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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스피드웨이 ‘사라진 안전지대’ 시, 불법개조차량 출입제한•주기별 시설점검 無 레이서겙歡耽?안전 ‘나몰라라’… 내부규정 무시 2007년 11월 21일 (수) 경기매일 국내 가장 많은 자동차 경주가 열리고 있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가 불법개조된 자동차에 대한 출입제한 규정을 두지 않아 레이서와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사고위험이 높은 자동차 경주장의 특성상 주기별로 점검을 실시해야 할 용인시청은 스피드웨이가 체육시설업으로 등록한 이후 단 한 차례도 시설점검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20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스피드웨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피드웨이가 자체발급한 주행허가증을 소지한 사람에 한해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자체 안전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대형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불법개조된 자동차에 대해서는 출입을 제한하는 규정은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에버랜드 주변(용인시 포곡읍 유운•신원리)은 허가받지 않은 불법자동차개조장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고 있으며 여기서 개조된 정비불량의 자동차가 스피드웨이에서 경기에 참여, 정식개조된 경주용자동차의 레이서와 관람객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는 또 최근 일반승용차도 트랙주행을 할 수 있도록 하면서 4점식 안전벨트와 소화기가 부착되지 않은 차를 주행에 참여토록 해 내부규정을 어겨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상황에도 정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해야 할 용인시청은 스피드웨이가 체육시설업으로 등록한 이후 단 한 차례도 시설점검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에버랜드측은 “스티드웨이는 자동차 경주를 위해 개인이나 단체에 임대만 하고 있다”며 “에버랜드 주변에 자동차 불법 개조장이 조성된 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에버랜드측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용인시 포곡읍 주민들은 “합법적으로 개조된 경주용 자동차도 사고위험이 높은데 불법개조차는 오죽하겠냐”며 에버랜드 측의 회피성 주장을 질타했다. 주민들은 또 “경주가 열릴 때면 번호 없는 경주용자동차가 에버랜드에 진입하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며 “용인시청은 주기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소음피해 등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관광부 스포츠산업팀 구형환씨는 “자동차경주장은 지자체가 체육시설업의 시설기준에 적합여부를 수시로 점검해 트렉이용자의 안전유무를 체크해야한다”고 밝혔다. 경기매일의 다른기사 보기 -------------------------------------------------------------------- 안녕하십니까? 팀오메가에서 업무지원 혹은 시다바리일을 하는 김기연입니다.. --; 팀원들은 초코누나라고 부르고 다른 분들은 총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선수가 아닌 스탭으로 경기에 참여하고 있어서 아시는 분보다 모르시는 분이 더 많을 듯 합니다. 첨 듣는 이름이 이상한 소리한다 생각하실까봐 조금 제 소개를 해봤습니다. 갑자기 뜬금없는 기사가 올라와서 무슨 말인가 하실겁니다. 제가 올린 이 기사는 용인의 캠프들이 현재 당면하고 있는 어수선한 일련의 일들의 현재 최종버전입니다. 그 일련의 지방신문의 기사들과 그에 따라 춤추는 용인시청 공무원들에 따르면 스피드페스티벌을 제외한 한국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는 무등록/불법 정비업소에서 불법으로 개조한 불법 개조 경주용 차량 대회이며, 이 대회가 가장 많이 열리는 스피드웨이는 시민들과 합법개조 경주용 차량(?) 드라이버의 안전을 위협하도록 방치하고 있는 안전불감증에 걸린 체육시설입니다. 경주용차량으로 등록말소한 차량, 아예 등록자체가 없는 포뮬러 차량이나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자작차 대회 차량 모두 불법 개조 차량이며, 3급이상의 지정정비업소에서만 차량을 만질 수 있답니다. 피트에서 행해지는 정비는 불법 출장정비입니다. 말도 안되는 얘기라구요? 교통지도계 단속공무원이 법조항을 들어가며 한 얘기입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시즌이 끝나갈무렵이면 연례행사처럼 "내년에는 스피드웨이 문닫는다. 