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방문에 짬뽕을 너무 맛있게 먹었던지라
다른 음식이 궁금해서 다시 방문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쯤 도착하였습니다.
만석.
잠시 대기합니다.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짬뽕에 낮술이 참 맛있겠습니다.
오늘 맛난 요리를 위해 준비중인 반죽들
보기만해도 설렙니다.
맵지않고 달달한 사각사각 양파.
탕수육.
복분자가 들었나 색이 이쁜 소스.
적당히 시고 적당히 단, 잘 만든 소스입니다.
과일 통조림이 들어있어요 쏙쏙 건져 먹는 재미도 좋습니다.
너무나 잘 튀긴 고기튀김.
지난번 짬뽕을 먹을 때, 짬뽕에 들어있던 돼지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는데, 역시나 탕수육의 돼지고기도 맛있습니다.
고기튀김 자체 간이 셉니다. 짠 편입니다.
소스를 찍지않고 고기튀김만 먹게되는데,
소스를 찍어 먹으니 단맛 신맛 짠맛이 조화롭습니다.
윤기좔좔 짜장면,
옛날 스타일 맛있습니다.
채 썰어 놓으면 물러져서 손이 많이가는 생오이채까지 좋습니다.
간간히 아삭 씹히는 오이가 입 안을 정리해 주는 역할.
많이 달지않고 적당히 짜고 전분기 너무 많지 않아 맛있습니다.
면이 처음에는 쫄깃쫄깃한데, 시간이 지나면서 부드러워지면서 짜장과 잘 붙어 맛이 풍부해집니다.
이 곳 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우삼겹짬뽕.
불향이 좋습니다.
치즈라면을 처음 먹었을때가 생각났습니다.
치즈의 풍미와 맛이 빨간 국물과 이렇게 어울린다고? 엄청난 충격이었는데, 그 느낌을 우삼겹 국물을 한 숟갈 먹으며 느낍니다.
보드랍게 크리미하면서 묵직한 소고기기름향이 짬뽕국물에 아주 잘 녹아 있습니다.
매우 호사스런 국물입니다.
달고 적당히 매콤한 볶음우동,
맛난 재료가 듬뿍 들어 있습니다.
오징어는 질기지 않고, 새우는 도톰하고 컸으며 채소들은 적당히 볶아 식감과 맛이 좋습니다.
비 오는 날, 100점 점심입니다.
반쯤 먹은 짜장면에 고춧가루를 넣어 봅시다.
고운 입자는 아닌데, 맛난 고춧가루에서 나는 향이 훅 납니다.
좋은 고춧가루 쓰시는 곳.
잘 먹었습니다.
훤히 보이는 주방은 너무나 깨끗했고,
매장을 관리하시는 두 분은 친절했고,
웨이팅은 꾸준히 있었지만,
다섯살쯤 되어보이는 아버지 두 손님이 가장 큰 테이블에 앉아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어 더 좋았습니다.
첫댓글 고기튀김 색이 너무 좋아유. 소스도 특이해서 골라먹는 맛이 있을 것 같아유. 짬뽕은 역시 육고기 해산물이 같이 어울려야 최고구유
여러 재료 맛이 살아 있는 말 그대로 짬뽕을 만나 매우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