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 나타난 구세군 자선냄비
나주(전남)=나요안 기자
2021.12.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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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neyToday 나주에 나타난 구세군 자선냄비전남 나주시 지역 자원봉사단체인 좋은사람들 다울(대표 강상구)과 (사)새희망포럼 나주지회는 지난 23일 빛가람동 일원에서 '나주시민과 함께하는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좋은사람들 다울에 따르면 이번 모금행사는 감염병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움츠러든 시민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을 보내고 시민의 사랑과 온정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모금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타종 봉사와 기념 촬영 등을 하며 코로나 대유행으로 움추렸던 몸과 마음 훈훈하게 달궜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과거 매년 겨울 나주에서도 볼 수 있었던 구세군 자선냄비를 최근 수년간 보지 못해 아쉬웠e다"며 "짧은 시간이나마 나주에서 다시 구세군 자선냄비를 만나게 돼 반갑다"고 말했다.
강상구 좋은사람들 다울의 대표이사는 "모금 행사에 참여해 주신 공공기관 관계자와 빛가람동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금된 기부금은 구세군 광주영문에 전액 전달했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금행사에는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김덕수 국무총리실 정무기획비서관, 그리고 나주지역 시민단체들이 참여해 온정의 온도를 더욱 높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