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의 31차 일주일 보고서
<부모님 설득하기>
안녕하세요? 요즘 공부도 잘하고 일도 열심히 하려는, 변화하고 싶은 비밀병기 14번 김민석입니다.
저는 이전에는 무척 게으른 학생이었습니다. 공부가 싫어 학교에서도 딴 짓만 하고 학원도 빠지기 일쑤였는데 요즘은 하반하에 와서 맣이 성실해져 일도 잘하고 정산도 잘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늘 하신 성실하라는 말씀 잘 듣고 고쳤습니다. 저는 한국에 가서도 이렇게 성실히 공부도 잘하고 부모님 말씀도 잘 들을 자신이 있습니다.
에피소드를 하나 들려드리겠습니다.
이번 주는 프리위크였지만 저희가 해야 하는 필수 과목이 3가지가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기록하는 일기는 물론, 오카리나 시험과 단어 500개 시험이었는데요, 저는 이 3가지 모두 완벽히 성공했습니다. 오카리나는 제가 관리를 잘하지 못해 깨버려 저와 같은 오카리나를 가진 우진형님의 오카리나를 빌려 꾸준히 연습해 남들처럼 시험에 패스했고 단어 500개도 새벽같이 일어나 일기를 제출하고 단어를 계속 읽고 또 읽었습니다. 같은 팀원인 준우형님과 매일 서로 시험을 봐주며 같이 공부도 해 저를 포함한 5명이 이 500개 단어시험에서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계기로 저는 좀 더 성실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제 침대에 누워있는 제 자신을 잘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노력했는데도 결과가 따르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 마음에 크게 와닿았습니다. 단어 500개 암기는 단순히 머리만이 아닌, 꾸준함으로 승부해야했기 때문이죠. 저는 이런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내년 9기에 한 번 더 참여해 보고 싶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10년 뒤의 계획이나 장래희망은 없지만, 1년 후 나에 대한 계획은 있습니다. 내년 9기에 참여해 아직 완벽하지 않은 제 장점들을 키우고 남은 단점들을 철저히 보완해 체력과 정신력을 길러 한국으로 귀국하는 것입니다. 이런 제 목표를 위해 한 번 더 제게 투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투자해 주신 만큼 변화한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부모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정말 민석이가 많이 성실하고 부지런해졌네~ 그만큼 노렸했을 민석이 엄지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