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12 광주전남 공공부문 노동자 결의대회, 행진, 촛불집회]‘그래, 비가 와도, 눈이 내려도 우리는 우리 길을 간다!’
3시 35분. 승태성, 용철이, 횡식이, 나해서 넷이 모였다. 영숙이 언니랑 두영이 성은 거의 다 왔단다. 공공노조 풍물패 대표 김선수 씨를 만났다. 어제 전화로는 꽹과리가 한 사람이라더니 거기만 해서도 셋이다. 용철이랑 나까지 허믄 다섯이나 돼서 나는 북을 들었다. 수가 많응게 그쪽에서 상쇠를 하라고 했다. 암매도 두영이 성이랑은 길놀이를 허는 중에 올 것 같애서 바지 주머니에 북채 두 개를 찔러넣었다.
어름굿을 치는디 빗방울이 떨어진다. 가늘던 빗줄기가 이내 장대맹키로 굵어진다. 소낙비다. 광주역 광장에 서있던 노동자들이 장대비를 피해 역으로, 건물 처마로, 택시 승강장으로, 나무 밑으로 뿔뿔이 흩어진다. 그래도 여남은 사람이 광장을 지키고 온몸으로 비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비 맞음시로 풍물 쳐보는 것도 색다르다.
두영이 성허고 영숙이 언니가 북을 매고 나타난다. 영숙이 언니 오른손에는 북채가 없다.
“언니, 여그 있소.”
“호호호호, 고마워. 고자이성.”
스무 명 남짓 되는 풍물패가 광주역 광장을 들었다 놨다했다. 한 20분을 쳐댔다. 사람들이 간간이 환호성을 지른다. ‘그래, 비가 와도 눈이 내려도 우리는 우리 길을 간다!’
길놀이를 마치고 악기를 역 안에다 들여다 놓는다. 그 쪽 대표한테 언능 막걸리나 한잔 허자고 했다. 역 광장 왼편에 있는 유정식당에 갔다. 막걸리를 도라고 했다. 다섯 병을 내온다. 다섯 병 더 도라고 했다. 아까침에 이미 10병을 주문해 놨다. 안주는 뭘로 헐끄나고 묻는다.
“그냥 역다가 묵으께라. 이따가 밥 묵기로 했응게....”
“안주 시켜어~.”승태 성이 그런다.
그러자, 저 쪽 징수가“제육볶음 줘요.”한다.
“몇 개?”
징수가 다시,“하나, 둘, 셋, 넷, 네 개요, 네 개.”한다.
용철이가 물 묻은 수건을 식당 안에서 짰는가 주인여자가 나가서 짜라고 악을 쓴다. 갑자기 열 받는다. 아까 미리 와서 밥 묵을란다고 말을 헐 때부터 이 아짐이 툴툴허더니 심뽀가 영락없는 쥐박이다.
“예, 그만 두쑈! 식당이 여그배끼 없소? 우리, 요 놈만 묵고 딴 데로 갑시다! 이 아짐이 해도 너무허구만?!”
“제육볶음 하지 말아요?”
“허지 마쑈! 있는 막걸리나 묵읍시다.”
솟터 소개 먼저 했다. 회장 신승태 성님, 전라도가 낳은 세계적 춤꾼 문영숙이 언니, 성악 카수 두영이 성님, 내 북 사부 하회탈 김용철, 나 닮은 횡시기. 사회보험노조 김선수 대표를 시작으로 각자 자기 소개를 헌다. 동구청 공무원도 있고 신안에서 오신 분도 있다. 우리는 연합군인 셈이다.
바깥에서는 식전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람들이 비옷을 하나둘 입고 광장으로 모여든다. 미안허다.
“언능 마시고 우리 나갑시다.”
“그럽시다.”
용철이한테 만원만 빌려도라고 했다. 굳이 이 만원을 건넨다. 아까 선금으로 만원을 준 터라 쥔네한테 만원을 건넸다. 놀라나자빠지는 표정을 짓는다.
“왜라? 2만원 아니요?”
그러자, “한 병에 삼천오백원에 갖괐어요오?”헌다.
“뭣이라고라? 광주 인심이 이러요?”
“한 병에 삼천 오백원 주고 사왔다니까요?”
“이쑈.”허고는 만원짜리 한 장을 더줬다.‘유정’식당이 아니라 ‘박정’식당이었다.
광장에는 팔백 여명의 노동형제들이 비옷을 걸치고 있다. 앞에는 앙거있고, 옆굴텡이허고 뒤에는 서있는 사람들도 있다. 맨 앞줄에 어떤 이가 비옷도 안 걸치고 빗물 흥건헌 아스팔트 바닥에 앙거있다.
