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5>
반도체 - 2017년 삼성 3D NAND와 18nm 전환 본격 투자 - 신한금융투자
2017년 삼성 3D NAND와 DRAM 18nm 전환 투자 본격화 예상
2018년부터 중국 업체(XMC, 시노킹 테크놀로지 등)의 메모리 Fab. 가동 시작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쟁력 격차를 벌이기 위한 삼성의 2017년 3D NAND와 DRAM 18nm 미세화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NAND 수요의 40%를 차지하고, 70% B/G를 보이고 있는 SSD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3D NAND 투자가 필수적이다. 삼성의 내년 NAND B/G 목표는 최소 40% 이상이기 때문에 신규 증설이 필요하다. 평택 단지에 신규로 3D NAND 40K 이상이 예상된다. 삼성의 18nm 생산이 시작된 가운데 내년부터 본격적인 전환이 시작될 전망이다. 올해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의 20nm 대량 공급이 시작되므로 내년에 본격적인 18nm 전환을 통해 경쟁력 격차를 계속 벌일 수 있다. SK하이닉스와 Micron의 생산의 50% 이상이 20nm 물량으로 예상된다. 2017년 삼성 DRAM 생산의 30-40%는 18nm 물량으로 예상된다. 전환 투자로 인해 감가상각비 증가가 우려되지만 ASP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원가 절감폭을 늘려 격차와 이익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18nm DRAM 신규 증설이 필요하다면 회성의 17라인 Phase2 투자가 유력하다.
관련주: 원익IPS, 유진테크, 디엔에프, 테스
3D NAND와 DRAM 18nm 전환 투자 수혜주는 증착 장비 업체인 원익IPS, 유진테크, 테스이다. 원익IPS는 3D NAND/DRAM ARC(반사도를 낮추기 위한 무반사막을 증착)와 TEOS(금속과 금속 사이의 절연을 위한 막을 증착), ON-O(산화막+질화막+산화막증착) 공정 PECVD, 유진테크는 3D NAND향 Plasma Treatment장비와 DRAM향 LPCVD, 테스는 3D NAND ACL(하드마스크) 공정 PECVD와 DRAM향 Dry Etcher 증가가 예상된다. 추가적으로 유진테크와 테스는 SK하이닉스의 3D NAND 전환 및 신규 증설 20K 투자 수혜도 가능하다. 특히 유진테크의 경우 28조원을 투자하여 NAND공장을 짓기로한 중국 업체 XMC가 2017년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200K 규모의 장비 발주가 예상됨에 따라 대규모 수주가 가능하다. 디엔에프는 18nm 생산이 늘어나면서 증가하는 DPT/QPT 공정용 프리커서와 3D NAND 절연체로 사용되는 HCDS 공급이 증가할 전망이다. 3D NAND와 DRAM 18nm 전환 투자 수혜주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2017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Rerating이 예상된다.
철강 - 이제부터 실수요가 Key Factor - 유진투자증권
공급조정에 의한 모멘텀의 한계
중국 철강재 유통가격 반등이 12월 중순부터 시작되었으나 철강사들이 생산을 재개하기 위한 유인(흑자 전환)은 3월 중순부터 발생. 셧다운 후 재가동에 시일이 필요한 고로 설비의 특성까지 감안할 때 공급 부담은 2분기 이후 본격화될 가능성
매월 역성장을 기록하던 중국 조강생산량은 3월부터 전년동기비 증가 구간에 진입(70.65백만톤, +2%yoy).
