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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사이 날씨가 쌀쌀해진 탓인지 경기가 나빠서인지 카페 산악회나 안내산악회를 막론하고
만차맛을 본지 한참이나 된듯하다고 걱정인데 거기다 주말마다 비 예보가 심통을 부리는 통에
계획된 행사를 눈물을 머금고 취소하는 사례가 늘고있다!~
좀처럼 결석을 안하기로 소문난 신암산악회도 최근에 두번이나 비가 온다고 결석을!~ㅠㅠ
이번주는 꼭가야지 카민서 댓글 꼬리를 달고나니 청산의 박총무 문자가 오는데 이번에는 같이
가입시더!~ 엄마야!~이 티미한 넘이 이번 일요일이 셋째주 일요일인줄도 모르고 이중 계약을!~
한동안 고민하다가 마음속으로 먼저 계약한 곳이 신암이니 청산은 다음을 기약하기로~~
그 대신 다음달 세번째주 일요일은 달력에 대빵으로 크게 "청산!~"카미 똥글배이 해놓기로 하고
햇또를 쳐박으며 사죄를 구한다!~
아침에 몸이 불편한 마눌에게 이곳저것 주문하기도 뭐해서 떡 한판을 사왔는데 배낭옆에 또
떡 한봉다리가!~ 이기 왠떡이고?~ 마눌왈 "당신 잘묵는 시루떡이다!~ 산에 가가라!~"
눈물 나도록 고마운 일이긴 하지만 양이 적은넘이 떡 두판을 다묵으마 배에 짜구가 날수도~~
한판은 방구석에 짱박아놓고 서둘러 만촌역으로 내려오니 사무실 인근 주차장 관리하는 영감님이
50리터는 넘어보이는 뽕양한 배낭을 짊어지고 서가있길레 어디가는지 물어보니 초례봉을 간다고!~
아니!~ 초례봉 가는데 무신 새벽부터 이 날린겨?~초례봉에서 환성산 갔다가 내리와가 성령인가
하는 안부에서 옻골뒤로 해서 케이투 뒷산까지 7시간 코스를 간다고!~허걱!~ 평소에 꾸부정하게
비실비실 힘도없이 댕기고 한푼이라도 애낀다꼬 분식집에서 김밥하고 우동이 주 메뉴이던 영감이
어디서 그런 힘이!~주활동 무대가 팔공산인데 토요일과 일요일 매번 8시간 전후로 오만상 삐대고
댕긴다고~~어느 외국 시인의 말마따나 "만물은 외양데로 볼것 아니라!~"다!~
오늘은 홍성과 예산 경계지점인 초롱산~봉수산~내상산 코스!~ 정확한 도상거리는 잘모리겠고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니 전형적인 신암코스에다 5시간 정도 걸린다고!~
들머리가 어디고?~ 카고 산대장한테 물어보니 초롱산 쪽에 먼저 가보고 산길이 있으마 그쪽으로
올라간다고!~ 덩치큰 달구지가 광시교 다리건너 좁은 도로를 용케 올라서서 목장이 보이는 굽은
도로에서 시도뿌!~ 저 멀리 쪼매하게 대가리를 내밀고 있는 초롱산이 보이는 은저골 방향으로
들머리를 잡는다!~
목장 건물로 보이는 세멘포장 도로를 올라가는데 무신 꼬리한 냄새가 나길레 바닥을 보니
오만상 은행 열매가 터져 나자빠져있다!~대구 같으마 동네 할마시들이 줍니라꼬 정신없을낀데
여는 본체만체 삐대고 댕긴다!~ 나중에 들으니 저걸 주워 담아온 사람들이 있다고!~
빨간 지붕이 보이는 목장같은 곳을 지나는데 똥개들이 합동으로 영접을 나온다!~
입구 나무에는 초롱농원 270m라는 화살표시 판때기가 박혀있고!~~
초롱산으로 보이는 나지막한 봉우리를 앞에두고 5분 정도 진행하다 보면 우측으로 커다란
물탱크가 나타나고~~
