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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방치(丙方峙, 819.2m). 병방산(丙方山, 860.4m). 낙동산(樂洞山1022m). 조양산(朝陽山 645m). 기우산(祈雨山 물빌이산 869.9m).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산행일자 : 2015년10월11일(일). 날씨; 맑음. 산행거리; 12.7km. 산행시간; 4시간30분
교통편; 서울마운틴 클럽. 비용; 30,000원(하산후 현지식당 식사제공 비용 포함)
산행코스 : 병방치 스카이워크-임도3거리-병방치 정상-임도3거리-임도-능선-병방산 정상-독가촌-목장터-낙동산-991봉- 임도- 철탑-가매실-새골3거리-차량이동-정선성마령식당
■병방치(兵防峙819.2m)는 굴암리에서 읍으로 넘어가는 병방산의 고개 길이다. 이 길은 험준한 절벽 사이를 36굽이나 돌고 돌아 천애(天涯) 절벽의 병방벼루(벼랑)를 통과해야만 한다. 절벽 아래로는 깊고 푸른 물로 이어져 나는 새도 쉬어가고, 다람쥐도 한숨 쉬며 간다는 석경길(石逕:돌이 많은 좁은 길)이다. 그러나 막상 올라보면 생각보다는 위험하지 않다. 길의 폭이 의외로 넓고 조금이라도 위험한 곳에는 어김없이 안전시설을 갖추어 놓았기 때문이다. (cf. 어떤 지도는 이곳을 병방산으로 잘못 표기 하고 있다.)
■병방산(丙方山861m)은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귤암리 · 북실리에 위치한 산이다. 정선읍에서 병방(丙方=정남에서 동으로 15도 각도 안의 방향을 뜻함)에 있어 병방산(丙方山)이라 한다.
또한 병방산(兵防山, 861m)이란 이름으로도 쓰는데 한 사람만 지켜도 천군만마가 근접하지 못할 요새지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위로는 천애절벽(天涯絶壁)이요 아래는 천 길 낭떠러지 강물이니 능히 그럴 만도 하겠다. 북실리는 앞으로는 강물이 깊게 흐르고 뒤로는 병방산이 있어 외침을 당할 때 화를 면할 수 있는 피난지로 알려져 있다. 적이 들어오면 독 안에 든 쥐 격이 된다고 한다. 어떤 지도는 이곳을 ‘구뎅산’또는 ‘구덩산’이라고 잘못 표기하고 있다.
■스카이워크(Skywalk)는 해발 583m의 허공 위에다 ‘U'자 형으로 길게 난간을 만들고 바닥을 강화유리로 깔았다. 물론 지지대는 바위절벽이다. 스카이워크의 특징은 뭐니 뭐니 해도 발아래에 펼쳐지는 풍경을 내려다보는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스카이워크들은 절벽에다 만들어 놓았다. 아스라이 펼쳐지는 기암절벽(奇巖絶壁)을 감상하라는 의미에서다. 이때 사람들은 살 떨리는 공포감 속에서도 그 절경에 푹 빠져든다. 하나 더, 이곳 병방치의 스카이워크는 또 다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맞은편에 펼쳐지는 한반도의 모형을 감상하는 전망대의 역할이 바로 그것이다. 조양강의 물굽이가 만들어낸 기경이 사람의 마음을 잡기에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월의 선암마을과 함께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알려진 정선의 북실리는 깎아지른 산 아래 강마을 귤암리 사람들이 정선읍을 오가기 위해 병방산을 넘어 거쳐갔던 곳이다. 861m 높이의 병방산을 서른 여섯 번 구비 돌아 북실리에 닿으면 시퍼런 조양강 줄기가 휘감아 드는 한반도 지형을 보며 땀을 식히고 무거운 다리를 쉬어갔다.
1978년 좁은 도로가 생기기 전까지 이 길을 걸어다니며 생필품과 비료 등의 공산품을 운반했다고 하니 삶의 고됨이 어떠했을까. 천길 낭떠러지 아래 물길은 가수리 마을로 흘러가고 동대천과 만나면 비로소 동강으로 이름이 바뀐다. 정선 사람들에게 조차 잘 알려지지 않았던 병방산에는 전망대가 만들어져 소문을 듣고 찾아온 여행객들이 좀 더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고 차량으로도 접근이 가능하다. 정선터미널 사이 길로 들어가 아리랑 아파트로 길이 나 있다.
