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1450명 확진, 전일비 466명↑..최다기록 또 넘을 듯(상보)
일주일 전 1293명에 비해 157명↑
폭염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된 20일 오전 서울 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더위를 식히기 위해 설치된 쿨링포그 물방울 뒤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검사 업무를 하고 있다. 2021.7.20/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전국=뉴스1) 이상휼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0일 오후 6시 기준 1450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오후 6시 확진자 발생으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984명에 비해 466명 늘어난 수치다(전날 최종집계 수치는 국내발생 1242명, 해외유입 26명으로 총 1278명).
일주일 전인 지난 화요일(12일) 같은 시간대 확진자 숫자는 1293명으로, 그때와 비교하면 157명 늘었다.
지역별 확진자를 보면 서울이 497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413명, 인천 105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의 70%에 해당하는 10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인천은 확진자 105명이 신규 발생하면서 일일 동시간대 역대 최다 확진자수를 기록했다.
한편 부산 95명, 경남 74명, 대전 50명, 강원 37명, 충남 34명, 대구 33명, 경북 24명, 전남 18명, 전북·광주·제주 각 16명, 충북 13명, 울산 7명, 세종 2명 순이다.
부산은 확진자 중 32명에 대한 감염원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들 확진자들의 동선으로 목욕장, 식당, PC방, 실내체육시설, 동전노래연습장, 병원, 대형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이 다수 나왔다.
경남은 김해 23명, 창원 16명, 양산·거제 각 4명, 산청 2명, 창녕·밀양 각 1명 순으로 발생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