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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 황반변성 영양제 루테인 아스타잔틴 효능 및 제품 고르는법
소비자리포트는 디사이드컴즈의 포스트 닉네임입니다.
[참고논문]
1. <Lutein, Zeaxanthin, and meso-Zeaxanthin: The Basic and Clinical Science Underlying Carotenoid-based Nutritional Interventions against Ocular Disease>
출처: Progress in Retinal and Eye Research, 2016, 50: 34-66
2. <The Role of Lutein in Eye-Related Disease>
출처: Archives of Biochemistry and Biophysics, 2001, 391(2): 160-164
3. <Macular Pigments Lutein and Zeaxanthin as Blue Light Filters Studied in Liposomes>
출처: The Journal of Nutrition, Volume 120,issue 12, December 1990, pages 1654-1662
[참고서적]
1. 카로티노이드와 인간 건강 -세리A. 타 누미 하드 조
2. 마흔에 시작하는 눈이 좋아지는 습관 -히비노 사와코
3. 연령 관련 안 질환 연구에서 체지방, 루테인과 제아잔틴의 망막 수준 및 카로티노이드에서의 연령 관련 황반 병증의 관계 -위스콘신대학교
눈 건강, 황반변성 영양제 루테인 아스타잔틴 효능 및 제품 고르는법
본 글에 나오는 효능은 특정제품이 아닌 영양소 및 원물에 대한 설명입니다.
황반은 시력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눈 안 쪽 망막 중심부에 있습니다.
루테인은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의 구성 물질로 유해물질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TV, 컴퓨터 모니터에서 방출된 청색광(블루라이트)을 흡수해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관련 자료를 보면
출처 - Yoshiki Kuse, Kenjiro Ogawa, Kazuhiro Tsuruma, Masamitsu Shimazawa, and Hideaki Hara. "Damage of Photoreceptor-derived Cells in Culture Induced by Light Emitting Diode-derived Blue Light." Scientific Reports 4 (2014): 5223)
위 실험은 청색광의 유해성을 알 수 있는 실험으로 망막세포에 청색/백색/녹색광을 6시간동안노출시킨 결과 청색광의 활성산소 증가량이 1.4배로 가장 높았습니다.
출처 - Kakarla V. Chalam, Lee R. Ferguson, Wenhua Li, Raluca Rusovici, and Keyvan Koushan. "The Role of Lutein in Eye-Related Disease." Nutrients 5, no. 5 (2013): 1823-839)
자료를 보면 알 수 있듯 루테인이 청색광을 방어하며 황반세포에 도달하지 않도록 막아주고 있습니다.
2014년 미국의학협회학술지안과학에 발표된 임상실험을 보면 이미 황반변성이 진행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루테인 섭취 시 황반변성 악화 확률이 약 10% 감소했습니다.
추가로, 아스타잔틴은 헤마토코쿠스라는 미세조류에서 추출하는 성분으로 식약처로부터 "눈 피로도 개선 기능성"을 인정 받았습니다.
아스타잔틴의 화학구조만 보더라도 눈에 좋은 이유를 금방 이해할 수 있는 게 눈에 좋다고 익히 알려진 카로티노이드(루테인, 지아잔틴, 베타카로틴 등)와 매우 유사한 화학구조를 지녔을 뿐만 아니라 다른 카로티노이드 보다 최소 10배, 알파-토코페롤(비타민E)보다 500배 이상의 항산화 활성을 보입니다.
이러한 아스타잔틴의 항산화 기작으로 높은 자유라디칼 소거능 및 활성산소의 일종인 일중항산소 제거와 함께 과산화물 연쇄반응을 정지시켜 지질 산화를 방지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관련 자료를 보면
출처 - Astaxanthin, cell membrane nutrient with diverse clinical benefits and anti-aging potential. Altern Med Rev, 16(4), 355-364 (2011)
38~53세의 일본 영상표시단말기 작업자 26명을 아스타잔틴(5 mg/일) 섭취그룹과 위약 섭취그룹으로 나누어 4주간 복용시킨 결과, 아스타잔틴 복용 그룹은 위약 섭취군에 비해 눈의 피로가 더 유의미하게 개선되었습니다.
