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강북 에서는 '떳다 뱃고동' 에서, 시외지역으로 나가서는 구룡포 '모모
식당'을 이용 하던 삿갓이 드디어 집근처 강남 에서 고래고기를 먹을 수 있는곳
을 찾아 냈습니다.
위치는 오천시장 안으로 들어가서 많이 알려진 '40년 칼국수'를 지난후 뒷편
의 상가 건물 이구요, 진입 하기는 시장으로 들어 와도 되지만 양포 방향으로
언덕을 계속 올라간후 '오천 성당'을 끼고 언덕 아래로 내려 오는 길을 이용
하면 훨씬 쉽게 찾아 갈수 있습니다.
고래고기 전문점 '춘하추동' 이라는 간판불이 훤하네요.
고래수육, 고래찌게, 고래육회 등의 메뉴가 있습니다.
놓여 있는 맥주잔을 보면 알겠지만 5명이 먹기 위해 수육(대) 50,000 짜리를
시켰습니다.
수육을 좀더 가까이에서 보겠습니다.
뽀오얀 속살이 군침을 돌게 하네요.
역시 밍크고래라 잡 냄새 없이 담백 한것이 맛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5명이 한 접시로는 양이 차지 않았는데, 주인장이 쥐치 회를
권하는 겁니다.
흔히 쥐고기 라고도 불리고 까치고기 라고도 불리우는 시커먼 녀석 이지요.
회가 나오는 동안 밑반찬 으로 나온것 중에 이 물김치가 입에 맞아서 몇차례
더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쥐치 회가 상위에 올랐는데 아주 이쁘게 썰어서 나왔고,
양파 위에 회를 깔고 담은것이 조금 특이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 이제 회를 먹으려면 양념장을 준비 해야지요.
막장에 다진 마늘, 다진 고추와 함께 참기름 듬뿍 넣어서 나오네요.
당연히 양념이 골고루 잘 섞이도록 저어 주어야지요.
이제 양념장 준비가 끝났으면, 회 한저름에, 양파 한쪽 곁들여 먹는일만
남았지요.
아주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식사를 겸해서 '고래 찌게' 하나를 주문 하였습니다.
국물이 얼큰 시원 한것이 안주 거리로도 좋고, 밥을 비벼서 먹어도 맛이
나네요.
어차피 고래고기야 밍크고래 라는 재료가 가장 중요한 것이지만, 그래도 근처
강남 에서도 고래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 하며 이상 강남에서 찾은
고래고기 집 이었습니다.
첫댓글 고래고기 먹어본지 오래 됐다. 거긴 몇시까지 영업사죠? 번개함 하시죠!!!!!!
난 못먹는디....................
난 못먹는디...................2
먹어보쇼잉 맛있어라 글고 고래육회 먹으면 되잔혀, 소육회 먹을줄 알면 고래육회 먹을수 있어라. 글고 맛있어라. 소주 한잔 털어넣고, 고기 한 점 집어 먹으면 캬~~~~~ 봄날곰은 좋아할낀데.....
좋아할낀데...?사실이야?추측이야?^^확인하려면 먹으러가야겠지?..^^
난 못 먹는데,,,,,,,,,,,, 고래고기 무슨 맛일까,,,?! ㅡ.ㅡ; 우리 동네에 있는건뎅,,,ㅋㅋㅋ
여기서 고래고기에 대한 오해 하나 풀고 갈 필요가 있을듯. 고래고기를 못먹는 사람중에는 고래고기의 퀴퀴한 냄새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그것은 돌고래 같은 짝퉁을 먹어서 그런것인데요... 죽도시장 난전 이라던가, 아니면 식당에서 서비스로 나오는것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그 냄새 희석 시키려 멸치액젓에 찍어 먹으라고 하지요. 그러나 밍크고래는 그런 잡 냄새 하나도 안나고 담백 하기만 합니다. 한번 도전들 해 보시지요.
비싸서..........쿨럭~-_-;;;
좋은정보입니다...수고하셨어요.
언제 강남구경 한번 하려나1...삿갓님 정보 잘 봡심더
삿갓님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서민들은 구경만 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