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南海)는 남쪽의 바다라는 의미로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남해 중에 으뜸이며 제주도 거제도 다음으로 3번째로 큰섬인데,
현재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등의 7년간 전쟁을 끝냈으나 이순신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으로 유명한 바다 위에 우리나라 최초의 현수교인 남해대교가 연결된 육지이다.
금산, 보리암, 다랭이논,멸치잡이 죽방렵,독일인 마을,미조리항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지만,
그중에도 금산은 기암괴석이 즐비해 금강산 만큼 아름답다해서 소(小)금강이라 한다.
금산 가는 길의 남해 제일봉인 망운산(해발786m)
금산 등산코스는 주차장-정상-단군성전-제석봉-쌍홍문-보리암-주차장 로 거리가 2km정도지만 시간은 1시간 이상 소요된다.
등산로 초입
정상-높이가 681,701,705미터 등등 표기가 분분하다.
원래 보광산이였는데 태조 이성계가 이곳 보광사에서 조선개국을 기원하는 100일 기도를 한후에 개국을 이뤄서 감사의 뜻으로 보광산 전체를 비단으로 덮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러나 산전체를 덮을 비단이 부족하여 "비단 금"자를 사용해 금산(錦山)이라 개명을 해줬단다.
기암괴석들
부산산장-금산이 국립공원인데 그곳의 유일한 산장이다.
옛선비들의 흔적-금산의 곳곳의 바위들에 옛 어른들이 자기네들이 다녀갔다고 낙서들을 많이 써놨다.
보리암-금산 보리암은 양양 낙산의 홍련암과 강화 보문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으로 유명한 속된 말로“기도발이 잘 받는 암자”로 유명하단다.
신라 원효대사 창건해 보광사라 명했는데, 보광산이 금산으로 보광사는 보리암(菩提庵)으로 바뀌었단다.
부처말씀 중에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에서 유래하는데 "보리"는 깨달음을 뜻한단다.
태조 이성계가 기도한곳과 가는길의 산죽나무
금산과 보리암의 일몰
남쪽 상주해수욕장에서 본 금산
미조항- 남해군 미조면 미조리 항구로 우리나라의 많은 횟집과 일식집이 "미조리" 상호를 사용할 만큼 청정해역이다.
미조항에서 유명한 갈치회 죽방멸치회 무침(저녁)
해장에 좋은 물메기탕(아침)
해녀가 직접 채취한 전복 소라 해삼 멍게 회와 착한식당의 전복죽(점심)
멸치 하역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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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문학관 청마생가-남해의 동쪽으로 삼천포를 지나 통영이 있다.
통영에는 소설가 박경리, 음악가 윤이상, 극작가 유치진, 시인 김춘수 유치환 등의 고향으로 "한국의 나폴리"라 부른단다.
그 중에 올해가 청마(靑馬)의 해로 고교시절 교과서에서 보았던 "파도,깃발"등의 작가 "청마 유치환" 문학관을 들렀다
청마의 생가는 거제시 둔덕면에도 있는데, 통영과 거제 두 지자체는 법정다툼에서 둘다 인정을 받았다.
불행하게도 청마의 형인 유치진은 친일파이며 최근에는 청마도 친일파라는 의견이 많다.
최근 문화체육부 장관을 지낸 탤런트 유인촌 씨는 1999년 4월호에 여성동아에서 친일파 "유치진의 손자"라는 주장도 있다.
청마와 순수한 사랑(?)을 나누었던 이영도 시인-유부남인 청마는 통영여중에 근무하던 중에 남편을 사별한 미망인이며 동료교사인 이영도에게 애정을 느껴 5000여통의 편지로 사랑을 주고 받았다 한다.
일부에서는 "플라토닉 사랑"이라 말하지만 양쪽가족이나 일반인이 느끼는 사회통념으로는 엄연히 불륜이라 말할수 있다.
통영에서 유명한 꿀빵과 손가락장갑
첫댓글 통영 꿀빵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치~~~ 우리는 안주고..삐짐. 침이 꼴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