출처 - The Effect of Astaxanthin on Rentinal Capill Blood Flow in Noemal Volunteers. Yasunori Nagaki et al. J.Clin There&Med>
실제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아스타잔틴 섭취군과 비섭취군으로 나눠 4주간 진행한 결과 눈의 조절 긴장 속도와 이완 속도가 유의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조절 긴장속도: 눈의 초점을 먼 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조절하기 위한 모양체(눈의 조직) 근육의 수축 소요 시간)
(*조절 이완속도: 눈의 초점을 가까운 곳에서 먼 곳으로 조절하기 위한 모양체 근육의 수축 소요 시간)
이렇듯 루테인과 아스타잔틴 효능이 널리 알려짐에 따라 영양제 등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시중에는 헥산 같은 화학용매로 추출하거나 합성첨가물 범벅인 제품들이 수두룩해 잘 보고 골라야 합니다. 지금부터 루테인 영양제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괜찮은 제품을 추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루테인 영양제 고르는 방법]
1. 초임계 추출
2. 노케스템(NOCHESTEM)
3. 시너지 원료
4. 식물성 캡슐
5. 가짜 확인(WCS)
첫번째. 초임계 추출
루테인은 어떻게 추출 했는지에 따라 품질이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1) 화학용매(헥산 등)로 추출한 제품
(2) 저온 초임계 추출 제품: 50도 이하의 저온에서 이산화탄소(CO2)와 높은 압력을 이용하여 추출하는 제품
대부분은 알코올(에탄올, 식용주정)이나 헥산, 아세톤 등의 화학용매를 쓰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는 유지(오일류)추출에 사용이 금지된 초산에틸, 이소프로필알콜, 메틸알콜까지 사용하는 경우도 수두룩합니다. 이러한 화학용매는 많은 양을 추출할 수 있지만 추출하고 난 다음 100%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하여 법적으로도 잔류 허용량을 5ppm 이하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정 기준 이하로 허용된다 하더라도 화학성분인 만큼 나쁘다는 건 변함이 없습니다.
헥산이란 것이 기름을 쫙~~빼게 만드는 물질인데 매니큐어 지우는 아세톤이나 기름때 지울 때 쓰는 솔벤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화학용매의 부작용이 얼마나 심각한지 몇 가지 논문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 생물의학과 환경과학지, 중국 후젠성대학교 리우박사
헥산은 직접적으로 호르몬 분비에 변화를 일으켜 난포를 구성하는 과립막 세포의 사멸을 촉진시키며 실제로 헥산을 흡입한 쥐에게서 난소장애가 나타났습니다.
출처 - 미국 유해물질 질병 등록 보고서, 홍콩대학교 챙 교수팀
헥산이 건강에 주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손발의 감각이 둔해지는 말초신경병증이 나타났습니다.
출처 - 뇌파학임상신경학회지
헥산으로 인해 시각을 담당하는 대뇌에 문제가 생겨 근로자들에게서 대뇌기능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실 사례1)
아이폰 생산공장 헥산 사용 금지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92&aid=0002058383
실 사례2)
외국인 노동자 하반신마비
이 외에도 화학성분의 부작용에 대한 보고들은 셀 수도 없이 많은 상황입니다.
화학용매는 여기에만 쓰이는 게 아니라 식용유 등 일반 식품에도 굉장히 많이 쓰이기 때문에 한 제품에 5ppm으로 허용한다고 해서 그 이하로 먹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즉, 건강을 위해 먹는 식품인 만큼 조금 더 비싸더라도 헥산, 아세톤 등의 화학용매를 쓰지 않은 저온 초임계 추출 제품을 골라야 하고 [아스타잔틴]만 초임계 추출을 하였으면서 [루테인]까지 초임계 추출한 것처럼 오인하게 만드는 제품도 패스하면 됩니다.
두번째. 노케스템(NOCHESTEM)
노케스템(NOCHESTEM)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화학성분인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나 합성향료, 합성착색료 같은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루테인 제품은 원료의 특성상 비릿한 향이 나는 특성이 있어 제품을 만들 때 인위적으로 좋은 향을 내는 합성향료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합성부형제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화학첨가물은 생산성을 높이고 원가 절감을 위해 넣는 것일 뿐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고 특히 눈관련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꼭 피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된 논문 자료 몇 가지 보겠습니다.
출처 – Polyol pathway : A possible mechanism of diabetes complications in the eye
소르비톨은 세포막에 잘 투과되지 않기 때문에 축적되어 세포의 고삼투압성을 유발하며 세포에 손상을 줍니다.
