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보도자료
서지사항
1. 도서 제목 : 지금의 너를, 만나고 싶어
2. ISBN/부가기호 : 979-11-89129-07-1 / 03800
3. 출판사명 : 꿈공장 플러스
4. 저자 : 김혜선, 심미정, 송치원, 강아름, 이대준, 강인아
5. 도서가격 : 14,000원
6. 페이지 수: 263 페이지
7. 발행일 : 2018. 7. 17
8. 도서규격 (판형/사이즈/무게) : 문고판 / 138*192*13 (mm) / 340 g
도서 소개
9. 출판사 서평 :
갈수록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그 속에 우리는 어디쯤 있는 걸까요? 옆을 돌아볼 여유는 가지고 있나요? 시(詩)는 사람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줍니다. 생각할 시간과 여유를 가져다주기도 하죠. 길지 않은 말로도 당신과 통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여기 여섯 명의 작가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늘 한번 바라볼 여유도 없는 현대 사회. 지금의 나를, 지금의 당신을, 그리고 지금의 우리를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의 너를, 만나고 싶어...’
10. 저자 소개 :
김혜선
스물여섯 시를 쓰기 전 까진 낡아버린 감정 하나로 이해타산적인 삶을 살았다. 하지만 현재, 글이 주는 아름다운 흡음효과에 빠져 인생을 자연에 비유하여 글을 쓰고 있다. 본인은 스스로의 삶 속 희극과 비극으로 시를 쓰는 활자의 비운적 창조자 같다. 죽기 전 까지 다섯 개의 직업을 가져 보겠다는 생각을 하며 하루하루 청춘을 찬연하게 갉아먹는다.
심미정
이제 막 서른의 초입에 들어섰다. 아날로그를 좋아해서 사진은 주로 필름 카메라로 찍고, 일기는 아직도 손으로 쓴다. 그날의 일상과 그날의 단어들을 오가는 길에 메모해두었다가 밤마다 글을 쓴다. 글은 소리 내어 읽는 걸 좋아해서 가끔씩 녹음해서 듣기도 한다. 언젠가 개인 서점을 운영하며 낭독회를 열어보고 싶은 꿈이 있다.
송치원
수학을 전공하며 시를 씁니다. 스물다섯, 아직은 덜 큰 어른이라 거칠고 파란 뭉툭하고 담백한 딱 저 같은 글을 씁니다. 시간을 들여 더 많이 보고 듣고 익혀 어른스러운 깨달음을 건넬 줄 아는 그런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강아름
매일이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사랑하는 것은 무수히 많습니다. 이 순간, 제 꿈의 길목에서 처음으로 전하는 이 마음이 많은 이에게 닿기를 바랍니다.
이대준
독자가 글을 읽고 느끼는 그 모습으로 존재하기 위해 필명을 쓴다. 내가 사라진 세상에도 나의 흔적을 남겨 존재를 증명하고자 한다. 미풍의 호흡으로 하루를 살아내는 나는 오늘도 쓸모있는 사람이 되고자 글을 쓴다.
강인아
글을 쓸 때 느껴지는 적당한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사랑한다.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글을 쓰기를, 누군가에게 사소한 공감을 살 수 있는 글을 쓰기를 늘 바라고 있다.
11. 목차 :
김혜선_ 삶의 전쟁 속 벨 에포크
풍파 14 드림캐쳐 15 消女 소녀 16 읽는 알약 17 효돈의 길 18 낭만 주의보 19 기억의 되새김 20 시간이 가지고 있던 향수 21 연말의 외침 the end of year 22 환상속의 꿈 23 차이점 24 감응하다 25 나에게 남겨 있던 당신의 잔향 26 평화의 소리 peace 27 지나간 계절 28 조개의 비밀들 29 사실 even if 30 헤어짐의 대가 31 소설 小雪 32 손땀 sweat 33 아네모네 Anemone 34 凍 동 35 바닷가 앞 뿌려버린 그리움 36 겨울이 끝나지 않은 봄 37 이별의 일렁임 38 아프지 않던 자국 39 마마 그릇되듯 40 아닌 걸 알면서도 41 이별을 고양이에게서 가져가 42 undone 43 오지않을 기다림 44 나 - 당신 = 나 45 어른의 감기 46 나의 벗 47 브라 underwear 48 내일 출근하는 당신에게 49 삶의 악보 50 청춘의 꽃잎 51 아버지가 주신 양말 52 Metamorphosis 53
심미정 - 아마 너도, 그래 나도
창가에서 56 금성이 내게로 왔다 57 구름의 행진 58 무지개 59 춤을 추네 60 낮달 61 사랑 62 다정한 입맞춤 63 시의 고백 64 손편지 65 만남 66 책의 바다 67 전하는 말 68 상냥한 외출 69 어느 밤에 70 그리움 71 공백 72 파도가 친다 73 마른 집 74 향기, 그것은 75 그늘 76 안부인사 77 파동 78 목청 79 취한 날 80 추락사 81 폭죽 82 여백에게 83 명왕성 84 푸른 멍 85 악몽 86 마른모래 87 양치를 하다가 88 방황 89 혓바늘 90 존재의 부재 91 그곳으로 92 어느 시인의 밤 93 적막한 광야 94 아카시아의 외침 95