동네 아지매가 일러주는데로 물탱크 왼쪽으로 휘어돌면~~
이내 갈림길 임도가 나타나는데 우측 임도쪽으로 방향을 잡고 올라가면 우측 옆으로 무신 목장터인지
잔디밭같은 맨머리 초지가 보이고 ~~
잠시후 좌측으로 하얀 돌무더기가 보이는 곳에서 다시 우측 능선으로 올라 붙는다!~
능선으로 올라서면 이내 무덤군을 만나고~~
무덤뒤를 직진해 올라서면~~
누버있는 바위 면상에다 강정민이라는 작자가 흰페인트로 낙서를 해놓았다!~ 신미생 12월16일?~
자기 생일을 돌삐에?~~
우측으로 기도처인지 모를 비닐 움막 두채를 지나면~~
가팔라지기 시작하는 능선!~ 쪼매한 산이라도 300m가 넘는 산이니 공짜는 없다!~
2~3분 가파르게 올라서면 봉수지맥 주능선으로 올라서고~
우측으로 방향을 잡고 완만한 능선을 이어가면 이내 무덤을 만나는데 울산 박씨 묘다!~
무덤을 지나면 이내 잡초 무성한 짱배기를 만나는데 초롱산 정상이다!~
정상석은 없고 준.희님의 봉수지맥 340.1m 판때기만!~
느긋하게 한컷하고!~ 연식 오래된 여자 산꾼들이 오랫만에 왔는데도 대접이 소홀하다고
일갈하길레 알랑방구성 한컷을 더 보탠다!~
진행은 오던 방향으로 직진해 내려서고~~
급한 내리막에 간벌한 나무가지를 일부러 뿌려 놓은듯 오만상 어지러운 능선을 이런 띠바들이!~
카는 윤회장님의 십원짜리 육두문자를 킥킥거리고 웃음을 참으면서 조심조심 내리간다!~
평탄부에 내려서도 잡목과 까시나무의 저항이 드세고~~ 답사기를 보아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오늘의 행로도 순탄치만은 않을듯!~
잠시후 무덤을 만나면 또 다시 좌로 우로 오합지졸이 되고!~
음미고개인지 음메고개인지 임도쪽으로 치고 내려오니 선두는 다시 다음 능선으로 올라서고 있다!~
얼마전부터 열심히 선두팀을 따라가는 무대까리 산행은 지양하고 느긋하게 즐기는 산행 체질로
바꾸기 위해 물밑으로 열심히 발을 움직이는 중인데도 아직은 중간중간 기아 조절이 잘안된다!~
갈림길에서 윤선배 일당들은 좌측으로 해서 능선으로 붙고 김선배와 뫼들 일당들은
우측 넓은 임도쪽으로 잠시 이산 가족이 된다!~ 거리는 좀 멀더라도 편한쪽으로!~
갈림길에서는 다시 우측으로!~
임도쪽으로 가다가 너무 휘어지는 느낌이 들었던지 좌측 능선으로 올라가 보던 물치가
까시 천지다!~ 카미 고개를 흔들고 내려오고~~
모퉁이에서는 부러진 나무가지가 이정표처럼 가리키는 왼쪽으로 다시 휘어진다!~
왼쪽으로 휘어져 가는데 저 앞쪽에서 능선으로 질러가던 윤선배 일당들이 다시 임도로
탈출하는것이 보인다!~ 나중에 들으니 능선이 오만상 까시밭이라고~~잠시 합류해 진행하던중
또다시 윤선배가 방향이 틀린다 카미 능선으로 올라 붙자고!~일로 쭈~욱가도 만나는데~
엉결결에 좌측 절개지 사면으로 올라붙으니~~
잠시 임도같은 넓은 길이 진행되다가!~
또다시 본색을 드러내는 거친 봉수지맥길!~ 까시나무 잡목에 간벌나무, 그리고 태풍에 뿌리채
뽑혀 쓰러진 카다란 나무둥치들이 곳곳에서 바지가랭이를 붙잡는다!~ 사서하는 고생!~
10여분 동안 씨름끝에 넝쿨지대를 빠져나와 넓은 산길로 들어서니~~
무덤군들이 보이는 갈림길에 올라서는데 임도쪽을 타고온 무리들은 벌써 저 앞을 가고있다!~
잔머리 굴리다가 머리털만 실컨 뽑히고 말짱 손해다!~ 왼쪽 능선으로 올려붙고~~