출처 – <당뇨병 백내장-병인, 역학 및 치료> Published online 2010 Jun 17
소르비톨의 세포내 축적은 삼투성 변화로 이어져 수종성 수정체 섬유를 초래하여 당백내장을 형성하고 악화 시킵니다.
출처 – Pediatr Res. 1990 Mar; 27(3):293-6
당뇨병을 유발한 동물실험에서 소르비톨은 백내장 형성 전후 수정체에서 모두 증가했습니다.
합성향료나 합성부형제가 소량 들어있어 문제없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많은데, 합성향료는 루테인 등과 같은 건강식품 뿐만 아니라 일반식품에서도 비일비재하게 사용되는 화학성분인 만큼 소량이라도 절대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6無, 8無라고 표기하며 합성첨가물을 쓰지 않았다고 강조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살펴보면 그 6, 8개의 성분을 제외하고 다른 성분은 그대로 쓰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예를 들어 식품에서 이산화규소가 이슈 성분이라 ‘이산화규소를 넣지 않았다’라고 광고를 하지만 정작 이산화규소 대신 같은 역할을 하는 화학 성분인 결정셀룰로스, 규산칼슘, 페로시안화칼슘 등을 쓰는 경우, 이런 광고에 일반 소비자들은 속을 수 밖에 없습니다.
출처 : 모 건강식품의 상세페이지
상세페이지에 버젓이 무첨가 프리미엄 제품, 합성감미료, 합성착향료, 설탕을 넣지 않았다는 걸 강조하지만 제품의 원료명 및 함량에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등 화학부형제와 합성착색료 이산화티타늄이 들어 있었습니다.
(* 이산화티타늄은 유전독성에 의해 EU에선 2020년부터 사용을 금지시킨 성분)
출처: 모 건강식품의 상품 구매 페이지
아예 제품명에 6無첨가라 적어둔 제품은 영양성분 개수보다 화학성분이 훨씬 많았습니다. 절대 4無, 5無 등 무첨가 문구만 보지말고,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hpmc, 각종 착색료, 착향료, 감미료를 모두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증하고 보상책임을 진다는 노케스템(NOCHESTEM)같은 보증상표가 있는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세번째. 시너지 원료(비타민D, E, 엽산)
시중 제품들을 보면 루테인과 비타민+미네랄이 함유된 복합 제품이 많은데, 여러 성분이 막무가내로 들어가있는 것 보다도 눈 건강을 위한 루테인 섭취 목적에 맞는 비타민D, 비타민E, 엽산이 함께 들어있는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왜 비타민D, 비타민E, 엽산이 있어야 하는지 자세히 보겠습니다.
1)엽산
고(高)호모시스테인 혈증은 혈액 속의 호모시스테인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되어 있는 상태로 건강을 악화 시키는 위험인자 중 하나입니다.
호모시스테인은 우리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 황을 포함한 아미노산으로 건강한 세포에서 빠르게 다른 산물로 전환되지만 이 과정에 필요한 비타민B9(엽산) 등이 부족한 경우 양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관련 자료를 보면
출처 – Clinica Chimica Acta, Volume 450, 23 October 2015
고(高)호모시스테인은 각종 눈 질환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러한 안구 질환의 기초가 되는 분자 메커니즘은 손상된 혈관 내피함수, 망막 강직세포의 사멸, 세포 외 기질 변화, 리실 산화제 활동 감소, 산화 응력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고호모시스테인 신진대사는 엽산 등과 같은 비타민을 가진 효소를 필요로 하므로 고호모시스테인을 줄이기 위해 엽산 등을 섭취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2) 비타민E
출처 - Vitamin E and risk of age-related cataract: a meta-analysis. Public Health Nutrition. 2015
백*장의 발병 기전은 수정체의 산화 손상 여부가 가장 중요한데 눈은 산소 소비량 많고,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으며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는 부위로 활성산소 생성이 많아 산화 스트레스에 취약합니다. (*활성산소가 지속적으로 악영향을 주는 상태를 "산화스트레스"라고 불리우며 산화스트레스로 인해 각종 안구 질환이 발생)
비타민E는 활성산소 제거를 할 뿐만 아니라 수정체 세포막을 안정화 시키며 항산화제인 글루타티온 재생을 증가시켜 수정체에서 글루타티온 농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루테인은 비타민E와 함께 복용해야합니다.
