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이랑 재작년 암튼 강원도 자주 가서 이번휴가때는 부산으로 갈껀데..히히 근데 강릉 잠깐가서 텐트속에서 자구 밥해먹으니까 니처럼 그런데는 모르구..^^;; 막국수집은 찐만이랑 둘이 동해가다가 들른 이름모를..지금 찾을래두 못찾을껀데..거기서 먹은게 젤 맛있었는데...
에휴...그때 그렇게 암생각없이 아무때나 놀러갈 수 있었던 때가 그립구낭...흑흑..
그믄 태식아~~~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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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식입니다.. 닉넴을 바꿨어염.. 아는 사람은 알겠죠.. Nothing 2 Lose
요 며칠간 강릉에 다녀왔습니다.
6월말에도 갔었고, 지난 수욜부터 오늘까징 또 다녀왔습니다..
다음주 말부터 강릉에 또 가지 싶습니다..
작년부터 계속 강릉은 지겹게 다니네요.. -_-;;
(girls를 바꿔가며 놀러간건아니궁 -_-;;)
글을 쓴 목적은 그 일대 괜찮은 집 소개하려구여... 여름에 휴가도 많이 갈낀데, 놀러가서 맛있는집 찾아다니는것도 괜찮지 싶어서요...
강릉은 벌써부터 사람들이 북적거리려구 하네요...
여관비도 7월10일 부터 올랐고... (9문..허거덕..-_-;;)
<잘만한곳>
강추할곳은 경포대 근처에 많은 모텔들이있지만
그중에서 "메리디안" 여기 은근합니다.. 경포에서 살짝 떨어져있긴한데요, 같은값이면 좋은데서 자야져.. 시설 캡이구여, 해수사우나 완벽하게 갖추고 있구요.. 서비스 좋구요.. 강릉주변 자본곳중 제일 좋습니다. 후진 동해 관광호텔보다 훨난거같더군요.. 전번은 까먹었습니다.. -_-;;
<먹을곳>
강릉근처 먹을데 많져... 어차피 차를 갖고 움직인다면야...
1. 대동면옥
주문4리와 주문6리 사이에 "대동면옥" 강릉에서 속초로 가는 길에서 살짝 나와서 주문진 시외버스터미널근처에 있는데요, 여기 막국수 맛 끝내줍니다.. 춘천막국수와는 또 다른 영동에서만 넣는재료를넣어만들죠..
가자미를 말려서 손으로 꽈서 양념을 한것을넣는데...끝내줍니다..
식사시간에 가면 줄서서 기다려야합니다... 033-662-0076
2. 기와집 죽향 메밀국수
여기... 산골짝에 숨어있는 집입니다..
위치는 양양정암리 구여, 속초 대포항에서 양양방면으로 가다가
정암해수욕장 지나기전에 오른편에 "설악까페"라는 기차 침목같은 걸로 지은 까페가있거든요, 거기서 그 까페를 끼고 우회전해서 산길같은 길을 한 5분정도 가면나옵니다..
건물을 따로 지은것이 아니라, 일반 가정집같은 기와집입니다.. 막국수와 수육을파는집인데요, 대동면옥의 막국수와는 쫌 다른 스타일의 막국수죠.. 괜찮습니다..
수육~ 여기 수욕 은근합니다.. 대나무를 밑에 깔아서 익혀내져.. 진짜 은근합니다... 033-671-4887
3. 일미횟집, 등대횟집
안인진에 있는 횟집들입니다.. 안인은 강릉에서 동해고속도로를 타고 동해쪽으로 가다가 빠지면 됩니다..그 주인아저씨가 직접 출어를 해서 잡아온 생선을 회를 쳐줍니다.. 여기서 강추할 메뉴는 "가자미 세꼬시"
아시나염? 가자미 세꼬시. 회를 칠때 뼈채로 칩니다.. 따로 발라내지 않고. 뼈채 치기 때문에 어린가자미로만 가능한 회져..
서울 강남쪽이나 예술의 전당 맞은편쪽에서 먹어보는 세꼬시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강추..
4. 속초 대포항 난장
보통 콘도로 가게 되면 강릉보다는 속초로 가게 되져..(잡 콘도들이 많으니..) 대포항 난장.. 여기서 생선들 골라서 식당에가서 차려먹는 재미도 은근하져.. 아침에 가야 생선 종류도 많고 가격도 쌉니다..
대포항에서 오징어 돈주고 사먹으면 바봅니다.. -_-;; 생선살때 서비스로 줘요.. 아줌마들한테 말잘하면 얼마든지 싸게 맛있고 신선한 회를 먹을수 있습니다..
5. 초당순두부집..
-_-;; 다 거기서 거긴거 같아여.. 쩝.. 입이 싸구려라 그런가..
그래도 강릉근처가면 꼭 함 가보시길.. 진짜 원조집이라는델 가봤는데
까먹었어요.. 진짜 원조가 어딘지.. 쩝..
<마실곳>
1. 윌(Will)
여기 강릉놀러가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쪼끔 유명한데져..
경포해수욕장에서 해안따라 널부러져있는 까페중에 하나입니다..
이층에서 밤바다 보면서 맥주마시는것도 괜찮을겁니다.. 가격도 뭐 그러 비싸지 않고.. 쪼끔 짜증나는건 주인아저씨가 라이브로 노래부를때 소리가 너무 커염.. -_-;; 강릉 첨에 다닐땐 밤마다 갔었는데 전 이제 다른데 갑니다.. 윌 앞에있는 봉고에서 파는 핫도그.. 것두 맛있습니다..
2. 구름속의 산책
여긴 진짜... 차없으면 못가구여, 가다가 울지도 몰라여.. 무서워서..
강릉대 치대 건물뒷쪽 산길따라 계속 가다가보면 나오는 까펜데요, 완전산길 외진곳을 계속가야합니다.. 가다가 무덤도 보이고, 흉가도 나오고..
그런데 꽤 괜찮은까페입니다.. 아늑하구여. 분위기는 인사동틱하고..
겨울에가면 고구마도 직접 불에 궈먹을수 있습니다..
은근하져.. 아는사라만 압니다.. 강릉사람들은 알더군여..
3. 스카이락
윌근처에있는 건물중에 2층에 있는 까펜데요, 얼마전에 새로 인테리어 싹해서 새로 생긴까페입니다.. 깨끗하구요, 분위기 좋구요..
거기 서빙보는 언니 피부가 새하얀게 잡티가 하나도 없습니다.. -_-;;
창가쪽에서 역시 해안을 바라보며 맥주도 먹구 칵텔도 먹구 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