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영화 실제 현직 무당의 영화 "곡성"분석 [스포일러 포함]

실제 무당이신 혜정법사님이 팟캐스트에 영화 곡성의 자세한 분석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그냥 보고 지나쳤던 부부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는데요

특히 무속에서 보는 관점이라 일반인들이 몰랐던 것들이 많아 흥미로웠습니다.

출처 팟캐스트 비대위- 현직무당 혜정법사의 영화 '곡성' 전격 해부

http://www.podbbang.com/ch/11686

-황정민 일광이 종구 집에 처음 들어와 휘파람을 부는 장면-
  

휘파람을 부르는 행위는 이른바 소법이다.

보이지 않은 영을 부를 때 주파수 대역이라는게 있는데

주파수 대역으로서 휘파람을 부르는것으로 이 행위는 영들을 부르는 역할을 한다

휘파람을 불면서 쭉 가다가 어떤 신호가 왔을때 그때 일광이 장독대를 가져와 부수는것이다.

*장독대 안 까마귀의 두가지 의미

1) 신의 소리를 전하는 역할

2) 죽음의 의미 암시하는 역할

 장독대 안의 까마귀가 있다는것은 그 집에 저주가 걸려있었다는걸 의미한다.

저주가 생길 수 있는 위험 요소가 있다는것이다.

이 밖에도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살풀이 굿등 여러가지 주술 상징들이 굉장히 리얼리틱하다.

-실제 무당인 혜정법사의 곡성 감상-

곡성의 맨 첫 화면에 보면 누가복음 24장 성경구절이 나온다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 하며 보는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마음의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는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이 성경구절이 영화의 모든걸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즉 사람의 미혹한 마음에 대해 영화는 말한 것 같다

미혹한 마음때문에 없는 귀신도 귀신으로 보는것이고

그 귀신이 좋은 귀신인지 나쁜 귀신인지도 그 사람이 의심을 하면서부터 동전의 앞 뒷면처럼 바뀌는것을 보여준다

 -혜정법사가 본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

황정민이 연기한 무당 일광이 무명을 만나 토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다

사실상 무명은 본인이 생각할땐 곡성이라는 마을의 '산신'을 대표하는 기운이 들어가있는 사람으로 봤다

 보통 대부분 주술을 썼다가 주술이 상대방에게 효과가 없으면 그 주술은 자신에게 되돌아오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장면 속 일광도 그 영향을 받은것이다.

헠헠 수정했다 고마워ㅠㅠ

요 근래 개봉한 공포영화 중에 제일 재밌었어. 외국 거랑 통틀어서.

갠적으로 진짜 한국공포영화중에 명작인것같아

갓띵작..공포영화계의 손꼽히는 수작임 앞으로도 그럴거고

난 이거 보면서 몇천주고 굿 할 돈이면 발리 괌 이런데 장기 휴양 다녀오겠다;; 없던 귀신도 다 떨어지겠네;; 생각하면서 봐서 집중이 안되더라.. 뭐 컨저링처럼 돈없어서 이사못가서 당한것도 아니고 시골 특유의 폐쇄적인거랑 무속신앙이 얽히니까 걍 답답하고 몰입도 안되고ㅠㅠ

아 울엄마도 굿판벌리는거 보고 저게 밥팔아 똥사먹는짓이다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현명

진심띵작임

무섭긴 정말 너무 무서운데......나한텐 아가씨랑 손꼽을 수 있는 최고의 한국 영화ㅠㅠㅠ

근 5년정도간의 한국영화중 최고엿음 군더더기0이고 억지감정도 0 너무재밋는데 너무 무서워서 한번밖에못봄ㅠ

난 애나벨2가 더무서웠어..곡성은 기괴하긴했는데 눈치싸움같구...주인공 짜증나구..걍..그랬음...재미는있었음..

마자마자 에나벨2 존무

그 분위기라는게 진짜..

마자 진짜 무섭게 봤어..

또보고싶당

오....진짜 그런듯!!!

나도 이렇게 생각함!!
일본귀신의 음침함이야....

22 우리나라귀신은 복수를 하는데 일본귀신은 이유없이 걸리면 디지기에 그게 무서운거라고..? 애기는 잘못이없었음 그저 미끼를 물어븐 것이여..

ㅁㅈㅁㅈ 그래서 일본 귀신은 한을 풀어서 성불시켜주는게 아니라 봉인시킨다고..

ㅋㅋㅋㅋ일본인남친있는 여시가 댓글썼었는데 그 일본인 남친이 곡성 엄청좋아했대ㅋㅋㅋㅋ

마자 알포인트도 이런거 아냐? 난 한국 공포영화중 알포인트도 진짜 너무 무서웠음;

ㅈㄴ재밋엇어,.

진짜 존나 찝찝 그자체였어...

존잼이었어...분위기가

곡성에서 느꼈던 이질감은 전형적인 한국식 귀신의 공포가 아니었음. 한국공포영화보면 귀신들이 보통 이러이러한 이유때문에 사람을 헤치는데 곡성은 그게 아니었는데 생각해보면 주온이나 사다코처럼 나는 아무짓도 안했는데 피해를 입는거였음.

나 곡성 진짜 비 추적추적올때 봣는데 진짜 영화 잘찍엇더라 무섭다기보단 그 찝찝한 무서움? 그런느낌

아 원의 정서라서 공감이 안된거구나

황정민 최근 연기 다 뻔하고 재미없었는데 곡성만큼은 진짜 연기 좋았음

개띵작

시발 존나 무서웠어 진짜

곡성 봐도봐도 존잼......

존잼

좀비는 안어울리는 느낌이었는데 나머지 너무 좋았어 몰입도 잘되고! 윗댓글 말대로 전형적인 한국 공포영화가 아니어서 좋았어

곡성은 알면알수록 존잼인듯... 또 보고싶다

[16288]

3333333띵작이야,

[도람쀼젤라또]

3333 진짜 갓띵작 서양신앙 동양신앙에 울나라 역사까지 다 섞어서 그 복잡한 내용들이 조화와 속뜻을 이루는게 크으- 그래서 곡성은 내기준 그냥 공포영화가 아님. 중간에 어이없어 웃음터져버린 좀비씬은 안고간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