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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순식간에 일본에도 전파된다」 경영컨설팅이 은행 파산 도미노 시대를 주시해야 한다는 경제정보 / 5/21(일) / 프레지던트 온라인
미국 실리콘밸리뱅크의 파산으로 촉발된 금융위기는 여전히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영 컨설턴트 코미야 카즈요시 씨는 「넷 뱅킹 전성의 지금, 국내외를 불문하고, 위험하다고 하는 소문이 돌면 예금이 순식간에 이동해 파탄하고, 그 연쇄도 일어나기 쉽다」라고 한다--.
■ 21세기형 금융파탄 공포
지난 번 이 연재에서 실리콘밸리뱅크의 파산으로 촉발된 금융위기에 대해 썼는데, 그 후에도 미국에서는 중견은행의 파산이 섬뜩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캘리포니아 주의 지방은행 팩웨스트 뱅코프의 예금이 일주일 만에 10% 유출됐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현재 당국이 대형 은행에 인수시키는 등 어떻게든 버티고 있지만, '위험하다'는 소문이 나 예금이 유실되면 어떤 은행이든 파산 위험에 직면합니다.
하물며 인터넷 뱅킹 전성시대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21세기형 금융위기라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발 은행 파산이 다른 나라인 스위스의 대형 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파산으로 갑자기 비화한 것에 놀란 분은 많을지 모르지만 금융 세계는 그렇습니다. 금융, 특히 은행은 신용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소문이 돌면 그것이 외국 은행이든 용서할 수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소문이 난무하는 데다 예금자는 인터넷 뱅킹으로 예금을 즉시 이동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전이라면 만일 파탄이 나더라도 금요일에 그것을 발표하고 주말에 대부분의 대책을 취하는 것이 패턴이었지만, 지금은 인터넷상에서 은행이 열려 있는 시간인지 여부와 관계없이 예금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순식간에 파탄이 일어나 그것이 연쇄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일본 금융기관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그래도 미국, 유럽의 은행들이 앞으로도 파산을 계속하면 다치지 않을 수 있을지는 불분명합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금융에 대한 불안으로 은행의 대출 태도가 어려워지고 있는데, 이는 미국 경제를 축소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제가 축소되면 물론 미국 내 고용과 주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세계 GDP의 약 4분의 1을 벌어들이는 미국 경제이지만, 거기에 크게 의존하는 일본 경제에도 큰 문제입니다.
개별 산업에서는 미국에서 활약하는 토요타나 혼다 등의 자동차 산업, 미국 내에 많은 점포를 가진 세븐일레븐 등의 유통업, 미국으로의 수출을 많이 실시하고 있는 기계 관련 기업 등에도 영향을 미치고, 모처럼 코로나에서 회복되고 있는 여행 비즈니스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코로나를 어떻게든 극복한 일본 경제이지만, 이것도 미국이나 해외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기업의 실적이 좋았던 것도 크게 관련이 있습니다. 미국 경제가 불투명한 것은 일본 글로벌 기업의 향후 실적에도 그림자를 드리우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금융위기를 곁눈질하면서 미국 경제 전체를 부감합니다. 현재로서는 감속감이 나타나고 있지만, 어떻게든 급강하는 견디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미국 경제는 연착륙할 가능성도 있지만 모든 것은 금융위기가 오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인플레이션은 슬슬 수습된다
미국에서는 2022년에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겪었지만 점차 진정되고 있습니다.
같은 해 6월에 정점인 9.1%를 찍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지만 최근에는 5% 정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주목해야 할 것은 도매 물가입니다. 11% 정도까지 올랐던 게 이번 3월에는 2.7%예요.
여기서 포인트는 미국에서는 기업의 매입 증가분을 이전부터 상당히 최종 소비재에 전가할 수 있었던 점도 있고, 또 유가가 1년 전에 비해 낮은 수준이어서 이대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도표 1에 나와 있듯이 현재(3월)의 5%(4월은 4.9%)는 연준이 목표로 하고 있는 2%와는 아직 먼 상황이므로 FRB는 가장 최근에 0.25%포인트의 금리를 인상하고 정책금리는 현재 5~5.25% 수준입니다.
