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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사랑 나팔소리
 
 
 
카페 게시글
사랑의 전광판 스크랩 돌이켜본 나팔소리 2년....[마지막편]
아르코르 추천 0 조회 338 09.11.19 00:38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와삐.....와삐...........

이게...무슨말일까~~~~~요?

와삐,,,와삐........................

지난 금요일  2009년 11월 13일 금요일.....................

그날따라 유난히회사일이늦게끝나 밤9시가넘어 퇴근을하고 집으로가던중............

부산에서 부,울,경 나팔지역모임이있기에.....

 

궁금하기도하고

가보지못해 미안하기도해서 수련님께 떼레뽕을때렸답니다...

다들 광안리해변가회집에모여서 한참 정겨운시간을보내시느라

휴대폰스피커로 들려오는소리가 시끌벅적하더군요.......................

수련님과통화를하다가 배째리아님을 바꿔주시는데...........................

나는.........지금도...................배째리아님이 하신말이 도대체 뭔내용인지

아직도 통.........모르겠는데.................

 

중간중간에 

양주를까고있다느니..... 

빨리내려오라느니................

분위기 쥑인다느니.................라는단어외에는

나머지말은 아직도 뭔말인지 당췌...모르겄슈....................

그다음에 바꿔준분이  이화영님.................................................

대뜸............알꼴님...........와삐..........와삐.............................

뭐라고요?  했더니...................

알꼴님...............와삐............와삐.....................

 

아~~~~~~나중에알고보니...................

와삐라는말이  오라는말이더군요...........................

부산에빨리오라는말인데.................그걸모르고.............................

그류........나도...가고싶었슈................................................................

아무튼 부산소모임 무사히즐겁게 잘마쳤다니 반갑기그지없고

다음모임때에는 꼭 가보도록노력을해볼껴...............................................

아~~~그런데

그놈의 먹고산다는게뭔지...............내맘대로안되니...원.....

 

저...지금도  군산에와있슈.............

회사출장일로 내려와있는데.....문제는...................

내일모레 구로에서수도권모임이있는데.........................

아무래도 참석을못할것같네요......................

원래는 내일 서울로올라가기로돼있는데....................

하루더늦쳐질것같아서 이번구로모임에는 아마 함께하지못할것같읍니다

모임주선하시느라 열정이신 욱이파님께 대단히죄송스럽읍니다...

 

지금도 일끝나고 새만금주변에있는 모텔에여장을풀고 방에들어오자마자

나팔방에들어온거랍니다......

우쨌거나 저쨌거나 올려드렸던 글은 마저끝맺음을 마쳐야겠네요....

지난4편엔 임진각모임까지 했었지요?

그랬답니다....임직각모임을다녀온후............................

다시또 아들바라기를하며 나날을보내던중...................................

 

무더위가 기승을부리던 한여름에......

욱이파님의주선으로 송내역근처에있는 해변이라는 호프집에서

수도권번개모임이있었지요.....................

그날엔 제가늦게끝나 참석을못한관계로 영상기록이없어 아쉬웠답니다...

그러고 얼마안있다.....다시또 수도권구로모임........[참..많이도하지요?]ㅋㅋ

그때는 마침 쫑구가 상병휴가를나왔길래 쫑구를대동하고

같이모임에 나갔었답니다.....

 

 

그날도 역시 좀늦은관계로 빈속에 지수기님께서 가져오신 복분자술만..................................

 

 

항상...나팔모임에 열과성의를보여주시는 생큐님..............................................................

아니? 근데? 찌니아빠는 뭐하고있는겨?  기도올리고있는겨?

 

 

음......슬슬....주당들께서....아르코르주변으로 모여들기시작하고............... 

 

 

쫑구를 나팔방님들께 소개인사드리는 욱이파님...........

아니근데? 쫑구는 멋진군복은안입고오고 왜저런옷을입었을까?

재수기옷인가?

 

 

뭐야?  이건.....맨날 5군단만을 목이터져라 외치시던 욱이파님께서.......

2군단옷은왜입고 그러는겨....................................... 

 

 

옛말에 사람은 옷이날개라던데.................

그게............아니유.........................................

사람도 사람나름이지....떡대가있어야 옷을입어도 티가나지.............

저군복을 욱이파님이입으니까 마치 사단장이나 군단장같아보이는데..............

아르코르가입으면 완죤....어리버리 이등병같이보인다닌께유..............................

한번...보실껴?

 

 

봤쥬? 

사람체격에따라 옷입은것도 달라보이는겨...................

 

 

우쨌든...그날....모임에와주신 엄니아빠들께서 쫑구를많이 반겨주시고

즐거운시간을가졌답니다....................

 

그렇게 또시간은흘러흘러.....

쫑구놈말년휴가 이틀을앞두고 나팔소리 하반기정기모임이 대전유성에서 있었답니다

그날은 전국각지에서 오시는분들이모이는모임이라...

수도권회원님들은 구로역에서 버스를대절해서 대전으로 내려갔지요.................

대전역앞에서 호남과영남쪽에서 올라오신분들과 반가운상봉을하고선

유성으로 향했답니다....

 

 

나팔소리모임중에 제일많으신분들이 오셨답니다.....

동학사가기전에들른 식당..............................................

 

 

그류.....................

지는그때......반장아부지께서 가져오신 한산소곡주챙기느라 정신없었슈..................

 

 

도예촌에들렀을때  넘들은 사랑과영혼에나오는장면을 연출하느라

정신없건만.......

몇몇주당들은 한산소곡주없애느라고 정신없었슈...........................

아........글쎄............................

계룡산모임을끝내고 집에와 며칠있다보니...................

