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퇴근 후 느긋하게 무전기 전원을 켰습니다.
전밴드 화이트 노이즈만 가득합니다.
DX SPOT 에 붉은 색 콜사인이 쑤욱 올라옵니다. / Logger32 에서 올타임뉴원을 붉은 색으로 지정해두었습니다./
ZS8Z Prince Edward & Marion island 입니다.
그간 이 섬과는 인연이 닿지 않아서인지 교신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동네입니다.
이 섬에 전기 기술자로 파견된 DAVID ZS1BCE 가 휴식 시간을 이용하여 간간이 운용을 합니다.
제 집으로부터 12842Km 거리입니다.

사진출처 : https://dx-world.net/zs8z-marion-island/
주파수 찾아가보니 시끌시끌합니다. 14.198 SSB
그 먼거리로부터 이렇게 신호가 강할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가만히 듣고 있으니 말로만 듣던 DX NET 교신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NET Controller는 미국의 KE5EE STAN OM입니다. 미국 컨트롤러 신호는 57 정도로 잘 들립니다.
잠시 듣고 있으니 일본에서도 JE1LET OM이 NET Controller를 맡아 줍니다. 신호는 59++ 아주 잘 들립니다.
DX NET 교신은 대충 이런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DX 국이 나오면 NET 컨트롤러가 중간에서 교신을 관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컨트롤러는 인근지역에서 DX 국과의 교신을 희망하는 무선국들을 모집한 후 한 사람씩 교신을 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컨트롤러국은 주로 안테나 시스템과 출력이 강하고 언어(영어) 소통이 원할한 능숙한 DXer들이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의 경우 미국 KE5EE 신호와 JE1LET 신호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미국의 KE5EE STAN 이 북미지역과 유럽지역에서 10명정도를 모집하여 교신을 성사시킨 후 일본 JE1LET 가 일본 지역의 무선국들을 모집을 합니다. 이 때는 와글바글합니다. 서로 서로 자기의 콜사인을 불러댑니다. 컨트롤러는 그 중 몇 국을 계속 메모하면서 수신합니다. 저도 있는 힘을 다해 제 콜사인을 불러봤습니다.
한참 후 컨트롤러가 메모해둔 콜사인의 서픽스를 출석부 부르듯 불러줍니다.
"챨리 플로리다 양키" 9번입니다. 제 서픽스도 등록이 되었습니다. 이제 제 차례를 기다려야 합니다.
출석번호 1번부터 서픽스 3글자만 불러주고 DX국인 ZS8Z 와 교신을 하도록 시간을 내어줍니다. 일본에서 ZS8Z 를 부르고 신호 리포트를 줍니다. ZS8Z도 일본국의 신호리포트를 줍니다. 그러면 컨트롤러는 DX국에서 준 신호리포트를 정확히 수신했는지 확인한 후 일치하면 Good Contack 이라고 해주고 다음 2번으로 넘어갑니다.
출석번호 8번 제 바로 앞 차례 일본의 무선국이 몇 번의 교신을 시도했지만 DX 국에서 콜사인을 정확히 수신하지 못하였는지 교신이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살짝 긴장이 됩니다. 제 무전기에도 마리온 섬 신호가 가물가물
드디어 제 차례입니다. ZS8Z This is HL2CFY HL2CFY UR 55 55 55 를 또박또박 말합니다. 저 쪽에서 무언가 웅얼거리는 듯 합니다. 확실히 들리지를 않습니다. 제 신호리포트가 잘 들리지를 않습니다. ㅠㅠ
어쩔 수 없이 젖먹던 힘을 다해 ZS8Z This is HL2CFY HL2CFY HL2CFY UR 55 55 55 를 다시 외쳤습니다. 스피커에 귀를 바짝 대고 수신합니다. 어렴풋이 '찰리 플로리다 양키 화이브 화이브~~" 들립니다. 타이밍이 맞은 듯 합니다. "OK 55 땡큐...55 땡큐" 했더니 컨트롤러가 '굿콘텍' 메시지를 줍니다. 마지막으로 'Back to the net" 이라고 제 마이크 순서를 NET로 넘깁니다. 그리고는 "야호~~~~~"를 외쳤습니다.
제 교신을 마치고 나서 한 명 더 교신이 끝난 후 미국의 KE5EE 가 저를 부릅니다. 교신 축하메시지와 제 리포트를 줍니다. 저도 감사의 인사와 리포트를 주고나서 마이크 잡고 있던 손에 고인 땀을 닦으며 올타임 뉴원의 기쁨을 자축합니다. ㅎ
DXCC all time countries #329 Currrent Countries #326 이 완성된 순간입니다.
교신 이후 클럽로그에 업로드가 되지 않아 며칠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오늘 클럽로그에 ZS8Z 온라인로그가 업로드 되었습니다.

