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캐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올라온 글인데 자세하게 설명 되어있어서 복붙해옵니다.
내용중 반말이나 욕설은 그 커뮤니티 특유문화다보니 이해하시고 내용만 읽으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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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캐나다 포스트 파업이 왜 안끝나고 저러고 있는지 대충 설명하자면
- 캐나다 포스트 유니온에서 말하길 지난 몇년간 우체국 직원들은 매해 1-2%인상밖에 못받았다함
매년 인플레이션이 올라가는거에 비해 적게 받았다 그러니 이제 다 받을 때가 됬다 하고 급여인상을 요청함
다음 4년간 23.8% 의 급여인상을 요구함
- 캐나다 포스트 에서는 직원들에게 다음 4년간 11.5% 의 급여 인상을 제안함.
- 유니온은 바로 기각
그리고 대치 상태
- 캐나다포스트는 왜 직원들 임금 인상을 하지 않는걸까?
그 이유는 캐나다포스트에는 지금 돈이 없음
2018 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캐나다포스트는 적자상태였다
2018년 276만불 적자
2019년 153만불 적자
2020년 779만불 적자
2021년 490만불 적자
2022년 548만불 적자
2023년 748만불 적자
다 합치면 대략적으로 지금까지 3빌리언 달러 적자라함
캐나다포스트의 주 수입원은 소규모 회사들의 배달운송이나 편지배송이 아닌, 대도시들의 개인들의 택배주문 같은 배송이 주를 이룬다
코로나 기간동안 캐나다포스트의 주수입원이었던 택배배송이
아마존, 테무, 알리 와 같은 싼가격이나 무료배송이 붙은 온라인 배송업체들에게 많이 넘어가게 되었고 수입원을 뺏기게 되었음
그렇게 캐나다포스트는 매년 적자상황에 이르게 된다
통계전문인에 의하면 2025년 상반기 에는 캐나다 포스트가 더이상 돈이 없을거라고 알리기도 했단다
여튼 그런상황인지라 유니온에서 아무리 돈을 올려달라해도 올려줄 돈이 없는거다
그래서 올해들어 캐나다 포스트는 한가지 꾀를 낸다
택배를 주말배달까지 할 수 있게 하여 주수입원인 택배배송을 다시 가져오려고 했다
택배를 주말배달 시키기 위해서 파트타임 직원들을 많이 뽑으려했다 (실제로 뽑음)
그러자 유니온 소속인 우체부들이 반발함
본인들도 주말에 배송을 하길 원한다 함
문제는 캐나다 포스트의 집배원중 풀타임 직원들이 대략 95%던가 그럼
풀타임 직원들이 주말에 일하면 오버타임이 됨 1.5배 받음 안그래도 이미 연차가 높아서 집배원들의 임금 자체가 높은 상황에서
1.5배까지 줘버리면 주말배달을 해도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 발생하게됨
파트타임 집배원을 뽑으면 최저시급에 필요한 시간에 온콜로 본인차로 운전해서 배송시키고 베네핏도 주지 않아도 되서 좋은 상황에서
풀타임 우체부들에게 주말 오버타임을 줄 수는 없는 상황
돈을 벌려다가 더 돈을 내야하는 상황이 오기에 거부
유니온은 직원들 주말오버타임을 주게 하고, 기존에 있는 파트타임 직원들 다 풀타임으로 올려달라함
캐나다 포스트 오피스 입장에선 더 적자가 날것이기에 못한다함
현재 캐나다포스트에서 나는 수입의 63%~ 이상이 집배원들 임금으로 나간다함
캐나다포스트 유니온과 그 직원들 입장에선 인플레이션이 매년 오르는 이 상황에서 제대로 된 급여인상을 못받으니 최대한 받으려는 것이 목표고
캐나다 포스트는 그냥 돈이 없음 그래서 못한다 하는거임
중간에서 만날 수가 없는 상황. 캐나다 포스트까 영끌해서 말한게 11.5% 인거임
여기서 잠깐. 정말 매년 인플레이션이 많이 올랐을까? 그래서 계산을 해봄
