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타임라인]
태국 쿠테타 반대시위 상황 - 원천봉쇄로 게릴라식 시위
(정리: 크메르의 세계, 2014-6-1 일)
영화 <헝거 게임>
태국 군 당국과 경찰은 아침부터 6천명의 병력을 동원하여 방콕시내 중심가를 봉쇄하거나 경계를 강화했음. (사진: @Byakuren29)
태국시각 오전 10시48분 (한국시각 낮 12시48분)
용감한 할머니 한명이 라차쁘라송(Rachaprasong) 심장부에 등장. 이 여성은 얼마 후 체포됐음.
(사진 @winaithornPNC)
태국시각 정오 (한국시각 오후 2시)
방콕 아쏙역 인근의 '터미널 21' 쇼핑센터 베란다에 "쿠테타 반대" 게릴라 시위대가 출현. 이들은 영화 <헝거 게임>에서 유래한 세손가락 경례 동작을 상징으로 삼고 있음. 하지만 그 의미를 "자유 평등 박애"로 변형시킴. (사진: Nirmal Ghosh)
(사진: @c4sparks)
태국시각 낮 12시15분 (한국시각 오후 2시15분)
방콕 아쏙의 터미널21 쇼핑센터에 앞길에 군 병력 도착 중. 중점 배치됐던 지역인 인근의 라차쁘라송 지역에서 옮겨오는 중. (사진 @karmanomad)
태국시각 낮 12시30분경 (한국시각 오후 2시30분경)
수완벤짜시리 공원에도 태국 쿠테타 반대 시위대 등장 (사진 @World_Democracy)
태국시각 오후 1시30분경 (한국시각 오후 3시30분경)
아쏙의 터미널21 쇼핑몰 바깥에서도 한 남성이 군인들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세 손가락 시위 중 (사진 @c4sparks)
쿠테타 반대시위 현장을 감시하는 유엔인권위 직원들 (사진 @winaithornPNC)
태국시각 오후 1시40분경 (한국시각 오후 3시40분경)
지상철 아쏙역 육교를 차단한 해병대 병력 (사진 @stevea42389)
태국 쿠테타 반대 시위대는 "치고 빠지기" 시위에 돌입. 사원의 모퉁이에도 나타남. 이들은 원대 '고양이와 쥐' 플래쉬몹을 예정했던 시위대인듯. (사진 @World_Democracy)
태국 쿠테타 반대 시위대가 선택한 침묵시위 방식인 "독서투쟁" 역시 계속됨. 이 군인들은 이 여성들이 뭐를 하는지 모르는 모양. - "우리는 군인들을 사랑하지만 쿠테타는 반대합니다."
(사진 @pipob69)
태국 최북단 치앙라이에도 군병력 배치. 주민들이 이것저것 공짜로 갖다줘서 기뻐하는 징집병들. 하지만 이 지역은 탁신 전 총리의 고향임. 독일제 HK-33 소총으로 무장했으므로 국경순찰대(BPP) 병력임. (사진 Richard Barrow)
방콕의 방나와 뜨랏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고가 위에도 군인들 보임. 이들은 공수부대 소속 저격수일 가능성이 있음. (사진 @PhaethonTweets)
태국시각 오후 3시20분 (한국 오후 5시20분)
방콕예술문화센터(BACC) 앞에도 쿠테타 반대 시위대가 모임. 영화 <헝거 게임>에서 유래한 세손가락 동작 취함. 하지만 그 의미는 "자유 평등 박애"로 바꿨음.
(사진 @8td) 육교위
(사진: Khaosod English) 육교 아래의 마분코롱 쇼핑센터(MBK) 앞.
태국시각 오후 3시40분 (한국 오후 5시40분)
군 병력이 도착하여 시민들에게 "쇼핑이나 계속하라"고 재촉하면서 시위대는 사라짐.
