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촌초등학교 진주 정촌초등학교(교장 노재원)는 17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아침 등교 시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1인 1사랑 나눔Day’2차 행사를 진행했다.
6월에 이어 2번째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진주푸드마켓과 연계해 올해부터 정촌초 4명의 학생이 매월 생필품 지원을 받게 되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 번 더 행사를 준비했다.
아침 일찍 교문에서는 학교장을 비롯한 여러 교사와 전교학생회 임원들이 함께해 나눔을 실천하는 아이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으며, 이날 나눔 바구니에 담긴 사랑의 물품들은 기관의 검수를 거쳐 재학생 4명을 비롯해 관내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5학년 학생은 “내가 좋아하는 라면이라 먹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나보다 힘든 친구들에게 전해진다고 생각하니 기부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노재원 교장은 “우리 학교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로 어려운 가정의 학생이 많은 현실이지만, 이런 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신이 가진 작은 것이라도 나누고 베푸는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며, 오늘 아침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등굣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금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