연단 뒤로 갔다. 구신서 전교조전남지부장이 우산을 쓰고 서있다. 암매도 뭣을 헐랑갑다. 내가 다가가자 우산을 씌워준다.
“자네 여가 있으소. 나 비옷 하나 입어야겄네.”허고는 우산을 맡기고 광장 쪽으로 간다.
한 여성이 비옷을 건넨다. 빗물로 철떡철떡헌 옷 우로 비옷을 걸쳤다. 민주노총 광주본부 사무처장(?) 동지가 상징의식 진행을 어찌헐 거냐고 헌다. 품바타령으로 헌다고 했다. 그러고는 광장 왼쪽 우리 식구들이 있는 데로 갔다. 구지부장이 행진단을 대표해서 인사를 헌다. 22개 시군을 돌아다니면서 분노하고 있는 민심을 읽었단다.
‘자, 인자 분노한 민심을 조직합시다!’
5시께 본대회를 시작헌다.
“그럼 지금부터 공공부문 사유화 저지와 국민주권사수를 위한 광주 전남 지역 공공부문 노동자 결의대회를 동지 여러분들의 힘찬 박수와 함성으로 시작, 하겠습니다아~!”
“와아아아~~!!!!”
풍물연희예술단 ‘광대’가 모둠북 공연을 헌다. 북은 사람들 가슴을 늘 쿵쾅거리게 헌다. 근디 걱다가 빗소리까장 합쳐져부러서 훨썩 더 거시기했다.
본대회 끄트머리께에 자그마한 체구의 여성이 무대에 올라 선동을 허더니 노래를 부른다. 지민주 씨란다. 목소리가 겁나게 깡깡허니 잘 익었다. 그의 손, 발, 몸에서는 유난히 푸른 향내를 내뿜는다. 저녁에 금남로에서 또 보잔다. ‘그도 두 탕을 뛰로 왔구나.’했다.
광장 사람들이 앵콜을 연호헌다.
“앵콜!” “앵콜!” “앵콜!” “앵콜!”
결의문 낭독을 헌다. 비는 멈췄다. 음향도우미가 실소리대를 건네준다. 결의문 낭독이 끝나자 사회자가 붙임팻말 하나썩을 꼭 갖고 있어야 헌다고, 잠시 뒤 상징의식에서 쓸 것이라고 헌다.
내가 혼잣 소리로“꼭 한나썩 갖고 있어야쓰요.”라고 헌 말이 광장에 퍼진 것맹이다. 내가 차고 있는 소리대 음향을 높여놨능갑다. 사회자가 전에 없이 전라도 말로 맞장구를 친다.
“아니 벌써 준비허셨능갑소? 그럼, 전교조 진도지회 고재성 동지를 모시겠습니다!”
“아따 걍 날할라 궂은디 고생이 많으싱만이라? 이따가 써묵을 구혼디 같이 외쳐보께라?”
“예에~~!!”
“민영화~!그러믄, 허지마라고 허쑈, 잉? 민영화!” “하지마~~!!!!”
“근디 민영화를 민영화라고 안 허고 이 사기꾼 쥐박이 놈이 뭐라고 부른답뗘?”
“선진화~~~!!!!”
“하이간 못 돼 묵은 사기꾼이요. 선진화!” “하지마~~!!!!”
“연금개악!” “하지마~~!!!!”
“구조조정!” “하지마~~!!!!”
“대운하!”그렁게 여그저그서 “파지마~!”라고 헌다.
“와따 똑똑들 허시오. 대운하는 파지 말아야쓰제라?!”
“대운하!” “파지마~~!!!!”
“비정규직!” “하지마~~!!!!”
“비정규직은 ‘철폐해!’로 헙시다. 잉?”
“비정규직!” “철폐해~~!!!!”
어느 새 솟터 식구들이 무대 왼쪽에 굿물을 차려놓고 앙거있다.
“자 글믄 품바타령으로 가보는디? 뒤소리 한 번 매겨봅시다, 잉?”
“얼씨구!”
“어허~품~바가 잘도 헌다.” “어허~품~바가 잘도 헌다.”
“노동~자~가~ 잘도 헌다.” “노동~자~가~ 잘도 헌다.”
“누가 쥐~박이 맹글~었소~ 전능허~신 좃쭝똥이~ 떡찰들 시켜 맹글었제
촛불들은 공안~ 탄압~ 부시한테는 껍뻑~껍뻑~ 쥐박이놈 몰아내자!”
“어허~품~바가 잘도 헌다. 노동~자~가~ 잘도 헌다.”
“일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오~니 일천만의~ 학생~대군~ 촛불 들고 일어섰다. 쥐박이놈아~ 각오해라.”
“어허~품~바가 잘도 헌다. 노동~자~가~ 잘도 헌다.”
