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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쉼터 스크랩 첫인상을 좌우하는 명함 에티켓 / Business Tip_성공 에티켓
ysoo 추천 0 조회 139 17.09.20 15:0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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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Tip_성공 에티켓

 

첫인상을 좌우하는 명함 에티켓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드는 첫인상은 5초 만에 순간적으로 결정되고 여간해서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

비즈니스맨에게 명함은 자신의 얼굴이며, 명함지갑은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자신의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물건이다.

비즈니스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할 명함지갑 소개와 더불어 명함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명함 주고받는 우리의 자세


좋은 첫인상을 위해 명함지갑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명함을 주고받는 자세다.

명함은 자신의 얼굴이며, 작은 이력서와 같으므로 좋은 인상으로 자신의 이름을 각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명함지갑은 점잖고 고급스러운데 명함을 성의 없이 다뤄 이미지를 깎아먹는 사례도 부지기수다.

명함은 남자는 보통 상의 안주머니에 보관하고 여자는 핸드백에 보관하는 것이 정석이다.

명함 교환 시 상대방을 기다리게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므로, 쉽게 꺼낼 수 있도록 명함지갑에 넣어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당연한 말이지만 명함을 건넬 때 더러워지거나 구겨진 것이 아닌 깨끗하고 빳빳한 것으로 건넨다. 그리고 손아랫사람이 손윗사람에게 먼저 건네야 하며, 상사와 함께 있을 때는 상사 다음에 건네도록 한다. 상대방이 두 명일 경우에는 윗사람에게 먼저 건넨다.


명함을 교환할 때는 반드시 두 손으로 주고받아야 한다.

명함을 건넬 때 “잘 부탁드립니다. 어디의 누구입니다”라고 자기 소개를 하며 15도 정도로 허리를 숙인다.

명함 교환 후에는 선 채로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며 가벼운 악수를 나눈다.

명함을 받은 후에 바로 명함지갑에 넣지 말고, 명함에 적힌 이름과 회사에 대해 잠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명함지갑에 넣을 때는 자신의 명함 위에 상대방의 명함을 올려두도록 한다.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의미의 비즈니스 에티켓이다. 상대방이 보는 앞에서 무언가를 적는 것은 실례이므로, 미팅 날짜, 인상 착의 등을 적고 싶다면 나중에 끝나고 하도록 한다.

해외 출장을 갈 때는 미리 영어로 번역된 명함을 준비한다.

받은 명함 속 상대방의 이름을 발음할 때는 먼저 상대방에게 이름을 물은 후 따라 발음한다. 무조건 영어 발음을 하다가는 실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각양각색 개성을 뽐내는 명함지갑


명함지갑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필요한 필수 아이템이다. 크기는 작지만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물건이므로 신중하게 선택한다.


어떤 지갑을 선택할지 막막하다면 특별한 장식 없이 깔끔하게 디자인된 단색의 명함지갑을 택한다.

S.T.듀퐁의 무늬 없는 블랙, 브라운 단색의 명함지갑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여기에 약간의 개성을 담고 싶다면 광택이 있는 송아지 가죽의 몽블랑 지갑을 추천한다.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럽고 격조 있는 느낌을 준다.

좀 더 클래식한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프랑스 수제 구두 브랜드 벨루티에서 출시한 카드 홀더를 주목하자. 벨루티 특유의 문양과 글씨가 새겨져 있고 명함과 영수증을 넣을 수 있는 내부 포켓이 있어 실용적이다.


가죽 소재 외에 자개로 장식된 금속 소재, 친환경 나무 소재의 명함지갑을 비롯해 한국 전통의 미를 가미한 천 소재 명함지갑 등 다양한 소재의 명함지갑이 있으니 구입 시 참고하자.


 

제2의 인생을 디자인하는 명함 만들기


회사 다닐 때는 직함이 있어 그에 따른 호칭이 결정된다.
하지만 퇴직하면 직함이 사라져 뭐라고 불러야 할지 난감하다. 현재 자신은 어떤 존재인지 정체성의 혼란과 함께 사회의 일원이 아닌 듯한 소외감마저 느낀다.

