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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주 如意珠
1.용의 턱 아래에 있는 영묘한 구슬. 이것을 얻으면 무엇이든 뜻하는 대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한다.
2.불교에서, 법과 공덕이나 경전의 공덕을 상징적으로 이르는 말.
하늘나라에는 많은 선녀와 신선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아름다운 젊은 선녀와 늠름한 젊은 신선들 사이에서 큰 싸움이 일어났다. 하늘나라에서 선녀와 신선이 서로 다투는 것은 금기였다.
이러한 사실이 드러나자 하늘나라의 왕은 그 둘을 인간세계로 보내서 천년동안 수행을 하도록 명령을 내렸다.
선녀는 동양으로 보내졌고, 신선은 서양으로 보내졌다.
선녀는 날씬한 용으로 변해서 천년을 살아야 했고, 신선은 뚱뚱한 용으로 변해서 천년을 살아야 했다.
하늘나라 왕은
선녀에게는 비를 내리는 신력을주었고, 신선에게는 불을 뿜는 신력을 주었다.
물과 불은 서로 상반된 것이기 때문에 서로 만나기 어렵게 한 것이다.
그리고 하늘나라 왕은
선녀와 신선에게 천년동안 수행한 후에 그 결과로 여의주를 가져오라고 명령했다.
여의주는 지극정성으로 수행을 해야만 얻을 수 있는 금단의 열매였던 것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여의주가 있어야만, 다시 하늘나라로 올라갈 수 있었다. 그래서 둘은 서로 각기 다른 곳에서 천년을 수해하면서 여의주를 찾았다.
천년 후
동양으로 선녀는 천년동안의 수행을 잘 마치고, 마침내 여의주를 얻어서 하늘나라로 올라갔다.
그런데 서양의 신선은 온갖 나쁜짓을 일삼고, 사람들을 괴롭히는데 시간을 허비하고 말았다.
그래서 여의주를 얻지 못하고, 마침내 어둡고 칙칙한 동굴에서 살게 되었다.
천년을 더 기다려야 했다.
하늘나라에 올라간 선녀는 그 뒤로 하늘과 인간세계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했다.
인간들의 소원을 들어서 하늘에 올려주고, 하늘나라 왕의 명령을 받들어 인간들에게 전해주기도 했다.
그런데 어리석은 인간들이 이러한 사실을 서양에게 전했고, 서양사람들이 마침내 이러한 사실을 흉칙한 용이되어 동굴에서 살고 있는 신선에게 알려주기에 이르렀다.
서양으로 간 신선은 꾀를 부려 서양사람들을 이용해서 동양을 침략하게 했다.
그리고 선녀의 여의주를 빼앗고 말았다.
선녀는 더이상 하늘로 올라갈 수 없었고, 동양 사람들의 소원을 하늘나라에 알려줄 수도 없게 되었다.
그로부터 서양의 신선은 여의주를 이용해서 놀라운 과학문명을 발달시켰고, 거의 동양 사람들을 지배하기에 이르렀다.
그렇게 인간세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이것을 지켜본 하늘나라 왕은
더이상 그래도 두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신선에게서 여의주를 빼앗아 깨뜨려 가루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 가루는 바람에 날려 사람들의 눈으로 들어갔다. 비로소 눈동자에 박혀서 인간들 역시 더 이상 선녀과 신선을 볼 수 없게 되었다.
다만 성현들의 글을 통해서만 과거에 잃어버린 밝은 눈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열어 놓았다.
그런데 전설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렇게 천년이 또 흘렀다.
3천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동양의 선녀와 서양의 신선이 만나서 화해를 할 수 있도록 하늘나라 왕은 기회를 주었다.
그것은 하늘나라 백성들이 간절하게 소원한 결과 였다.
마침내 하늘나라 왕은 눈동자에 박혀 있는 여의주 가루를 씻어내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진정으로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참회하면, 비로소 눈물과 함께 씻어진다는 것을 가르쳐 준것이다.
이제 서양의 선선이 참회를 하고 동양의 선녀를 찾아가 참회하고 눈물을 흘리게 되었다.
그래서 그 둘은 진정으로 화해를 하고 사랑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아이가 태어났다.
그런데 바로 그 아이의 눈동자에서 여의주가 뿜어내는 빛이 뿜어져 나왔다.
바로 아이의 두 눈동자가 여의주였던 것이다.