Cost Push를 주도한 철광석 가격은 당분간 재고 확충 수요와 견조한 유가로 지지될 가능성. 다만 올해 추가 유입될 신규 광산 규모와 수입 대체되던 중국산 철광석의 생산 재개 가능성이 추가적인 반등에 한계로 작용할 것
의외의 실수요 개선 기대
중국 고정자산투자증가율은 1~2월 +10.2%yoy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한 후 3월 10.7%로 확대. 경기 경착륙을 방어하기 위한 정부의 인프라 투자 드라이브가 연초에 강하게 이루어졌음을 반증
다만 인프라 투자를 위한 자금조달이 지방 정부가 자체로 조달한 자금(3월 누계 -0.2%yoy) 보다는 대출(+13.9%)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점에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은 여전
중국 철강재의 최대 수요처인 부동산 지표 역시 개선: 착공 면적 1~2월 +13.7%yoy, 3월 +26.9% 반등
다만 미분양 소진은 여전히 더디며 재고/판매 면적 조차 과거 착공면적의 의미 있는 반등이 있었던 2012년 말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
철강보다 비철금속 선호: Top Picks - 풍산, 고려아연
아직 공급 부담이 제한적이고 중국 철강재 실수요 관련 지표의 개선세가 시장 센티멘트를 견인하면서 철강재 가격의 소사이클이 1~2개월 지속될 가능성
다만 근본적인 수급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으로 절대 저평가 구간을 벗어난 철강보다 비철금속 선호: Top Picks - 풍산, 고려아연
섬유의복 - Makalot 3월 매출 동향 시사점 - 신함금융투자
대만 OEM 업체인 Makalot 3월 매출 0.9% YoY 감소, 분기 누계로는 9.1% YoY 증가
대만 OEM업체인 Makalot(1477 TT, 이하 마카롯)의 3월 매출액(TWD기준)은 0.9% YoY 감소했다. 달러 기준 매출액은 3.7% YoY 감소했다. 대만 내 동종 업체인 ECLAT(1476 TT, 이하 에클랏) 3월 매출액은 발표되지 않았다. 마카롯 3월 실적 부진에 따른 국내 업체에의 영향은 1) 동종 업체 주가 부진에 따른 국내 업체 밸류에이션 부담 2)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 증가이다. 마카롯의 주가는 연초 대비 24.0% 하락했다. PER 밸류에이션은 연초 21.5배에서 16.4배로, 시장 대비 할증률은 연초 56%에서 4월 현재 기준 13.3%으로 하락했다. 오더 감소 및 납품 단가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대만 시장 지수의 PER 밸류에이션은 KOSPI 대비 30~40% 가량 할증 거래되고 있다. 마카롯의 밸류에이션 하락 시 한세실업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는 이유이다. 시장 대비 할증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한세실업 vs. Makalot, 이익률 개선과 성장성 감안 시 한세실업의 경쟁 우위
그러나 국내 업체에의 영향은 차별적 대응이 필요하다. 유사 업체인 한세실업의 1분기 달러 기준 매출액은 8.6% YoY 증가가 예상된다. 연간으로도 10.7% YoY 성장하겠다. 실적 개선이 계속될 경우 밸류에이션 할증은 타당하다. 실적 변수 가운데 환율에 대한 노출도는 마카롯과 한세실업이 동일하다. 대만달러(TWD)/달러 환율과 원/달러 환율 흐름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연초 대비 TWD/달러와 원/달러는 각각 1.6%, 1.4% 하락했다. 3월 이후로는 TWD/달러가 2.9%, 원/달러가 6.5% 하락했다. 바이어 다변화와 수직 계열화에 따른 마진율 개선 지속으로 한세실업의 경쟁력은 충분하다. 마카롯의 경우 생산 설비 증설로 초기 수율 하락에 대한 우려도 있다. 2016년 한세실업과 마카롯의 매출액 성장률 예상치는 각각 10.1%, 13.0% YoY, 순이익 증감률 예상치는 각각 16.3%, 14.8%이다. 최근 실적 흐름과 이익률 개선 추이 감안시 한세실업에 대한 매력도는 충분하다.
국내 업체에 대한 차별적 매력도는 유효,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2월까지 마카롯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4%, 9.2% YoY 증가했다. 3월 매출액 감안 시 1분기 영업이익 성장률은 5% 수준으로 추산된다. 한세실업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2%, 36.0% YoY 증가가 예상된다. 실적 개선 감안 시 국내 업체의 차별적 매력도는 충분하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