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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배우 박강현의 '조이시티'입니다.'강현후기' 게시판은 배우 박강현과 관련된 공식 일정에 다녀오신 팬분들의 후기를 남겨주시는 곳입니다.글쓰기 전에 게시판의 공지사항을 잘 숙지하여 게시글 작성을 부탁드립니다.아울러 카페 내에 공지사항 미숙지로 인한 게시글 삭제, 강등, 강퇴 등의 불이익은 운영진이 책임지지 않사오니 미리 공지 사항을 숙지하시어 게시글 작성 부탁드립니다.- 박강현의 '조이시티' 운영진 -
24.07.23 #하데스타운 재연 자둘후기 🎸❤️
(전체적인 극 후기라 긴글, 스포주의드립니다🫡)
[1막]
Road to Hell
: 홍르메스 루프 몇회 돌고 오신거에요,,,? 강홍석배우님 평생 하데스타운 해야하는 법 만들어야함. 한쿡에서 재즈+알앤비+팝 발성이 자유자재로 나오는 남바원 뮤배임.. 그나저나 깡올페 솨디케보고 전매특허 사랑에 빠진 얼굴은 또 봐도 좋아요
Any Way the Wind Blows
: 지숙-다정-연진 여신님들 조합최고다,,,! 특히 다정밴님 뉴캐인데 중간에서 키도 크고 목소리가 까랑까랑 존재감이 뙇!!!!!!(알라나 어디가쒀,,,?)
Come Home With Me
: 해맑게 무릎꿇고 결혼해요~~💍하는 댕댕이 올페와 이사람 뭐에여?🤔철벽 솨. 홍석헬메 중간에서 이거 참 재밌군 표정지으며 네가 만난 남자중에 다를껄? 하는거 프로망붕 시청자 관객같아서 너무 웃기다거..
Wedding Song
: 미안해 올페야,,,, 이 추운 세상에서 ㅅr랑만으로 채워지는건 힘들단다.. 현실적인 에디케 말대로 집이 필요해,,, 하지만 아름다운 목소리로 봄이 올거라며 꽃을 쥐여준 미남계에 또 졌네요ㅎㅎ
Epic I
: 뮤즈의 아들답게 오늘 가성도 너무 조쿠나,,, 언제 질리지,,? 미완성한 노래이지만 시작부터 궁금증 유발하는 노래의 신 박강현.
Livin' It Up On Top
: 린아페르세포네 처음인데 최고임!!!!! 지하세상이 너무 지긋해서 도망쳐온 귀여운 여신님 같쟈냐,, 봄 브라이트미 가득차게 연두색 드레스도 넘 잘어울리고, 린아펠세는 독한 술이 아니라 샴페인+화이트 모스카또를 즐겨먹는 듯함ㅋㅋㅋㅋ 장난스럽게 홍헬메한테 볼쪽~ 하니까 아~~~~잉! 하는 홍헬메 반응은 덤
All I've Ever Known
: 깡솨 너무 아름답다 아름다워,,, 서로 알지 못했던 남이 손을 잡고 안으며 영원히 함께함을 약속하고, 마치 현대무용 같은 그 움직임은 눈을 뗄수가 없어. 무대가 좀 높아서 그런가 누워있을때도 다 잘 보였음!!!!!!
Way Down Hadestown
: 하데스의 사랑법,,, 펠세가 보고싶은데 방법이 이거밖에 없쨘냐,,,,, 끼넘치는 펠세는 답답할거 같아 ㅋㅋㅋㅋ 헬메 뿌우- 기차소리는 중독성 갑이다.
A Gathering Storm
: 갑자기 추워진 세상. 당장 먹고 살아야하는데 울 올페는 노래를 완성시키기 위해 등지고 집중중. 왼블이라 이때는 작곡하는 등짝만 열심히 봄. 솨디케의 혼란스러운 표정연기는 최고였음. 나같아도 먹고살기위해 일단 지하라도 갔을듯,,,,
Epic II
: 와,,,재연 자첫부터 이번엔 에픽2에 꽂힌듯,,, 하데스가 장벽을 세운 이유를 깡올페의 단단한 진성으로 부르는데 집중이 확됨. 거기에 조명연출은 덤.
