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임 사고로 7월 울산·군산서 2명 사망…올해만 5명 목숨 잃어 김태선 의원“정기국회서 산업재해 예방정책 작동여부 살필 것”
계속된 현대중공업 중대재해 사고가 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국회 기후 에너지 환경위원회 소속 김태선 의원이 국회 국정감사를 예고했다. 현대중공업에선 지난 7월 18일, 24일 울산과 군산에서 각각 끼임 사고가 발생해 외국인 노동자 2명이 목숨을 잃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국회의원(울산 동구)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 금속노동조합과 함께‘연이은 현대중공업 중대재해 특단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재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과 고용노동부의 철저한 근로감독 실시를 촉구했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올해에만 중대재해로 노동자 5명이 목숨을 잃었다. 회사의 안전대책과 고용노동부의 고강도 감독에도 사망사고가 반복되면서 안전관리와 근로감독의 실효성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태선 의원은“사고가 반복된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대책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뜻”이라며“현대중공업은 안전관리 전반을 원점에서 다시 들여다보고 현장의 위험을 막을 확실한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용노동부를 향해서는“감독 과정에서 놓친 부분은 없었는지, 지금의 근로감독이 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는지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수주가 늘고 일감이 늘어도 노동자가 계속 목숨을 잃는다면 조선업 르네상스를 말할 수 없다”며“조선업의 성장과 노동자의 안전은 반드시 함께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복되는 중대재해의 원인을 짚고 산업재해 예방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피겠다”며“근로감독과 제도의 허점을 보완해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