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내가 먹었던 돼지갈비 구이와 밥이다.. 원래는 덮밥형식으로 가이드북에 나와 있었는데, 지은이가 일본인
이라서 그런지 덮밥(돔부리)형식의 것을 선호한 것 같다. 내 생각에는 이것이 훨씬 더 맛있지 않을까???
사천탕수육 양념 같은 맛에다가 돼지를 숯불에 구워서 얹고, 밥이랑 함께 먹는데 그 맛이 일품이다.. 아응~
베트남에서 이렇게 맘에 드는 음식을 만날 줄이야.. '홍'(아싱의 친구..)이 이야기를 하는데 이것보다 더 맛있고
값싼 음식이 하노이 시내에 더 많단다. 아무래두 여기는 여행지라서 더 비싼거 같다고.. 내가 먹은 요리는
3만5천동 정도였는데 베트남 친구들이 돈을 내주었다...
바로 가이드북에 나온 그 성당이다.. 고풍스런 유럽풍 양식의 성당.. 인형집 같았다.. 규모도 그리 크지 않다.
동남아를 대부분 커버하는 나... 이 티셔츠는 바자회에서 5백원주고 산 베트남 기념 티셔츠이다.. 이렇게 유용하게
입을 줄이야.. 베트남 인들은 노란색이나 분홍색을 좋아한다구 하는데, 진짜로 분홍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나중에 내가 결혼식에 참석했을때두 거의 사람들이 분홍색 아오자이를 입고 있었다...
날씨가 우리나라의 여름 날씨인데도 긴팔을 입은 베트남 인들두 많았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다고 하는데 왠걸.. 나에게는 덥게만 느껴진다.. 점심을 먹고 아이들의 추천에 의해서 간 과일전문 쥬스집... 여기서 망고 쥬스를 마셨는데
너무 너무~~ 맛있었다... 아이들한테 한국어도 가르쳐주고.. 영어로 대화를 하면서 재미있께 보냈다...
내가 음료수값을 내려고 했더니 주인아저씨가 중국어로 다음에 또 와서 먹으란다.. 여기는 베트남 이니까 친구들이
사줘도 된다고... 허걱~ 이 아저씨도 중국어를 배워서 할 수 있으시단다.. 음.. 우리나라보다 외국어가 잘 통하니
외국인들이 베트남을 여행하기에 훨씬 편리한거 같았따..
아싱의 오토바이에 타고 한 20분정도를 달려간 테라스 풍경이 아름다운 카페.. 다른 친구들은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나온 것이라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서 일을 하고, 저녁 시간에 함꼐 만나서 저녁을 먹기로 헀따... 아싱과 나는
2층에 올라가서 자리를 잡고 밖의 풍경을 보면서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시켰다.. 이것도 가이드 북에 있던 거닷..
나는 이 아이스 크림을 열심히 먹고 다 먹을 즈음에, 아싱은 배가 불러서 1/3도 먹지 못하고 있었다.. 음.. 불쌍하게도
베트남 사람들은 많이 먹지 못한다.. 나는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그 짧은 시간안에 많은 베트남 음식을 먹어보리라
결심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소화제까지 챙겨왔지만, 베트남 음식이 나에게 잘 맞고 기름기도 적어서 소화제를 먹을
필요가 없었따.. ^^;; 음.. 좀 며칠더 묶으면서 베트남 음식들을 맞보고 싶은 아쉬움에... 눈물 날뻔 했따....
코코넛 아이스크림.. 과육을 떠서 먹어도 되고, 안에 앵두말린 것이랑 바나나 말린 것이 들어있다.. 먹으면서 아싱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점심에다가 과일쥬스에다가 아이스크림까지... 아싱이 배탈이 안났는지 모르겠따...ㅎㅎㅎㅎㅎㅎ
그때 표정이 무척 안좋았었는데... 음...
아이스크림을 먹고 다시 또 이곳으로 와서 먹었다.. 허름한 골목안에 있는 베트남 사람들에게 유명한 가게라고 한다.
길치인데다가 워낙 내가 오토바이에 실려다니기만 해서.. 어디인지 위치는 잘 알지 못한다.. 진짜 사람들이 많이
왔었다.. 지금은 사람이 없을때라서.. 한산하지만.. 역시 목욕탕 의자에 앉아서 먹는다...
바로 이것이닷.. 가이드북에도 나오는 먹거리.. 푸딩인데 달걀이랑 커피로 만들어져서 프랑스음식에도 후식으로
자주 나온다구 한다.. 베트남에서 프랑스요리를 먹어보지 못해서 알수는 없지만.. 맛이 아주 일품이었다.. 커피를
얼음과 함께 끼얹어서 함꼐 먹는다....이거 하나를 다 먹고 또 다시..
첫댓글 자태가 동남아스럽지 않은데요 ^*^ / 저처럼 여행중에 그나라 서민적인 음식을 꼭 드시는 군요 푸딩이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 . ^*^
감솨함다.. 사람들이 베트남인들과 거의 구분이 안된다고..ㅋㅋㅋ 실제로 한번도 소매치기의 위험에 놓인 적이 없음다..
제 형이 중국을 여행으로 13번쯤 다녀오셨는데(다른 나라는 잘 안가고 오직 중국만 .....) 이젠 가면 길거리에서 자기에게 길을 물어오곤 한데요 중국인들이 ......... ㅋㅋㅋ ...자주 가면 현지인으로 보이나봐요 / 님은 그렇게 안보임 증말 임다....
갑자기 왜 이리도 배가 고프노! 밥 먹으로 아니 그림속 음식 먹으러 벳남 가야 할 까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