■낙동산(樂洞山1022m)은 강원도 정선군 남면 낙동리에 있는 산으로 소이 노목지맥상 무명봉인데 마을 이름 낙동리를 고려하여 지은 산이름 인 듯하다. 대삼각점이 있다.
■ 기우산(祈雨山 물빌이산 869.9m)은 금대봉(金臺峰 1,418m)의 한소리 마을에서 시작한 동대천이 조양강으로 흘러드는 지점에 정선읍을 내려다보며 솟아있는 산이다. 기와집이 유별나게 많아 와평(瓦坪)이라 부르는 신월리 마을사람들은 예로부터 가뭄이 들면 물빌이산 정상의 기우단이나 우암사 뒤 바위에서 기우제를 지냈다.
기우산은 정상 아래에 석이바위라는 멋진 조망처가 있다. 과거 기우제를 지내던 장소로, 정선역쪽의 시가지와 동면 일대 첩첩한 산릉 경치가 멋진 곳이다. 이렇듯 제각각 뛰어난 조망대를 가진 기우산과 조양산 능선길을 연결, 소요시간 3~4시간의 한나절 코스를 만들었다.
정선읍내가 반달모양이 된 것은 바로 이 기우산~조양산 능선 때문이다. 남으로 내리닫던 조양강물을 정면으로 받아내어 반원형으로 굽돌게 했다. 이 곳 물빌이산에서 기우제를 지냈던 연유는 알 수 없지만, 이 산에서 기우제를 지내고 내려오면 얼마가지 않아 정말 비가 쏟아지곤 했다고 한다.
이 산에는 북에서 서쪽으로 반원을 그리며 약 380m 길이의 연대를 알 수 없는 테뫼식 산성이 허물어진 채 윤곽만 남아 있다. 그리고 산 아래에서 정상까지 폭 약 2.5m, 1m 깊이로 옛 산성길이 뚜렷하게 이어져 있다. 대동지지에는 "정선 동쪽 5리에 782척의 고성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조양산(朝陽山 645m)은 정선읍의 안산(案山)으로, 원래 이름은 대음산(大陰山)이었는데, 1760년(영조 36) 군수 최창유(崔昌兪)가 대음산의 '음(陰)'자가 불길하다 하여 조양산으로 바꾸었다. 남산이라는 옛이름도 있고, 북실리 방향에서 보면 상투 모양을 하고 있어 상투봉이라고도 부른다.
고양산(高陽山)에서 발원한 조양강(朝陽江)이 조양산 주위로 흐르다가 동강(東江)으로 흘러들어가 한강에 합류한다. 조양산 정상에서는 군청소재지를 한눈에 볼 수가 있으며 가을철 단풍과 겨울철 백설은 절경을 이루고 굽이굽이 흐르는 조양강 푸른물은 등산객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 준다.
오래 전부터 정선읍민들이 운동삼아 오르내리던 동네 산이지만 정상에서의 조망과 높이감은 높은 산에 못지않게 뛰어나다. 정상에 서면 읍소재지인 봉양리와 북실리, 애산리가 내려다보이고 비봉산과 가리왕산도 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30분 내려가면 불암사가 있다. 정선 5일장과 연계한 여행·등산코스로 유명하다.
조양산 등산로가 이미 오래전에 나있기는 했지만, 1~2시간 만에 산행이 끝나서 조금 싱거운 맛이 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기우산~조양산 연결 코스의 개설이었다고 한다. 정상에서의 조망과 고도감은 고산준령급이다. 헬기를 타고 찍었나 싶은 느낌이 드는, 흡사 조감도 같은 정선읍내 사진은 실은 조양산 정상에서 잡은 것이다.
조양산에 올라보면 흡사 이 산의 등산객들을 위해 일부러 예쁘장하게 꾸며놓은 동화적 분위기의 미니어처 같다. 거대한 육산의 기운이 넘치는 가리왕산 줄기와 그 기슭을 감돌아 흐르는 조양강이 어울린 풍경이 또한 있으니, 동강 전망대라 불리는 백운산 중턱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에 조금도 모자람이 없다.
기우산은 정선읍사무소가 적잖은 돈을 들여 길을 내고 안내판도 세웠다. 물빌이산 정상으로 오름길을 닦고, 물빌이산에서 조양산까지 능선길을 연결했다. 이는 물론 관광객을 불러들이기 위해서다.