임도처럼 넓은 길을 올라서면~~
왼편으로 아직 따묵어도 되지시픈 빨간 고추가 달려있는 밭둑길을 지나~~
온양정씨 무덤이 있는 양지바른 곳에서 이구동성으로 묵고갑시다 카미 밥 보따리를 푸는데
메뉴가 각양각색이다!~빵, 떡, 고구마, 깁밥, 도시락등등!~ 15분여의 중식시간을 마치고~
다시 거친 능선을 잠시 이어가다 보면!~
아래쪽 구릉고개가 보이는 우측 묵밭 사이로 내려서는데 연식 오래된 아지매 둘이 무신 나물을
뜯는다 카미 주저앉고~
예전에는 이곳으로 군내 버스도 댕기고 했다 카는데 지금은 댕기는지 모리겠다~왼쪽으로 홍성군
금마면,광시면 마사리 경계 표지판이 붙어있는 구릉고개 마루쪽을 힐끔 쳐다보고~~
고갯마루 우측 임도를 직진해서 올라서면~~
무덤군을 지나 이내 마사마을 콘크리트 도로로 내려선다!~
네거리 갈림길에서 직진하듯 좁은 포장도로를 진행하면~
잠시후 비포장 임도로 바뀌고~~
진주오씨 무덤군을 지나면 전면 지척에 봉수산 앞짱배기가 보인다!~ 허연 바위는 슬랩이다!~
잠시 숲길로 들어섰다가~~
볕이드는 쪽으로 들어서면 왼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진 임도를 만나는데 월암리쪽으로
가는 임도인듯!~ 무시하고 임도를 가로질러 직진한다!~
처음에는 다소 거친 전형적인 봉수지맥길을 살짝 맛만 보여주더니~~
이내 가파른 너덜길이 나타나는데 돌삐 위로 깡충깡충했는지 선두팀들의 족적을 찾을길이 없어
각자 각개전투 대열로 흩어지기 시작한다!~ 왼쪽으로 윤선배 궁디가 아른거리디 잠시후에
오른쪽에서 송교수 궁디가 여 길 있심다!~
선답자들의 답사기를 보니 슬랩 왼쪽으로 크게 휘어져 우회했다 카던데 뫼들은 슬랩을 올라갈수
있는데까지 가보기로 한다!~ 낑~낑 네발을 다 사용해야 된다!~
생땀을 흘리미 절반 정도 슬랩을 올라서니 엄마야!~바위가 벌떡 일어나디 오짐까지 질질 싸고있다!~
바위위에 생난리굿을 지기미 한쪽발을 올리니 미끌텅!~ 왼쪽에서는 김선배가 위험하다 카미
내리오라꼬 감을 지르고!!~~
할수없이 엉금엉금기가 왼쪽 사면으로 우회하기로~~
바위쪽을 휘어지며 우회해 나가는데 눈에익은 구름나그네님의 표지기를 만난다!~
김선배가 거친숨을 몰아쉬며 쪼매 쉬었다 가자케가 잠시 숨을 돌리기로!~
얼마전 모자님의 소개로 민들레를 넣은 양파즙 엑기스를 4박스나 주문했다 카미
쪽쪽빨고있는 김선배한테 뭐 효과가 있능거 같은교 카고 물어보이 어!~무본지 얼마 안되가!~
다시 헥헥거리미 올라서니 우측으로 휘어지는 능선과 만난다!~ 왼쪽으로 난길은 월암리쪽에서
올라오는 길인듯!~ 이 코스가 오늘 산행중 최대 난코스다!~ 임도 초입에서 능선초입까지 25분
정도 걸린것 같다!~
능선 오름길에 좌측으로 눈을 돌리니 월암리 마을이 언뜻 보이기도~~
다시 한번 완만한 능선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허연 돌무더기가 쌓여있는 성터 흔적이 보이는 곳에서 좌측 사면길로~~
낙엽이 스폰지처럼 느껴지는 사면길을 잠시 올라서면~
이내 너덜처럼 생긴 임존성터 둘레길이 나타나고~~ 먼저 가라고 하던 김선배를 기다리는데
4~5분여를 기다려도 오지않아 천천히 출발한다!~ 그때 지도를 꺼내놓고 보다가 깜빡하고