했더니 2015년도부터 평균적으로 매년 2% 정도의 물가가 올랐다는 계산이 나옴
2024년까지 계산했더니 대략 16% 정도라 함
캐나다 포스트에서 제안한 11.5% 보단 많고, 유니온에서 요구한 23.8% 보단 낮은 수치인데
앞서 말했듯이 캐나다 포스트에선 11.5%가 영끌임 그러니까 유니온이 애써 양보해서 중간 어디를 맞추려해도
맞출 수 가 없는거임
그렇게 지금까지 질질 끌리는건데
개인적인 너낌으로는 캐나다포스트 회사나 유니온이나 서로 물러설 곳이 없다는 너낌이고
그래서 정부개입을 양쪽에선 간절히 원할거 같음 정부가 개입해서 정부돈 지원으로 중간 어느 지점에서 만나서 합의하고
일자리 복귀하고 그런 낭만적인걸 꿈꾸는거 같음
근데 정부가 아직 개입 안함
정부개입이 되지않고 이 상황이 계속 된다면
캐나다포스트는 이번 스트라이크로 다른 옵션들을 찾아버린 고객들을 점점 잃을 것이고 더 손해가 날 것임
이미 여러 회사들이 작은 배송업체들과 계약을 맺어서 배송관련 문제들을 처리하게됬고
사실 그동안 캐나다 포스트 이용이 그냥 편하고, 새로 업체들과 계약맺는게 귀찮고 일이 추가되니 안한거지 새로 계약한 회사들의 장점, 저가에 배송 가능하고 더 빠르게 배송되는 것들을 경험한 업체들 입장에선 다시 캐나다포스트에 돌아가지 않을 수 있음
여튼 이번에 캐나다포스트 유니온에선 여러가지 악수를 뒀고
지금은 물러날 수도 없는 상황인데 당근을 요구당하는 쪽에선 줄 당근이 없어보임
이상 그동안 여러매체들 보면서 받은 정보와 기타 짜집기로 본 캐나다 포스트 파업 이야기임
내말에 대한 반박시 니말이 마즘 ㅇㅇ
첫댓글 캐나다는 노조때문에 망할나라. 일은 제대하고나서 임금연상 하던가. 기생충같은 노조쓰래기들
본인은 절대 피고용주가 안 될 신분이신가 봅니다. 매우 부럽습니다.
이런 위험한 글 출처가 어디인가요?
검색좀 하시면 다 공개된 내용아닌가요. 몇주전부터 기사로 다 다뤄진 내용들
다른사이드의 이야기도 많은 사람들이 알았음 좋겠네요.
https://youtu.be/35-WiyVpnrk?si=BRCk0zXSHd2c5H1r
PLAY
힘들더라고 돌아가던 회사가
갑자기 누가 사장된후 6년만에
3 Billion 이나 손해봤을까요
작년엔 Scarborough 에 700 million 이나
투자해서 택배센터만들고
700 명 고용해서 일년에 40 million
임금으로나가고 활용은 20% 만하고
전기트럭은 100대넘게사고 쓰지도못하고
회사시스템은 수시로 바꿔
일하는사람 힘들게하고 회사 경영보다는
회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분
지금이시간에도 연봉 $45만에
보너스까지 챙기시는 훌륭하신 분이시죠
주말에 일하면 택배가 늘어난답니까?
그럼 주중택배는 왜 다 없어졌을까요?
편지가 2 billions 로 줄었다지요
전단지는 20 billions 로 늘었습니다
투자하는대로 거덜나고
남탓하는 지금 한국의 누구와 닮았습니다
만약 CP에서 일하시는 분 이시라면 파업 적극 지지합니다. 힘내세요!
글 재밌게 잘쓰셨네요. 요즘 사람들은 장문의 글은 잘못보는 난독증들이 많은데 집중해서 보게되고 이해도 잘 됬습니다!
상당히 사측의 내용으로만 이뤄진 글 같습니다.
가장 기본적인거 한가지만 집고 가려합니다.
2018년도부터 현재까지 몇billion달러를 적자봤다고 합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가 터지고 캐나다포스트에서는 하루 소포배송숫자가 역대신기록을 매일 갈아치운다며 대박을 외쳐댔습니다.
그런데 적자>??
뭐 적자가 났다고 치고, 그런데 CEO 와 7의 excutives 그리고 13명의 VP (이들의 존재를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많은 VP가 필요한지..) 그리고 그 아래 메니지먼트들 매년 보너스를 챙겨갑니다. 회사는 적자인데 보너스를...??