선녀와 신선은 두개의 여의주를 얻어서 마침내 다시 용이 되어 하늘나라로 오르게 되었다.
여기 까지가 "여의주를 잃어버린 용의 전설" 이다.
현실세계로 돌아와서
그럼 지금이 바로 3천년이 지난 시점은 아닐까?
그렇게 보면
머지 않아 하늘나라 왕이 신선에게서 여의주를 빼앗아 깨뜨릴 날이 머지 않은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사람들의 눈이 멀어서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만약 선녀와 신선이 아이를 낳았다는 시점이 다문화시대의 도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동서양의 문화가 하나로 펼쳐지는 시점에서 오늘날 태어나는 아이들이 바로 여의주를 가지고 태어난 아아들은 아닐까?
여의주를 잃어버린 용의 전설은 그저 전설일 뿐일까?
아니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전해주기 위한 비밀스런 이야기일까?
나에게 여의주는 어떤 것이고, 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첫댓글 여의주는 무엇일까?
용은 여의주를 물고 있는 걸까
머금고? 있는 걸까...
아이의 눈 속에... 그 순수하고 맑은 눈과 관련있을까?
재미있는 전설?...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 올려봅니다
金山 彌勒은 붉은 如意珠를 손에 들었으나 나는 입에 물었노라../.甑山의 話頭입니다
이 數글 풀려면
여기서의 나我 란
( 나(我) ) 甑山의 태어난 度數를 풀어야 하는데 탐구한 사람만이 알겠지요
미래의 일을 예언한 度數입니다
일반지식으론 이해가 안됩니다..
甑山을 희대의 詐欺꾼으로 취급하는 사람도 있으니....
@바람과 비 甑이나 山...(三甲山) 모두 사람을 뜻하는 게 아닐까요?
시루증 모태..가 사람 얼굴...
오래전 꿈 내용이 기억나네요, 용 이야기 하니요 ㅎ
꿈 속에서 7마리 수룡이 저는 적대하지 않고 서로를 응시하며 분위기를 잡고, 꿈인지라 저도 무섭기보다 '뭐 하나?' 하고 쳐다봤죠 ㅎ
시간대는 모르고요 어두워서 아마 초저녁 정도로 판단되며 여의주의 유무는 확실하지 않네요 ㅎ
ㅋㅋㅋ
제가 꿈을 자주 꾸는 편인데요. 고 노무현 대통령님과 맞술도 한 꿈도 있습니다 ㅎ
@nossem 오~ 대통령과 맞술을요? 햐~
엄청 길몽이고, 출세,관운,재운이라던데...ㅎㅎ
@인향만리 인셉션 영화 아시죠?
영화 비슷한 형식의 꿈의 경험이 많다보니 아마 남들보다 경우의 수가 많아서 저런 기회가 있었나? 라고 자문합니다 ㅎ
※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의 주인공도 꿈에서 봤습니다
※ 참고로, 길몽 같다고 여기면서도 편히 마음을 먹으니 출세/관운/재운 등도 편히 지나갔나 싶어 지금보면 욕심을 내었어야 했나? 란 우스개 같은 생각도 나네요 ㅎ
@nossem 꿈꾼날 날자를 메모해두어야 합니다.
(꿈. 夢) 21획
당시 님의 나이와 노통의 나이와 술(酒) 그리고 노통 떠나신 . 2009년.5.23일.
상상력의 지혜도.....
그리고 합한 數의 의미도....
2003년.노무현 대통령 당선되던해 호랑이 꿈을 꾼 후 2005년 노통이 꿈에
우리집을 방문하셨는데 물어보았지요
대통령 그만두면 무얼하실건가요?
대답을 안하고 현관을 나가셨습니다...그리고 꿈에서 깨었는데
그 꿈을 풀기까지 15년이 걸렸습니다
@nossem 어쨌든 선몽도 잘 꾸는 분들이 있다고 하기는 합니다.
