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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 7 | 133 | 53 | 6 | 74 | 0.417 | 0.268 | 1213 | 140 | 82 | 632 | 750 | 5.21 |
2005 | 4 | 126 | 64 | 1 | 61 | 0.512 | 0.270 | 1163 | 159 | 62 | 622 | 603 | 4.41 |
2006 | 2 | 126 | 67 | 2 | 57 | 0.540 | 0.253 | 1057 | 110 | 65 | 511 | 475 | 3.35 |
2007 | 3 | 126 | 67 | 2 | 57 | 0.540 | 0.254 | 1050 | 104 | 48 | 534 | 481 | 3.54 |
2008 | 5 | 126 | 64 | 0 | 62 | 0.508 | 0.254 | 1086 | 120 | 97 | 592 | 595 | 4.43 |
2009 | 8 | 133 | 46 | 3 | 84 | 0.346 | 0.269 | 1241 | 164 | 69 | 657 | 805 | 5.70 |
2005, 2006, 2007, 한화가 상위권 성적을 낼 때도 한화의 주전 포수는 신경현 선수였고
제 기억으로는 그때 당시만 해도 그의 투수리드가 지금처럼 맹 비난을 받지는 않았죠.
그럼 갑자기 최근 몇년사이에 그의 리드 실력이 급 하강 한것일까요??
제 기억으로는 신경현 선수에 대한 비난이 유독 많아지기 시작한 것이 작년 시즌 초반 부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바깥 쪽 리드가 지나치게 많다 라는 비난 이었고 그 뒤에 자연스럽게
근성이 없어 보인다 신인 선수들 갈구는거 아니냐 인상쓰기만 하고 머하는거냐
그런 비난도 같이 뒤따랐죠.
하지만
리그 상위권으로 팀을 4년간(사실 2008년도 올림픽 브레이크 전까지 한화는 2위를 하느냐 마느냐의 상황이었죠) 이끈
주전포수의 포수리드 실력이 한순간 바닥이 나서 갑자기 투수들이 얻어맞기 시작했다라는 건 좀 억지라고 생각합니다.
몇 경기씩 이희근 포수나 박노민 포수 등이 출전해서 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긴 했지만
한시즌을 이희근 선수기용나 박노민 선수로 끌고 간다면 지금 신경현 선수가 지적당하는 단점보다 더한 단점이 속속 나타날 껍니다.
그만큼 포수라는 포지션이 어렵고 선수키워내기가 어려운 포지션이죠.
김인식감독은 수비 능력을 상당히 중요하게 보셨었는데 만약 신경현 선수의 포구 동작이 말 그대로 고등학교 선수만도 못하다면
그를 기용 했을까요? 그의 포수 리드 실력이 형편없었다면 그동안 주장까지 맡기며 선발 기용 했을까요?
2004년 부터 현재까지 한화에 신경현이라는 포수가 없었다면 한화는 분명 더 어렵게 시즌을 치뤄가는 팀이였을 겁니다.
대체할 선수가 없다보니 허리 통증이 심해도 진통제를 먹어가며 경기에 뛰면서 한화가 플레이오프 진출하고
상위권 팀으로 몇년을 보내는데 일조를 한 선수입니다.
2009년 말그대로 기존 고참 투수들 줄줄히 은퇴하고 1군 경험없는 투수들 이끌고 꾸역꾸역 시즌 치뤄낸게
그 입니다.
팀이 준우승하고 3위하고 류현진이 다승 1위하고 팀 방어율 높을때 그에게 칭찬하신 분이 있던가요?
포수란 포지션 참 힘들단 생각입니다.
이기면 투수가 잘한 경기고 지면 포수탓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죠.
전 무조건 신경현 선수를 옹호하자는 건 아닙니다.
신경현 선수가 단점이 없는 완벽한 선수라는 것도 아닙니다.
신경현 선수를 대체할 포수를 키워야 한다는 것도 동의합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예전 제 글에도 몇번 쓴적이 있지만 제발 잘한 것도 좀 칭찬을 해줘가면서
그동안 고생 한 것도 있으니 욕먹을 일 있어도 이 카페에서 만큼만이라도 조금 그 비난의 수위를 낮춰주셨으면 한다는 겁니다.
아울러 타격에 성의 없다 근성이 없다 인상 쓰는게 기분 나쁘다 고등학교 선수만도 못하다 그런 비난 만큼은 안하셨으면 합니다.
(사실 미트질 문제도 그전까지는 별 지적 받지 않던 부분인데 해설자 한분이 경기내내 심하게 지적을 하고 난 이후 부쩍 많아졌죠.
사람 심리상 보려고 하는 것만 보인다고 의식을 하다보니 더 그렇게 느껴지는게 아닌가 합니다.)