(사진 Prach Panchakunathorn)
태국시각 오후 4시20분 (한국 오후 6시20분)
영국 BBC 특파원 조나단 해드(Jonathan Head)의 보고 - "태국 방콕의 탐마삿대학에 와 있음. 학생과 스님 등 쿠테타 반대 시위대가 이 학교 구내로 모여들자, 대학 정문이 닫혀버렸음."
태국시각 오후 5시30분 (한국 오후 7시30분)
앤드류 스푸너(Andrew Spooner)와 데이브 제임스(Dave James) 등 복수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쿠테타 지도자인 쁘라윳 짠오차 육군사령관은이, 쿠테타 반대 시위를 하는 이들에게 <계엄법> 하에서는 가족들까지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으니 조심하라는 겁박성 발언을 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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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태국 쿠테타 지도자의 발언을 세월호에 빗대서 풍자한 만평 등장 -- "태국을 구하기 위해 '태국 민주주의 호'를 버렸다. 이상하게 보지 마라. 당신들에게 도움이 안 될 것이야." |
호주에 거주하는 태국인 교포들도 쿠테타 반대 시위에 나섰음 (사진 @Nuttykung1)
(이후 추가되는 내용은 댓글을 이용해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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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의 인상적인 사진 (@Pignamsom)
아쏙의 터미널21 쇼핑몰에서 쿠테타 반대 시위를 응원하는 외국인들
방콕예술문화회관 앞의 쿠테타 반대 시위대는
언론자유 운동가 쁘라윗 로짜나프룩 기자가 군 당국 출두 전에 보여줬던
하누만의 입, 귀, 눈 막기 동작을 연출 @bkkbase
방콕 오토바이 택시(=머떠) 운전수들도 "쿠테타 반대"를 의미하는 손가락 동작 선보임.
택시기사나 머떠 기사들은 거의 친-레드셔츠 성향.
사실 방콕도 유사시엔 민주세력 인구가 더 많을 도시임
작년과 금년 상반기에 태국 수꼴 기득권 진영이 최대 20만명의 시위대를 동원했다고 해서,
방콕이 무조건 한국 대구와 같은 도시일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오산임.
20만명 시위대는 그들이 가용한 최대치였음.
유사시엔 위험..
(사진 @willythuan)
방콕의 투표성향을 분석해보면, 동서로 확연히 갈라짐.
중상류층이 거주하는 중심지를 포함하여 서쪽은 기득권 정당인 민주당이 압승.
하지만 동쪽 지역은 친탁신 정당 압승임
방콕인구는 800만명이지만 주변 도들을 포함하면, 서울과 별 차이가 없는 거대도시.
지방에서 올라와 일하는 사람들이나,
워낙 여론 주도층이 수꼴 상류층이라서 평소 말없는 인구들 합치면,
방콕도 유사시엔 20대 80의 도시일 가능성이 높음.
앤드류 스푸너 @andrewspoooner 제공 자료 :
<재 영국 태국 교민회 성명서>
- "조속한 민주주의 회복, 수감된 이들 석방하라".
- "우리는 국민에 의한 개혁을 바라며 군사정권에 의한 개혁을 반대한다"
오늘 아쏙 거리에 배치됐던 태국 군 험비차량.
기관총에 실탄이 장탄돼 있음.
이걸로 뭐 할거야??
(@loving_friday)
확대사진
태국에 체류중인 외신기자들은 이런 방식으로 군 당국에 취재활동 등록을 해야 한다.
과연 외신들도 자유로운 보도가 이뤄지고 있는가..
via @andrewspoooner
한국에 세월호 추모 노란리본이 온라인 플픽들을 도배하고 있다면..
이제 태국에서는 이 세 손가락이 온라인 플픽들을 도배해나가기 시작합니다..
2014-06-01 Anti-Coup at BKK
http://durl.me/6yjv6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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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url.me/6yjv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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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url.me/6yjt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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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url.me/6yjui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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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정말 빠르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