3) 비타민D
비타민D가 안구건조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이유는 면역체계 강화로 염증성 물질을 억제해 눈꺼풀에 있는 마이봄샘의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눈물층을 안정화시키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눈 건강을 위해선 비타민E, 비타민D, 엽산 등이 함유된 루테인을 골라야 하며 따로 구입해 섭취할 수도 있지만 가성비가 너무 떨어지기 때문에 기왕이면 조금 더 주더라도 같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번째. 식물성 캡슐
캡슐 기재가 젤라틴인 경우, 대부분 소, 돼지의 가죽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가죽에 화학약품을 다량 처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소, 돼지를 사육하는 과정에서 항생제나 성장촉진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합니다.
출처 - Sadowska et al. 2003
또한 동물성 젤라틴의 경우 광우병, 구제역 같은 병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데, 실제로 과학적 연구를 통해 소의 뇌와 뼈뿐만 아니라 젤라틴, 우유 등에도 광우병 유발물질이 들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젤라틴은 위생적이 문제도 심각합니다. 몇 년전 젤라틴의 원료가 되는 소, 돼지 가죽이 약품이 가득한 폐수 위에 방치되는 등 비위생적으로 관리된다는 사실이 한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유튜브에 먹거리x파일 젤라틴이라고 검색하시면 관련 자료가 수두룩하게 나오니 한 번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따라서, 캡슐기제가 동물성 젤라틴인 제품은 무조건 패스하시고 안전한 식물성 캡슐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다섯번째. 가짜 확인하기 (WCS)
건강식품을 구매하면서 이 부분은 다들 간과하는데 가장 중요할 수 있으니 잘 보시기 바랍니다.
앞서 언급했듯 건강식품시장에는 가짜원료도 많고, 중국산원료가 뉴질랜드, 캐나다 원료로 둔갑한 것도 많고..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말도 안되는 원료들이 너무 많습니다. 중국산 원료는 단지 질이 낮아서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것들은 가짜로 만들어버리거나 먹으면 치명적인 방부제를 넣어버립니다. 크릴오일의 인지질 함량을 높이기 위해서 인지질이 함유되어 있는 콩기름을 섞어버리고, 쏘팔메토의 로르산함량을 맞추기 위해서 로르산이 함유된 싸구려 팜유를 섞어버립니다.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독극물인 에톡시퀸을 넣고, 장어가 임신을 하면 크지를 않아서 피임약을 먹입니다. 이 외에도 검색만 하면 경악할 짓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 화학약품의 성분들은 사람 몸으로 다 들어오게 되겠죠. 단지 질의 문제라면 싸니까 질 낮은 걸 먹는다 생각하면 되는데 이건 뭐…
" 크릴오일에 다른 기름 섞어 판매"
"쏘팔메토, 중국-인도산 "싸구려 코코넛 오일 혼합 유통!"
"적합한 시험성적서 게시한 20곳 중 7곳 식용불가!"
시장이 왜 이렇게 돌아가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전립선에 쏘팔메토가 좋다고 시장에서 뜨면 가장 스펙이 좋은 원료는 큰 회사 한,둘에서 독점을 합니다. 원료사는 많이 파는 곳에 줄 테니 당연한 거겠죠. 그럼 그 다음 원료를 몇 개의 회사가 나눠 가집니다. 그렇게 나눠가지고 나면 건강식품 브랜드가 1000개가 넘는데 나머지 980개 회사들은 만들고 싶어도 원료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그 남는 수요에 공급하기 위해 설계자들이 움직입니다. 중국에 싸구려 원료를 의뢰하는거죠. 쏘팔메토는 핵심성분이 로르산이기 때문에 팜유의 로르산을 섞어서 만들어달라, 중국산은 팔리지 않으니까 캐나다산으로 찍을 수 있게 캐나다를 거쳐서 가공을 한 다음 수입하게 해달라(일명 “포대갈이”)는 식으로 의뢰를 합니다. 그렇게 방부제까지 범벅이 되어 들어온 중국산 가짜원료는 가격도 1/2, 1/3 밖에 안되니 불티나게 유통업체들에 팔려서 이름없는 브랜드지만 가성비 좋은 쏘팔메토 제품으로 탈바꿈되어 온라인에서 판매됩니다. 그러면 싼 가격을 앞세운 이런 제품들이 온라인쇼핑몰을 휩쓸며 엄청난 후기갯수와 함께 상위권을 도배하구요. 원료가격이 너무 싸면 의심을 하니 1/2/,1/3인 거지 원가에 맞추려면 1/5, 1/10도 될 듯 합니다.
