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가 후반기 공격력 강화를 위해 31일 특급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전남과의 계약을 위해 30일 한국에 도착한 새 용병은 브라질 출신의 빅토르 시모스 데 올리베이라(26 , Victor Simoes de Oliveira)입니다. 전남은 31일 프로축구 연맹에 시몬이라는 이름으로 등록을 마쳤습니다. 시몬의 등번호는 18번입니다.
176cm, 79kg의 탄탄한 체구를 자랑하는 시몬은 브라질 1부 리그 상위권 팀 피게렌스에서 주전 선수로 활동중인 공격수입니다. 올해 브라질 주 리그에서 16경기에 출장해 11골을 넣었고 정규 리그에서 8경기에 출장해 2골을 기록한 골잡이입니다. 전남으로 이적하기 직전에 치른 산토스와의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돼 골을 넣을 정도로 득점력이 빼어난 기대주입니다.
1999년~2002년까지 브라질 명문클럽 플라멩고에서 프로 선수생활을 시작했고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벨기에 리그에서 활약했습니다. 탱크 같이 탄탄 한 몸에 점프력이 빼어나 상대와의 몸싸움에 강한 선수로 평가 받습니다. 허정무 감독과 김정혁 코치가 7월 초 브라질을 방문해 그의 활약상을 지켜본뒤 최종 낙점했습니다.
이로서 전남은 후반기 개막을 앞두고 FW 시몬과 MF 윤주일 DF 곽태휘 등 3명의 선수를 영입하는 전력보강을 마무리했습니다.
시몬은 8월12일 19:00 드래곤즈 구장에서 벌어지는 대구와의 후기 홈 개막전때 홈 팬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윤주일, 곽태휘는 8월1일 19:00 드래곤즈 구장에서 개최되는 FA컵 16강 전북전에 출장합니다.
다음은 31일 전남 드래곤즈 사무실에서 입단식을 가진 시몬과의 일문일답.
-드래곤즈 입단 소감은?
▲이렇게 환대해줘서 감사드린다. 오늘의 감사한 마음을 축구장에서 여러분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팀과 함께 최대한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한국행을 결심하게 된 동기?
▲동양권 나라들의 축구수준이 많이 올라갔고 특히 한국의 경우가 그렇다. 한국에 와서 뛰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전남은 전반기 득점력이 떨어져 고전했다
▲팀이 중요하다. 팀과 함께하는 축구로 득점하는데 노력하겠다.
-브라질과 벨기에에서 활동할 때 우승을 많이 했는데.
▲우승을 위해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서로를 믿는 것이다. 이것을 바탕으로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하면 지는 것도 힘들 것이다. 그 때부터 우리는 성공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서포터즈와 팬에게 한마디
▲여러분의 함성 하나 하나가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좋은 서포터즈가 없으면 팀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다. 우리 구단은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열심히 응원 바란다.
첫댓글 왠지 모를 특급의 냄새가 ㅋㅋㅋ 허정무감독의 눈을 믿어야지
좋은 활역펼쳤으면...하는 기대...ㅋ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형태는 왠지 라르손 같네요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
좋은 활약 기대합니다. ㅋ
키가 180만 넘었어도 ㅠㅠ
아.. 한발 늦었구나 ㅋㅋ 올릴려고했는데 ㅋㅋ 초코님 너무 빨라 ㅋㅋ
이 선수 브라질에 있었을때는 모따 이상 가는 선수였다던데... 얼마나 ㄷㄷㄷㄷ할까;;;;;;
왠지 대단해 보임. 두고 봐야겠네요.
퍼디난드 + 셀미르 닮았네..ㅋㅋㅋㅋ
다 특급이래 ;;
작년에 피게렌스에서 뛴선수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