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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이전 유치(젖니)는 생후 6개월 이후에 나기 시작해서 3세가 되면 20개의 유치가 모두 나게 됩니다. 유치는 충치에 취약하므로 이때부터 관리를 잘해주는 게 좋습니다. 2세 이전의 아이는 거즈나 고무 칫솔로 이를 닦아주고, 2~3세부터 치약을 사용합니다. 먼저 마른 거즈로 치아를 덮고 있는 막을 제거 한 후 치약을 묻혀 닦아내면 됩니다. 4~5세가 되면 스스로 양치질을 할 수 있게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교육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의 나쁜 습관이 평생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가 철저히 지도∙감독해야 합니다. 만 6세가 넘으면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어른니)가 나기 시작합니다. 유치와 영구치가 함께 존재해 ‘혼합 치열기’라고도 하죠. 영구치가 모두 나오기까지 3년이 소요되는데 이때 치아가 비뚤어지거나 충치가 생기기 쉽습니다. 3~6개월 간격으로 치과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치아 표면에 불소를 발라주는 ‘불소도포’, 치아의 씹는 면을 덧씌우는 ‘실란트’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치열이 고르지 못하면 저작 기능이 떨어지고 칫솔질이 어려워 충치가 쉽게 생기므로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년기 또한 지속적인 검진과 치료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턱뼈가 성장하고 10대 후반에는 사랑니가 나기 시작합니다. 사랑니는 아직 뿌리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고 악골이 무른 청소년기에 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나이에 상관없이 교정 치료를 받지만 성장이 왕성한 사춘기 전후에 치료를 하면 교정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후유증도 줄일 수 있습니다.
성년∙중년기
장년·노년기 장년·노년기에 접어들면 오랜 저작 행위로 인해 치아 겉 부분이 닳거나 깨지기 쉽고, 잇몸이 약해지고 치아가 빠지기 시작하면서 입 속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침이 잘 분비되지 않아 세균번식이 쉬워지고 잇몸질환과 노인성 충치가 더욱 심해지기 쉽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치아와 잇몸 사이에 쌓인 세균 덩어리가 염증을 일으켜 치주염을 유발하죠. 치주염은 노년기 치아상실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구강이 건조하면 입 속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치주염의 악화를 부추기므로 물을 자주 마시고 타액 분비를 촉진하는 껌이나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과치료가 체력과 정신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는 노인들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년에 1~2회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충치와 잇몸질환 발생 여부 등을 점검 받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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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노인들의 장수 비결 중 하나가 건강한 치아라고 합니다. 누구나 공감하면서도 가장 소홀하기 쉬운 치아관리!
그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아요~!
첫댓글 좋은 정보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