금융위기 우려도 있고 또 미국 경기가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은 이번이 중단이라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정책금리를 거의 제로에서 5% 정도까지 급속히 상승시킨 폐해가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하나는, 나중에 기술하는 주택 시황의 악화 등 실물 경제에의 영향. 또 하나는 금리 상승으로 은행이 보유한 국채의 평가손이 늘어난 것. 이로 인해 앞서 언급한 실리콘밸리뱅크 등의 재무 내용에 큰 우려가 생겼습니다. 즉, 이번 금융위기의 방아쇠를 당겼다는 것입니다. 거듭 말하지만 이 금융위기가 글로벌로 전파될지는 예단하기 어려운 대목입니다.
덧붙여서 도표 1에 참고치로서 실려 있는 일본의 최근(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입니다만, 기업물가 상승률은 7.2%이므로, 조금 더 당분간은 기업에 의한 최종소비재로의 가격 전가가 계속될 것으로 생각되어 소비자물가 하락은 당분간 한정적입니다.
그래야 기업의 이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난해 중앙에는 최대 49.2%까지 올랐던 수입물가가 지난 3월에는 9.9%까지 낮아져 앞으로는 기업물가가 떨어지고 그에 따라 소비자물가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하락 멈춘 부동산 시황이지만
미국에서는 정책금리가 5% 정도까지 상승함에 따라 장기금리도 상승했습니다. 정책금리는 하루만 은행 간 자금을 빌려주는 금리(페드펀드 금리 오버나이트)를 말합니다. 한편, 10년 국채 이율과 같은 장기 금리는 미국에서는 자유 금리로 시장 수급으로 결정됩니다.
코로나의 만연으로 정책금리가 0%대까지 떨어졌을 때 장기금리도 0%대까지 내려갔습니다. 그에 따라 주택담보대출도 3% 정도까지 하락했습니다. 그러다가 정책금리 상승으로 10년 국채 이율도 크게 상승했고 장기금리에 연동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6%대 후반에서 7% 정도까지 올랐습니다.
그로 인해 주택 시황이 단번에 악화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보금자리와 저금리가 뒷받침한 주택 붐은 종식된 것입니다.
도표 2에 있는 케이스 쉴러 주택 가격 지수는 미국 전역의 주택 가격을 지수화한 것입니다. 2017년 200 정도였는데 앞서 말했듯이 저금리와 코로나로 인한 보금자리 수요가 있어 약 5년 뒤인 2022년 6월에는 315.24까지 50% 정도 상승했습니다. 부동산 미니 버블이 발생하고, 그 때문에 목재가 급등하는 '우드 쇼크'가 일어나 일본에까지 영향을 준 것은 몇 년 전의 일입니다.
이후 금리 상승과 코로나 영향 저하도 있어 부동산 시황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최근 숫자를 보면 올해 1월 300.36을 찍은 뒤 2월에 근소하지만 반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 한 달뿐인 숫자로 바닥을 쳤다고까지는 판단할 수 없지만 미국 경제에 그늘이 드리우고 금융위기의 그림자가 슬그머니 드리워진 가운데 향후 이 숫자의 움직임은 주목됩니다.
도표 2에 있는 주택 착공 수는 월 숫자는 연 환산입니다. 저희도 정점에서는 많이 떨어졌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바닥이 단단한 추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의 향후 움직임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동산 시황의 움직임이 미국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반면 자동차 판매는 2017년 1700만대를 넘어섰던 것이 최근에는 연 환산 1400만대 수준으로 5년 전 수준에는 못 미칩니다. 반도체 부족 등의 영향과 자동차 대출 금리 상승 등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이런 점에서 미국 경제는 현재로서는 그럭저럭 움직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일본 경제에 대한 악영향도 제한적이지만, 향후 움직임은 예측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금융위기의 그림자가 슬그머니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 불확실한 것은 금융정세
금융 실정은 좀처럼 일반인이 알기 어려운 데다 아무리 건전한 은행이라도 급격하게 예금이 인출되는 경우 파산의 위험은 단번에 높아집니다.