쫑구놈이 예비군복을입고 집에와있는거있죠?

그렇게...그렇게.............

나팔소리덕분에 아들놈군생활2년을 바람과같이 보냈답니다.................

 

 

*****************  에필로그 **************************************

 

아들로인해서 맺혀진 인연들..................................

그무엇보다 귀하고 소중한만남이였답니다................

때론울고....때론웃으며.........................................

2년이라는 길다면길고 짧다면짧은  시간속에.................

평생....지워지지않을 행복의삶이였다고 되새기면서.......

그동안 많으신분들의 격려와 사랑과 위안을 잊지못할겁니다.....

앞으로도 나팔소리가족님들과 우리아들들 건강하시길바라며.................

아르코르역시...... 영원히 여러분들을 가슴속에 추억을간직한채....................................

살아가겠읍니다..................안녕히계십시요...............

여기는  군산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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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1.19 01:21

    첫댓글 행복하고 즐거웠던 그날 그시간들이 한장한장 떠오르네요~~~ 그기쁨의시간이 다가오는데 선배님은 멀리 군산에 계시는군요...저두불참입니다.ㅎ 선배님의 출장길 좋은성과있으시길 바라며 쫑구 예비역의 전역 축하드립니다. 종구의 탄탄대로 앞날에 축하할 일들만 가득 하길 바랍니다.

  • 09.11.19 08:31

    역시 종구 아버님의 추억 더듬기는 압권입니다,,지난일은 지난일이고,이번 수도권 모임에 참석을 못하신다니 많이 허전합니다,벌써 예비역이라고 빠지시는건 아닐테고,,지방 출장중이시라니 어쩔수 없네요,,대신 이 해가 가기전에 벌칙으로 언제 날 잡아서 소주 한잔 사세요,,종구 전역파티겸,,핑계는 만들어야 제맛이라 하잖아요,,

  • 09.11.19 11:00

    선배님이 참석 못하시면 추억에 한페이지는 누가 만들어 준데유? 회사일 오늘내일 얼렁 해결하시고, 수도권모임에 써프라이즈해주실거라 믿어봅니다. 다시한번더 쫑구예비역 전역을 축하하며,선배님에 가정에 행복만 깃들길 바랍니다. 출장길 건강하게 좋은결실 맺고 오세요.

  • 09.11.19 14:00

    소모임에 종구아버님 못 오신다구요. 아휴~~ 뵙고 싶은데 섭섭하옵니다. 참나무님이 또 어떤 술을 들고 등장하실지 모르는데여~~~ㅎㅎ 안전운전 하시고 잘 다녀오셔요.^^

  • 09.11.19 15:04

    아아...이번 모임의 주인공은 종구아버님...종구 전역축하기념식을 준비했었거든요...ㅜㅜ 못오신다니...정말 섭섭하구요...혹시 일정 바뀌어 서울 올라오시게 되면 즉시 알려 주세요~~~

  • 09.11.19 16:09

    2년의 시간을 정말 멋지게 꾸며주셨네요. 이젠 전역후를 준비하셔서 올려주세요. 이번 소모임은 종구 전역 축하 파티가 있을텐데 참석 못하신다니........어쩜 참석 못하신다 하시고 짠!!! 하고 나타나실 수 도.........

  • 09.11.19 16:45

    아르코르님이 빠지면 명동보리밥집의 아르코르는 누가 사랑해준답니까.....ㅎㅎ~ 안타까운 마음 그득이시겠습니다...

  • 09.11.19 17:28

    에휴 멀리 귀향살이에 수도권 모임에 불참이시네요 그 모임 재미가 좀 줄어들것 같아요 ㅎㅎㅎ 종구는 잘지내고있겟지요 .전 저녁이면 방탕한생활 끝내고 집에들어오느라한답니다....

  • 09.11.19 17:49

    무시래 와삐..란말도 몬알아듣고 중국말한것도 아닌디...우짠답니까 그냥 출장 얼렁 일끝내시고 가십시요 명동으로...서울에 소주가 울고 잇을것같습니다,,소주를 울리지 마십시요,,,긴나팔소리 드라마 잘보고 갑니다,,,감사합니다,,,

  • 09.11.19 20:49

    뒤돌아본 나팔소리 완결편이네요...다시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엄마 아빠들께서 즐겁게 바라기 하고 아들들의 건강과 무탈함을 응원하기에 한명한명 건강하게 전역함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아르코르님이 빠진 소모임 아쉽습니다요...

  • 09.11.19 21:10

    와삐~~ 와삐~~~ 부산사람이라도 잘 못알아 듣겠슈..ㅎㅎ 화영이는 어디서 이런 대단한 언어를..ㅎㅎ 아버님이 종구 군복입은 사진 또 사진 보네요,ㅎㅎ 욱이아버님이 남의 아드님 군복을 입으시고..여러모로 재미난 시간들이였네요. 아들이 집에 오니 든든하고 걱정 없으시죠 건강히 전역함에 축하합니다..나팔소리 2년 재미있게 읽어서요. 늘 좋은일만 있길 바래요.

  • 09.11.20 00:00

    난 전라도 와삐 한방에 알아들었는디 와삐ㅡ 와 삐리라 ㅡ와부러라 ㅡ얼른오랑께 ㅡ 얼른 오세요 배째리아님 말이 달구지 말로 바뀌어서 서울 말로 바뀌는 과정입니다

  • 09.11.20 06:17

    갱상도 사람들하고 얘기 할땐 통역이 필요할것 같네요. 와삐가 오빠의 오타인줄 알았답니다. 마지막편 잘 읽었습니다. 전역후 애기도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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