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나에겐 ^^*) 7시30분 청량리를 가기위해 명학역에서 전철을 타고 청량리 도착. 간단한 소개와 단사(단체사진) 를 찍은후 첫 목적지인 김유정 문학촌으로 출발~~~
가는 기차안....정모가 아니기에 입석 손님도 많고 시끌시끌 하다 .
이것이 정말 기차여행의 참맛이 아닐까^^*
가는내내 창밖을 보니 도시에선 보지 못한 아름다운 풍경들이 날 빨아 드린다.....
이렇게 창밖 풍경에 흠뻑 취해 사진을 찍는동안 어느새 오늘의 첫 목적지인 김유정역
작은 시골 간이역 풍경이 날 푸근하게 맞이한다
역을 나가 우선 우리는 배가 고팠기에 춘천의 명물중에 하나 춘천 막국수를 먹기위해 식당으로 향한다
음~~~착한 가격 ㅋㅋ
일반국수와 달리 끈기가 없어서 그런지 입에서 살살 녹는 그맛 지금도 잊지 못하겠다
고맙게도 겉메밀에서 메일가루로 이어지는 순서까징 비교표를 만들어 놓으셨네 ㅎㅎㅎ
맛있게 먹고 우린 오늘의 첫목적지인 김유정 생가로 출발 .....여기가 입구^^*
이곳이 전시관 인데 내부 전시물들은 사진촬영금지라고 해서 찍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여기서 김유정님의 간략한 소개
김유정문학촌 홈피에서 퍼옴
김유정은 1908년 1월 11일 강원도 춘천 실레마을에서 태어났다. 팔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으나 어려서부터 몸이 허약하고 자주 횟배를 앓았다. 또한 말더듬이어서 휘문고보 2학년 때 눌언교정소에서 고치긴 했으나 늘 그 일로 과묵했다. 휘문고보를 거쳐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했으나 결석 때문에 제적처분을 받았다. 그때 김유정은 당대 명창 박녹주에게 열렬히 구애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귀향하여 야학운동을 벌인다.
1933년 다시 서울로 올라간 김유정은 고향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기 시작한다. 1933년 처음으로 잡지 <제일선>에 ‘산골나그네’와 <신여성>에 ‘총각과 맹꽁이’를 발표한다. 이어 1935년 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 신춘문예 현상모집에 1등 당선되고, ‘노다지’가 조선중앙일보에 가작 입선함으로써 떠오르는 신예작가로 활발히 작품 발표를 하고, 구인회 후기 동인으로 가입한다.
이듬해인 1936년 폐결핵과 치질이 악화되는 등 최악의 환경 속에서 작품활동을 벌인다. 왕성한 작품 활동만큼이나 그의 병마도 끊임없이 김유정를 괴롭힌다. 생의 마지막 해인 1937년 다섯째 누이 유흥의 집으로 거처를 옮겨 죽는 날까지 펜을 놓지 못한다. 오랜 벗인 안회남(필승前. 3.18)에게 편지 쓰기를 끝으로 1937년 3월 29일. 그 쓸쓸하고 짧았던 삶을 마감한다.
그의 사후 1938년 처음으로 삼문사에서 김유정의 단편집<동백꽃>이 출간되었다. 그의 작품은 우리 가슴 속에 깊은 감동으로 살아있다. 우직하고 순박한 주인공들 그리고 사건의 의외적인 전개와 엉뚱한 반전, 매우 육담적(肉談的)인 속어, 비어의 구사 등 탁월한 언어감각으로 1930년대 한국소설의 독특한 영역을 개척했다.
그의 작품은 우리 가슴 속에 깊은 감동으로 살아있다. 그의 모습 또한 깊이 각인되어 앞으로도 인간의 삶의 형태가 있는 한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주위는 작은정자와 연못 그리구 정원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저 있어서 잠깐앉아 쉬기도 하고 ....산책하기에 좋았다.
유일한 청소 도구 몽당빗자루 ㅋㅋ
초가집과 곡식을 털때 쓰는 탈곡기......어렷을적에 본기억이 아련히 떠오르네요......
