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3일 (금)
제목 : 엔게디 요새로 피한 다윗
오늘의 말씀 : 사무엘상 23:14-29 찬송가: 388장(구 441장)
14 다윗이 광야의 요새에도 있었고 또 십 광야 산골에도 머물렀으므로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
15 다윗이 사울이 자기의 생명을 빼앗으려고 나온 것을 보았으므로 그가 십 광야 수풀에 있었더니
16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일어나 수풀에 들어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 하였는데
17 곧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 아버지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아버지 사울도 안다 하니라
18 두 사람이 여호와 앞에서 언약하고 다윗은 수풀에 머물고 요나단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19 그 때에 십 사람들이 기브아에 이르러 사울에게 나아와 이르되 다윗이 우리와 함께 광야 남쪽 하길라 산 수풀 요새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20 그러하온즉 왕은 내려오시기를 원하시는 대로 내려오소서 그를 왕의 손에 넘길 것이 우리의 의무니이다 하니
21 사울이 이르되 너희가 나를 긍휼히 여겼으니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
22 어떤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그는 심히 지혜롭게 행동한다 하나니 너희는 가서 더 자세히 살펴서 그가 어디에 숨었으며 누가 거기서 그를 보았는지 알아보고
23 그가 숨어 있는 모든 곳을 정탐하고 실상을 내게 보고하라 내가 너희와 함께 가리니 그가 이 땅에 있으면 유다 몇 천 명 중에서라도 그를 찾아내리라 하더라
24 그들이 일어나 사울보다 먼저 십으로 가니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광야 남쪽 마온 광야 아라바에 있더니
25 사울과 그의 사람들이 찾으러 온 것을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아뢰매 이에 다윗이 바위로 내려가 마온 황무지에 있더니 사울이 듣고 마온 황무지로 다윗을 따라가서는
26 사울이 산 이쪽으로 가매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산 저쪽으로 가며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급히 피하려 하였으니 이는 사울과 그의 사람들이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에워싸고 잡으려 함이었더라
27 전령이 사울에게 와서 이르되 급히 오소서 블레셋 사람들이 땅을 침노하나이다
28 이에 사울이 다윗 뒤쫓기를 그치고 돌아와 블레셋 사람들을 치러 갔으므로 그 곳을 셀라하마느곳이라 칭하니라
29 다윗이 거기서 올라가서 엔게디 요새에 머무니라
중심 단어: 다윗, 사울, 찾다, 요나단,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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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보호
25절: 사울이 찾으러 온 것을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알림
28절: 사울이 다윗 뒤쫓기를 그치고 블레셋 사람들을 치러 감
도움말
1. 십(14절): ‘녹이다’라는 뜻으로, 그일라 남동쪽 방향 20km 지점의 해발 864m의 성읍이다.
2. 힘 있게(16절): ‘강하고, 견고하다’라는 뜻으로, 강렬하고 적극적으로 붙잡았음을 시사한다.
3. 심히 지혜롭게 행동한다(22절): 나쁜 의미로는 ‘간사하고 교활하다’라는 뜻이고, 좋은 의미로는 ‘신중하고 조신하다’라는 뜻이다.
말씀묵상
요나단의 섬김
다윗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사울을 피해 도망 다니고 있을 때 요나단이 다윗을 찾아와서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할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16절). 요나단은 다윗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며 아버지 사울의 손이 그에게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위로했습니다. 다윗은 여전히 도망 다니는 처지였지만, 요나단은 다윗이 이스라엘 왕이 될 것이고 자신은 다윗 다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17절).
인간이 쉽게 버릴 수 없는 권력과 명예보다 하나님의 뜻을 좇았던 요나단은 진심으로 다윗을 축복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잘 알고 그 뜻에 온전히 순종할 수 있다면 진심으로 형제를 사랑하며 섬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
사울이 다윗을 매일 잡으러 다니는 상황에서 성경은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14절)고 말씀합니다. 십 사람들이 다윗을 사울의 손에 넘기려고 찾아다닐 때 하나님은 사울의 움직임을 알려 주는 정보자를 보내 주셨습니다(25절). 하지만 절체절명의 순간이 닥쳐왔습니다. 사울의 군대가 다윗을 에워쌌기 때문입니다(26절). 바로 그 순간 하나님은 블레셋이 이스라엘 땅에 침노하게 하심으로 다윗을 보호하셨습니다(27절). 다윗은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했고, 하나님의 보호하시는 은혜로 다윗은 털끝 하나 상하지 않았습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하나님의 보호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은 긴박한 상황에 처한 다윗을 어떻게 위로해 주셨습니까(16-18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주변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권면의 말을 해 주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어려움이 닥칠 때 그 상황에 맞게 도와주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묵상>
‘26 사울이 산 이쪽으로 가매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산 저쪽으로 가며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급히 피하려 하였으니 이는 사울과 그의 사람들이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에워싸고 잡으려 함이었더라’
다윗에게는 언제쯤 ‘사울’이라는 이 두렵고 무거운 짐 같은 존재를 다윗의 인생에서 사라지게 하실까?...
