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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현관엔 작은 식물 거실엔 큰 식물로 공간별 꽃 어떻게? ◇현관 대부분의 현관은 면적이 좁기 때문에 출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키가 큰 식물보다는 작은 포트에 식물을 가지런히 놓거나 중간 정도의 식물을 포인트로 놓는 것이 좋다. 신을 벗고 신을 때 시선이 머무는 곳에 식물을 배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햇볕이 적고 바깥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내한성이나 내음성이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드라세나, 시클라멘, 테이블야자, 마란타, 아글레오네마, 아디안툼 등이 좋다. ◇거실 대개 햇볕이 잘 들고 집에서 비교적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그린인테리어 효과를 가장 크게 볼 수 있는 곳이다. 밝고 산뜻하게 연출한다. 비교적 친숙하면서도 이국적 분위기를 내는 파키라나 행운목, 잎이 많아 공기 정화 효과가 큰 벤저민고무나무, 몬스테라 등 키가 큰 식물을 배치한다. TV, 오디오 등 전자제품 주변에는 전자파 감소효과가 큰 관엽식물을 배치한다. 또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공중걸이 화분, 벽 부착 화분, 다양한 스탠드를 이용하면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담배 냄새를 없애주는 네프로네피스는 공중걸이 화분에 적당하다. ◇주방 주방은 따뜻한 곳이라 식물이 자라기 좋다. 사람의 움직임이 많은 공간이므로 너무 크고 강한 식물은 피한다. 정화력이 강한 스파티필름이나 요리 도중 발생되는 이산화질소·이산화황을 없애주는 벤저민고무나무 등이 좋다. 음식 냄새가 찌든 주방 창가에는 허브 화분으로 방향제를 대신하자. ◇욕실 깔끔한 녹색의 관음죽은 보기도 좋고 암모니아를 잘 흡수한다. 세면대 위는 히아신스 국화 프리지아 등으로 장식하면 상쾌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식물은 비누나 물이 닿지 않는 높이의 벽면이나 선반에 둔다. 싱고니움, 달개비, 사이프러스, 보스턴 등도 좋다. ◇침실 안개꽃 등 파스텔톤의 작은 꽃이 불면증을 해소해준다. 은은한 동양란을 배치하는 것도 좋다.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색이 너무 자극적이거나 꽃이 크고 화려한 식물, 넝쿨식물은 피하는 게 좋다. 갓세피아나, 드라세나 등도 괜찮다. (하현영 실내조경 전문가·‘하영그린’ 대표) 며칠 전 TV 방송을 보고 화분을 두 개 샀다. 선인장도 끼워서...... 집안이 더욱 상쾌해진 기분이다. 믿거나, 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