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전데요
죄송합니다 요새 바빠서 9일/10일 후기를 못올렸어요
그래서 지금이나마 올립니다
9일 현지 시각 7시 55분이고요
아따 날씨 좋다잉
다만 오늘은 밖에 안나갑니다
오늘은 호캉스를 갈길거거든요
(그래서 사진 진짜 많이 없슴)
조식 뷔페로 바로 갔고요,
새우를 갈아넣은 딤섬하고 오키나와 소바를 먹었는데
딤섬은 새우를 너무 갈아서 식감이 아쉬웠고
소바는 면이 너무 부들부들해서 약간 거시기했습니다
국물은 맛있네요
점심에 먹을 라멘이 다 떨어져서
근처 로손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아니 진짜 장난하쇼 걸어서 12분 걸어야지 나옵니다
근데 뭐 해@변 바로 앞에 있는거라 납득이 되긴 해요
근데 와..
날씨 너무 좋다
편의점에서 Giant Capilico라고 아이스크림 모양 과자가 있는데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과자라서 편의점에서 사먹었습니다
맛은.. 딸기 안에 초코가 있는데 초콜릿 치고는 약간 크런키함이 느껴졌습니다
당 떨어지는 날에 한두개씩 집어먹기 좋은 과자에요
갔다 와서 개인 프로젝트 살짝 해주고
플러스로 심심해서 작업용 디코 프로필 배너도 작업했어요!
USUS MAGISTER EST OPTIMUS
(경험은 가장 좋은 스승이다)
대충 구글에 있는 라틴어 구문 하나 갖고왔고요
그래서 9일은 이게 끝!
진짜 그날은 사진 많이 안찍고 편하게 쉰 것 같아요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10일
오전 5시 42분이고요, 드릅게 흐리네요 ㄲㅂ
비행기 때문에 빠르게 체크아웃하고요
여기는 나하공항입니다 우리나라 지방공항 정도에요
근데 일본이 일본이라 그런지 국제선보다는 국내선 카운터가 더 큽니다
근데 한국어 표시는 잘만 해놨네
출국 수속은 꽤나 간단합니다 심사 없이 바로 보안검사 끝나면은
면세구역으로 갑니다
여기도 포켓몬이 많아요 일본 특입니다
면세구역 창문을 보면
ANA, 스카이마크, 피치항공 기재가 보이고요
탑승구로 왔습니다
43A 나하발 인천행 11시 45분 대한항공 756편입니다
출국하기 전에 돈이 좀 남아서 블루씰 좀 먹었습니다
맛있네요
탑승구 창밖에는 대한항공 A321-NEO HL8556 기재가 보입니다
작년 11월 22일에 출고된 대한항공에서는 완전 새삥입니다
브리지에서는 홍콩익스프레스와 중화항공(대만) 기재가 보이고요
진짜 도저히 저 기내안전 비디오 나레이션은 적응이 안갑니다
예 인천입니다
다음날에 학교를 가야했어서 약간은 오기 싫었어요
뭐 어쩝니까 가야지..
이번에 새로 리모델링된 2터미널의 배기지 클레임 구역입니다
자 여기가 출국하고나서의 구역인데요
여기가 제일 하이라이트입니다 뉴스에서도 많이 나왔고
눈에 보기에도 제일 큰 차이가 보여요
저 위에 있는 조형물은 AI가 색 바꾸고 모양 바꾸고 그런답니다
아 진짜 거의 다 왔네
아 학교가기 싫은데
아 학교가기 싫은데
아 학교가기 싫은데
총 평
뭐 해외여행은 많이 가본 사람이지만
일본은 쌩 처음이라 조심스럽게 평가하자면
생각보다 즐길 거는 많습니다.
특히 먹을 거 좋아하는 저(돼지)는요.
게다가 오키나와가 그나마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지역이라서
스키야, 돈키호테, 패밀리마트, 이온 같이
일본에서 가야하는 곳들은 다 있는 편이라
도쿄나 오사카 같이 너무 시끄러운 건 싫으면서도
챙길건 챙기고 싶다 싶으신 분들은
오키나와에서 뽕을 뽑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한국어
솔직히 말하면 본게 들은거보다 많습니다
아까 보신대로 공항에서 한국어 이정표 표시는 다 해놓은 상태고
편의점 키오스크에서도 웬만하면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근데 한국어를 말하시는 분들은 공항 직원분들 말고는 못 봤어요
대부분 영어, 아니면 일본어,
그것도 안되면 번역기 및 바디랭귀지를 해야합니다
창피하지만 어쩔 수 없어요
+ IC카드
전 예전에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애플 월렛에 파스모를 넣어둔게 있어서
그걸로 3000엔 정도 넣어두고 편의점에서 썼는데
엄밀히 따지면 유이레일을 탈 게 아니라면
일반 비자/마스터를 쓰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럼에도 IC 카드를 쓰겠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
자판기에서나 상점에서나
가끔씩 일반 카드는 안받고 IC카드만 받는 데가 있을 수 있거든요
아 집가고 싶다
이상 5일간의 오키나와 여행기를 마칩니다
드릅게 못쓰고 드릅게 긴 글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