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트라거스 피어싱 하루만에 막아버리고 빡쳐서 쓰는 나의 피어싱 후기♡

[동참원치]

(미방)

게하! (게녀들 하이라는 뜻, 진짜 너무 해보고 싶었다 ㅠㅠ)

나는 참고로 정말 피어싱에 관심도 없었고, 

할 생각도 없었던 닝겐 1이었어 

하지만 내 친구 때문에 피어싱의 세계에 입문하고

약 두달 정도 되는 시간동안

왼쪽 귀 4번, 오른쪽 귀 5번을 뚫었어 

이중에 막은 것도 있고, 아직까지 

잘 유지하는 것도 있어서 

지금부터 소개 하려고 해! 

첫 막생이라서 서툰 점 이해해준다면 

당신은 천사일거야...☆

암튼 시작!

+ 이 글에는 내 주관적인 생각이 아주 많아! 

그러니 피어싱을 뚫을 생각이 있는 게녀들은 

내 글 말고도 다양한 글을 보는 걸 추천해 ♡

일단 지금 내 귀 사진을 보여주고 시작하겠습니다 흠흠 

어휴, 귀 왜이렇게 못생겼니, 암튼 여기는 왼쪽귀! 

시간 순서대로 차례차례 설명할게! 

1. 이너컨츠 (가장 가운데에 보이는 큐빅)

뚫은 곳: 의정부 갱스 

가격: 피어싱 값 포함해서 10000원 

아픔 정도: 5점 만점에 2점

내가 가장 처음 귀를 뚫은 곳이야! 친구들끼리 

우정으로 같이 우르르가서 뚫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여기가 귓볼 다음으로 

제일!!! 안 아팠어!!! 

그냥 뚫을 때 우드득, 한 다음에 아무 느낌도 없었다 

하지만 그 전설의 살튀가... 

이너컨츠랑 귓바퀴에 동시에 와서 

피어싱 샵에서 짰거든? 

진짜 내가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은 고통이었어...    

    

(짤은 그때의 내 심정)

피어싱 할 예정인 예쁜이들은 이거 꼭 기억해 

살튀가 생기면 어떻게 된다!?!?!? 

인생을 포기하게 된다^^ 

2. 귓바퀴 (1시 방향에 작은 꽃)

뚫은 곳: 의정부 갱스 

가격: 피어싱 값 포함해서 10000원 

아픔 정도: 5점 만점에 2점

귓바퀴... 정말 귓바퀴 애증... 

위치도 그렇고 생긴것도 그렇고 너무 예뻐서 뚫었는데 

내가 이너컨츠를 뚫고 2주뒤에 바로 뚷어서 그런지 

살튀가 처음 같이 오고 그 다음에

 이너컨츠는 예쁘게 아물었는데 

귓바퀴는!!! 

무려!!!

 살튀가!!!!

 4번이나 왔어^^ 

그리고 현재진행중...☆

내가 지금 느끼는 건 피어싱은 뚫을 때 

아픈건 진짜 별거 아니야 

딱 3초만 참으면 되니까! 근데 진짜는 

그 뒤에 관리라고 생각해... 

머리카락에 걸리면 눈물나고,

머리 말릴 때 수건으로 탁 치면 그 순간 지옥

친구들이 장난친다고 헤드락 거는 날에는 

그친구랑 연 끊는 날임 

(남친이 모르고 헤드락 걸어서 하루종일 싸움)

3. 귓볼 태태존 (귓볼에 있는 하트, 볼, 링)

뚫은 곳: 우리 집 

가격: 무료입니다.

아픔 정도: 5점 만점에 0.5점

나는 귓볼에 있는 피어싱들은 다 내가 뚫었어! 

친구들이 염증난다고 제발 샵에서 뚫라고 했지만 

나란 닝겐.... 빠꾸 없는 닝겐... ☆

집에서 열심히 귀걸이 갈아서 뾰족하게 하고 그냥 뚫었어! 

전에는 십자가였는데 지금은 내 귀가 전체적으로 

반짝거리고, 꽃이나 큐빅이 많아서 하트로 바꾼거야! 

(이건 진짜 따라하지 않는 걸 추천해! 나는 

혹시몰라서 귀에 소독약을 들이 붓고 했어, 

집에서 할 때는 샵에서 할 때보다 

위생적으로도 그렇고, 

위치도 삐뚤게 뚫을 수 있어서 조심해야해!!)

참고로 태태존이란 방탄 뷔의 귓볼을 태태존이라고 하는데 사진! 

하... 진짜 너모 예쁘지 않니? 난 결국 저 사진을 보고 질러버렸고!!! 

