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분
계절: 봄
날짜: 양력 03월 20일
정의: 24절기의 네 번째 절기인 춘분은 봄의 한 가운데로, 밤낮의 길이가 같고, 추위와 더위의 길이가 같은 날이다.
24절기의 네 번째 절기인 춘분은 봄의 한 가운데로, 밤낮의 길이가 같고, 추위와 더위의 길이가 같은 날 이다. 이날 태양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향하여 적도를 통과하는 점, 곧 황도(黃道)와 적도(赤道)가 교차하는 점인 춘분점(春分點)에 이르렀을 때, 태양의 중심이 적도(赤道) 위를 똑바로 비추어, 양(陽)이 정동(正東)에 음(陰)이 정서(正西)에 있으므로 춘분이라 한다.
춘분 전후 7일간을 봄의 피안이라 하여 불교에서는 극락왕생의 기간으로 보고 있다. 춘분 기간에는 제비도 남쪽에서 날아오고, 우레 소리가 들려오며 그 해 처음 번개가 친다고 하였다. 춘분은 추분과 함께 태양이 지구의 적도 위에 있는 날인데, 춘분을 중춘 또는 중양이라고 하는 것도 이와 연관된다. 「고려사」 권84 지38 형법 공식 관리급가조(官吏給暇條)에 따르면, 고려시대에는 관리에게 이날 하루 휴가를 주었다. 또 이날 경주 지방에서는 박(朴), 석(昔), 김(金) 삼성(三姓)의 초대 왕에 대한 능향(陵享)이 있다.
춘분의 대표적인 의례인 사한제(司寒]祭)는 사한단(司寒壇)에서 추위와 북방의 신인 현명씨(玄冥氏)에게 지내는 제사이다. 음력 12월에 얼음을 떠서 빙고에 넣을 때 장빙제(藏氷祭)를 지냈고, 춘분(春分)에 빙고문을 열 때 개빙제(開氷祭)를 지냈는데 이를 사한제라 한다. 「용재총화(慵齋叢話)」 권10에 “사한단은 동빙고에 있는데, 얼음을 저장할 때면 날씨가 추워지기를 제사한다.”라고 했다. 그리고 「한경지략(漢京識略)」 권2 빙고(氷庫)에 따르면 “해마다 12월이면 제관이 사한단에서 현명씨에게 제사를 드리고 비로소 한강에서 얼음을 뜨기 시작한다. …… 춘분에 개빙제를 드린 후에 얼음을 나누어준다.”라고 하였다.
오늘이 춘분인가보네?
워낙 바쁘게 살다보니 날짜가 가고 세월가는줄 모르고 사는 내가 잘사는건지 잘못살고 있는건지 도대체 아리송하네여.
춘분은 계절상 최고의 시절이네요~~,
춘분 때, 이론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지만, 실제로는 빛의 굴절 현상 때문에 낮의 길이가 더 길다고 합니다.
춘분인 오늘 낮의 길이는 12시간7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