“이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오~니 이명박이 미친 놈아~ 미친소는 너나 묵어. 너나 쳐묵고 뒤져부러~!”
“어허~품~바가 잘도 헌다. 노동~자~가~ 잘도 헌다.”
“삼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오~니 삼천~리~ 금수~강산~ 대운하로 절단난다.”
“어허~품~바가 잘도 헌다. 노동~자~가~ 잘도 헌다.”
“사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오~니 사장님~도~ 사모~님도~ 의료민영화 반대한다. 민영~화~를~ 하지마라.”
“어허~품~바가 잘도 헌다. 노동~자~가~ 잘도 헌다.”
“오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오~니 오월혁명 정신들아 어서어서 꽃피워라.”
“어허~품~바가 잘도 헌다. 노동~자~가~ 잘도 헌다.”
“육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오~니 유월항쟁 기백으로 비정규직 철폐하자”
“유월항쟁 계승하여 비정규직 철폐하자!”
“유월항쟁 계승하여 비정규직 철폐하자~~!!!!”
“어허~품~바가 잘도 헌다. 노동~자~가~ 잘도 헌다.”
“칠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오~니 칠칠맞~은~ 법관~들아 명박이 편 묵지 말고 국민~품으로 돌아와라.”
“어허~품~바가 잘도 헌다. 노동~자~가~ 잘도 헌다.”
“팔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오~니 팔팔헌~ 노동자가 곡괭이 들고 일어섯다. 쥐박이 늬~놈 뒤졌다.”
“어허~품~바가 잘도 헌다. 노동~자~가~ 잘도 헌다.”
“구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오~니 구국 일~념~ 노동~자야~ 구조조정 막아내자.”
“어허~품~바가 잘도 헌다. 노동~자~가~ 잘도 헌다.”
“아따, 잘허요. 인자 공 앞으로 굴리쑈. 그라고 지도자 동지들은 앞으로 나오실라요? 요 마당 앞으로. 자, 공이 앞으로 오는 동안 앞으로, 앞으로 힘차게 불러봅시다!”
“앞으로~~~ 앞으로~~~앞으로 앞으~로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나~가~면
온 나라 노~동~형제 다 만나고 오~겠~네
온 나라 노동형제 하하하하 웃~으면
그 소리 울려 퍼지네 청와대~까~지~~~
앞으로~~~ 앞으로~~~앞으로 앞으~로!”
사람들이 공 두 개에다 손팻말들을 붙인다.
“선진화!” “하지마~~!!!!”
“연금개악!” “하지마~~!!!!”
“구조조정!” “하지마~~!!!!”
“대운하!” “파지마~~!!!!”
“비정규직!” “철폐해~~!!!!”
“한미에프티에이!” “절대 안 돼~~!!!!”
다시 품바타령으로 간다.
“남었네~ 남었어~~~ 장~자 한 자가 남었구나~ 장하도다 노동형제 공안~탄~압~ 분쇄하고
노동해방 쟁취했네.“
“노동자가 앞장서서 공안탄압 분쇄하자!”
“노동자가 앞장서서 공안탄압 분쇄하자~~!!!!”
“대한독립, 만세!”
“만세~~!!!!”
“노동자, 만세!”
“만세~~!!!!”
“어허~품~바가 잘도 헌다. 노동~자~가~ 잘이도 헌~~~다~~~~~~~~.”
“투쟁!”
“투쟁~~!!!!”
“투쟁~!”
“투쟁~~!!!!”
행진을 헌다. 풍물패가 앞장을 선다. 나는 꽹과리를 들었다. 목포 구두닦이 영감님이 구호가 적힌 모자를 쓰고 앞장선다. 나를 보더니 활짝 웃는다. 보랏빛 짱짱헌 고무신을 신고 칠부바지를 입었다. 장단지가 유난히 굵다. 그 분은 집회가 있는 곳이믄 목포든 광주든 서울이든 어디든지 늘 함께하시는 분이다. 풍물소리에 고개를 까딱이고 몸을 흥청거린다. 기분이 좋으싱갑다.
개나라당사 앞을 지난다. 현판을 아무리 눈을 씻고 봐도 당나라당 것은 없다. 닭장차 한 대가 옆문을 비스듬히 막고 서있고, 저 뒤에 전경 아그덜 몇 십 명이 서있다. 한 판 놀고 가고 잪은디 그냥 지나간다. 뒤를 봉게 물풍선을 던진다. 근디 목표물이 붉은 개나라당 당사가 아니고 봉고트럭에다 맹글어 놓은 미친소다. ‘우째, 이런 일이....’
광고 앞을 지난다. 횡시기가 힘들 것같애서 쇠를 주고 징을 넘겨받았다. 징소리가 깡깡허다. 뒤를 봉게 승태성, 영숙이 언니, 두영이 성이 쎗빶게 북을 두드리고 온다.
