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문명의 탄생부터 21세기 신냉전의 위기까지,
지리가 움직인 세계사의 방향을 통찰하는
“나의 첫 지정학 수업”
인도는 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가깝게 지낼까?
미국은 왜 세계에서 벌어지는 주요 전쟁마다 개입할까?
중국은 왜 그 많은 나라와 국경 분쟁을 겪고 있을까?
패전국 일본 대신 왜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분단되었을까?
세계는 왜 한반도의 평화에 관심을 가질까?
인류가 지도 위 한 지점에 머물러만 있던 날은 단 하루도 없다. 더 나은 환경을 찾아 걷고 또 걸었고, 비옥한 땅을 찾아 문명과 국가를 탄생시켰으며, 문화와 자원은 길과 물을 따라 또 다른 나라로 전파되었다. 발견과 발전의 과정에서는 크고 작은 충돌이 끊임없이 일어났다.
생존과 번영을 위한 최선의 선택들은 지도 위에 역사로 남았다. 그 선택의 시작은 ‘과연 생존에 유리한 환경인가’를 판가름할 지리 요소들이었고, 번영을 향한 경쟁의 역사는 결국 오늘날까지도 국가 간의 여러 갈등과 충돌로 이어지고 있다.
지형과 기후, 자원, 해양 접근성 등의 지리적 환경을 인간의 힘으로 바꿀 수는 없다. 정치, 경제, 문화 등 인간의 활동에 지리가 영향력을 행사한다. 결국 어디에 ‘위치’해 있느냐, 지리 조건을 어떻게 이용하느냐가 개인과 국가의 운명을 결정해 미래에까지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풍부한 지도 일러스트와 지리 선생님들의 친절한 설명으로 만나는
세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지정학의 모체인 지리학을 전공한 전·현직 지리 교사들이 함께 쓴 《나의 첫 지정학 수업》은 지리를 이해함으로써 세계사가 작동하는 원리를 알 수 있게 해 주는 청소년 지리 교양서다. 수업 시간에 배운 지리적·역사적 지식을 바탕으로, 익숙한 사건들 속에서 발현된 지리의 힘을 짚어 본다. 지정학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자연지리 요인(지형·기후·국경·자원 등)과 인문지리 요인(인구·경제력·군사력·문화 등)부터 상세하게 설명함으로써, 역사를 움직인 ‘지리의 힘’을 바탕으로 지정학 탐색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이후 아시아·유럽·아프리카 세 대륙에 둘러싸여 있는 지중해에서부터 한반도에 이르기까지,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과 갈등이 지리학적 시선에서의 공간을 중심으로 그려진다. 특히 마지막 장인 ‘7장 지정학적 한계를 넘어, 한반도’에서는 서로 다른 이념을 앞세운 패권국들의 세력 다툼이 한반도에서 폭발하며 지정학적 포로가 되었던 우리나라의 과거를 짚어 보고, 지리적 한계를 넘어 나아가야 할 미래를 제시한다. 덧붙여 우리가 지정학적 관점을 갖춰야 하는 진정한 이유는, 국제 정세를 꿰뚫어 보는 눈을 넘어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지리적 상상력을 키워야 하기 때문이라 말한다.
지리 선생님들의 친절한 설명에 풍부한 지도 일러스트를 더한 《나의 첫 지정학 수업》으로 지리가 움직인 세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만나 보자.
☻ 작가 소개
글 전국지리교사모임
지리 교육에 대한 밝은 희망과 젊은 생각을 지닌 선생님들이 모여 1996년에 창립한 지리 교사 단체입니다. 수업 자료 개발 및 보급, 지리 교육 전문지 〈아우라지〉 발간, 각종 강연회 및 연수 진행 등 지리 교육의 올바른 목표와 방향을 찾기 위한 여러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리의 쓸모》 《사진, 삶과 지리를 말하다》 《지리쌤과 함께하는 우리나라 도시 여행》 《세계 지리, 세상과 통하다》 등 다양한 지리 교양서를 출간했습니다.
전국지리교사모임 홈페이지 geoteacher.net
참여 교사
박병석 前 압구정고등학교
민석규 前 논산대건고등학교
박상길 공항고등학교
이용훈 한광여자고등학교
안민호 마포중학교
한충렬 송내고등학교
박종희 두리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