문 닫고 주차장을 만든다. 문닫고 아쿠아리움 만든다"는 얘기가 떠돌곤 했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스피드웨이가 먼저 "동절기 시설 보수 공사"한다는 그런 뉴스를 내어줘서 "아.. 내년에 스피드웨이가 없어지진 않겠구나" 안도했습니다. 이곳을 자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 모두 자동차에 중독되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드라이버든, 미케닉이든 혹은 스탭이나 관람객이든 경기가 있고 경기장이 있다는 것 만으라도 기쁘고 경기장의 배기음에 가슴 설레시는 그런 분들이실 겁니다. 그런데 그런 소중한 경기장과 우리의 멋진 머쉰들과 지원해주는 캠프들이 안전불감증에 걸린 체육시설, 불법개조차량, 불법차량 개조장으로 매도당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용인 캠프들은 참 흉흉한 11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의 발단은 모 지역신문사들이 '용인은 자동차 불법개조 천국? 포곡면 일대 돼지축사가 카센터로 둔갑" 이라는 타이틀의 기사가 나가고 난 다음부터입니다. 지면기사가 나온 그날 약속이라도 한듯, 용인시청에서 각 캠프로 단속을 나왔습니다. GT뛰시는 분이라면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저희 펄사가 요즘 계속 미션 트러블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날도 펄사 미션을 내려서, 막 다시 조립을 하고 있던 참에 시청에서 나왔습니다. 늘 보던 시청의 그 공무원이었습니다. 가끔 몇달에 한번씩 와선 "일반차는 정비하면 안되요..폐유처리 잘 하고" 이런 정도로 늘 있던 일이라 오늘은 웬일인가 했는데, 뒤따르는 사람이 엄청 많더군요.. 순식간에 캠프는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이차는 내 소유의 차이고, 경기차로 뛰기위해 등록도 말소했다. 그리고 자격증도 설비도 갖췄다고 아무리 차근차근 설명을 해도 막무가내로 무조건 불법이랍니다. 자꾸 얘기하면 공무집행방해라고 협박까지 하더군요.. 더이상 얘기해봤자 말이 통하지 않을것 같아 포기하고 보냈습니다. 저희 캠프에서 나가자마자 바로 모팀의 캠프로 이동하더군요.. 그 팀의 캠프는 같은 용인에 있는 저희도 모르는 그런 저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데도 약도라도 받은 양 정확하게 찾아가서 또 그팀을 한바탕 분탕질 했다고 나중에 소식을 받았습니다. 형사고발, 행정처분, 징역, 공무집행방해 등의 말들을 들으니 사실 덜컥 겁도 나고 또 낯 모르는 사람들한테 그렇게 범죄자 취급을 당하고 나니 화도 치밀어 오르고..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뭔가를 해야 될 거 같아 우선 카라에 전화를 했습니다. 방금전 이러저러한 일이 있었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요.. 저희팀은 DDGT 경기만 나가고 있어서 카라에 팀등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희 오메가 선수 20여명은 모두 카라에 선수등록을 했기에 그래도 카라라면 도움이 될 줄 알았습니다. 하루인가 지나서 카라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카라의 답변은 '단속의 대상이 되었던 차들이 카라를 통해 등록말소한 차량들이 아니라서 도움을 줄 수 없으니 두 팀이 알아서 하라"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더욱 어이가 없는 것은 나머지 한팀은 카라에 등록된 팀인데도 그렇답니다. 당연합니다. 펄사는 원래 일본에서 경주차로 들여와 등록자체를 하지 않았고 타팀의 차량은 경주차로 만들기 위해 한창 작업중인 차량이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롤케이지 등등 경주차 셋팅을 한 상태에서만 카라에서 등록말소해주지요.. 20만원인가요? 사실 구청에서도 7천원인가만 주면 등록말소가능합니다. 다만 복지부동 구청 공문원들과 법전펴들고 싸우는게 귀찮아서 그렇죠.. 솔직히 카라팀등록, DDGT만 나가는 저희는 지금까지 할 필요성도 없었지만, 꼭 하라고 한도 해도 2500만원이나 하는 팀등록비도 없어서 못했겠죠.. 그래서 이번 단속 때 다른 팀은 등록팀이라서 카라가 도움을 주고 저희 팀은 나몰라라하면 어떻하나 그 걱정만 했는데, 정말 괜한 걱정을 했다 싶으면서 어이가 확 없어지더군요.. 그후 일주일간 정말 정신없었습니다. 다급한 마음에 30초에 2500원하는 법률상담도 해보고 여기저기 무료 인터넷 법률상담도 받아보고, 나중에는 변협에 가서 변호사와 대면 상담도 해봤습니다. 여러 변호사도 만나보고, 자동차 관리법, 시행령, 시행규칙을 10번 20번 읽어보니 우리나라 자동차 관리법이 조금 머리에 들어오더군요.. 또 다행히 저희팀이 단속된 내용은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 정확히 적혀있는 정비업등록을 하지 않고 일정시설과 자격증만 갖추면 할 수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뭐.. 일단 급한 상황은 모면할 수 있을 듯 했죠.. 그날 변호사를 만나고 온 날, 용인 캠프들은 또 한바탕 난리가 났습니다. 