그리고 브랜드인지도가 없는 회사들은 가짜원료를 구별할 수 있는 시스템도 안되어 있을 뿐더러 가짜원료를 쓰다 걸려도 처벌이 크지 않기 때문에 다시 만들면 그만이라 굳이 비싼 원료를 쓸 필요도 없습니다. 더 충격적인 건 가짜원료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 있는 회사가 한 손에 꼽을 정도 밖에 되지 않고 실제 검증을 하거나 의뢰하는 회사는 몇 곳 되지도 않습니다.
.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본인이 정상적인 제품을 고를 확률이 얼마나 될 것 같으신가요? 20/1000 일까요, 980/1000일까요. 더구나 싼 제품을 찾는다면 그 확률은 한쪽으로 훨씬 더 기울겠죠.
세상 살면서 싼게 좋은거 보셨습니까. 세상 공짜 없듯, 싼게 좋은 건, 그것도 나한테 올 확률은…없다 생각하고 사는게 속 편하지 않을까요.
네이버 쿠팡 등에서 많이 팔리고 있고, 상위에 있는 제품들도 저런 것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워낙 한탕하려는 나쁜 업자들이 많고 전문화되다 보니 식약처 소비자원에서도 모두 적발하기가 어려운 현실이구요.
정말 먹는 것 만큼은 좀 더 주더라도 브랜드 있는거 먹어야 하고 원산지 꼭 확인하셔서 중국산은 무조건 패스해야 합니다. 글루타치온도 중국산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중국산을 캐나다 호주 등으로 돌려 포대갈이 해서 국적세탁하는 제품들도 많은데 일반소비자들은 알기가 어려우니 안타깝습니다. 많이 싸다 싶은건 저런거라고 보시면 되고 원료의 품질을 각 회사가 보증하고 보상책임을 진다는 WCS(Warrant Contents Standard)같은 표기가 상세페이지 등에 있는지 확인하면 저런 원료들은 거를 수 있습니다. WCS는 모회사가 원료의 품질을 보증하는 대한민국 특허청에 등록된 보증상표입니다.
솔직히 제가 여기서 어떤 스펙을 골라야 하고, 어떤 추출법을 확인해야 하고 아무리 설명해 봤자 유통업체는 가짜 성적서에 속아서 원료가 가짜인 줄도 모르고 제품 설명페이지를 만드는데 그런거 보는게 의미도 없고, 정상적인 제품 고르는게 일반인들은 너무 어렵겠다라는 생각은 듭니다. 어쩌겠습니까. 안 먹을거면 몰라도 먹을 거라면 공부할 수 있는 만큼 해서 잘 골라 봐야죠--;
제품 | 뉴트리코어 |
초임계추출 | O |
비타민B,D,엽산 포함 | O |
식물성 캡슐 | O |
원료사 확인, WCS | O |
노케스템 | O |
해당 기준으로 시중에 많이 팔리는 제품들을 비교해보면 뉴트리코어 정도가 가장 괜찮아 보이네요. 이렇게 하나하나 비교해가며 골라보면 좋은 제품 고르는게 그리 어렵지 않으니 시간투자 조금씩들 해보세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시중에 1~2만원 제품들이 많은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가관인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싼데는 다 이유가 있고, 싼 것들은 꼭 싼값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생 경험으로 다들 아시잖아요. 어차피 돈주고 사 먹는거 조금 더 주고 좋은 거 드세요. 몸에 들어가는 건 싼거 여러번 먹는 거 보다 좋은 거 한번 먹는게 결국엔 그게 남는 겁니다.
먹는 것이 틀리면, 약이 소용이 없고
먹는 것이 옳으면, 약이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여성청결제도 잘못 사용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데
Y존 건강에 대해서 완벽하게 파악하실 수 있는 글이 있으니 참고들 하세요
건강한 Y존 청결의 문제가 아니다
<참고서적> 여성과 아이를 병들게 하는 경피독 유산균이 내 몸을 살린다 내 몸을 살리는 유산균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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