인생 후반전, 단순한 직함에 얽매이기보다는 인생의 의미를 담아 자신을 표현하는 명함으로 풍요로운 인생을 시작해보자.


명함 만들기의 첫 걸음은 자신의 삶을 정리하는 것이다.
자신의 이름 앞에 어떤 타이틀을 적으면 좋을지 생각한 후, 좋아하는 것, 현재 하는 것, 앞으로 하고 싶은 것 등을적는다.

예를 들어,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우리 산 지킴이’, 마라톤에 도전 중이면 ‘42.195km 도전 중’,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은 ‘나눔 예술가’, 글쓰기에 취미를 가진 사람이라면 ‘스토리텔러’ 등으로 타이틀을 정해본다.


타이틀이 없으면 좌우명이나 좋은 글귀를 넣는 것도 방법이다.

사람들과의 인맥 형성을 위해서는 개인 연락처가 필요한데, 회사 명함과 달리 주소를 빼고 개인 휴대전화 번호와 이메일 주소만 넣어도 무방하다.


블로그나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은 온라인 주소를 넣는 것도 좋다.

 

에디터 최윤정 포토그래퍼 김재이 어시스턴트 이승헌

소품협찬 몽블랑(02-3485-6627), S.T.듀퐁(02-2106-3592), 벨루티(02-3446-1895)

참고자료 한국노인인력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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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이상향(理想鄕)에는 두 종류가 있다.

자연 자체가 곧 낙원인 목가적 이상향 아카디아(Arcadia),

그리고 법과 제도 등에 의해 만들어지는 인공적 이상향 유토피아(Utopia).

둘 다 인류의 상상 속에만 존재했고 현실은 늘 고단했지만, 그래도 간혹 다른 때에 비해 아름답고 평화로운 ‘태평성대’가 없진 않았다.


동양에서 태평성대의 대명사는 단연 요순 시대다. 요와 순은 삼황오제의 뒤를 이어 대륙을 다스리며 신화 시대와 역사 시대의 가교 역할을 한 중국의 전설적 성군들이다.

 

“해 뜨면 일하고 해 지면 쉬고, 우물 파서 마시고 밭을 갈아 먹으니, 임금의 덕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으랴.”

 

그 시절에 널리 불렸다는 ‘격양가(擊壤歌)’의 내용이다. 임금의 존재를 인식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시절이 태평스러웠다는 얘기다.
서양에도 그런 황금기가 있었다. 서기 96년 원로원에서 선출된 네르바를 필두로 트라야누스, 하드리아누스, 안토니우스 피우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로 이어지는 다섯 황제의 시대를 ‘오현제(五賢帝; Five Good Emperors) 시대’라 부른다.

 

정치와 경제와 문화가 번성하고 영토 또한 급팽창했던 이 시기를 <로마제국 멸망사>의 저자 에드워드 기번은 “인류 역사상 가장 행복했던 시대”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그 어떤 태평성대도 유토피아가 되지는 못했다. 요순 시대엔 황하의 대홍수라는 가혹한 재앙이 되풀이됐고, 로마의 영광 속엔 빈부 격차와 권력 투쟁이라는 몰락의 씨앗이 자라고 있었다.

유토피아가 여전히 인간의 이상일 수 있는 것은 어쩌면 그 꿈이 한 번도 이루어진 적이 없다는 사실에서 비롯됐는지도 모른다.


플라톤의 이상 국가와 도연명의 무릉도원, 혹은 베이컨의 뉴 아틀란티스.

 이름은 달라도 결국은 하나인, 인류의 오랜 꿈으로서의 이상향!

 ‘없는(ou-)’과 ‘장소(toppos)’의 합성어로 태어났으되 뇌리에선 한 번도 사라진 적이 없는 유토피아.
우리는 우리의 시대를 그곳에 얼마만큼이나 가까이 접근시킬 수 있을까.


글 임유승(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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