이번엔 KGTC, GT Master팀 가리지 않고 여러 팀 캠프들을 방문해서 이건 불법이고, 이건 행정처분이고 당신은 무슨법 위반으로 고발당할꺼고 하는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도 여전히 카라는 꿈쩍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번 기회에 팀등록뿐 아니라 캠프도 따로 등록하는 방향으로 규정을 만들 생각만 하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캠프등록하면 우리나라 법을 고쳐서 우리 모두를 합법을 만들어 주실건지 정말 묻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습니다. 그리고 또 며칠이 지나니 또 기사가 올라오더군요.. 불법자동차개조장 철퇴라는 헤드라인으로 어느 업소, 어느업소가 고발당했다는 내용으로요.. 기다렸다는듯이 그 며칠후 그날 저희와 같은 날 단속을 당한 모팀으로 경찰소환장이 등기우편으로 배달되었다고 합니다. 지금껏 너무나 기사와 그 이후 시청 공무원들의 행동이 손발이 잘맞아 혹시 무슨 기사라도 났나해서 다시 검색을 해보니 제일 위에 올려드린 그런 내용의 기사가 올라와있더군요.. 벌써 며칠전 스피드웨이도 한바탕 휩쓸고 갔다고 나중에 들었습니다. 기사를 보니 살짝 내년에 경기가 열릴 수나 있을지 걱정이 드네요.. 가뜩이나 안전지상주의인 삼성인데다, 요즘처럼 온갖 혐의로 언론의 집중공세를 당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그 기사를 보고 지금까지 허무하고 화도나고 서럽고 참 마음이 그렇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경주용 자동차도 “자동차”입니다. 등록이 되어있건 말소를 하였건, 공도를 주행하던 주행하지 않던 무조건 자동차이며, 따라서 법률에 “자동차”는 이렇게 해야한다는 라는 조항이 있으면 다 적용을 받도록 되어있습니다. 경기용으로 등록말소한 경주용차량은 자동차가 아니라 “기계’이고 또한 일반도로 주행을 하지 않으므로 자동차 관리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구요? 아닙니다. 작년에 법이 바뀌었습니다. 2006.6.8일자로 개정된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서 경주용 차량들도 모두 3급이상 정비업소에서 그것도 허가된 정비 범위안에서만 만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일정규모의 시설과 자격증 소지자를 고용하면 내차를 만지는 것 정도는 부분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엔진을 만지려면 2급이상이어야 하고, 2급이면 도장설비도 갖춰야 합니다. 도장설비있는 경주팀 보셨나요? 정말 분통터지는 건 이렇게 법이 바뀌어서 경주용 차량들이 모두 불법개조차량들이 되어버리고 용인의 캠프/팀들이 모두 불법/무허가 개조장이 되어버리는 그런 법이 만들어지는 시점에서 도대체 카라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입니다. 지금이라도 법이 바뀌어진 것을 인지하였다면 협회차원에서 어떤 액션이라도 있어야 할텐데, 처음부터 끝까지 협회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합니다. 심지어는 스피드웨이에 기자가 방문건에 대해서도… 법이 바뀌게 된 배경에 대해 건설교통부에 질의를 넣어봤습니다. 사업용자동차중에 일반도로를 주행하지 않는 차량들이 존재하므로 그런 차량들의 점검과 정비를 위해 법을 바꾼것이라고 합니다. 공항에서 출국게이트와 비행기 사이를 왕복하는 버스들 같은 차량이죠. 한마디로 경주용 자동차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부분 때문에 법이 바뀌었습니다. 그렇다면 카라가 조금만 노력을 한다면 될 법도 한 일인데, 카라는 현재의 이 모든 상황을 외면하고 방치하고서 KAVO라는 회사를 설립해서 F1 경기 유치에만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F1 경기가 열리면 뭐하나요? 모두 불법개조 차량이구, F1 엔진도 2급정비업소에서만 만질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이 2007년 대한민국의 법입니다. 거의 모든 자동차 경주가 경기장에서부터 차량, 팀까지 모두 불법투성이인 우리나라에서의 F1 경기가 과연 무슨 의미일까요? DDGT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묻고 싶습니다. 기사1: http://www.siminilbo.co.kr/news/news.php?id=news&mode=view&category=2&no=40018 기사2: http://www.siminilbo.co.kr/news/news.php?id=news&mode=view&category=2&no=40074 기사3: http://www.siminilbo.co.kr/news/news.php?id=news&mode=view&category=2&no=40305 기사4: http://www.kgmaeil.net/news/articleView.html?idxno=108424 |
첫댓글 ......... 어이가 없..........
그렇지 않아도 다덜 힘겹게 팀을 이끌고 있는 상황인데, 업친데 덥친격으로 더 힘들게 만들고 있네요... 여하튼 이것이 국내모터스포츠의 현실인것입니다. 안타까울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