영동고속도로 진부 I.C에서 내려와 59번 국도를 타고 정선읍 까지 온다. 이어서 정선제1교(橋)를 건너자마자 나오는 현대아파트 삼거리(북실리)에서 좌회전하여 조금만 더 들어가면 용담교(橋)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오래지 않아 산행들머리인 스카이워크 전망대 주차장이다.
0km 0분[병방치 스카이워크 주차장](10;50)
‘스카이워크(Skywalk)’주차장 직전 짚 와이어(Zip-wire)타는 곳 도로에 도착 바로 산행 시작한다. 산자락에 있는 팔각정 전 임도따른다. (10;52) 임도 입구에 ‘동강녹색모험의 숲 트레킹코스’안내도와 이정표 ( 병방산 2.2Km/ 북실리/ 등산로)를 만나게 된다. 차량통행이 가능한 콘크리트임도가 비포장 임도로 변한다.
오른편에 이정표(포토존/ 병방산 1.6Km/ 북실리 3.4Km) 하나가 나타난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20m정도 내려가면 데크로 만들어진 전망대다. 전망대에 서면 스카이워크 상부의 전망대에서 보았던 풍경이 다시 한 번 펼쳐진다. 더 정면으로 한반도 지형도(소 불알 모양이)가 있다. 청옥산과 가리왕산 등 강원도의 고산준령(高山峻嶺)들이 파노라마 처럼 널따랗게 펼쳐진다. 전에 다녀간 곳이라 생략하고 임도를 따른다.[0.8km][12분]
0.8km 12분 [병방치/병방산 갈림길 비포장 임도3거리](11;02)
병방치(兵防峙819.2m)로 올라가는 들머리이다. 별 도움이 안되는 이정표(등산로/트레킹코스0.8km)서있다. (왕복2.0km/30분) 거리 병방치(兵防峙819.2m)를 다녀온다. 좌측 비포장 임도길 따른다. 임도 끝나고 숲길로 들어가 완만하던 경사(傾斜)를 오르고 봉에올라 능선길 이어가다가 급경사 오름길 오른다. 병방치(兵防峙) 정상이다. [1.0km][18분]
1.8km 30분 [병방치](兵防峙)(819.2m봉)(11;20)
억새가 가득한 대여섯 평쯤 되는 정상이다. 삼각점(방향표시만 뚜렷함) 있다. 정상표지석은 세워져 있지 않다. 인터넷 산행기에 잘못 매달았다고 씹히고 있는 새마포산악회의 ‘병방산’정상표지판을 미리 김경찬 사장님과 상한대로 수거한다. 병방산으로 옮기기 위해 서다.( cf.한 국의산천 지도가 이곳을 병방산으로 병방산을 구덩이산으로 잘못 표시한 탓이다.)
참고로 북실리에서 이곳 병방치로 오르려면 뱅뱅이재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게 보통이다. 뱅뱅이재란 36굽이의 길을 뱅글뱅글 돌아서 오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이곳 병방치도 그 뱅뱅이에서 유래된 이름이지 않나 싶다. 병방치/병방산 갈림길 삼거리로 되돌아 나온다.[1.0km][12분]
2.8km 42분 [병방치/병방산 갈림길 비포장 임도3거리](11;32)
이정표(등산로/트레킹코스0.8km)서있는 병방치/병방산 갈림길 삼거리로 돌아와 다시 임도를 따른다. (11;34) 송전탑(送電塔)이 보인다. 이정표(등산로/등산로/트레킹코스0.8km) 서있다. 임도 버리고 송전탑 아래를 통과하여 숲길로 들어선다. 능선길 이어가고 (11;47) 나무계단을 내려서고 (11;50) 올라서면 평상(平床)이 하나 놓여있다. 오른편은 바위벼랑이 계속된다.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그것도 무척 가파르다. 오른편은 역시 바위벼랑이다. 나뭇가지 사이로 조양강의 물굽이가 내다보인다. 바위벼랑 쪽에는 밧줄로 난간을 만들어 놓았다. 고도(高度)를 높일수록 가팔라지던 산길 그 끝에 (12;14) 삼거리 이정표 (병방산 정상/ 목장 2.4Km/ 북실리 5Km)를 만난다. 병방산은 이곳에서 오른편으로 약 20m쯤 떨어진 곳에 있다. [2.0km][43분]
4.8km 85분 [병방산](兵防山, 860.4m)(12;15~12;17)
두세 평 남짓의 좁은 공터로 이루어진 병방산의 정상이다. 정상석은 없다. 삼각점(435재설/77.6건설부)이 있다. 한국의산천 지도 때문에 잘못 부착한 그래서 먼저 도착한 김경찬 사장님이 제거한 새마포산악회 '구덩산'표지판을 어느 산님이 나무에 다시 걸어둔 ‘구덩산’ 정상표지판을 제거하여 멀리 버리고 병방치에서 수거해온 ‘병방산’정상 표지판을 제자리에 건다.
