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 전병훈 사단장님 퇴임(10/31일)

[무적해병-김삼일494]

 

"감사운동 접목 경직된 軍 분위기 바꾸고자 노력"

                            

이달 말 퇴임 전/병/훈/ 해병대 1사단장

포항시와 해병대의 상생발전에 노력해온 해병대 1사단장 전병훈 소장이 지난 2011년 11월 취임 이후 2년의 임기를 채우고 이달 말 퇴임식을 갖는다. 그는 이번 퇴임식을 마지막으로 30여년간 입었던 군복을 벗고 일반인 신분으로 돌아간다. 전병훈 소장을 만나 퇴임 소감과 부임기간 이루고자 했던 일들에 대해 들었다.

문화예술공연 시행·임무 연계 자격증 취득 제도 도입

장병들, 농번기 대민지원 일손돕기 등 지역 일에 앞장

△ 2년 임기동안 부대를 지휘할 때 중요하게 여긴 것은 무엇인가?

- 우리 부대가 지금 당장 임무를 수행 할 수 있는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대원들의 능력을 주기별로 분석평가를 해 부족한 부분을 완성하는 것을 우선으로 여겼다.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대는 임무가 떨어졌을 때 반드시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 군대의 경직된 분위기를 바꾸려 많은 노력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 군인은 상명하복이 기본 생활화 돼 있다. 하지만 상명하복은 자칫 일방향성만 강조해 균형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을 군인으로 생활하며 깨달았다. 이에 따라 부대 내에 클래식 및 교향악단 공연 등 장병들이 평소 접할 수 없는 문화예술공연을 적극적으로 시행했다. 이와 함께 장병들이 임무와 연계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 부대측면에서는 전문화된 전투원, 개인에게는 사회에 진출 후에도 활용가치가 있는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포항시의 감사나눔 운동을 해병대 문화로 정착시키고자 노력한 것도 군 부대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일 중 하나였다.

△ 전병훈 소장에게 포항은 어떤 의미인가?

- 포항은 제2의 고향과도 같다. 해병대가 창설된 진해 이후 해병대의 도시로 모든 해병들과 예비역들도 같이 인식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포항과 해병대의 상생발전을 위해 그 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다. 특히 농번기 대민지원을 적극 시행해 정례적으로 매년 2만 명 이상의 장병들이 농촌일손돕기를 했다. 또한 산불피해, 적조피해, 폭설피해 등 지역의 크고 작은 어려운 일에 우리 사단이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많이 가졌다.

△ 이임식을 앞둔 소감을 말해 달라.

- 돌이켜 보면 최고의 부하들과 함께 했던 2년 여 간의 시간은 참으로 행복했다. 무한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꼈던 시간이었다. 이 자리를 빌어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 군은 사기를 먹고사는 집단인 만큼 해병대를 항상 성원해주고 애정을 가져 준다면 강한 전투력을 갖춘 국방의 핵심부대로 우리 해병대 제 1사단이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판단한다.

△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 해병대 표어에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표어가 있다. 또한 해병대 내규에 해병대의 존재목적은 '정의와 자유를 위하여'라고 명시됐다. 이임 후에도 해병대 발전과 포항시의 발전, 더 나아가서 조국의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소임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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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 김189(정재철)]

부디 군을떠나셔두 해병 발전에 힘을 보태주세요...필 승

[김재훈449]

전병훈 사단장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필 승!!!

[이정록245기]

그동안 수고가많았습니다 현사령관과 해사동기이니까 퇴임을하는군요.

[순딩이(하교139기)]

이분이 사령관되셨으면 했는데... 쩝 . 마당공수나시키고 흉내나내던분이 사령관이되어 내심걱정이되네요.

[255 정행조]

전병훈 사단장님!!
예의 바르고 겸손한 해병대 장군입니다.
해병대 부사령관을 끝으로 전역할 위기에 처했으나 ,기사회생 하여 최강 해병대 1사단장으로 취임하셨지요.
이런걸 관운 이라고도 하던가요 ?
해군소장 이였으면 전역하지 않아도 될 텐데 같은 해사출신이여도 해병대 장군이라 조기 전역하니
불행합니다.
해군보다 규모가 큰 해병대가 수장이 별 세 개에 불과하고 그것도 겨우 하나니, 잘못 되도 한참
잘못된 것이지요 .전역 후에도 항상 건승하세요 수고 많았습니다.

[믿음이]

필승! 존경하는 사단장님! 대한민국과 해병대를 위해서 애 많이 쓰셨습니다. 해병대에 엄청난 큰 족적을 남기고 가셨습니다.
더한 큰 뜻을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필승!

[심귀영267기]

내사랑 해병대!!!의 선두에서 수고많으셨습니다

[박중렬]

사단장님!!!
참오랜만입니다 81년,82년 31대대1중대 2소대 같이근무했던 박중렬입니다
옛날 추억이 아련히 떠오르네요
30년동안 열심히 군생활 하시느라 넘 수고많으셨슴니다.
함보고싶네요^^^

[병951기임형섭]

사령관님 하구 막판까지 사령관 경쟁 할걸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