아플리케를 포인트로 만든 소품들

[판명희]

	천 위에 덧대어 붙이는 재미  아플리케 (APPLIQUE)

하트 그림 쿠션 신축성 있는'마이크로지'는 바느질선이 드러나지 않아 초보자도 다루기 쉬운 원단. 하트 모양으로 만든 체크 천 하나만 덧대어도 근사한 쿠션으로 변신한다.   HOW TO 1 도톰하고 신축성 있는'마이크로지'를 준비하여 완성된 쿠션의 크기가 40x40이 되도록 시접을 2㎝ 주어 앞뒷장을 재단한다. 뒷장은 지퍼를 달 분량을 감안하여 재단한다. 2 바탕 천과 잘 어울리는 체크 천을 골라 하트 모양으로 본을 그린 후 시접을 두고 자른다. 완성선을 따라 같은 간격으로 홈질을 한 후 살살 잡아 당기면서 다려주어 하트 모양으로 만든다. 3 가로 세로 15㎝인 흰색 마 위에 하트 모양으로 만든 체크 천을 놓고 공구르기로 덧붙인 후 가운데에 흰색 단추를 달아준다. 4 앞면의 가운데에 ③을 공구르기로 붙인 후 지퍼를 단 뒤판을 연결하여 쿠션을 완성한다. 뒤집어서 모양을 잡고 5㎝ 안쪽을 박아 날개를 만든 후 블링켓 스티치로 쿠션의 가장자리를 마무리한다.

타월 주머니 사각 재단한 후 옆선만 이어 박으면 완성되는 간단한 가방. 심플한 수와 아플리케만으로도 색다른 멋을 낼 수 있다. 스포츠 웨어로 많이 사용하는 마이크로지. 바느질선이 두드러져 보이지 않아 초보자의 서툰 바느질 솜씨도 감쪽같이 가려진다.   HOW TO 1 마이크로지를 준비하여 완성된 가방의 크기가 20x30㎝가 되도록 윗선은 7㎝, 나머지는 시접을 2㎝ 주어 재단한다. 2 윗선은 7㎝를 접어 박은 후 앞판에 아우트라인 스티치로 수를 놓고 체크 천에 본대로 잘라 홈질을 한 후 잡아당겨 모양을 만든 꽃을 공구르기로 연결한다. 3 앞뒤판의 옆선을 연결해 박아 가방 모양을 만든 후 끈을 꿴다. 스포츠 웨어로 많이 사용하는 마이크로지. 바느질선이 두드러져 보이지 않아 초보자의 서툰 바느질 솜씨도 감쪽같이 가려진다.

꽃다발 수놓은 욕실 타월 내추럴한 꽃다발 수 위에 리본을 아플리케하여 포인트를 만든 욕실 타월. 눅눅하던 욕실에 생기가 넘친다. 원단 시장에 나가보면 타월지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가게들이 있다. 올의 촘촘하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보통 110㎝ 1마에 3천5백원 선. 1마를 4등분하여 만들면 크기가 적당하다.   HOW TO 1 타월지를 45x55㎝ 크기로 잘라 가장자리를 바이어스 테이프로 감싸 마무리한다. 2 한쪽 끝에 본대로 그림을 그려 꽃잎과 리본은 아플리케하고, 줄기는 아우트라인 스티치로 수놓는다. 잔꽃은 얇은 리본으로 레이지데이지 스티치하여 풍성하게 수놓는다.

구슬 달린 빨간 꽃 냅킨 테이블 세팅에서 빠지지 않는 소품, 냅킨. 구슬과 빨간 꽃으로 포인트를 준다.   HOW TO 1 내추럴한 느낌의 베이지색 리넨을 42x26㎝ 크기로 잘라 긴쪽의 8㎝ 안에 1㎝ 정도 올을 뽑아낸다. 날실이 뽑히고 씨실만 남으면 뽑아낸 올을 바늘에 꿰어 0.5㎝ 간격으로 꽈배기로 꼬아 가장자리 장식을 한다. 2 빨간색 천을 지름 3㎝에 시접 0.7㎝를 두어 총 4.4㎝의 원으로 6장을 자르면 꽃 하나를 만들 수 있다. 3 원으로 자른 빨간색 천을 ¼로 접어 0.7㎝ 안쪽을 촘촘하게 홈질로 박은 후 잡아당기면 꽃잎 하나 완성. 4 같은 방법으로 6개의 꽃잎을 계속 연결하여 만들어 동그랗게 굴리면 꽃 모양이 완성된다. 가운데에 구슬을 장식해 지저분한 부분을 가린다. 5 꽃과 5㎝ 떨어진 곳에 구슬 장식을 달아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동그라미 장식 의자커버 베이직한 의자커버가 지루해졌다면 색상 매치가 잘 되는 체크무늬와 꽃무늬 천을 동그랗게 잘라 아플리케 해본다. 일반 원단을 이용해도 되지만, 퀼트숍에서 구한 패브릭을 사용해야 고급스럽게 마무리된다. 퀼트숍에는 매치가 잘 되는 무늬와 색상의 원단까지 정리되어 있어 고르기 쉽다.   HOW TO 1 퀼트숍에서 구입한 꽃무늬 천은 10㎝ 2장, 체크무늬 천은 10㎝와 20㎝ 각각 2장씩 만들 수 있도록 시접을 1㎝ 정도씩 두어 재단한다. 2 완성선과 재단선 가운데에 같은 간격으로 촘촘하게 홈질한 후 한쪽 귀퉁이부터 조금씩 잡아당기면서 다림질하여 시접이 뒤로 넘어가고 완성선대로 모양이 나도록 한다. 3 의자의 등받이와 엉덩이 부분에 적당한 간격으로 배열하여 공구르기로 붙인다.