이번에는 실리콘밸리뱅크의 파산으로 시작되어, 그것이 다른 중견 은행의 파산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미 금융당국은 FDIC(연방예금보험공사)에 의한 예금보호를 통상의 25만달러에서 전액으로 인상함과 동시에 JP모건체이스와 같은 대형 은행에 파산은행 업무를 인계함으로써 현재로서는 어떻게든 파산의 연쇄, 즉 금융위기를 회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금융위기는 유럽으로 비화하고 스위스 대기업 크레디트스위스가 파산, 같은 대형 UBS가 구제합병을 하는 것처럼 뜻하지 않게 위기가 불똥이 튀는 것은 알고 계시는대로입니다. 일본에도 불똥이 튀지 않는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은행들의 대출 자세가 엄격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파산이 잇따르고 있는 중견은행들은 예금 유출 우려와 경기 전망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대출 자세가 엄격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중 상업 부동산에 대한 대출 자세는 특히 엄격해지고 있습니다.
실제 긴축의 영향이 나오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되지만 미국 경제의 앞날에 대한 불투명감은 지울 수 없습니다. 또, 경제의 장래 불투명감이 기업측의 차입 의욕을 감퇴시키고 있다고 하는 것도 있습니다.
실제 차입이 크게 줄어들면 미국 경제도 축소를 면치 못하고 일본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런 가운데 중앙은행인 FRB는 앞서 말했듯이 정책금리를 최근 0.25%포인트 올렸지만 지금까지 말한 것과 같은 불투명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에 금리인상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전망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쨌든 극심한 인플레이션의 끝이 이제야 보인 상황이지만 금융위기 우려를 좀처럼 불식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불안정한 상황이 당분간은 계속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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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야 카즈요시(小宮一慶)
코미야 컨설팅 회장 CEO
교토 대학 법학부 졸업. 미국 다트머스대 택경영대학원 유학, 도쿄은행 등을 거쳐 독립. 『코미야 잇케이의 「닛케이 신문」심독 강좌 2020년판」 등 저서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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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야 컨설팅 그룹 회장 CEO 코미야 카즈케이
https://news.yahoo.co.jp/articles/a595f180268b5b65f27b3e23e205f166728cf56c?page=1
.「金融危機は一瞬で日本にも伝播する」経営コンサルが銀行破綻ドミノ時代に注視すべきという経済情報
5/21(日) 11:17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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プレジデントオンライン
※写真はイメージです - 写真=iStock.com/Arkadiusz Warguła
米国のシリコンバレーバンクの破綻に端を発した金融危機は依然として予断を許さない状況だ。経営コンサルタントの小宮一慶さんは「ネットバンキング全盛の今、国内外を問わず、危ないといううわさが出回ると預金が瞬時に移動して破綻し、その連鎖も起こりやすい」という――。
【図表】消費者物価上昇率(前年比%)
■21世紀型の金融破綻の恐怖