관람을 마친 우리는 다음 목적지은 소양호로 가기위해 다시 김유정역 앞 버스 정류소로 향한다
작고 아담한 간이역^^*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청평사로 가기위해 일단 소양호로 향한다
시골길을 달리는 버스....우리 카페 회원들로 자리가 꽉 차서 운전기사 아저씨가 신이 나신 모양이다 좌우로 기우뚱 거리면서 고개운전을 하신다 ㅎㅎ 놀이기구 탄 기분^^*
중간에 버스를 한번 더 갈아타고 소양호에 도착
여기서 소양호에 대한소개
2차 경제개발5개년계획사업과 4대강유역 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한강의 수자원을 다목적으로 개발하기 위하여 건설되었다. 한국수자원개발공사에 의해 1967년 착공되어 1973년 10월에 완공되었다. 높이 123m, 길이 530m인 한국 최초의 중앙차수벽식 사력 댐(zone fill dam)으로, 중앙에 진흙으로 심지를 박고 그 양쪽을 모래와 자갈만으로 쌓아올렸다. 댐으로 조성된 소양호는 만수위 때의 수면면적 70㎢, 총저수량 29억t, 유역면적 2,703㎢에 이른다. 이 댐은 세계 4위의 규모로서 동양 최대이며, 댐 건설을 통해 축척된 기술은 한국의 해외건설 진출의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소양호에 도착
소양호 풍경
그런데 물이 너무 많이 빠져 있다 음~~~조금 실망 .....봄이라 비가 안와서 그러나 했더니 여기엔 사정이 있다고 한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관리단이 보조여수로와 선착장 주차장 공사 등을 이유로 2개월째 역대 최저 수위인 155m까지 물빼기 작업(본보 5월27일자 17면보도)을 벌여 양구와 인제지역 어민들이 생존의 기로에 서게 됐다고 한다.
개발의 논리에 자연경관도 망치고 어민들도 생계에 피해를 보게 되다니.......씁쓸한 마음이 든다.
소양댐 수문에서 바라본 풍경....아름답다~ㅋ
우리가 타고갈 여객선....근데 저기까지 내려 가는길이 만만치 않다. 물이너무 말라있어 완전 비탈길을 한참 내려가야 한다. 잘못해서 미끄러지기라도 한다면 데굴데굴 굴러 소양호로 빠질거 같다 . 비가 안왔는데도 상당히 미끄럽다. 구두라도 신고 왔다면 반드시 미끄러 져서 바위투성이 비탈길을 굴러 저 푸른 소양호에 빠졌을지도.....아찔하다
어렵게 내려가서 배에 올랐다. 휴~~~~
자 이제 출발이다. 야~~호~~~
10분정도 배를 타니 선착장에 닿았다...근데...헉.......완전바위투성이 사막에 내려 놓네???? 완전 오지탐험.....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ㅠㅠ
그래도 씩씩하게 발길을 옮기는 울 카페 회원들 ㅋㅋ 홧팅!!!!!!!
이곳이 모두 호수 였다니....자꾸 화가 난다 .
그래도 군데군데 풀도 보이고 냇물도 흐르고.....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매일 잘 닦인 길만 다니는것 보다 이런것도 새로운 세계를 탐험 하는 기분이 들어 힘들지많은 않았다...뭐라할까 먼나라 오지 탐험하는 기분^^* 몽골 초원을 걷는 기분도 나고.......
드뎌 청평사 입구 ㅋㅋ 여기서부턴 산행이다....좀 힘들지만 지루하지 않다 ...힘든줄 모르고 열심히 오르는 울 카페 회원들 ....아자아자 힘내자구요~~~
작은 폭포도 보인다^^* 구성 폭포~ㅋ 시원하다........
오르다보니 커다란 바위 두개가 포개어져 겨우 서 있다. 금방이라도 위에 있는 바위가 떨어질? 한데.....잘 버티고 서 있다....흔들바위 생각이 나네 ㅎㅎㅎㅎ
맑고 깨끗한 계곡물 .....저기에 발 담그고 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천국에 온것 같은 기분이 날 텐데.........
공주와 상사뱀의 전설이 있는곳이다 조각상을 만들어 놓아 가는이들의 발길을 잡는다.