사각 패치 베개 보기만 해도 편안함을 주는 커다란 베개. 조각천을 잘라 붙인 패치 기법으로, 가장자리의 보로뉴 장식이 눈길을 끈다.   HOW TO 1 베개 완성품은 50x70㎝ 크기로, 바탕이 되는 흰 천은 50x70㎝ 1장과 15x70㎝ 2장이 필요하다. 패치의 바탕이 되는 데님천은 20x70㎝이고, 패치는 10x10㎝ 크기로 색상 매치를 고려해 4장을 준비한다. 2 패치가 되는 조각천에 각각 도안대로 수를 놓는다. 3 흰 천과 데님천을 연결하여 베개 커버를 만든다. 4 데님천 위에 적당한 간격으로 패치를 올려놓고 가장자리를 촘촘한 홈질로 박은 후 홈질한 선을 따라 감싸주어 볼륨감을 만드는'보로뉴' 기법으로 패치를 연결한다. 5 패치 가장자리의 올을 풀어 자연스럽게 마무리하고, 5x45㎝ 길이의 끈을 4개 만들어 달아준다.

나뭇잎 달린 식탁보 패브릭 위에 조각천을 잘라 붙이는 아플리케 기법은 자신의 감각을 맘껏 뽐낼 수 있는 재미난 자수다. 조각천 뿐만 아니라 리본이나 나뭇잎 등의 자연 소재를 덧붙이는 것도 아플리케 기법에 포함된다. 고속버스 터미널이나 남대문 꽃시장에 나가보면 여러 가지 모양의 재미난 자연 소재를 구할 수 있다. 비치는 느낌의 나뭇잎 모양은 색상이 다양한데 개당 5백~2천원 정도. 양면 테이프로 고정해 두었다가 세탁할 때는 떼어내면 된다.   HOW TO 1 식탁 사이즈에 맞추어 원단을 재단한다. 식탁보는 대개 4가지 사이즈로 나뉘는데, 2~3인용은 130x130㎝, 4~6인용은 150x160㎝, 8인용은 160x200㎝, 12인용은 160x250㎝ 정도면 적당하다. 2 가로 세로 12㎝ 바둑판이 만들어지도록 아웃트라인 스티치로 라인을 수놓는다. 바둑판 무늬 원단을 직접 사용해도 된다. 3 나뭇잎 모양의 자연 소재 등을 붙여 재미나게 마무리한다.

눈 모양 커튼 순박한 느낌의 화이트 리넨 커튼. 눈 모양이 프린트 된 우유빛 무늬 광목을 도안대로 잘라 붙여 정성이 가득 묻어나는 창가 풍경이다. 아플리케로 사용한 무늬 광목은 섬세한 눈 모양이 프린트 된 고급스러운 원단. 퀼트숍에 나가보면 고급스러운 프린트의 원단을 다양하게 구할 수 있다.   HOW TO 1 흰색 리넨을 85x85㎝ 크기로 재단하여 가장자리를 접어 박는다. 2 올이 잘 풀리지 않는 우윳빛 무늬 광목을 준비한다. 광목 위에 먹지를 대고 도안을 오려 연하게 완성선을 베낀후 그대로 오린다. 3 리넨 위에 오려낸 눈 모양을 블링켓 스티치로 붙인다. 4 가운데 두 줄로 ＋자 모양이 되도록 재봉틀로 박음질하여 색감을 더한다.

주전자 무늬 앞치마 앞치마는 주방에서 일할 때는 물론, 집에서 간단한 차림 위에 살짝 걸쳐 입기 좋다. 독특한 천으로 만든 심플한 앞치마 위에 주전자 모양을 잘라 붙여 장식해 보자. '스팀 어 스팀'은 대형 문구점에서 판매하는 접착 테이프의 일종으로 양면 테이프와 같은 방법으로 사용하는데, 다림질하는 동안 열을 가하면 접착력이 발휘되는 제품. 한번 붙이고 나면 맘껏 세탁해도 상관없다.   HOW TO 1 주전자, 커피잔 등이 프린트된 원단을 준비하여 원하는 그림을 오려낸다. 2 앞치마를 직접 만들거나 반제품을 준비해도 좋고, 오래 써서 주머니 부분이 더러워진 것이라면 주머니를 떼어 준비한다. 3 흰색 천을 30x30㎝ 크기로 잘라 가장자리에 바이어스 테이프를 돌려 박아 냅킨을 만든다. 4 오려낸 조각천에'스팀 어 스팀'을 붙인 후 앞치마나 냅킨에 놓고 다림질하여 붙인다.

 띠보더 파일커버

문구점에서 판매하는 A4 파일을 준비한다.

커버로 사용하는 원단은 신축성이 있는 것을 사용해야 다루기에 수월하다.

 

HOW TO
1 플라스틱 커버의 A4 파일을 준비한다.
2 스프레이식 접착제나 양면 테이르를 준비하여 바탕천을 씌운다.
3 띠보더를 준비하여 사이즈대로 재단한 후 네 귀퉁이를 사선으로 박고 다림질하여 깔끔하게 틀 모양을 만든다.
4 바탕 천을 씌운 파일 위에 띠보더를 얹어 공구르기로 붙인다.

[꽃다지]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텐시]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