중앙로 원효사 앞에서 횡시기가 쇠를 넘겨준다. 너무 개봅다. 드디어 금남로로 돌아든다. 저 멀리 무대 차가 보이고 사람들이 서있다.
7시 반이 조금 넘어서 금남로에 도착했다. 패에서 빠져나와 양정화 씨를 찾았다. 안 보인다. 무대 뒤로 가봤다. 누가, “재성아!”한다. 가수 김원중 씨다. 여전히 더벅머리다. 맞다. 성이 오늘 노래헌다고 했다.
“성, 징허니 오랜만이요, 잉?”
“그래, 잘 사냐?”
“예.”
“부모님이랑 가족들도 별 일 없고?”
“예.”
“너 있어야 할 데는 꼭 있구나, 아직도.”
“성도 요새 바쁘제라?”
“응, 나 여기 끝나고 바로 다른 데로 가야돼.”
“성, 그믄 공연 잘허쑈. 저 가볼라요.”
“그래. 잘 가라.”
한참만에야 양정화 씨를 만났다. 나는 가운데 부분에 해란다. 오늘 행진허냐고 물었다. 안 헌단다. ‘우째 또 이런 일이....;;;;’그러냐고 허고는 우리 패를 찾았다. 옛 동구청 쪽에 식구들이 있다. 김선수 씨네 패들은 따로 간다길래 그러시라고 허고 우리는 영창 식당으로 갔다. 자리가 없다. 밥도 안 된단다. 눈 좋은(?) 용철이가 한 곳을 가리킨다. 식당 이름이 ‘전라도’다.
살집 좋고 눈이 부리부리헌 쥔네 아짐이 반긴다. 방으로 들어가라고 헌다. 옷이 젖어서 문앜에 앙글란다고 햇다. 괜찮단다. 그래도 우덜은 문앜에 앙겄다.
“뭣이 제일 맛나고 빨리 돼요?”
“청국장 묵어볼라?”
“좋제라?!”
“우리 청국장은 내가 직접 띄운 거라 겁나게 맛나. 글고 나는 미원 같은 것 절대 안 쳐.”
“재성이 형을 위한 집이네?”
“아짐, 막걸리도 있소? 광주탁주, 생막걸리.”
“사오제?”
막걸리를 사오시더니 자기도 언능 한 잔 허고 일헐란다고 헌다. 승태성이 한 잔 따라드린다.
“아따, 맛납다.”
맛난 청국장에, 막걸리에 든든히 묵고 서둘러 먼저 나섰다. 양정화 씨가 나를 끝부분으로 배치했단다.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 처음허고는 다르게 촛불들 사이로 아스팔트가 드문드문허다. 한 사람이 컴퓨터를 갖고 오더니 서울 지하철 역 진압 장면을 대책위 관계자들한테 보여준다. 한 여성은 눈시울을 붉힘시로 어찌 이럴 수가 있냐고 분개헌다. 사회자가 소리대를 잡고 이 상황을 전한다. ‘그러믄 오늘은 경찰서로 행진을 해야쓴디....’
내 차례다. ‘산퇴끼’를 함께 부르고 ‘멍박까’를 불렀다. 진도아리랑 율동을 가르쳤다. 사람들이 신나게 따라헌다.
“아리아리랑 스리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났네
쥐박이 쥐박이 쥐박이~ 쥐박이~ 쥐박이~ 미친~놈 조지 부시~ 푸들
아리아리랑 스리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났네
쥐박아 쥐박아~ 미친~~~쥐박아~ 쥐박이놈 쌍판때기~ 쥐어박고잪네
아리아리랑 스리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났네
안 묵어 안 묵어 아니 우린~~~ 못 묵어~ 쓰레기~ 개나라당 조중동이 처리해
아리아리랑 스리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났네”
사회자 야그가 끝나자 다시 올라갔다. 영숙이 언니가 강강술래 앞소리를 매긴다.
“강~~~강~~~ 술~~~래~~~”
“강~~~강~~~수우울~~~래~~”
.
.
“뛰어보세 뛰어보세” “강강~술래”
“윽신 윽신~ 뛰어나 보세” “강강~술래”
....................................................
“촛불아 모여라” “강강~술래”
“될 때까지~ 모여보자!” “강강~술래” <땡>
첫댓글 광주역에서 도청까지 북치고 행진한 난 지칠라고 해서 삼천배다 이것이 삼천배다 이 정성이 있어야 쥐박이 세상 녹아난다. 생각함시로 팔 높이 들어 북치고 걸었다. 비맞고 길놀이 한 것도 좋았고. 고자이 성화에 우리가 할 일을 해서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