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1일 우리 조합은 성담유통 이마트시화지회를 방문했습니다.
우리는 올해 5제의제 중 하나인 육체노동, 근골격계 질환 개선을 위해 무거운 박스에 손잡이를 뚫는 것과, 계산대 및 매장후방에 제대로 된 의자를 확대해 나가려고 합니다. 오늘 방문은 바로 이를 위한 현장조사를 위해서 였습니다.
오늘 조사에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이윤근 소장님, 마트노조 정민정 노동안전보건위원장, 김동우 경기본부 사무국장, 성담유통 시화이마트 이정환 지회장, 김준호 노동안전부장이 함께 동행하였습니다.
오늘 방문에서는 매장 및 후방작업공간을 돌아보며, 노동자들의 근무환경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였습니다.
의자에 잘 앉아서 근무를 하고 있는지, 계산대와 의자는 얼마나 불편하게 되어있는지, 후방에 의자가 있는지 진열대의 높이와 계산대 및 의자의 실측도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무거운 박스에 노출되어 있는 마트노동자들의 환경을 집중적으로 돌아봤습니다. 작업환경 및 무게를 파악하고, 하루 작업량을 측정하고 관찰하였습니다.
마트노동자 대다수가 비슷하거나 더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우리 조합은 이번 방문을 통해서 마트현장에 어떤 개선이 필요한지를 다시금 느꼈습니다. 일부 주류 박스에는 이미 손잡이에 구멍이 나 있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큰 비용과 복잡한 절차가 아니더라도 조금만 노동자의 입장에서 신경쓰면 많은 것들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우리 노조는 이번주까지 진행하는 근골격계 실태 조합원 설문조사와 오늘 현장방문내용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개선사업에 돌입할 것입니다.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올해 우리가 목표한 육체노동 개선사업을 성과적으로 해나갑시다.
오늘 현장방문에 많은 도움을 주신 성담유통 시화이마트지회 조합원님들과 간부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