땅바닥에 그냥두고 왔는데 뒤따라 오던 김선배는 휘리릭 그냥 지나치고 연식 오래된 아지매중
눈이커서 레이다 성능이 좋은 아지매가 주와가 뫼들에게 전달한다!~댕큐!~
우측으로 휘어지는 능선에 올라서니 허연 이정표가 서있는데 완전 백판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누군가 아래에다 뫼들처럼 유식한 사람들만 알아보라꼬 "BONG SU SAN TOP" 이라꼬 매직으로
적어 놓았다!~ 그런데 반대 방향으로는 템플 으~으음!~ 통과!~
백판 이정표 왼쪽으로 내려서니 안부에 또다시 이정표가 서있는데 이거는 아까꺼와는 달리
온전한 이정표다!~ 그런데 위치는 백판 이정표쪽이 더 절실한 곳으로 조속히 보완해야 할듯!~
왼쪽으로 월암리쪽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보이고~ 이정표가 가리키는데로 직진한다!~
소나무 사이를 지나치면 이내 나타나는 봉수산 정상!~ 타산악회 산꾼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먼저간 윤선배와 송교수가 인증샷을 하고 내리온다!~
사진으로 눈에 익은 예쁘장한 봉수산 정상석!~ 그뒤로 1985년도에 재설한 삼각점이
숨은듯 박혀있다!~
쉼터의자, 팻말등이 있는 제법넓은 공터인 정상에서 타산악회 아저씨한테 한컷을 부탁하고~~
내상산으로 가기위해 발길을 돌려 내려오는데 한판 찍어도!~ 카미 김선배가
불쑥 나타나 두번째 봉수산 짱배기를 밟게된다!~ 세가닥 네가닥으로 뻗어나간 소나무 사이를
지나 잠시 쉬어간다꼬 먼저가라 카는 김선배와 발을 맞추기 위해 천천히 삼거리로 되돌아나와~
백판 이정표 왼쪽 대련사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아까보다는 색이 덜바랜 이정표상 남문지 방향으로~~
이정표옆 봉수산등산안내도를 한번 훑어보고 진행하면 이내 우측으로 표지기가 달린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내상산가는 지름길인가?~ 그대로 직진한다!~ 쉼터 의자를 지나~~
잠시 진행하는데 부부 산꾼으로 보이는 남녀가 지나 가길레 내상산에 대해 물으니 그런산도 있어요?~
어디서 왔느냐고 물어 대구에서 왔다고 하니 방금 대구사람들이 지나갔다고 하면서 "대구 화이팅!~"
사면을 돌아서니 이내 산불감시초소가 나타나고 정자 전망대가 보인다!~ 예당저수지를 비롯한 동산리
일대를 조망하는데 김선배가 바쁜 걸음으로 올라온다!~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성벽길을 따라가는데 김선배가 하산학교 1기다운 민첩함으로 휘리~릭
시속 100km의 속도로 뛰어 내려가는데 금새 꽁무니가 사라지고 없다!~
놀랠 노자다!~저카다가 투닥닥하마 중상일낀데 은근히 걱정이!~
잠시후 깨어진 대련사 표석이 있는 갈림길에서는 우측 능선으로 올라선다!~ 여기서 사진 두컷이
어디론가 사라지고없다!~좌우간 요 표지석이 보이마 우측 성벽 능선으로 올라 붙어야 된다!~
제법 또렷한 산길과 만나 선두팀을 찾아가는데 안부 한곳을 내려섰다 올라서니 저위에서 사람의
기척이 들린다! ~
고개를 올라서니 송교수의 허연 머리가 보이고 윤장석표 판때기가 완성 단계다!~
