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8월 2일 드디어 세실그라나드가 출발을 하였죠.
23:23에 천안역에서 새마을호를 타고나서
[제 1일(8.3)]
새벽 3시가 되어서야 부산역에 도착하였죠.
나와서 슬슬 돌아다니다가 배고파서
인근 편의점에 들러 120컵우동맛이랑 햇반이랑 사가지고 먹었죠.
돌아다니다보니 초량시장 부근입니다.
너무도 심심해서 라디오를 꺼내들고서는
SBS와 서울KBS1라디오를 들었죠.
그러다가 새벽 5시가 되어서 목욕탕에 들어가
열 식힐 요량으로 냉탕에 들어갔다 나와서는
의자에서 푹 자다가 나와서
돌아다니면서 보니까
일단 부산역앞 곱창집(곱창속으로)에 들어가
곱창 3인분과 J사 제품. 이렇게 하고 나왔죠.
시장 안을 돌아다니다보니 낮12시가 임박해서
여인숙에 자리를 잡았죠.(1박 만원. 2만원 계산)
어찌나 피곤한지 들어가서 바로 누워버렸죠.
그랬더니 즉시 잠들고....
4시쯤에 깨어났죠.
나와서는 먼저 시장 안의 대형슈퍼에 들러서
2리터생수 3병, 현미녹차50개들이1팩, 120컵우동맛4개, 햇반2개.
이거 사가지고서는 버스를 타고 자갈치시장에 내려서
자갈치 가기 전의 신동아상가에 들어가서
회 한접시에 소주 하니까 2만원이더군요.
이때 소주는 J사 제품입니다.
그러면서 한 30분을 기다렸나...
부산역 가는 버스를 탔는데,
길이 워낙 막혀서 남포동을 빠져나오기도 채 전에
술이 확 깼죠.
그리고, 부산역 앞에 내려서 숙소로 들어가 바로 자버렸죠.
[제2일(8.4)]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컵라면에 밥말아먹고 디져트로 녹차한잔 하고나서는
그래도 졸린지, 자다가
8시쯤 돼서 밖에 나왔죠.
PC방에 들러서 카페, 게임, 서울MBC미니 접속하고.....
10시 쯤에 나와서는 버스를 타고
먼저 문현동에 들렀죠. 왜 들렀는지는 아시겠죠?
예. 맞습니다.
백년곱창에서 식사하기 위해서입니다.
11시 쯤 돼가서 들어가서는
곱창2인분과 슬러쉬소주를 주문하였죠.
슬러쉬소주를 따라보니까
녹는 장면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걸 계속 카페에서만 봐오다가 직접 현장에서 보니까
느낌이 새롭더군요.
그시간에 손님이라고는 세실그라나드 뿐이었으니까
주인께서 곱창을 직접 구워주시더군요.
소주가 모자랐는지 씨유한병 더 시켜먹었죠.
그러고나서는 버스를 타고 해운대해수욕장으로 갔죠.
해수욕장가는 길은 왜 그리도 막힌지....
아무튼 잘 도착해서 해수욕을 마치고 나와서는
전기구이닭에 또다른D사 제품 한병.
그러고 다시 부산역으로 돌아와서는
밀면집(초량밀면)에서 물밀면 한그릇 먹고나서
숙소로 돌아가 잠을 잤죠.
[제3일(8.5)]
5시에 일어나서
컵라면에 밥말아먹고 디져트로 녹차한잔.
아침에 돌아다니다 보니까
시장골목은 아직 열리지 않았고 했는데
헉어걱......%$#@!
고양이 개죽은것.
딱 그것이 길에 방치되어있더랍니다.
뭔가 왠지 불길한 기분이 들었죠.
아니나다를까?
일단 주일이라 성당에서 미사드리고 나오다가
비오는 바람에 일단 인근의 교회로 대피.
마침 그시간이 예배시간이라 예배드리는도중
딥따 쎈 천둥이 내리치면서
비가 허벌나게 내려부러서...
교회에서는 5초간의 정전사태였죠.
그러다가 시간은 임박하고.....
결국 교회를 빠져나와서
차이나타운에 도착, 중국집에서 자장면 곱배기 먹고 나왔죠.
그러고 있다가 부산역에 도착,
15:55 에 무궁화호 타고 천안에 도착.
천안에서 지하철타고 안산에 도착함으로서 끝입니다.
[에필로그]
이른아침에 시장바닥에서 고양이 개죽은것 을 본 것은
불길한 예감을 예측하는가 봅니다.
이번에 그 불길한 예감은 여지없이 맞아떨어졌고요,
아쉬운 것은4일날에 부산에 도착했어야 할 우리 형님이
회사측의 권고로 하루 쉬게 되어서
4일날은 너무 심심했죠.
이 카페는 언제쯤이면 오프라인모임이 열릴까요?
세실그라나드
첫댓글 영화시사회 후에 가끔 오프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그때에 맞춰서 오실수 있으면 딱 좋을텐데.. 아쉽네요.. 아니면 이번에 부산오시면서 번개 한번 치시지.. 누가 번개안치나 두눈 번뜩이며 기다리는 주당 몇몇 있는걸로 압니다..^^
혼자서 보내신건가요?? 후아~
나름 부산의 음식 명소는 다 다니셨네요~~
저는 부산사람인데 곱창만.....여인숙 만원짜리도 있나요?신기해요~~~
부산역이라.. 우리집이랑 5분거리인디..
전부..먹으러다니셨네요..ㅎㅎ 근데..휴가라기보다..주말에..나랑친구랑 하는거랑..무지비슷하게..보내신듯...아..어색해보이지않아..-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