운무속에 조양강과 정선시내가 앞에 펼쳐지고, 상정바위쪽의 금대지맥 연봉들은 구름에 가려있다.
20m 거리의 삼거리로 되돌아와 능선길 이어간다. 목장 방향의 능선을 따른다. 이어지는 산길은 조금은 거칠어진다. (12;30) 바윗길을 내려가기 편하도록 만든 나무계단이 나온다. 전망대의 역할까지 겸하고 있다. 진행방향에 강원도의 고산준령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왼편으로 눈을 돌리면 산릉(山陵)에 자리 잡고 있는 신흥목장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산길은 계속해서 능선을 따른다. (12;40) 4거리 안부갈림길(우;굴암리. 좌;멍애골)을 만나게 된다. 안부를 지나면서 또 다시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경사(傾斜)가 병방산을 오를때 처럼 가파르다.[1.2km][35분]
6.0km 120분 [노목지맥 870봉](12;50)
노목지맥길에 들어서는 봉우리(약870m)다. 길 왼편에 철선(鐵線)이 쳐져 있는 것이 보인다. 그리고 그쪽 나뭇가지 사이로 신흥목장의 초지(草地)가 내다보인다. (cf 길 찾기에 주의가 요구되는 지점이다. ‘구뎅이산’으로 가거나 노목지맥 따라 가수리로 가려면 이곳에서 무조건 오른편(西陵)으로 진행해야만 한다.) 철선을 따라 잠시 걸으면 왼편에 목장으로 연결되는 길이 나타난다. 다시말하면 좌향 능선을 따르다가 임도를 따른다. 임도를 따라 866봉을 왼쪽으로 우회하고 철선과 같이 부드러운 목장길을 지나 철문을 통과한다. 능선에 붙어 목장초지를 지나고
(13;03) 이정표(트레킹코스4.0km) 3거리에서 이정표 방향 버리고 직진 오름길 목장길 따라 운치있는 낙엽송 지대를 지나고 (13;20) '높은 안테나 탑 ' 직전에 임도길 버리고 (cf 계속 임도 따르면 알바길임) 우측 능선으로 붙어 빽빽한 철쭉지대를 통과하여 오름길 오르니 그동안 노목지맥상 무명봉인 1021.3봉 낙동산이다.[3.0km][60분]
9.0km 180분[낙동산](13;50)
대삼각점이 있는 1021.3봉 이다. 거친 철쭉의 저항을 뚫고 완만한 능선길 이어간다. (14;00) 멋진 소나무가 3그루 있는 바위 암봉 전망대다. 능선길 이어간다. 991봉이다.[0.7km][20분]
9.7km 200분[991봉](14;10)
두리뭉실한 봉이다. 기우산쪽으로는 길이 안보인다. 991봉 오르기 직전(4~5m) 노목지맥과 이별하고 좌측으로 내림길 내려선다. (cf. 991봉에서 기우산 조양산 가는 안부까지의 좌측 내림길은 길도 없고 급경사길이라 피하길 권한다.) 자작나무 숲사이로 희미한 길따라 내려 서면 임도다. [0.5km][15분]
10.2km 215분 [임도](12;25)
(cf 우향 임도 따르다가 철탑을 보고 올라 안부능선에서 오름길 오르면 ‘기우산~조양산~성불사’향이다.4.0km/100분거리 기우산 조양산은 기답사한 산이라 생략한다.)
