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기와양고기
남편이 집으로 가지온 것을 몽땅 먹어치우고
그리고 시치미를 뚝 뗀 아내가 있었지
집에 오기로 된 손님을 대접하려고
양고기를 샀는데 그것을 위해 남편은
스무 날이나 노동을 했다네...
그가 집을 비운사이에 아내는
불고기를 만들어.. 포도주를 걸들여 먹어 치웠것다
남편이 손님을 모시고 돌아왔을 때 아내 하는말
고양이가 양고기를 먹고버렸소..
남은 돈 있거든 다시 사오시구려!"
그가 하인에게 저울과 고양이를 가져오라 시겼지
고양이 무게를 달아보니 다섯 근 이라
양고기가 다섯 근 조금 더 되었는데
이것이 고양이라면 양고기는 어디 있고
이것이 야오기라면 고양이는 어디 있느냐?
가서 공야이든지 양고기든지 찾아보아라"
그대에게 육이 있으면 영은 어디 있는가?
그대가 영이라면 육은 무엇인가?
이것은 우리가 붙잡고 씨름할 문제가 아닐세.
둘은 둘 옥수수는 옥수수알이자 옥수숫대라
신성한 푸주간 주인이 우리에게
허벅지살 한조각 목살 한조각 베어준 것이라네..
보이는것과 보이지 않는것..
이 둘이 없으면 세상은 돌아가지 않으리니
그대가 누군가의 머리에 흙가루를 뿌리면
그것으로 별일 있겠는가?
물을 뿌려도 역시 아무 일 없겠지 그러나
물과흙가루를 반죽하여 흙덩이로 만들면
그러면 결혼한 흙과 물이 입을 벌려
그 뒤로 다른 결혼을 토해 내겠지..
좋은 밤되세요..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방
고양이고 양고기
혜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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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
04.08.04 00:2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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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혜순님이 잠이 오셨네요,피곤하시면 쉬었다 하세요~~!
뭔 소리여? 선 문답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