VP의 평균연봉은 $250,000이고 CEO는 올해 연봉 + 33%보너스를 챙겨 $800,000 이상을 가져갑니다.
회사가 몇년간 저만큼의 적자가 나면 운영실패로 CEO가 짤려야하는 상황에 매년 맥시멈 보너스를 챙겨가고 그 적자는 배달원에게 매꾸라는게 맞는건가 싶습니다.
이 내용은 구글검색하면 다 나오는내용입니다.
매년 적자라면서 별로 하는일 없이 윗사람들은 그동안 꿀빨고 있었네요. 이런 말도 안되는 경영을 하니 적자가 나는건 당연합니다. 밑에 직원들은 개고생하면서 하는 일에 비해 보수가 적으니 불만 표출은 당연합니다. 지금 캐나다 우체국 직업은 옛날에 대우가 좋았던 그때가 아니더라구요.
노사 각자 입장이 있겠지요.
캐나다포스트 직원들 업무에 고생들 많겠지만
집에 분명히 사람 있는데도 노티스카드 남겨놓고 canada post package 보관소(drug mart etc)
에 물건 찾게 하는 짓! 이런거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여기 커뮤니티나 유튜브 보면 이번 파업사태를 거의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분위기인 것 같긴한데
빨리 해결되길!
보통 메일맨이 700 가구를 배달합니다
하우스는 물건놓고 벨 누르고
종이에 적기시작합니다 다 적을때까지
안나오면 카드를 붙이지요
아파트나 콘도는 아에 올라갈 시간이 안됩니다
올라가면 1시간은 쉽게 지나가죠
몇번을 오르락 해야하니까요
아파트에 사신다면 매니져에게 말해서
Parcel lockers 를 해달라고 캐나다포스트에
부탁하라하세요 100 유닛이면 보통 놔줍니다
배달을 안하는게아니라 시간이 안되서
못올라가는겁니다 8시간중 메일정리하고
운전하는시간 빼면 5시간에 700 채를하니
한집당 2분 30 초만에 배달하고
사인받고 아파트는 도저히 못올라갑니다
전화번호를 적어놓으시면 보통 전화를 합니다
그리고 복도에는 놓지못합니다
예전에 누가 걸려넘어져서 고소를 했답니다
소방법에도 걸리고요 이해부탁드립니다
저는 매일 980 가구 커버합니다.
펜데믹때 이래저래 정부 돈 받을 때 일원한푼 오버페이없이 그 어려운 시간들을 에션셜이라고 일 했네요.
물가상승 대비 임금이 오르기는 커녕 구조조정으로 저와 제 동료들 대부분 임금삭감 되었습니다.
윗 대가리들 돈 없다며 제일 아래급 월급 안 올려주면서 지들은 보너스 받아 챙겼습니다.
3주째 월급없이 추운 곳에서 떨며 살기 위해 투쟁중 입니다. 가볍게 보지 말아 주십시오.
적극 지지 합니다. 새로운 계약으로 처우가 개선되기를 바랍니다.
고생이 많으십니다
다른글에서 2-30 만불 연봉을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선생님 같은분이 있으시기에 캐나다가 아름답습니다
안타깝지만 이미 회사는 망해가고 있어서...자금 조달도 어려운데 에고 ㅠㅠ 투쟁하셔봤자 회사는 정부 개입을 기다리는것 같고...진퇴양냔이네요...
파업하면 월급없나요?
만약 그렇다면 재정적으로 다들 힘드시겠네요. 그리고 980가구를 하루에 커버가 가능한가요? 어마무시하네요. 건강챙기시고 홧팅하세요.
캐나다 포스트 사측 입장이 다 맞는다고 해도 그정도 적자를 지속적으로 내는 회사의 CEO를 교체 안하는 이유는 무엇 일까요?
왜 20명(26-27)이 넘는 부사장이 필요한 걸까요?
5년간 40억 달라의 투자는 무슨 돈으로 했을까요?
자회사(PUROLATOR)에서 나오는 25억 달라는 어디로 갔을까요?
수치에 약간의 오차는 있을수 있습니다만 대충 궁금한 것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