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저녁 5:30분경
내자(內子)와 신세계 문화센터 한국무용반에서 가깝게 지내는 분의 친절한 안내로
마포에 있는 간장게장 식당(미슐랭 하나 받은)으로 갔다.
게장을 반갑게 맞는 내외를 찰깍.
뒷 벽면에 유명인들의 싸인이 있는 사진들이 맛을 알아주는 증명인듯.
4방 벽면에 빼곡히 붙여진 사진중 크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일본의 어느
신문의 기사가 바다건너까지 알려진 식당이란 걸 말해준다.
3인분을 시킨 한접시를 크로즈 업.
집사람은 별 좋아하지않는 건데 오늘은 제법 먹는걸 보니 맛있는듯.
어떻든 2/3를 내가 다 먹을 정도 고개도 한번 안돌리고 단숨에 먹었다.
제 철에 만난 게장을 염치없이 너무 티나게 먹어 치운것이 머슥할 정도였다.
너무 포식해 물깨나 켜겠다 걱정했는데 짜지않아 물 생각없이 아주 편
하게 소화됐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신세계가 장식한 크리스마스 맞이 불빛을.
두장을 올려본다.
추천해도 좋을 맛집이라 생각해 명함을 갖고왔다.
첫댓글 어머니 모자가 너무 예뻐요~
그리고... 간장 게장 맛 보시기전 아버지 표정이 너무 솔직합니다. ㅎㅎㅎ
ㅎ ㅎ,
너 오면 같이 한번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