좌향 1분거리 송전탑으로 간다. 임도 버리고 송전탑 밑을 통과 개척길로 가매실향 능선길을 치고 내려 간다. (cf 기우산가는 안부에서 임도따라 하산하는 것이 정상인데도 장뇌삼 지역이라 피하고 고생을 자초한다.) 잡목을 치고 내려서니 산판길을 만나 내려 서니 기우산/991봉 사이의 안부에서 내려 오는 임도에 내려선다. 임도따라 내려 오니 염소농장이다. 좌측으로 계곡 건너가니 가매실 축사다. 임도따라 내려오니 가매실 마을회관이다.[2.0km][45분]
12.2km 260분 [가매실 마을회관] (15;10)
임도따라 내려오니 샛골 갈림길 3거리 아스팔트 도로에 도착 산행 종료 한다.[0.5km][10분]
12.7km 270분[북실리 3거리](15;20)
cf 이하 참고로 기우산 조양산 연계코스를 옛 산행기를 인용하여 구성해 봅니다.
“(14;24) 우향 임도 따르면 임도끝나고 송전탑을 향해 오름길 올라 능선에 붙어 기우산을 향한 오르막이 시작된다.
굵은 케이블선과 함께 된비알로 이어지는 숲길을 한동안 지나 버려진 통신시설을 만나서 진땀을 흘리며 정상석이 있는 기우산(869.9m)으로 올라서니 돌탑과 오래된 삼각점이 있고 이정목이 반겨준다.[1.0km][20분]
[기우산祈雨山 물빌이산] 869.9m
주변이 숲이어서 별다른 조망은 없다. 공터에 작은 돌탑과 정상석이 반긴다. 약50m진행하니 삼거리 이정표(정상2분/우암사주차장40분/조양산70분)다. 이정표 조양산 방향따라 북서쪽 의 능선길로 접어든다.
얼마 가지 않아 1983년 세운 신월리 산성지 안내표지석이 보인다. 여기 이 궁벽한 지방의 이리도 높은곳에 성을 쌓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학자들 말로는 정선지역은 과거 신라와 고구려의 접경지로 크고 작은 전투가 많았으며, 이 성은 그때쯤 쌓은 것이라 한다.
이정표(기우산10분/조양산60분/성터)가 서있다. 이정표 방향따라 90도 우향 조향산으로 내림길 내려선다. 내림길이 완만해지고 능선길 이어가다가 오름길 오르면 719봉이다. 전망이 약간 트인다.동쪽 저편으로 지나온 기우산이 피라밋 형상으로 보인다. 능선길은 순하고 편하다. 다시 이정표(정상20분/갈림길40분/ 조양산50분) 만나고 다시 이정표(조양산10분/진성주유소30분/기우산60분) 이정표 만난다. 여기서 오른쪽 애산리 진성주유소로 바로 내려갈 수도 있다. 10분 더 능선길을 오르내린후에 조양산(朝陽山) 표지석이 있는 정상에 도착한다. [2.5km][50분]
[조양산朝陽山 ]645m
조망이 시원스럽다. 경치의 짜임새 등 여러가지로 보아 기우산~조양산 코스에서의 백미는 이곳 조양산 정상이다. 영락없는 반달형인 정선읍내를 빙 둘러 동강 상류인 조양강이 흐르고, 동남쪽에서 동대천이 합류하고 있다.
이 동대천이 뱀에 비유되어, 정선은 뱀이 제비둥지를 노리고 있는 형국이라고 한다. 이러한 풍수적 이유로 정선이 낙후되고 수해도 잦다고 하여 과거 정선 사람들은 동대천이 흘러드는 강어귀의 맞은편 강변에 3구8학(돌거북 3마리와 돌학 8마리)을 묻었다고 한다.
조양산 하산길은 급경사여서 철계단과 굵은 로프를 설치해 두었다. 별로 위험하지는 않다. 이어서 멋진 송림지대가 이어진다. 한아름쯤 되는 소나무들이 적당한 간격을 두고, 넓디넓은 산비탈을 뒤덮고 있다. 그 아래는 진초록의 풀들이 자라나, 검붉은 소나무줄기들은 초록 화면에 깊이 새긴 듯하다. 정상에서 30분만에 내려서니 절 불암사(성불사)다. [1.4km][20분]
[성불사=불암사]
불암사는 대웅전도 있는 등 깔끔하지만 이미 산중의 절이 아니다. 절옆 음료수 시음대에서 물한모금한다. 도로에 내려서 좌측으로 이동하여 정선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 산행 종료한다.[0.2km][10분]
[정선 시외버스터미널뒤 성마령가든]
기다리는 버스에서 옷보따리 꺼내 계곡은 가뭄으로 물이 말라 농가 할머니께 양해 구하고 마당가 수돗물로 대충 머리감고 씻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히터 튼 차안이 따뜻합니다. 후미들 도착되어 정리 끝난 (16;00) 성마령 식당으로 이동 캐온 더덕 짖이겨 만든 즉석 더덕주로 대원들 건배합니다. 모처럼 서울마운틴에서 뵙게된 새마포산악회 준족이신 김경찬 사장님과 한 테이블이라 곤드레 막걸리와 더덕주로 즐거운 건배 이어갑니다. 반가웠습니다.
