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맘이라 시간은 그리 넉넉하지는 못했지만.. |
돌잔치 후기 보면서 |
정말 많은 도움을 얻었어요. |
저도 감사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
돌잔치 준비하느라 마음 바쁜 엄마들께 |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
1. 장소 : 부천 소풍컨벤션웨딩부페 (http://www.sopoongwedding.com)
귀차니즘에 이래저래 미루다 서연이가 7개월될쯤
장소를 알아보러 신랑이랑 다녔어요
요즘은 임신해서부터 돌장소를 예약한다는 말이 있을만큼
왠만한데는 다 예약이 끝났더라구요.
단돌홀로 하는게 좋다길레 부천에서 유명한 초x홀이나 플x너에서 하고 싶었지만 가격도 세고
토요일은 다 끝났고 일요일 저녁이나 금요일 저녁만 예약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어찌할까 하다가 부천터미널에 새로생긴
소풍컨벤션웨딩부페에 가봤는데 단돌홀은 아니지만 단독룸으로 식대도 적당하고
보증인원도 60명부터 예약되고 또 바로 활어회를 떠주시고 와인도 무제한 제공이어서
괜찬은거 같아서 예약했습니다.
돌상은 필수여서 소풍에서 했구요 풍선장식은 선택인데 잘해주시는것 같아서 같이했어요
주차는 확인 필요없이 3시간 무료이구요.
잔치끝나고 손님들이 맛있었다고 칭찬해주셔서 만족했습니다.
2. 의상 : 다음까페 은샘맘 (http://cafe.daum.net/eunsemmam)
직장맘이지만 굳은 의지로 아직 모유수유를 하고있거든요
덕분에 가슴 사이즈가 94센티가 되는 영광까지^^
또 모유가 잘나와야한다고 머슴밥을 먹으니 아직 살도 안빠지고 53키로네요
그래서 저두 다른맘들처럼 샤랄라한 드레스 입고 싶었지만 어쩔수없는 사정으로
한복으로 결정하고 한복대여 카페를 가입하기 시작했죠
그중에서 맘에드는 몇군데 찍어놓고 고민하고 있던중 은샘맘에서 신상이 올라왔더라구요
역시 신상인지라 후기도 없어서 불안했는데 잔치 이틀전 택배로 배달된 옷을보고
너무 기뻣어요. 대여물품 하나하나 비닐포장해서 보내주시고 친절한 안내문까지
가장 중요한 봄과 어울리는 화사한 색상이 너무 맘에 들었어요
당일날 메이크업 하시는분도 한복선택 너무 잘하셨다고 첨본 디자인인데
너무 고급스럽다고 하시고 손님들도 그날 잔치하는 맘들중에 제일 럭셔리^^하시며
다시 시집가도 되겠다는 말씀까지 해주셨네요
이벤트 하시는 사회자님은 선녀복을 어디서 구해왔냐고 하셔서 모두들 웃었답니다.
저희 가족이 입은 '봄의왈츠'입니다
제 키가 155센티에 (다공개하네요^^) 53키로인데 가슴사이즈때문에 66을 입구 9센티 신발을
신었더니 땅에 살짝스칠정도가 되더라구요
신랑은 한복보단 베스트로 입길 원해서 베스트로 했어요
얼굴이 깜한편이라 걱정했는데 살짝 메이크업 해주고나니 깜한 신랑한테도
화사하니 잘받았어요 신랑도 만족해 했답니다.
서연공주님은 꽃신이랑 머리띠까지 셋트로 보내주셨는데 머리에 삔꼽는것도 싫어해서 하지못해서 아쉬워요
가족사진 찍을때 얼른씌우고 찍었어요^^
3. 헤어 & 메이크업 : 지선메이크업 (http://cafe.daum.net/jisenamakeup)
엄마들 후기글보고 메이크업은 당연히 지선에서 하려고 다른곳은 알아보지도 않았어요
약속시간보다 20분 일찍오셔서 시작했어요
그 전날 원하는 스타일 말씀드려놔서 빠른손놀림으로 착착 해주시더라구요
제 머리가 아주 긴머리는 아니었는데 가발안쓰고 잘 해주셔서 가발비도 벌었구요^^
가장 맘에 든건 속눈썹 붙인거 였는데 한올 한올 심듯이 붙여주셔서 잔치내내 떨어지지도
않고 자연스러움에 따갑지도 않더라구요
결혼식땐 속눈썹이 너무 따가와서 식 중에도 막떼버리고 싶었거든요
의상스타일에 맞게 해주시고 점심때 메이컵을 했는데
잔치 끝날때까지 뜨지도 않고 잘먹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4. 스냅 : 마마포토 (http://cafe.naver.com/thetime2008)
스냅때문에 정말 머리아팠어요.
미리 예약 해야하는뎅 또 귀차니즘이 발동해 미루고 미루다 2월 초에 서둘러 예약했어요
저희는 스튜디오에서 고액의 성장앨범을 했던지라 스냅은 너무 비싸지 않은 적당한 가격에
하려고 알아보았어요.
마침 부천지역에 출장비없이 12만원에 가능한 작가님을 알게되어서 예약했네요
5시부터 오셔서 준비해주시고 짜증 부리는 서연이 달래면서
찍으시느라고 정말 고생하셨답니다
5. 답례품 : 아기사랑답례품 (http://cafe.daum.net/baby115)
처음엔 통장지갑으로 하려다 어머님이 무난하게 수건으로 하자고 하셔서 수건으로 주문했어요
170g인데 셀프상품이라 가격은 2,290원이에요
친정동생이 포장하느라 고생했지만 가격도 착하고 수건재질도 국산이라 좋더라구요
손님들도 좋아하셔서 잔치 잘 치뤘습니다.
돌잔치를 마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아가의 컨디션입니다.
저희는 '일찍 깨워서 놀리다가 밥 먹여서 잔치 직전에 재우고 시작할 때 딱 깨워야지.'
계획은 화려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고 결국 업고만 있다가 잔치 시작했습니다.
평소엔 아무한테나 잘 가던 우리 서연이가가 잔치날 유독 제 손에서 안 떨어지려고 해서
팔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아직도 팔이 체력장한 다음날 같아요^^ 아가 컨디션 잘챙기시구요
엄마표로 해주진 못했지만 엄마의 마음을 알아줄거라 믿으며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 우리 서연이한테 너무고맙네요
저는 여기서 귀염둥이 손서연 돌잔치 후기글 마칠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첫댓글 정렬했는데도 사진이 삐뚤삐뚤 올라가있네요^^
미선씨 생각해서 옆라인 모습까지 잘찍어서 올려주셨네요..봄의왈츠 소매길이가 조금 길다고 하셨어 수선작업해서 이번주 부터 대여나갔답니다....정말 멋진 후기 정성스런 후기 감사해요...^^
저는 제팔이 짧은걸로만 생각했었는데^^ 서연이가 보채서 힘들어서 웃는사진이 잘 없어요 ㅠㅠ 그래도 덕분에 잘치뤘어요 주위에도 많이 추천할게요
한복도 이쁘고~~~ 넘 잘치르신 돌잔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