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3일 주일설교
**영적 눈으로 보는 하늘의 예배(계 4:1-11)
*사순절 세 번째 주일이다.
-사순절을 지나며 더욱 성화의 기간이 될 수 있도록 삶과 믿음을 성찰하자고 말씀드렸고, 지난주에는 그 일환으로 마음의 청결에 대해 묵상하였다.
-오늘은 예배드리는 자로서 영적인 눈을 뜨고 하늘의 예배를 사모하면서 더 거룩해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우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내 개인적으로 해석상의 오류를 염려하여 쉽게 선택하지 않는) 계시록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한다.
-그런데 오늘 설교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위대하고 놀라운 하늘 장면의 기록을 해석 위주로 전함으로 좀 어렵고 재미가 덜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설교 제목처럼 하늘의 예배라는 거룩한 장면을 상상하며 말씀을 들으면 우리 신앙에 유익이 될 것이라 믿는다.
-우리도 언젠가는 이 영광된 하늘의 예배에 참여한다는 믿음으로 이 땅에서의 예배를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올려드리는 하늘 예배라 생각하며 신령과 진정함으로 섬기며 드리자.
*요한계시록 4장은 새 환상, 즉 사도 요한이 두번째로 본 위대한 환상에대한 이야기로 지상 교회가 겪는 핍박과 혼란 속에서 성도들에게 하늘의 소망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요한이 밧모섬에서 유배 생활을 하며 절망하던 때, 하나님은 그에게 천상의 예배를 보이셨다.
-이것은 땅의 교회가 바라봐야 할 참된 영광이며 우리의 신앙이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야 할 본질이다.
-사도 요한에게 들려주시고 보여주신 계 1~3장까지는 지상의 개 교회들을 향한 예수님의 메시지로 주님은 그들에게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려 주셨고, 그들의 잘못을 지적해 주셨으며, 그것들을 고치라는 경고와 권면의 말씀을 주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이기는 자들에게 천국의 위대한 약속을 주셨다.
*요한이 두 번째로 본 환상을 다루는 본문은 장차 일어날 사건들을 다루기 시작한다.
-‘장차 될 일들’(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이 본문 4장부터 계시 되는데 22장까지 자그마치 19장의 분량에 이른다.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의 두 가지 놀라운 모습들이 쭉 나열되는데 첫째는 하나님의 보좌이고, 둘째는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세상의 운명이 적혀있는 인봉 된 책을 친히 들고 계시는 모습이다.
-오늘 4장은 요한이 천국에 들림받아서 맨 처음으로 본 것이 하나님의 보좌인데 그것을 기록한 내용이다.
*1절 ‘하늘에 열린 문’을 통하여 보여준 놀라운 일은 요한의 상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로 나오는 것이었으니, 이는 곧 하나님께 속한 것, 하나님의 말씀에 속한 것이었다.
-그리고 요한은 ‘성령에 감동이 되어’ 하늘 보좌를 보게 된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지상 교회(이 땅의 성도들)가 승리하려면 성령 충만함으로 하늘을 바라봐야 하기 때문이다.
-신앙이 형식에 머물러 있다면 시험과 유혹 앞에 쉽게 흔들릴 수 있다.
-하지만 성령의 충만함 속에서 하늘의 예배를 경험하면 모든 환난을 이길 수 있다.
*오늘 말씀을 보면 보좌에 앉으신 이는 영광과 존귀로 빛나시며 그분을 중심으로 모든 것이 배치돼 있다.93절)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 주위에서 면류관을 벗어드리며 경배하는 모습은 우리가 하나님께 드려야 할 참된 예배의 태도를 가르쳐 준다.
-24 장로들은 신, 구약 성도들을 대표하는 열두 족장과 열두 사도들을 상징한다.
-천상의 영들과 천사들은 면류관을 썼다는 기록이 없는데, 이들은 면류관을 쓰고 하나님의 영광된 보좌를 보좌하며 가까이 앉아있다.
-그들은 자신이 받은 영광과 상급을 하나님께 돌리며 경배한다.
-이는 마지막 시대 교회가 가져야 할 성도의 올바른 태도를 보여준다.
-24 장로들의 모습은 흰옷을 입고 면류관을 쓰게 될 우리 성도들의 영광된 미래의 모습이다.
*보좌 앞에는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펼쳐져 있다.(6절)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는 1)하나님 임재의 가치와 고귀함을 상징한다.
-순수한 유리는 그 자체로 금처럼 고귀한 가치가 있다는 말이다.
-2)하나님은 앞에 있는 모든 것들을 선명하게 보실 수 있음을 나타낸다.
-이것은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과 내면의 모든 것을 감찰하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하나님 앞에선 감추어질 것이 없음을 알 수 있다.
-3)하나님의 성결하심이다. 하나님은 완전히 맑고 깨끗하신 분으로 세상의 오염된 부정한 죄악과 근본적으로 차이가 난다.
-그래서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는 인간의 한계를 의미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그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
-이는 출애굽 당시 홍해를 건넜던 사건처럼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이 길을 여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듯 우리도 믿음으로 나아가면 인간의 한계를 넘어 주님의 보좌 앞으로 가게 된다.
*6~8절에 기록된 네 생물은 예배하는 천사인 스랍(사 6:1-3. 사자(가장 높은 지위) 황소(힘) 사람(지성) 독수리(민첩함))을 의미한다.
-네 생물은 하나님의 지근거리에서 하나님의 보좌를 둘러싸고 존재하면서 이들은 밤낮 쉬지 않고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라고 하나님을 찬양한다.
-이것은 예배가 오직 주님께 집중해야 하는 것을 의미하며 그 예배는 끊임없이 지속해야 하며,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예배도 세상 것에 얽매이거나 묶이지 않고 영적 예배를 드려야 한다.
*5절, 하나님의 보좌에서 나오는 번개와 음성과 뇌성은 주님의 말씀과 능력을 상징한다.
-이는 하나님의 당당한 음성은 하나님의 뜻이 보좌로부터 번개처럼 빠른 속도와 뇌성 같은 웅장함으로 선포되어 그 뜻은 다 이루어진다.
-이 하나님의 말씀은 때로 조용한 속삭임으로(위로와 소망의 말씀), 때로는 강한 천둥소리처럼(골수를 쪼개며 심장과 폐부를 찌르는 말씀) 우리를 깨우신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이다.
-우리는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신앙을 지켜야 한다.
**요한계시록은 해석하기가 참 어려운 말씀이지만 우리 신앙의 방향을 제시하는 메시지다.
-지상 교회는 어려움을 겪지만 하늘의 예배를 바라보며 믿음을 지키라는 말씀이다.
-성령 충만한 영적 감각을 회복하고 영이신 하나님께 경배하는 삶을 살라는 말씀이다.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면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행복한교회 가족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