하나님은 언제쯤 내 기도를 들어주실까? 하나님은 언제쯤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실까?...이런 근심을 안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한다.
다른 길이 없고 다른 방법이 없어 하나님만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은 자유가 아닌 오히려 더 아슬아슬한 상황으로 몰고 가시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다윗을 지켜주고 계심을 볼 수 있다.
‘14 다윗이 광야의 요새에도 있었고 또 십 광야 산골에도 머물렀으므로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
다윗이 사울이 죽이려고 또 쫓아오자 십 광야 수풀에 숨는다. 그런데 그때 요나단이 찾아와 다윗에게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는 말을 해 준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 아버지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아버지 사울도 안다”
여기서 두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언약하고 다윗은 수풀에 머물고 요나단은 돌아간다.
다윗이 여기서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장차 왕이 될 것이라는 때문이 아니라 사울의 손이 다윗에게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말 때문이었을 것이다.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
하나님 손에 다윗의 생명이 달려 있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다윗은 지금 광야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 광야는 전적으로 온전히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시간이다.
하나님은 언제쯤 내 기도를 들어주실까? 하나님은 언제쯤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실까?...이런 근심을 안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나에게 다시 한번 내 모든 생각과 마음을 하나님께 맡길 수 있게 하신다.
그 때에 십 사람들이 사울에게 다윗이 광야 남쪽 하길라 산 수풀 요새에 숨어 있다고 충성스럽게 알려준다. 그러자 사울이 정탐꾼을 보내 실상을 보고하게 하고 다윗을 잡으로 찾아온다.
그런데 사울에게만 충성스런 백성이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사울이 다윗을 잡으로 광야로 오고 있음을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알려줌으로 다윗이 마온 황무지로 도망간다.
사울도 다윗이 있는 마온 황무지로 따라와 에워싸고 잡으려고 했지만, 하나님은 사울을 치시는 것이 아니라 블레셋의 침략으로 사울이 다윗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빼앗아 포기하고 돌아가게 된다.
‘28 이에 사울이 다윗 뒤쫓기를 그치고 돌아와 블레셋 사람들을 치러 갔으므로 그 곳을 셀라하마느곳이라 칭하니라 29 다윗이 거기서 올라가서 엔게디 요새에 머무니라’
마치 드라마에 작가가 다윗을 주인공으로 사울을 악당 역할을 맡기고 악당이 주인공을 죽이려고 붙잡으려고 할 때 주인공이 아슬아슬하게 악당 손에서 도망치는 장면을 보는 것 같다.
하나님은 왜 이 ‘스릴(thrill)’을 즐기고 있는 분처럼 보이는 것일까?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
‘내 아버지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그렇다. 하나님이 지키시는 인생은 막다른 길에서도 하나님의 손으로 반드시 길을 열어주신다 것을 깨닫게 하심으로 더욱더 하나님을 힘있게 의지하게 하신다.
사랑의 주님. 하나님은 언제쯤 내 기도를 들어주실까? 하나님은 언제쯤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실까? 근심과 두려움에서 기도의 응답과 문제 해결의 은혜가 아닌 그것으로 인해서 더욱더 주님을 힘있게 의지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어둠이 나를 향해 근심과 두려움의 손을 뻗을지라도 주님의 손으로 막아주시고 피할 길을 열어주실 줄 믿습니다. 그래도 주님께서 악역이 아니라 주인공 역할을 맡겨주셨으니 ‘스릴(thrill)’있는 인생속에서 주님께서 피할 길을 열어주시고 주님의 손이 나를 붙잡고 있는 것을 보게 하시고 보여줄 수 있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