Chant
: 에픽2에서 챈트로 이어지는 전환 최고다. 중간 회전무대에서 일꾼들은 일정한 방향으로 쳇바퀴처럼 돌아가고 있는데, 올페-디케, 하데스-펠세는 서로 대립하며 반대 방향으로 각자 소리치고 있는 연출.
Hey, Little Songbird
: 아 양데스 적당히 기름지고 카리스마 있고 부내철철나는 쎄오같음. 어려워보여도 일만 잘하면 상여금도 잘줄거 같음,,, 에디케 도장찍을만 함…..
When the Chips Are Down, Gone, I'm Gone
: 벽을 마주치면 어떡하지 하늘만 바라보면 등에 칼이 박히지라는 운명의 세여신의 조언이 비수를 꽂는다. 막다른 세상에 정의나 믿음이라는 가치보단 눈앞에 이득이 먼저니까.. 배고픔이 먼저라며 떠나는 에디케까지 비난할 수 없는 현실이라 슬펐던 장면
Wait For Me
: 울 올페 걸작만들다 에디케 사라진거 깨달음. 기차표는 없지만 하데스로 가는 방법은 올페의 아름다운 노래뿐. 홍석헬메는 완전히 간섭하진 않지만, 옳은 길로 가고 있는지 힌트를 살짝만 던져주는 관찰자 같다. 메달린 여러개의 조명이 앞뒤로 움직이고, 중간에서 내가 갈게를 호소력 있게 외치는 올페가 이제야 믿음직스럽게 느껴진다. 빨리 문열어주세요 올페왔어요….
Why We Build the Wall
: 벽을 세운 이유가 자유롭기 위해서라니 모순된다. 하데스- 일꾼들도 같이 부르는 넘버라 더더욱. 못가진 자들은 적이고, 여기서 일을 하는 것은 자유라고 세뇌당한 일꾼들의 모습은 산업혁명 노동자계층 - 중간에서 연설하는 하데스는 이들을 세뇌하는 독재자. 이와중에 한잔하자는 펠세포네가 제일 일차원적인 자유를 부르짖는거 같아 인상깊은 장면.
[2막]
Our Lady of the Underground
: 수상하게도 관절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춤신춤왕 린펠세ㅋㅋㅋㅋㅋㅋ밴드멤버를 소개하는거도 넘 신나고 활기차게 해줌ㅎㅎㅎ
Way Down Hadestown (Reprise)
: 일꾼 중 한명이 된 에디케. 어두운 지하 작업장에서 서로에게 관심없이 듣지도 말하지도 않은채 노동중인 일꾼들. 그나저나 솨디케 노동 몇회차 루프인거야.. 발 쿵쿵 굴리는 스텝과 손짓과 박자감이 예사롭지 않다. 직장인은 출근해 퇴근은 없어 가사를 들을때마다 적응안됨. 주52시간은 지키자 하데스야… 고용노동부 국번없이…여기까지..^^
Flowers
: 김 뮤지컬 플라워 수하 최고….. 지하세계로 왔지만 솨디케의 첫번째 중요한 것은 결국 사랑이고, 올페와의 순수한 사랑으로 그려갈 미래를 한켠에 품고 있었기에 잠든 날 찾아와달라는 가사가 마음이 찡했음.
Come Home With Me (Reprise)
: 울 올페 오통블에서 바람처럼 호다다닥 뛰어오름.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노래부르며 걸어오느라 석탄가루가 볼이랑 눈밑에 꼬질이 흰둥이처럼 생김. 디케 보자마자 집에가자고 결론부터 외치는게 넘 백지같고 순수한 사람… 그래서 지켜주고 싶은 너란 올페..
Papers
: 양쎄오 건들이면 안될거같아요…. 모든것이 계약으로 이루어진 지하세계에서 순수한 사랑으로는 해결이 안됨. 법과 규칙이 적힌 글씨가 현대 자유국가 가장 중요한 것이였지 하는 생각이 확 다가옴. 일꾼들이 올페 구타하는 장면도 소름임. 움직임 딱딱 맞춰서 때리는 것도 정해진 순거같고,,, 울 연약한 올페 때릴게 어딨다궁,,, 이제 코피가 아니라 뺨에 핏자국이 흥건해진 흰둥이임ㅠ
Nothing Changes
: 변하는 건 없는데 왜 순리를 거슬러가냐는 운명의 여신들이 얄밉기도 하면서, 보통 사람들의 오지랖같아 말문이 탁..