어떤 팀 감독이 근성 없는 선수를 주장으로 썼을 것이며,
고등학교 선수만도 못한 미트질을 하는 포수를 몇년간 주전 포수로 썼을 것이며,
그런 포수가 있는 팀이 시즌 2위를 할 수 있겠습니까?
아픈거 다 참아가며 수비 중 제일 힘든 포지션인 포수를 몇년간
묵묵히 수행해온 팀의 주전 포수에게
저런식의 비난은 잔인하다고 생각합니다.
칭찬한번 시원하게 들어본적 없는 그에게요.
p.s 도루저지 능력도 올해 갑자기 좋아진건 아닙니다. 2007년에도 박경완 선수에 이어 도루저지 2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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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남들 비난할때 저도 거들었긴 합니다만 위 글중 틀린말은 없군요
앞으론 칭찬도 좀 해주세요~ ㅋ
신경현 선수는 우리의 주장이자 주포입니다!
1호기 2호기 하던때가 생각나네요 ^^
맞는 말이네요...근데 신경현 선수 눈 시력이 안좋으면 문젠데...시력이 떨어지면 집중이 잘 안돼죠...정확한 사물 인식이 없다면 반은 감으로 한다는 얘긴데...암튼 신경현 선수 화이팅 했으면 좋겠네요...
정확한 사물 인식이 안될정도면 벌써 조치를 했겠죠 ^^ 아마 좀 지장있는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집중력 얘기는 공감이 가네요. 빨리 후계자를 키워야할텐데 말이죠
신경현 선수가 바깥쪽 리드를 하는 이유는 도루저지 때문입니다.. 그전에는 안 그랬는데.. 몇해전에 계속 도루를 당하던 적이 있었죠.. 어느팀이고 한화만 만나면 도루를 엄청나게 했습니다.. 그 이후로 투수위주가 아닌.. 포수위주의 리드를 하게 된겁니다.. 안 맞을려고 바깥쪽으로 리드한다는 핑계 대기도 했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아는거죠.. 바깥쪽 리드 하면서.. 도루저지를 좀 하게 된게 사실이고요.. 조인성이랑 닮아간다는 얘기도 있었잖아요..
투수리드 하는것도 문제지만.. 포구가 안되는것도 문제입니다.. 포구 잘 못하고요.. 원바운드공 잘 안잡습니다..
현진이가 호투한 날에 꼭 하는 얘기가 있죠.. '포수리드대로 던졌다.' 이 얘기만으로도 포수리드가 절대 나쁜 선수가 아니라는 건 반증할 수 있다고 봅니다. 요새 욕 얻어 먹는 건 우리 투수들이 너무 약한 탓이죠.. 예전에도 투수리드가 나쁘단 얘긴 없었고 블로킹이랑 도루저지가 막장이라고 했었는데 도루저지는 정말 많이 좋아졌고 블로킹은 아직도 좀 약한 게 사실이죠..
올 시즌 들어 블로킹 실수가 많았다죠?? 올시즌은 경기를 거의 못봐서요 .. 포수로써 중요한 능력인데.. 아쉽네요 . 쩝.
거기다가 사람들이 안 좋은말을 하는 결정적인 계기는 타격에서 열심히 안하기 때문입니다.. 타율이 안 좋을수도 있고, 타격을 잘 못할수도 있지만.. 타격하고 1루까지 한번도 열심히 뛰는걸 본적이 없어요.. 야구장 가보면.. 아저씨들 맨날 욕하는게 그거에요.. 너무 대충대충 한다고.. 눈이 안 좋아서 그렇다는건 이해한다고 해도.. 인상은 찡그리고.. 대충 휘드르다가.. 설렁설렁 뛰고.. 어떤 분이 얘기하던데.. 네셔날리그 투수 같다고.. 말 그대로 포수가 투수는 아니잖아요.. 열심히 뛰어야지..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설렁설렁 경기한다는 건 그렇게 보이는 것 뿐 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설렁설렁 타격하고 뛰는 사람을 주장으로 맡길 팀이 어디 있겠습니까 .. 님 말씀대로 표정이나 모든 것들이 오해받기 쉬운 상태긴 하죠 ^^
초구를 워낙 좋아해서 이런 오해가 많이 생기죠. (예전 이도형이 병살쟁이로 낙인 찍힌 것처럼..) 신경현 의외로 승부 끈질기게 많이 가져갑니다. 한화 선수 중에는 가장 커트 잘한다고 느낄 정도죠.. (결국 아웃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리고 범타치고 1루까지 열심히 뛰는 건 양준혁 정도 밖에 못 본 거 같네요.
이도형 선수는 저도 한때 속으로 혹은 게임보면서 욕 많이 했었다는 ㅋ 반성합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안경을 쓰게해야겠네요.특별히 제작해서라도...
근데 안경 잘 안어울릴꺼 같다는 ㅋ;;
그래서 한화이글스 투수들이 다 공을 좀 잘 던져줬으면 좋겠어요. 팬으로써 정말 마음 아픕니다.
