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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작 `대지`외에 수많은 작품을 쓴 펄 벅은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박은 작가입니다.
중국에서 자랐고 평화주의 작가였지요. 인도주의 작가로서의 삶을 실천한 그녀는 우리 나라의 고아와 그 밖에 다른 나라의 고아를 여러명 입양해 키웠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녀의 친자는 정신 지체와 자폐증을 가진 딸아이였습니다. `자라지 않는 아이`는 그녀의 딸에 대한 이야기로 어머니로써 평생을 장애인으로 살아야하는 절망적인 고뇌와 끝없는 고통을 견뎌내는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그러한 딸이 있기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었고 딸을 통해 다시 배우게 된 그녀의 새 삶이 붓끝에서 아름답게 수를 놓습니다.
인간은 끊임없이 누군가에든 배우면서 삶을 엮어나가는거 같습니다. 나보다 많은 지식을 가진 이들에게서 배우고, 나보다 부족한 이들을 통해 또 다른것을 깨달으면서 말입니다.
오늘은 휴일이지만 집밖으로 나가는 일이 두려워 시원한 수박 먹으며 못 다 읽은 책이나 마음놓고 읽어보려구요...
모두 들 행복한 시간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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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꼭 읽어 봐야겠네요. 전 내일부터 일주일간 태백으로 장애아들과 함께 여름 캠프갑니다. 8단계 프로그램에 많은 경험들을 같이 하게 되는데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됩니다. 오늘도 무덥습니다. 건강한 휴일 보내세요~ ^^
님에게 장애아들과 가는 여름 캠프는 인생의 많은 경험을 갖게 해 줄것입니다. 날씨가 무더워 여느때보다 더 힘이 들텐데...걱정이군요. 모쪼록 무사히 다녀오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