송치원 - 시시하고 담백하게 솔직하고 쓸쓸하게
쓴 맛 98 장마빛 인생 99 야경 100 쓴 시 101 풍덩풍덩 102 구름에 살다 103 짧게 쓴 편지 104 그렇게 되고 싶다 105 너의 피곤함 106 깊은 밤 107 하늘에 묵다 108 전구 109 피었다 진 꽃 110 어울리는 자리 111 상대적 시간 112 공포 113 자기소개서 114 안개 115 주인공은 없다 116 가면 117 혹시 118 기억의 결심 119 도피 120 정오의 그림자 121 죄인 122 눈물의 변명 123 끝에서 124 돌담조각 125 무채색 기억 126 돌아서야 보이더라 127 해방 128
요즘 젊은이 129 별똥별에 비는 소원 130 아픈 당신에게 내가 131 곧은 자세 132 누워서 본 하늘 133 내 편 134 가치의 출처 135 그리운 사람 136 못한 말 137
강아름 _ 모든 보통의 사랑에게
그렇게 살고 있다 140 안부 141 초봄의 일기 142 잎새달 143 알고 있나요 144 고뿔 145 시작 146 회상 147 위로 148 욕심 149 배려 150 꿈결 151 황홀경 152 취중고백 153 불가항력 154 이유 155 사랑하던 날 156 거리 157 컬러링북 158 생각의 포만 159 생일카드 160 그냥 보고 싶어 그래 161 빨래 162 To. 힘든 날의 너에게 163 위로의 핑계 164 운명보다는 165 체크리스트 166 실감 167 시인의 사랑 168 순수의 시간 169 보통의 연애 170 결국 171
상처 172 모순 173 노을 질 무렵 174 사진첩 175 이기적 바람 176 지금의 우리 177 부디 178 그렇게 사랑하기를 179
이대준 - 긴 여행의 시작
머리글 182 시화 (時話) 183 놀이터 184 낯선 185 화분 186 낡은 책 187 별똥별 188 첫사랑 189 놀이공원 190 음소거 191 질의응답 192 어떤 순간 193 소외 194 낮과 밤 195 첫날 196 다른 의미 197 지나간 일 198 해피엔딩 199 빼앗다 200 청소 201 가을 202 자리 203 상자 204 견딜 수 없는 205 봄 206 별빛 207 망가지다 208 몰랐던 209 편지 210 알아 211 늦은 212 설탕 213 비극 214 맑은 날 215 여름밤 216 세월의 전언 217 이기 218 겨울 219 새벽녘 220 맺음말 221
강인아-사랑이 지나간 자리
지금의 너를, 만나고 싶어 224 첫눈에 225 날 사랑하지 마요 226 그만 227 깨진 유리의 숲 228 사랑 229 이게 사랑이 아니면 230 자격 231 어느 운명론 232 신기루 233 사실 그럴듯한 이유는 없어 234 을의 연애 235 겁 236 사랑 2 237 안식 238 밤 239 몹쓸 꿈 240 별 241 비밀 242 쌍둥이자리 243 누구나, 누구에게나 244 허세 245 이기심 246 뱀 247 고요 248 이번만큼은 249 차마 할 수 없던 것들 250 소원 251 그래도 굳이 한마디 하자면 252 파도 253 사랑 3 254 꼭 알아야 할 것 255 이별 256 가시 정원 257 흔해 빠진 이야기 258 차라리 259 그늘의 연인 260 문득 261 나아지는 건지, 무뎌지는 건지 262 꽃 길 263
12.책속내용 :
읽는 알약 _ p.17
달을 닮은 그대여
우리 삶의 우여곡절은 가을이 되어 단풍이 떨어지고
여름의 무더위처럼 자연스러운 이치 인 것이오
운명은 인간의 생사에 질투를 느껴 자꾸만 뒤엎으려 하는
변수를 때때로 주기도 하니
때가 어떻든 당신의 고통은 지나가리니
기꺼이 마음을 품고
견뎌낼 수 있는 아량을 키워
하늘의 장난에도 끈끈한 신념을
잃지 마소서
창가에서 _ p.56
창가에 내려앉은 당신의 이름이
바람에 나풀거린다
결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다
받침이라도 하나 날아가 버릴까
얼른 창문을 닫는다
창가에 내려앉은 당신이 이름이
한 편의 시가 되었다
기억의 결심 _ p.119
위치의 분위기와 껍데기
순간의 온기와 감정들
평생 잊지 않겠다 다짐하고
두 눈에 찍었다
놓치고 싶지 않아
질끈 눈을 감고
뜨지 못하였는데
머무르고자 한 이는
나 하나 뿐이었나보다
거리 _ p.157
저만큼 멀던 우리는
벌써 이만큼 좁혀졌다
더 좁혀질 거리가 없으니
이젠 꼭 껴안을 수밖에
빼앗다 _ p.200
빼앗기는 것도, 빼앗는 것도 아니었다.
마음이라는 것은
그저 주고받는 것이었을 뿐
빼앗을 수도, 빼앗길 수도 없는 것임을
고스란히 내어주고
후회하며 그때 느끼는 것
결코 빼앗긴 적이 없는데 빼앗긴 것으로 생각하고
빼앗은 적이 없는데 빼앗았다고 생각하는 것
사랑이 지나간 자리에
사람이 남기는 흔적은
그런 것이었다
안식 _ p.238
닫힌 커튼 사이로
잘게 부서지는 빛을
주워 담아
듣기 좋은 호흡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문을 닫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