아뒤가 ㅎ 아무튼 신경현 선수 파이팅 입니다 ^^
진짜 제가 쓴 글이 아닌, 다른 사람이 신경현 선수 옹호해줘서 진짜 제가 다 감사하네요!! 진짜 잘하실꺼에요 어제 첫안타치실때 소리 정말 경쾌하지 않았나요?ㅋㅋㅋㅋ
요즘 제가 야구를 잘 못봐요 ㅠㅠ 감사하긴요~ ^^ 앗.. 울다가 웃으면 엉덩이에 먼 난다던데 .. 큰일이닷!! ㅋ;; 올해 3할타자 ?? ㅋ
가끔 신짜증이니 신경질이니 이딴 악의적인 호칭을 보면 울컥한다는..누가뭐라해도 울팀 주전포수는 신경현선수입니다~!!!
전 신경질은 은근히 잘 어울리는 별명이라고 생각한다는 ^^;; 머 비난하려는 의도로 부른다면야 기분 나쁘겠지만요 ㅎ
저도 신경현선수 뭐 좀 나쁘게 표현했습니다....원인은 팀 주장으로, 또한 팀 고참으로 밑에 선수들 잘다독이며 열심히 해야된다고 생각 합니다....투수요...배트랑금 투수가 각팀에 몇명이나 됩니까....지금 성장해가는 투수들이 대부분일겁니다...그럼 이런투수들을 잘 리드하고 아울러 줄수있는선수가 바로 일선에 손발 맞추는 포수입니다....어제 보셨나요...데풀라선수 신경현선수가 싸인을 내니까 그공 안된다고 고개를 흔드는 모습...!
예.. 신경현 선수가 그런역활을 해줘야죠. 끝내고 신경현 선수도 웃으며 박수를 쳐줬다죠? ^^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솔직히 신포수 볼배합은 박경완 바로 아래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포구와 관련해서는 분명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인사이드워크가 좋은 포수입니다.
인사이드 워크!! 이런 멋진 단어가!! 담에 써먹어도 화 안내시겠죠? ㅋ
구구절절 맞는 말씀이십니다.ㅋ 저도 속으로 신경현 포수 탓 마니 하곤 했는데 - 반성좀 해야겠군요! 또한 신경현 포수도 한화이글스의 인원이니 - 제가 마음속으로 품고 가야할 선수네요!ㅎㅎ
저도 반성할 일 많다는 ^^
신경현선수 참 좋은 선수인데 제가 아프리카에서 야구를 보다보면 신경현선수만 나오면 욕을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옹호하는글을 쓰면 "가족이냐" 아님 "신선수가 박아놓은 알바냐" 그러더군요 어제만 해도 안타 치니까 "생명연장포 쩐다" 이런글들 솔직히 한화팬이 이런말을 해도 되는지 의부심까지 생기더군요 제가 2004년부터 쭉 신경현선수를 지켜봤는데 하기 싫어하는 선수도 아니고 화를 내는 선수도 아닙니다. 또 경기장 밖에서는 팬들한테 얼마나 친근한지 모릅니다. 어린 꼬마팬들까지 다 싸인을 해주더라고요 그러니 너무 겉모습만 판단하지말고 선수 인격모독하는 글들은 제발좀 안했음 좋겠습니다. 비판은하되 비난은안했음합니다.
경기장 밖 선수모습을 별로 본적이 없는데.. 그런면도 있었네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와.. 이런 글 오랜만에 보는 것 같네요.. 그동안 너무 까여서; 안타까웠는데... 우리 팬들 신경현 선수에게는 참 가혹하리만큼 쓴소리를 넘어 비난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이기면 투수가 잘한거고 지면 무조건 신경현 선수 탓이네요.. 신경현 선수.. 미우나 고우나 우리 선수고 주장인데.. 잘못한 점은 따끔하게 질책해야겠지만, 또 잘된 점은 칭찬도 좀 많이 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선수도 더욱 힘내지 않을까 싶네요..
저랑 생각이 같으시네요 ~ 그동안 숱하게 까이던 유원상 선수 오늘 일 냈내요~ 경사났습니다!!! ㅋ
신경현은 류현진 전담포수로 활용하고 나머지 경기는 이희근으로 ㅎㅎ
좋은글읽고갑니다~ 저도 신포수님 좋아했는데.. 어느새 보니 저도 안좋은 마음 갖게 될때가 있더군요. 특히 올해들어.. 그게 말씀하신것처럼 중계진들말을 듣다보니.. 저도 모르게 그렇게 된거 같기도하고.. 너무 여기저기서 까는글(?)만 봐서 더 동했던건지도 모르겠네요. 반성합니다. 왜들 그렇게 신경현선수에겐 1그램의 관대함도 없는건지;; 신경현선수 사모님(?) 인터넷 모니터 많이 하시던데 이 글 보셨으면 좋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