If It's True
: 박 그게 진실이라면 강현 오늘 진실송 혁명점수 1227만점 드립니다.. 결국 그의 순수함이 일꾼들을 깨달을 수 있게 하다니. 저들은 소수고 우리는 수가 많다는 한마디도 용기있게 다가옴. 함께 의지한다면 벽의 틈은 열릴거같아 박수쳐주고 싶었던 진실송. 울밴님 눈빛은 더 강렬해지고 스프릿샤워처럼 질러줄때 희열을 느낌🫶
How Long?
: 부인 조언좀 들어줘요 양데스,,, 그들은 어린애야,, 그냥 둘이 사랑하고 싶다잖아 뭔 고민을 해,,, 자꾸그럼 린펠세 더 질려서 지하 안내려와요ㅠ
Chant II
: 절정으로 올라온 챈트투. 일꾼-에디케-운명의 여신들의 머리를 숙여야해! 합창을 뒷배경으로 하데스의 조언이 인상깊게 다가온다. 노래로 마음을 움직일수 있는 젊은 오르페우스에게 자신의 재력과 현실을 비교하는 모습이 과연 어떻게 바뀔지…?
Epic III - Dance
: 드디어 완성된 에픽쓰리. 인간 그리고 신의 감정의 근원은 모두 사랑이 기초임을 보여주는 넘버. 울밴님 가성과 진성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목소리는 루프가 회전될수록 감미로워 지는 것같다. 노래해 라라라라라는 사실 정말 단순한 가사인데 하데스와 펠세의 과거가 그림처럼 회상되는거같아 신기함. 동공움직이며 괴로워하는 양데스의 표정연기도 압권이다. 이후 양린 왈츠추는데 너무 아름다워,,,,, 양린페어 합 늘려주세요 케미 무슨일이에요,,,,? 카리스마 넘치지만 사랑은 한 스푼 남아 있는 양데스와 항상 한결같은 순수함으로 즐기고 싶었던 린펠세의 아름다운 춤사위와 사랑눈빛 미슐랭 맛집임…
Promises
: 결국 서로에 대한 조건없는 믿음과 사랑을 확인하는 올페디케. 반지도 만찬도 없지만, 손잡고 함께 어두운 길을 걸으리라는 눈빛이 아름답기도 하면서 바뀌지 않아야할텐데… 의심이 들기 시작하는 루프관객… 깡솨페어 초연보다 더 어려진거 같은 건 기분 탓일까…?
Word to the Wise
: 하데스야.. 저렇게까지 했는데 왜 모르겠냐..? 그나저나 운명의 여신은 진짜 아무의 편도 아닌듯ㅋㅋㅋㅋㅋ하데스한테도 어떡할거지?하는뎈ㅋㅋㅋㅋ진짜 결국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달려있음을 보여주는 세명의 운명의 여신들….
His Kiss, The Riot
: 양데스 허통 무습다… 뒤돌아 보지말고 앞만 보고 가라는 조건을 내걸다니. 인간에게 의심과 두려움은 무서운 존재라는 걸 느끼게 하는 조건이다. 올페는 자기자신이 순수하지만 그만큼 단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까 아니면 바로 두려웠을까.. 궁금해짐
Wait For Me (Reprise)
: 웨잇폴미2 너무 좋음…. 모든 뮤지컬의 리프라이즈는 사람을 힘들게해…. 길을 보여달라는 일꾼들, 한 걸음 물러서서 관찰하는 헤르메스, 가을에 다시 만나자는 하데스펠세, 에우리디케의 웨잇폴미, 앞장서는 올페의 발걸음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장면. 솨디케 암커민~~~~~내지를때 전율이 확~~~
Doubt Comes in
: 왼쪽좌석의 장점 하나. 다웃컴즈인때 밴님 표정을 다 볼 수 있다는 거. 오글들고 딱 보면 어두운 스모그속에서 두려움과 의심으로 변모하는 표정과, 울먹거리는 모습이 눈앞에서 펼쳐져 올페 어뜨카냐,, 너도 연약한 인간이지,, 하지만 뒤는 돌아보지말고 너 자신을 믿어봐라고 간섭해주고 싶음. 결국 다와가서 뒤돌아보고 문이 닫기는 장면은 봐도봐도 소름임. 허무하기도 하면서 또 힘든 길을 걸어가겠구나 위로도 해주고 싶고. 뒤돌아보고나서 밴님 표정에서 복합적인 감정이 다 드러나는 다웃컴즈인.
