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전에 풍무동으로 이사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처음으로 밤 10시 정도에 쓰레기 소각하는 냄새와 흡사한 냄새가 나더군요. 제 코를 100% 믿을 수는 없지만 농지를 끼고 있는 지역들은 예외없이 쓰레기 소각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볼 때 풍무동에도 역시 그런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짐작해 봅니다.
우리는 때때로 담배 연기 정도에도 심한 불쾌감을 느낍니다. 호흡의 불쾌감, 건강에 대한 우려, 상대의 비매너에 대한 실망감 등 때문입니다. 당연히 불법 소각은 흡연보다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때로는 귀찮아서 때로는 쓰레기 봉투값이 아까워서 수 많은 타인들의 공기에 불쾌하고 유해한 가스를 마구 뿌려대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신고합시다. 그래야 없어집니다. 21세기의 대한민국 국민들의 수준이 아직 이 수준이라는 것은 매우 개탄스러운 일입니다. 세상에 봐줄 수 있는 일이 있고 봐줄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불법소각 행위 절대 그냥 눈감아줘서는 안 됩니다.
첫댓글 불법소각은 환경사범이 됩니다." 이정도는 괜찮겠지"하고 집뒤나 공터,후미진대서 각종쓰레기와 비닐제품들,페트병 등등을
마구 태우는것은 우리가 독극물을 마시는것과 같다합니다. 특히 비닐,합성수지 등이 탈때 나오는 환경호르몬은 기후변화의 주범이면서 우리 인체에 상당히 해롭다합니다. 환경학자들은 오늘날 지구 온난화의 요인은 아프리카,중동,중국의
변방등에서 쓰레기를 불태우는것이 큰 요인이라합니다. 우리 후손들 생각한다면 아무대서나 막 태우지마십시요.
요즘 미국의 LA근처 발생한 산불은 서울의 1/4의 면적을 태우고도 진화를 못해서 안간힘을 쓰는 뉴스를 봅니다.
대부분 소각,등산중 담배,취사행위등이 산불의 요인.
정부와 언론이 조금만 신경쓴다면 이 엄청난 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 있을텐데 아직 그렇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