참고로 저 작은 십자가가 엄청 찾기 힘든데 

혹시몰라서 링크 두고 갈겡 총총 

(문제되면 내릴 게! 댓글로 말해줘1!)

http://www.pink-rocket.com/m/product.html?branduid=973587

후 겨우 왼쪽 귀 끝났다. 이제 오른쪽!!! 

여기가 할 말이 오지게 많아 

주로 피어싱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니

다들 집중해서 봐줘 ♡

(지금은 트라거스는 없어!)

여기도 시간순으로 나열할게! 

1. 귓볼 끝 점+ 그 바로 아래 금색 볼 

(저기 세개 쭈르륵에서 가운데 꽃이랑 그 밑에 볼 )

뚫은 곳: 우리집

가격: 무료입니다.

아픔 정도: 5점 만점에 1점

여기는 내가 제니한테 영업당해서 뚫어버린... 

(동그라미 쳐진 곳은 룩이고 내가 뚫은 건 저기 조그맣게 튀어나온 끝 점이야!)

여기는 귓볼 끝 점 이라서 정말 말그대로 

귓볼의 끝부분이야! 

근데 가끔 연골이 많은 애들은 위치는 귓볼 끝인데 

실제로 만져보면 연골인 경우도 있더라ㅠㅠ 

이런경우에는 연골을 뚫어야해서 관리가 빡셀거야... 

암튼 나는 귓볼돼지라서 다행히귓볼이었고!

집에서 뚫었다!! 

그리고 귓볼을 두개 뚫으면서

 제니 존을 하고 싶어서 룩을 뚫어버렷지!!! 

(밑에 귀요미 꽃이랑 나비는 내가 염증때문에 잠깐 금으로 바꾼거!)

2. 룩 (저기 윗 부분에 살짝 휘어진 피어싱으로 뚫린 곳)

뚫은 곳: 의정부 갱스

가격: 13000원 (특수부위라서!)

아픔 정도: 5점 만점에 4.5점

너무 이쁘지...? 근데 지금은 없어ㅠㅠㅠㅠ

보시다시피 좀 얇게 뚫려서 피어싱 샵 이모들이 

다 나중에 이거 찢어진다구, 빼라고 하셔서 뺐다...

물론 나중에 공짜로 한 번 뚫어주신다고 하시고, 

안전을 위해서 뺀거지만!!!!

너무 예뻐서 내가 빼러가는 길에 엉엉 울면서 갔다. 

근데 진짜 룩 뚫을 애들은 진짜

 마음 독하게 먹고 가야돼 

나 저거 뚫을 때 너무 아파서 살짝.. 울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내 인생에서 다시는 룩을 뚫을 일은 없을거야 

3. 아웃컨츠 (귓볼 끝점 위에 은색 볼, 연골부분)

뚫은 곳: 의정부 갱스

가격: 10000원

아픔 정도: 5점 만점에 1점

어휴, 뭐 여기는 이제 별로 아프지도 않아, 간지러워

이거랑 트라거스랑 같이 저번주 일요일에 뚫었는데 

트라거스가 너ㅓ어어어어어ㅓ어무 아파서 

여기는 신경도 안쓰고 있어, 근데 그래서 그런지 

조금 부어서 오늘부터 소염제 먹고있다!! 

4. 트라거스 (이어폰 끼면 걸리는 쪼그만한 살 부분, 은색볼)

뚫은 곳: 의정부 갱스

가격: 무료 (원래 13000원 인데 저번에 룩 때문에 무료!)

아픔 정도: 5점 만점에 140점^^

드디어 내가 오늘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인 트라거스가 왔다!!!!!

내가 진짜 트라거스... 정말 너무 예쁘고, 

이어폰을 못 낀다는 불편함도 감수하고 

뚫은 트라거스가 너무 비정상 적으로 아팠어!!!!!

(트라거스 원래 뚫고 있던 친구가 너 잘못 뚫은거 

아니냐고 할 정도로 아팠고, 아파보였어ㅜ)

사람들 후기 보면 다들 트라거스는 읭? 할 정도로 

안아프다는데 나는 룩보다 더 아팠어 진짜 

하지만 뺄까 생각하며 거울을 볼 때마다 너무 예뻐서 그냥 넘어갔는데 

내가 빼게 된 이유는 

갑자기 찾아온 현기증 때문이야 ㅠㅠㅠ

(피어싱이 정확한 이유인지는 아직도 모르지만 

내가 트라거스를 빼고나서 현기증이 없어졌,...)