前回のこの連載でシリコンバレーバンクの破綻に端を発した金融危機について書きましたが、その後も米国では中堅銀行の破綻が不気味に続いています
最近でも、カリフォルニア州の地銀、パックウエスト・バンコープの預金が一週間で1割流出したというニュースが流れていました。現状は当局が大手行に買収させるなどしてなんとかしのいでいますが、「危ない」といううわさが出て預金が流失すると、どんな銀行でも破綻リスクに直面します。
ましてや、ネットバンキング全盛の時代ではなおさらです。「21世紀型」の金融危機と言ってもいいでしょう。米国発の銀行破綻が、他国であるスイスの大手行クレディスイスの破綻に急に飛び火したのに驚いた方は多いかもしれませんが、金融の世界はそういうものです。金融、とくに銀行は信用で成り立っているので「危ない」といううわさが流れれば、それが外国の銀行であろうと容赦はありません。
ネットでうわさが飛び交う上に、預金者はネットバンキングで預金を即座に移動させることができるのです。以前なら、万一破綻ということになっても、金曜日にそれを発表し、土日であらかたの対策をとるというのがパターンでしたが、今では、ネット上で銀行が開いている時間かどうかにかかわりなく、預金が動かせるので、瞬く間に破綻が起こり、それが連鎖しかねないという状況です。
今のところ日本の金融機関は比較的安全ですが、それでも米国、欧州の銀行が今後も破綻を続ければ無傷でいられるかは不明です。
また、米国では金融への不安から銀行の貸し出し態度が厳しくなっていますが、これは米国経済を縮小させる可能性があります。経済が縮小すれば、もちろん、米国内の雇用や株価に影響します。世界のGDPの約4分の1を稼ぎ出す米国経済ですが、それに大きく依存する日本経済にとっても大問題です。
個別の産業では米国で活躍するトヨタやホンダなどの自動車産業、米国内に多くの店舗を持つセブン‐イレブンなどの流通業、米国への輸出を多く行っている機械関係の企業などにも影響しますし、せっかくコロナから立ち直りかけている旅行ビジネスにも影響が出ます。
コロナを何とか乗り切った日本経済ですが、これも、米国や海外で活躍するグローバル企業の業績が良かったことも大きく関係しています。米国経済が先行き不透明なことは、日本のグローバル企業の今後の業績にも影を落とすのです。
今回は金融危機を横にらみしながら、米国経済全体を俯瞰(ふかん)します。今のところ減速感が出てきているものの、何とか急降下はしのいでいるという状態です。しかし油断は禁物です。米国経済は軟着陸する可能性もありますが、すべては、金融危機が来るかどうかにかかっていると言えます。
■インフレはそろそろ収束する
米国では2022年にすさまじいインフレを経験しましたが徐々に収まりつつあります。
同年6月にピークの9.1%をつけた消費者物価の上昇率ですが、直近では5%程度まで下がっています。
注目すべきは卸売物価です。11%程度まで上がっていたのが、この3月では2.7%です。
ここでポイントとなるのは、米国では、企業の仕入れ増加分を以前からかなり最終消費財に転嫁できていたこともあり、また、原油価格が1年前に比べて低い水準にあることから、このまま、消費者物価上昇率は徐々に下がっていくことが予想されます。
ただ、図表1にあるように現状(3月)の5%(4月は4.9%)は、FRB(連邦準備制度理事会)が目標としている2%からはまだほど遠い状況なので、FRBは直近に0.25%の利上げを行い、政策金利は現状5~5.25%という水準です。
金融危機懸念もあり、また、米国の景気が徐々に落ち始めていることもあるので、利上げは今回で打ち止めという意見が多くなっています。
注意しなければいけないのは、インフレ抑制のために政策金利をほぼゼロから5%程度まで急速に上昇させた弊害が表れたことです。ひとつは、後で述べるような住宅市況の悪化など実体経済への影響。もう一つは、金利上昇により、銀行が保有する国債の評価損が増えたこと。これにより前述のシリコンバレーバンクなどの財務内容に大きな懸念が生じました。つまり、今回の金融危機の引き金を引いたということです。繰り返しますが、この金融危機がグローバルに伝播するかは予断を許さないところです。
ちなみに、図表1に参考値として載せてある日本の直近(3月)の消費者物価上昇率は3.1%ですが、企業物価の上昇率は7.2%なので、もうしばらくは企業による最終消費財への価格転嫁が続くと考えられ、消費者物価の下落は、しばらくは限定的です。
そうしないと企業の利益が確保できないからです。ただ、昨年央には最大で49.2%まで上がった輸入物価が、この3月には9.9%まで低下していることから、今後は企業物価が下がり、それにつれて消費者物価も下がると予想されます。
■下落が止まった不動産市況だが
米国では、政策金利が5%程度にまで上昇したことにつれて、長期金利も上昇しました。政策金利は、1日だけ銀行間で資金の貸し借りをする金利(フェッド・ファンド金利オーバーナイト)を指します。一方、10年国債利回りのような長期金利は米国では自由金利で市場の需給で決まります。