Road to Hell (Reprise)
: 담담하지만 또 다시 써내려가야할 이야기임을 보여주는 홍석배우님의 노래. 운명은 결국 자신에게 달려있기에, 되풀이 되는 의심속에서도 작은 희망을 찾아봐라고 툭 던져주는 서술자같아 넘 좋다. 성냥을 찾는 솨디케와 같은 장소에서 마주치고 다시 사랑에 빠진 올페의 표정까지.
We Raise Our Cups - 커튼콜
: 빅밴드 연주 없이 오로지 깡올페의 기타 선율속에서 들을 수 있는 넘버. 린펠세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잔을 드는 등장인물들의 행동이 평화스러운 분위기라 맘에드는 마무리.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깡올페 인사어디갔어 사건ㅋㅋㅋㅋㅋ일꾼-여신들 인사~ 헬메 인사 후 양데스 린펠세 솨디케 깡올페 나와서 단체인사➡️개인인사 해야하는데 갑자기 뒤로 돌더니 오케 빅밴드 차례라고 팔을 멋지게 뻣는 밴님ㅋㅋㅋㅋㅋㅋㅋㅋ➡️호다닥 깡상체를 시원하게 돌려버리는 솨ㅋㅋㅋㅋㅋ➡️당황 머쓱 표정짓는 깡올페ㅋㅋㅋㅋㅋ➡️홍헬메 떼잉표정과 뭘 쏘는거 같던뎈ㅋㅋㅋ독침?ㅋㅋㅋㅋㅋ그리고 일꾼들도 ㅋㅋㅋ➡️다시 개인인사 시작ㅋ멋진 뮤지칼배우 박강현 인사안하고 머쓱 호다닥🙏이렇게 인사하고 호다닥 칼퇴장ㅋㅋㅋㅋㅋ퇴근하고 싶었나욬ㅋㅋㅋ뒤돌아보지말고 앞만 보고가요…최근 스케쥴이 극악이라 피곤할만 했지요ㅠㅠㅠ이제 지하세계에만 출근해~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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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하데스타운 보러가기 전 한번 더 읽어봐야겠어요!
와~ 현장에 있는 듯 착각하며 잘 읽었습니다. 무대가 그려지네요. 감사해요. 내 관극날 언제오지?
후기 넘 재밌게 읽었어요! 컷콜 못사라 아쉽네요ㅠ
다음주에 자둘하러 가는데 후기보니까 시간이 더 빨리 갔으면 좋겠네요 ㅎㅎ 자세한 후기 감사해요!
와 이번주 자첫 예정인데 보고 나서 이
후기 다시 봐야겠어요 더 기대됩니당 🥹
저도 이날 갔었는데 컷콜 때 너무 귀여우셨어요 ㅠㅠ❤️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덕분에 공연봤던 게 생생하게 기억나네요ㅜㅜ
디테일한 후기 잘 봤습니다 이번주에 자첫 예정인데 너무 기대돼요>_<
우와 후기가 진짜👍 어떻게 이렇게 잘쓰시는지 늘 보고나오면 머리 백지되는데....부럽습니다
와..후기 보니가 공연이 복귀가 짝 되네요 감사합니당
후기 감사합니다 아직 자첫 전인데 개인적으로 미리 내용을 많이 파악하고 가는 편이라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당 자첫이 기대되네요!
와…. 디테일한 후기 감사합니다…. 낼모레 자첫인데 더 기대되네요😆😆
우와..저도 보고싶네요!!!🥲😳
공연내용 다시 생각 나고 너무 좋네요😻😻
와... 진짜 이런 정성스러운 후기 대박인데요....??
와 자세한 후기 ㅎㅎ 제가 보는 것 같아요 정독했어요 정말 넘버 하나하나가 좋은 하데스예요!
와 진짜 자세해요 기억력 무슨 일이셔요!!
우와 이렇게 정성스러운 후기 대단하시네요!!!! 저도 곧 자첫인데 기대됩니다☺️
꺄 하타 정성후기 감사해용ㅎㅎㅎ
허어업 읽는 동안 그냥 공연 본 것 같아요!!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정성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