끄내끼 없나케가 뫼들이 아끼는 목걸이줄을 내놓는다!~판때기보다 더 돋보이는
저 빨간 끄내끼가 뫼들이 얼마전까지만해도 목에걸고 똥폼을 잡던긴데 이름도 허접한 내상산
자락에 버려진다!~ 아이고 아까버라!~ 한방박고!~
하산은 커다란 방구돌이 박혀있는 사이를 지나고~~
돌무덤인지 모를 시야가 트이는 평탄부를 넘어서니~
소나무가 촘촘히 밖혀있는 숲으로 진입하는데 그끝이 우측으로 휘어져 관음리쪽으로 빠질것 같아
급히 좌측으로 궤도를 수정하게 된다~~
산귀신들의 산행 마지막 입가심이 늘상 그러하듯 오늘도 닥치고 하산이다!~ 가파르고 길없는
능선을 가랭이를 쩍쩍 벌리고 좌측으로 구르듯 내려온다!~ 오늘은 무사 평온하게 마무리하겠구나
했더니 기어이 팔뚝에 기스가!~
오늘 우짜다가 선두팀에 달라붙은 이선생은 우씨!~ 무신 산행이 사과 한쪼가리 묵을 시간도
없이 달라빼노?~ 카미 투덜투덜!~ 아니 그걸 인제 알았수?~
투다닥 거리미 내려오니 넓은 임도가 나타나서 이제는 좀 편안하겠구나 했는데
이곳도 그냥 공짜가 없다!~ 오래 묵은 임도라 까시와 쓰러진 나무가지가 곳곳에
숨어있다!~ 산행기를 쓸때마다 고민스러운것이 이렇게 투다닥 치고 내려온 길을
후답자에게 한번 따라 해보시요 카기가 낯간지럽다!~
우측으로 내림길 임도가 나있는 삼거리에서 무덤쪽으로 가보던 선두가 길없다 카미 빠꾸!~
다시 우측 임도로 내려서는데 왼편에 오래되어 훼손된 군용 텐트안에 프라스틱 말통같은것이
들어 있는데 임도 작업할때 쓴던 것들인가?~
임도를 왼쪽으로 휘어져 내려오니 가을이 온통 바닥에 내려와 있다!~ 잠시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상념에 젖어있는데 어디서 닭똥 냄새가 진동을 한다!~
잠시 내려서니 냄새의 진원지인 대형 계사가 나타나고 동산리로 이어지는 포장도로를 만난다!~
포장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서면 앞쪽으로 시야가 트이면서 무한천이 내려다 보이고
속이찬 배추밭을 지나니!~
동산리 마을회관 겸 경로당 앞에 아침에 타고온 달구지가 기다리고 있다!~
봉수산을 제외하고는 쉼없이 거칠고 험한 산길을 달려온 4시간 40여분 동안 아무런 사고없이
뒤풀이 장소에서 마주할수 있어 반갑고 오랫만에 신암표 김치찌게에 소맥 한잔으로 갈증을
풀게해준 운영진과 신암 가족 여러분에게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또 만나요!~^&^
첫댓글 Black 페션에 까만 썬 글라스 멋쟁이 뫼들님,한 빨간 끄내끼.를 보냅니다.
내상산 하얀 정상판에 기증하신
흰 바탕에 빨간색이 선명해서 예쁘네요.
씩씩하게 산행하고 오신 뫼들님께
많은분들이 인정하는 Best 글솜씨로 올리신 후기는 역시
기온이 뚝 떨어진다케가 내의까정 껴입고 갔더니 야산같은ㅠ
나지막한 산이라 그런지 따습기만
윤선배가 정상 판때기를 단다꼬 끄내끼 인나
카길레 엉겹결에 꺼낸것이 평소 애끼던 목줄인데
도로 집어넣을수도 없고
작은산이지만 빡시게 댕기왔심다
시즈꾸님은 어딜 좋은데 댕기왔는지 아직도 보고서가 안올라 오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