コロナの蔓延で政策金利が0%台にまで下がった時に、長期金利も0%台にまで下がりました。それにともない、住宅ローンも3%程度まで下落しました。それが、政策金利の上昇により、10年国債利回りも大幅に上昇し、長期金利に連動する住宅ローン金利も6%台後半から7%程度まで上昇しました。
それにより、住宅市況が一気に悪化しました。コロナによる巣ごもりと低金利に支えられた住宅ブームは終焉(しゅうえん)したのです。
図表2にあるケース・シラー住宅価格指数は、全米の住宅価格を指数化したものです。2017年に200程度だったのが、先に述べたように、低金利とコロナによる巣ごもり需要があり約5年後の2022年6月には315.24まで5割程度上昇しました。不動産のミニバブルが発生し、そのせいで木材が高騰する「ウッドショック」が起こり、日本にまで影響したのは数年前のことです。
その後、金利上昇やコロナの影響低下もあり不動産市況は下落に転じましたが、最近の数字を見ると今年の1月に300.36をつけた後、2月にわずかですが反転しているのが分かります。
まだひと月だけの数字で、底を打ったとまでは判断できませんが、米国経済に陰りが見え、また、金融危機の影が忍び寄る中で、今後のこの数字の動きは注目です。
図表2にある住宅着工数は月の数字は年換算です。こちらもピークからはかなり落ちていますが、今はある程度底堅い推移をしています。この数値の今後の動きにも注意が必要です。不動産市況の動きが米国経済にも少なからぬ影響を与えるからです。
一方、自動車販売は2017年には1700万台を超えていたのが、最近では年換算で1400万台程度と5年前の水準には及びません。半導体不足などの影響や自動車ローン金利の上昇などが原因と考えられます。
こういった点では米国経済は、現状ではそこそこの動きをしていると言えます。今のところ、日本経済への悪影響も限定的ですが、今後の動きは予断を許さないというところです。金融危機の影が忍び寄っているからです。
■不確実なのは金融情勢
金融の実情はなかなか一般の方には分かりにくい上に、どんなに健全な銀行でも、急激に預金が引き出されるようなことがあれば、破綻のリスクは一気に高まります。
今回は、シリコンバレーバンクの破綻に始まり、それが他の中堅行の破綻へと続いています。それに対して、米金融当局は、FDIC(連邦預金保険公社)による預金保護を通常の25万ドルから全額に引き上げるとともに、JPモルガン・チェースのような大手行に破綻銀行の業務を引き継がせることにより、今のところ、何とか破綻の連鎖、つまり金融危機を回避している状況です。
ただ、金融危機は欧州に飛び火し、スイス大手のクレディスイスが破綻、同じく大手のUBSが救済合併をするというように、思わぬところに危機が飛び火することはご存じの通りです。日本にも飛び火しないという保証はどこにもありません。
こうした中、米国の銀行の融資姿勢が厳格化しているのが明らかになりました。
とくに破綻が相次いでいる中堅銀行では、預金流出懸念や景気の先行きに対する不安などがあり、融資姿勢が厳格化し始めているということです。その中で、商業不動産に対する融資姿勢はとくに厳しくなっています。
実際の引き締めの影響が出てくるにはもうしばらく時間がかかると考えられますが、米国経済の先行きに対する不透明感はぬぐえません。また、経済の先行き不透明感が企業側の借り入れ意欲を減退させているということもあります。
実際の借り入れが大きく縮小すると、米国経済も縮小をまぬかれず、日本経済にも少なからぬ影響が出ることが懸念されます。
こうした中、中央銀行であるFRBは先に述べたように政策金利を最近0.25%上昇させましたが、これまで述べたような不透明感が増す中、今回で利上げを終えるとの見方も広がっています。
いずれにしても、激しいインフレの先がようやく見えた状況ですが、金融危機の懸念をなかなか払拭することができていません。いずれにしても不安定な状況がしばらくは続くと考えられます。注意が必要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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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宮 一慶(こみや・かずよし)
小宮コンサルタンツ会長CEO
京都大学法学部卒業。米国ダートマス大学タック経営大学院留学、東京銀行などを経て独立。『小宮一慶の「日経新聞」深読み講座2020年版』など著書多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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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宮コンサルタンツ会長CEO 小宮 一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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