3703 QSO 중에 제 콜도 등록이 되었습니다. 교신 후 다시 한 번 감격을 즐깁니다.
바로 온라인 카드 신청을 했습니다.
PayPal 서비스는 참 편하고 간편합니다.
오래간만의 올타임뉴원이고 QSL 매니저를 위해 도네이션 5$ 를 추가하였습니다. 도합 7$

이제 한 달쯤 기다리면 세번 째 감격적 순간이 오겠네요. 종이 카드를 받는 날~~
마지막으로 이 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위키백과를 검색한 내용입니다.
프린스에드워드 제도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쪽에 일명 유빙의 한계점에 위치한 섬으로 본섬인 프린스 에드워드 섬과 부섬인 마리온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제도이다. 프린스 에드워드섬은 북쪽에, 마리온섬은 남쪽에 위치해 있다. 가장 가까운 육지인 케이프타운 조차 프린스 에드워드제도에서 무려 1,920km나 떨어져 있다. [자료출처-위키백과]
긴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안성맞춤고을에서 HL2CFY
첫댓글 감축드립니다. 드디어 교신 하셨네요. 저도 6월말에 마리온섬 신호는 들어 봤는데 언제 교신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30년 안에는 교신이 될런지..
축하인사 감사드립니다.
데이비드가 내년까지 현지에 체류 예정입니다. 어젯밤에도 DX NET에 나왔습니다. 꼭 교신 성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DXCC all time countries #329 교신과 컴펌을
드립니다. 




그런데 마리온이 아직도 ATNO 이셨어요
좋은 아침입니다.
방장님의 축하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만 애석하게도 올타임뉴원이었나봅니다. ㅎㅎ
순간 열리는 공간 시간대에 멋진 기회를 잡으신 것 같습니다. 역쉬.....
성실과 열정에 그 누구도 막지 못하는것 같네요..^_^
저는 1999년에 신호들어보고는 현재까지 못 들어봤습니다.
정말 만나기 어려운 Enttity 교신후 ATNO 컨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축하!~~~~~~73's
축하말씀 감사드립니다. 이 섬에는 어짜피 고정국이 없고 이번처럼 대원중에 햄하는 친구가 들어가야만 기회가 오는 상황이니 교신이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데이비드가 장기간 체류하면서 틈틈이 운용을 해주는 덕분에 교신이 성사되었습니다.
축하 축하드립니다...
축하 말씀 감사 드립니다.
이젠 올타임뉴원 한 칸 올리는게 힘겹습니다. ㅎ
이번 교신도 꽤 오랜기간 기억될 아슬아슬한 교신이었습니다.
진국과의 교신을 이야기로 풀어주셔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저도 몇번 들어보았는데 안들리더군요. 언젠가는 인연이 되리라 기대해봅니다.
맛깔나는 얘기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ㅎㅎ
맛깔나는 축하말씀 감사드립니다.
ZS8Z는 현존하는 진국중의 진국아닐까 싶습니다.
데이비드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햄이 그 섬에 파견이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지 싶습니다.
2018년 5월까지 파견근무를 하는가본데요 이 기간동안 혹시 다른 밴드가 열리면 꼭 교신을 해두어야할 진국중의 진국입니다.
축하드림니다
순천 서서방님...축하 말씀 감사드립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저는 이렇게 진국 낚는 재미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 1.8메가에 아프리카국이 매일 아침 나옵니다.
국장님 만들어 놓으신 비버리지에는 신호가 들릴지도 모릅니다.
교신축하합니다.. 순서를 정하니 기다리면 되는 교신도 있네요...
축하 말씀 감사합니다. 순서가 있기는 하지만 제 순서 때 1분정도의 시간내에 상대방에게 제 콜사인과 수신 리포트를 정확하게 전달해야하고 상대방이 저에게 주는 수신 리포트를 정확하게 듣고 피드백 해주어야합니다. 특히 컨트롤러를 비롯한 대기하고 있는 많은 무선국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교신해야하기 때문에 무대에선 1인 연극 배우랑 흡사합니다.
키 못잡아본지 오래되서 이런 무선국이 나와도 이젠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ㅎㅎㅎㅎ
축하합니다
싸부님 축하 말씀은 언제나 고개가 숙여집니다. ㅎ
싸부님께서는 이 동네 이미 교신하셨을 겁니다.
저만 아직까지 교신 하지 못하고 있다가 드디어 봉사 문고리 잡은거지요. ㅎ
오엠님 축하드립니다. 이제 이런 즐거움이 몇번 안남아서 아쉽겠네요.ㅎ 저는 이런 즐거움 느낄것이 아주 남이 남아 있어서 행복합니다.
행복한 축하 말씀 감사합니다. 그러네요. 이런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숫자가 자꾸 줄어드는군요. ㅎㅎㅎ
와우,,,,축하드립니다... 저역시 몇일 들어 보고 있는데..생각보다 안들립니다...ㅜㅜ 몇년전 ZS8M가 상주해 있을때 신호를 몇번들어서 메일로 서로 스케쥴 교신을 하자고 해서 몇번시도하다가 안들려서 포기 했답니다. 그쪽에서도HL과 교신을 하면 좋겠다고 흥쾌히 응해주어서 기역이 남습니다..거기다 그당시 자기 친구가 ZD9에 있는데...같이 나오겠다고 해서..
엄청 기대 했었는데... 결국은 모두 불발이 났습니다..ㅜㅜ
토스님, 축하 말씀 감사드립니다.
열정 토스님께서도 아직 올타임뉴원이라니...믿기지는 않지만 믿겠습니다.
거리가 워낙 멀고 상대국 시스템도 그닥 충분하지 못하니 교신이 어렵습니다.
지금 나오는 데이비드도 TS-480과 소형 앰프, 그리고 안테나도 간단한 것으로 들었습니다.
축하합니다.
dx 교신의 진수를 맛보셨내요.
전 40.20,17m(cw & ssb)를 컨펌한 상태라 오래만에 재미있게 듣고 있었읍니다.
오엠님의 경우는 한 컨트리 올리기 힘든 경우인데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그럼요 이때 덤으로 팍팍 몇딸라 더씁니다.
기분입니다.ㅎㅎㅎ
Honor Roll #1 오엠님께서 주시는 축하 말씀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역시 3밴드 컨펌이시군요.
로우밴드에서도 들릴 법 한데 아쉽게도 이분이 CW를 운용하지 않네요.
교신자 본인에게라면 팍팍 쓰고 싶지만 따로 매니저가 관리를 하고 있어서 성의 표시만 했습니다. ㅎㅎ
안테나는 역시 헥사빔의 성능이 최고 이군요.