저는 예전에 전두환이가 고향마을 와서는 잠바에 지휘봉 든채 뒷짐지고 고향집 옆으로 뒷동산 오름요
저를 힐끗보더니 네가 당연히 따라오겠지 하는 것 처럼 느꼈음요 ㅋ
노통도 저희 고향 정자에서 저희 부친과 독대로 술잔 나누면서 '저애가 아드님 이시지요?' 하는 한마디만 기억남요 ㅎㅎ
그 덕에 서울발령...후 고생길...ㅋㅋ
@바람과 비 취미가 30여년전 꿈을 너무 많이 꾸니, 꿈을 꾸면 바로 일어나서 날자, 시간, 날씨, 내용을 모두 적었죠 ㅎ
하루에도 3번 이상 적은 경우도 많고요~(그러다보니 나름 중요하다 생각나는 꿈을 적었죠, 하루에도 몇번씩 꾸니요 ㅎ)
그러다 사람이 '내가, 이거 뭐하는 거고?' 란 생각에 그만두게 되더라고요, 의미가 없다보단 자연스럽게 받여들여지는 그런 경우요~
※ 그렇게 말씀하시니 지금부터 다시 적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인향만리 내용이 멋지시네요 ㅎㅎ
제 내용은 어두운 내용이라서 ㅠㅠ
제가 잘 모르는 그러나 관심가는 분야에 댓글들을 자주보는 두분이 댓글을 남겨주시니, 객기로 몇자 더 남깁니다 ㅎ
지금은 아니지만 어릴적에는 하루에 3~4번 정도 매일 꿈을 꿨습니다
그러다보니 똑같은 꿈을 다시 꾸질 않나, 그러다 뒷 얘기가 궁금해서 꿈에서 깨려할때 끝까지 버티고 버텨 꿈을 잡았죠 ㅎ
그래서 그 뒷꿈을 꾸니 기분이 좋더군요, 내용을 떠나서 ㅎㅎ
예를 들면 똑같은 꿈인데 등장인물이 흐릿해요, 그러나 여러번 꾸니 한명씩 얼굴이 나올때도 한꺼번에 나올때도 있더군요(아, 시간이 지나서 경험에 의해서만 나오나? 란 자문을 했죠 ㅎ)
그리고, 꿈에서 꿈인걸 인지할때도 많았죠 ㅎ
인지하면 겁이 나더군요, 겁이 나지 않을때도 있었고요(아마 인지 회수 증가의 증거겠죠 ㅎ)
그리고 꿈에서 소설 주인공을 보고 싶어서 진짜 겨우겨우 노력해서 봤는데, 그날 기분 최고였습니다 ㅎ
雜夢 은 버리고 眞夢을 가려내는 일...
나의 의식구조에 따라서 神靈(조상神)이 나타나는 것이니 ..
예를 들자면 우리 조상이 독립운동가 가 많으니.
소녀시절부터 독립선언문을 외우고 출근길 탑골공원에 독립선언문을 꼭
읽고 갔는데 조상의 파장이 오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생각하는 방향이 그러니 미래한국에 대해서 관심도 많습니다
巫歌
신정주(본명 신경희)
꿈에서
산신령님
詩읊어준다,
잠결에 잠결에,
일어나
손좀보니,
향기가 좋다,
나비잠, 나비잠.
무녀가 본문의 선녀 역할을?한 비유일까요? ㅎ
댓글들 보고 조금은 챙겨야겠다란 느낌을 받았네요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ㅎ
※ 나비잠에서 좋은 매개로 진몽을 챙겨 내용을 잘 정리하겠네요, 앞으로 꿈 꾸면요 ㅎ
동서양의 용에대한 대립은 동서양 고대 대전쟁을 말하는데 기회가 되면 생각중입니다.
여의(如意):내키는데로 움직여도
허물이 없다는 뜻인데
과연 가능할까요.
무아(無我)의 경지에 가도 세속을
모르면 힘드는 일이고
오죽하면 공구도 욕심이 작아야
마음내키는데로 해도 허물이
없다 했는데 나이 칠십에
상제가 용에게 큰 숙제를 주었네요
마음데로 움직여서 자승자박의
굴레를 초월하라고
과연 삼천년 수행으로 될까요.
본인포함 이카페에 들어오시는분들
초기의 뜻과 현재의 뜻이
맞는분들 몇이나 될까요.
동방삭이 삼천갑자를 살아도
언문을 다 못 깨우쳤다 했는데
차라리 침묵이
가장 큰 수행인데
너무 지겨우니
노니 장독 깬다고
돈이 들만정
주절거려 보지요
여의如意...
내키는대로 움직여도 허물이 없다...
감사합니다~
과연 가능할까요?
아마도 깨달으시고 수행의 경지가 높은 분들은 가능하겠지요.
그 분들은 내키는 자체가 지혜이고, 자비일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