내가 지금은 웃으면서 짤까지 쓰면서 말하지만 

진짜 심각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래 참으려고 했는데 빼려고 결심한 계기는 

내가 월요일에 친구네 집에 갔다가 

집에 오는길에 버스를 탔어, 근데 

의자에 앉을 때 롱패딩 때문ㄴ에!!!! 

지퍼를 다 열고 앉았어!!! 

그리고 내릴 때 다시 지퍼를 올리려고 

고개를 팍 숙였는데 진짜 순간적으로 

버스 바닥이 울렁거리다가 눈 앞이 캄캄한거야 

그거 때문에 너무 놀라서 고개를 다시 들었는데 진짜 무슨 

버스가 웨이브 하는 것처럼 보이고, 너무 어지러워서 서있기도 힘든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이러다가 사단 나겠다 싶어서 

친구를 우리집으로 불러서 밥 좀 먹이고 

같이 합심해서 트라거스를 빼버렸어... 

(빼는 것도 오지게 안빠져서 40분동안 끙끙거림)

우주 대왕 쫄보가 정말 놀라서 심장 터질 뻔 했지 

물론 모든 사람이 그렇다는 건 아니야!!! 

트라거스 뚫고 하나도 안 아프고, 신경도 안쓰여서 

금방 아문 경우도 있어!!!! (그건 내 친구)

특히나 피어싱은 사바사가 심하니까 

다들 내 글만 보고 너무 쫄아서 

예쁜 피어싱 바로 포기하지말고 여러군데 잘 알아보고, 

관리도 잘해서 예쁜 피어싱 뚫기를 바랄게 ♡

혹시나 문제되는 부분있으면 댓글 달아줘!! 

바로 수정할게!!!!! 

마지막으로 혹시나 내가 누군지 알 것 같다면 

카톡도 하지말고 조용히 모른 척해줘...^^

궁금한 점은 댓글로 물어봐주고,

그럼 난 이만 퇴장!!!! 

[동참원치]

헉 나 끝점 진짜 머리카락이 오지게 걸려서 죽을 뻔 힜지 ㅠㅠㅠ 나는 머리카락 넘길 때 안 걸리게 조심하는걸 제일 신경썼꼬! 약을 항상 떡칠했어...☆ ㅠㅠㅜ

[나한텐 해가 달이여]

흑흑 룩뚫고싶어..

[우진이는오빠야 잘생겨서오빠야]

태태존 뚫어야지!!

[WeenyBeeny]

난 양쪽 10개 뚫었었는데 룩이 제일 안아팠음ㅋㅋㅋ개인차인듯 이쁘다

[피버코드]

게녀얌 나두 갱스가서 뚫고싶은데 저기 피어싱 내가 골라서 뚫을수있게 해줘?? 아님 첨엔 다 기본이야??

[동참원치]

거기에 피어싱 쫘악 늘어져있는 곳 있구 그걸로 뚫을 수 있뗘~~근데 좀 가격이 온라인보다 쎄당 ㅠ

[피버코드]

ㅎㅎㅎ 고마워💖💖

[야바이요]

게녀야 귓볼이랑(잘못뚫어서 아래 끝쪽)이랑 귓볼끝 뚫었고 태태존 뚫고싶은데 집에서 할 수 잇을까? 귓볼끝은 집에서 뚫었어!

[동참원치]

웅!! 귓볼 끝 점 뚫는거랑 비슷하당! 근데 태태존 중에 그 위에있는게 뜷기 겁나 빡세...☆ 조심히 잘 뚫어!!

[버섯나물씻지않은전복같은너]

게녀야 나 이너컨츠 뚫을라는데 너 그부분 두껍니?? 나 존나 두꺼운데 아플것같아서ㅠㅠ

[동참원치]

헛헛 나 친구들중에서 앵강 두꺼운데 괜팒았어!! 뚫는거 1도 안아푸다 겁내지 마라용~♡

[버섯나물씻지않은전복같은너]

흑흑 고마오!!!!

[윤두준기분]

살튀는 꼭 짜야해..? 그냥 냅두면 안되는거니ㅜㅜ

[동참원치]

그냥 냅두면 나중에 그 안에 뭉친 그것들이 그대로 굳어버령 ㅠㅠ 그냥 동글 단단하게 굳어서 나중에 보기흉해서 제거하여면 칼로째야햄 ㅠ

[윤두준기분]

지금 살짝 튀어나온상탠데 어캐해 ㅜㅜㅜ 무서워 피부과가야하나?

[동참원치]

살짝이면 피어싱 샵 가두 듀ㅣㄹ꺼야! 나는 피어싱샵갔다! 아니묜 상짝이면 관리 빡세게 하몈 들어가기두 하니까 일단 관리 열심히해보고 심해지면 짜러 가

[보고있슈]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