올타임 뉴원만 물어다 주는군요.
들을 수 있느냐 안들리느냐의 순간에 효과를 발휘해줍니다. 종이 한 장 차이...
이번 교신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당첨되었던 컨트롤러국에 간택되었던 10명중 한 명은 기어코 교신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ㅎ
소중한 순간에 제 할일을 해주는 빔안테나...늘 고맙죠...
아파트 파실일 있으시면 중계사에 연락하시지 마시고 저에게 전화 주세요.
단 안테나와 함께 넘기는 조건입니다요.
크...으...
지금 계시는 아파트 팔고 오시면 안성에서는 아파트 3채를 구입하십니다.
얼른 오세요.
안테나 세우기 좋은 아파트 많습니다.
한발자욱 다가서는 느낌
한 걸음 한 걸음 현존하는 #339 를 향합니다. 하지만 얼마남지 않은 발걸음 무겁기만 합니다. ㅎ
저도 언젠가는 들어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해봅니다...ㅎㅎ
축하드립니다..^^
축하 말씀 감사드립니다.
ZS8Z 내년 5월까지 체류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매일 저녁 DX NET에 나와서 서비스하고 있으니 조만간 교신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축하 드립니다 언젠간 교신해야할 컨트리 ...
축하 말씀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아직 교신을 못하셨다는 뜻??
조만간 교신하실 동네라 생각합니다.
성공을 기원드립니다.
교신 축하드립니다.
축하 말씀 감사합니다.
강릉에서도 꼭 교신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어젯밤에도 DX NET에 나왔더군요.
오랜만에 뉴원을 하셨군요 엄청 축하를 드립니다 ,캬 . . . 그기분을 오래 느껴 보시고 가슴에 세겨 두세요 ,멋진날로..
감사드립니다.
남들이 보면 그게 뭐라고 그러나 싶겠지만...
아는 사람들끼리만 그 느낌 알죠...ㅎㅎ
저는 오늘(7/14ㆍFRI) 14.205MHz에서 넷트 컨터롤없이 다이렉트로 UP5 교신했네요..ㅎㅎ
예전에 14MHz-SSB 교신후 컨펌했는데, 참 오랫만이라 교신했어요..ㅎㅎ
다른밴드ㆍ모드가 필요한데..~~^^
이오엠님, 축하드립니다.
어제는 네트 컨트롤러 없이 자력으로 운용을 했나봅니다.
데이비드라는 그 분 참 열정적으로 운용을 해주시네요.
내년 5월까지 그 섬에 체류를 할 예정인 모양인데 다른 밴드도 임플란트를 좀 더 했으면 하는 욕심이 생깁니다.
특히 탑밴드를 운용해주었으면하는 바람이 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