곤드레 밥으로 배불리 먹고 (18;00) 정선을 출발 신논현역 (21;30)도착 칸부치킨집에서 강박사님.신명호선생님. 김사장님 내외분. 홍사장님. 백곰님. 배창랑 7인은 치맥을 즐기고 더덕주로 뒷풀이 하고 23;30 귀가 합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지만 즐겁고 행복한 산행길이었습니다.
10;50 집-와이어 승강장 도로에서 산행시작 합니다.
10;52 이정표 입니다. 임도 따릅니다.
안내판 입니다.
11;00 포토존 왕복 이정표 입니다.
11;02 병방치/병방산 갈림 포인트가 되는 이정표 입니다. 병방치 왕복합니다.
병방치 오름길 단풍 입니다.
11;20 병방치 정상 삼각점 입니다.
한국의산천 지도에 따라 부착한 그래서 씹히는 정상 표지판을 수거해 병방산으로 옮깁니다.
그래도 마지막으로 인증사진은 남겨봅니다.
병방치 정상 모습입니다.
11;32 3거리로 돌아옵니다.
11;34 임도 버리고 우향 송전탑을 통과 숲길로 들어 갑니다.
능선길 이어가면서 우측 내려다 본 조양강 한반도지형 모습입니다.
한반도지형
11;47 나무계단을 만납니다.
곱게 물든 단풍과 병방산 입니다.
낙옆길
11;50 평상이 놓인 봉입니다.
암릉을 우회 합니다.
가야할 낙동산 입니다.
단풍
단풍
단풍
12;14 병방산 능선 3거리 이정표 입니다.
12;15 병방산에 걸린 '구덩산' 표지판을 제거하기전 마지막 모습입니다.
12;17 병방산에 병방치에서 수거 해 온 '병방산 정상표지판'을 부착합니다.
조망 입니다.
조망
조망
12;17 병방산 삼각점(435재설/77.6 건설부) 입니다.
12;16 병방산 인증사진 입니다.
조망입니다.
조망
조망
조망
조망 노목지맥 갈림봉 입니다.
12;30 나무계단을 내려 갑니다.
조망
조망 구덩이산 방향입니다.
12;40 4거리 안부입니다.
12;50 철조망 있는 노목지맥에 듭니다.
13;00 목장 억새 입니다.
목장 건물
13;03 이정표. 도움이 안됩니다.
13;10 목장 철문을 빠져 나옵니다.
더 광활한 폐 목장입니다.
목장모습
목장모습
13;20 안테나 탑 직전에 도로 버리고 우측 능선으로 붙습니다.
광활한 목초지
13;50 철쭉의 저항을 뚫고 만난 낙동산 정상 모습입니다.
13;50 낙동산 정상 대 삼각점입니다.
13;50 낙동산 정상 표지판 입니다.
인증사진 입니다.
14;00 바위 암봉 전망대 입니다.
전망대 노송
전망대 노송
991봉 직전 하산길 자작나무숲 입니다.
자작나무숲
임도를 만나지만 건넙니다.
기우산 모습 입니다.
14;25 임도에서 좌향 임도따라 철탑으로 오릅니다. 우향 임도 따르면 안부에 오르고 기우산 입니다. 안부에서 가매실 하산길이 좋으나 장뢰삼 밭이라 하산로를 철탑에서 우향 내림 능선길로 개척합니다.
15;08 임도에 내려 섭니다.
15;10 염소농장 입니다.
풍광
염소농장으로 들어가지 않고 좌측 산길로 가면 축사가 있고 콘크리트 도로가 나옵니다.
15;10 가매실 폐 농가
폐농가
산행지도1
산행지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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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덕분에 구경 잘하고 갑니다
작년에 혼자 조양산 기우산만 산행하고 왔는데
이렇게 좋은 코스도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