드뎌 도착이다 휴~~~선착장에서 1시간이나 걸려 올라왔다. 이름하야 청~평~사 ㅎㅎㅎ
입구를 나무 두 구루가 지키고 있는 이색적인 풍경
청평사 정문^^* . 뒤로 보이는 산이 오봉산
대웅전...... 한자를 못읽으니 여기서 아는글자는 큰 대 자 한자 뿐이다 ㅠㅠ
부처님 오신날 연등행사에 사용되었던 연등으로 보인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 완벽한 구도의 사진 ㅋ 반을 쪼개 놓으면 좌우가 똑같다ㅋㅋ
신자들이 와서 소원을 빌며 동전을 던져 놓은거 같다 . 나도 한번 던지고 소원을 빌어 본다....무슨 소원이냐구요???? 음........그건 비~밀 ㅋㅋ
이곳은 출입금지^^* 아마도 스님들이 수행하시는 곳으로 보인다. 그러고 보니 사찰에와서 우리가 너무 크게 웃고 떠든것이 다 들린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든다. 이자리를 빌어 죄송 했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ㅠㅠ 깊이 반성 중 입니다. 용서 하세요~~~
절에 있는 큰 종~~~ 방문객들이 치지 말라고 꽁꽁 묶어 놓았다 ..... 스님들 수행하시는데 얼마나 방해가 ?으면......에궁^^; 죄송한 마음 뿐이네요....여러분들은 그러지 마세요~~~
여기선 사찰 보수공사에 쓰일 기와에 약간의 돈을내고 자기 소원을 적어 넣는곳 ^^* 인거 같다. 모두들 소원성취 하시길~~~~~
조금 내려오니 영지가 눈에 들어 온다 설명도 자세히 나와 있어서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ㅋㅋ
가까이 가서 봤으면 보였을텐데.....지금와서 생각하니 넘 아쉽다.
이렇게 청평사를 둘러보고 우리는 맛있는 춘천 닭갈비를 먹으러 다시 춘천으로 출발~~~~그 맛이 정말 기대되는군 ㅋㅋㅋㅋ
배를타고 다시 버스를 타고 춘천에 도착 .....
춘천닭갈비 먹으러 가는길 ........에궁 왜 이렇게 먼거야 가도가도 끝이 없네.....이렇게 먼길을 카페쥔장 준규씨는 혼자 걸어걸어 찾아 낸거야????
카페 회원들 맛있는 닭갈비 먹일려구???
우리는 멀다멀다 하며 뒤에 쳐저서 투덜거리며 따라 가면서도 준규씨의 카페회원들을 위하는 마음을 되새기며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기로 했다.
준규씨 고마워요~~~
드뎌 닭갈비 집으로 골인 ^^* 미리 전화해 다 익힌 닭갈비 ......음~~~맛있어 보인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맛있는 닭갈비 음~~~지금 생각해도 군침이 싹~~~도네요 ㅎㅎㅎㅎ
거기에 밥까지 비벼서 배불리 먹구 ㅎㅎㅎ 오랜만에 포식 했어요 ㅎㅎㅎ
맛있게 먹구 이제 갈 일만 남았네.....
준비성 완벽한 준규씨...남춘천역 까지 택시를 불러 우아하게 남춘천역에 도착 ^^*
단사(단체사진) 한방 멋있게 찍구 다시 청량리로 출발~~~~
야경사진 멋있게 찍구 싶었는데.....조명 잘 나온 사진은 흔들려서 망치고 자동으로 찍은 이 사진 한장 건졌네 휴~~~~
그래도 맘에 안드네........
삼각대만 있었어도 .........
역시 좋은사진 찍을라면 그마만큼의 수고가 들어가야 하는건가~~~~~~~
이렇게 춘천닭갈비 번개를 마쳤다^^*
정모때와는 다른 또다른 묘미를 느꼈던 여행....
카페주인장 준규씨의 철저한 준비(대단해요~~~이하루를 준비하기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짐작도 가지 않는다.)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다른정모때보단 많이 힘든 여행이었지만 또하나의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고 돌아 왔습니다^^*
다시한번 카페주인장 준규시 수고 했구요 고생 많았어요~~고맙고 또 고마웠어요~~~
첫댓글 참 세심하기도 하여라..언제 이렇게 다 찍은겨..난 대충대충 찍엇는디..혹..제 갠사진 잇으면 멜로 부탁해요ㅎㅎ
제가 워낙 기억력이 나빠서 이렇게 많이 찍지 않으면 하나도 기억못하고 즐건 추억을 잊을까봐 마구 찍었죠 뭐~~~
영찬씨 작품 죽인니더 잘보고 갑니더
아직 많이많이 부족합니다 더 열심히 많이 찍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