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A-미주자유무역지대라고 번역하면 되남?
미국 중심의 자유무역지대를 2005년까지 건설하자는 내용으로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캐나다 퀘벡주 퀘백시에서 열린다. 34개국(쿠바의 대통령 카스트로 제외)의 아메리카대표들이 참여하는 이 모임의 핵심은 경제자유지역의 창설이다.
콜럼비아 등 관련주변국들의 내전에 미군이 개입할 것인가하는 점 역시 부수적인 의제로 다루어질 전망이다.
현재, 세계화를 반대하는 노동, 인권조직, 환경단체들이 속속 퀘벡시로 집결하고 있으며 이들은 이 기간동안 강력한 저항적인 시위를 할 예정으로 있고, 캐나다의 퀘벡시는 이 시위에 대비한 경찰훈련과 제반준비를 마친 상태다.
미국식의 자유무역지대창설은 아메리카 각국이 내부적인 문제에 직면해서 여러도전을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남미는 미국의 많은 자본이 유입되기를 희망하지만, 남미의 경제강국인 브라질은 미국의 자본과 금리에 맞서싸우기를 싫어하는 내부의 큰 세력들이 있기에 자유무역창설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미국식의 자유무역이 과연 아메리카에 뿌리를 내릴 것인가를 더욱 두고 봐야겠지만, 남미경제의 악화된 상황이 오히려 자유무역경제창설을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FTAA가 창설되는 2005년 이후엔 세계경제의 블락화 및 블락속에서의 자유무역의 진행이 가속화 되지 않을까 싶다.
유럽과 미주가 블락속에서 그들의 성벽을 굳건히 세우고 그들만이 내부에서 아시아에 대항한다면 아시아는 이에 대한 대책을 언제 내어놓을 수 있을까?
그럼...꾸바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