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작업공간의 모습이 잡혀 갑니다. 행복하네요.
이번에 도료 구입하면서 에나멜에서 락카로 전향을 했더니
안그래도 자작하려면 스프레이부스가 더욱 더 간절해지더군요.
추운 새벽에 창문 활짝 열고 작업하려니 힘들어 죽겠습니다.
부스 크기는 가로50cm, 높이 40cm, 깊이 40cm 정도 (깊이는 조정이 들어갈수도..)
형태는 안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상으로 우선 잡아놨습니다.
근데.. 팬이 문제네요.
제가 주로 밤에 작업하는 터라.. 시끄러운건 사용하기가 좀 어려워서 환풍기를 알아보는 중입니다.
창문과 책상이 붙어있고, 책상위에 올려놓을거라 후렉시블을 사용하면 1m 남짓..
그래서 풍압이 센 블로워나 커다란 시로코팬 보다는 환풍기 종류를 알아봤습니다.
가능하면 30db.. 최대 40db를 넘지 않는 녀석들로 뒤지고 다녔는데
마땅한것 찾기가 참 어렵네요.
두가지 정도 올려 봅니다. 어떤녀석이 나을까요?
1번. 만승 MV-15PG
제품 외경: 210㎜×210㎜
못구멍 크기: 182㎜×182㎜
후면부 길이: 95㎜
토출경 크기: Ø141㎜
날개 크기: Ø130㎜
타공 사이즈: Ø160㎜
소비전력: 22W
풍량: 3.5㎥/분
소음: 31dB(A)
가격 : 11,000원 전후
이녀석은 욕실용이라 작고, 조용한편이고 풍량도 강한편입니다.
욕실용 보니 대부분 0.5~1.5 사이더군요. 이녀석은 3.5.
마무리로 가격도 착한편.
다만 일반팬인데다 토출경이 141입니다. 후렉시블을 150정도는 써줘야 한다는 얘기죠.
제방 창문엔 방범창이 있고.. 8cm정도의 틈이 있습니다.
100mm라면 어떻게 나사 돌리든 돌려서 될것 같은데 150이라면... 난감해집니다.
150을 100이나 그 이하로 바꾸어주는 레듀샤를 사용하자니 환풍기보다 비쌉니다.
대충 박스로 자작을 해야할듯..
2번. 만승 MVD-150
제품 외경: 319㎜×319㎜
후면부 길이: 240㎜×270㎜
토출경 크기: Ø98㎜
날개크기: Ø150㎜
타공사이즈: 250㎜×250㎜
소비전력: 30W
최대풍량: 4㎥/분
최대정압: 13.5mmAq
무게: 2.4kg
소음: 33dB(A)
가격: 23,000원 전후
요건 욕실용이 아니고 일반 천정용입니다.
중요한건.. 약간 더 강한 풍량 보다는 시로코팬, 토출경이 98mm인데다
소음은 15PG대비 2dB밖에 높지 않습니다.
위에 욕실형 보다는 크기가 다소 크고 두배가 넘는 가격에 망설이는중입니다.
크기는.. 어차피 전면 그릴부는 떼어내고 날개 사이즈에 맞게 구멍 뚫어서 사용할것이므로
별로 문제가 안될지도....
어떤놈이 더 나아보이세요?
첫댓글 조금 돈을 들이시더라도 시로코팬 추천합니다. 블로어보다 배기력은 더 강하고 소음은 적습니다...
시로코팬으로 가세요
시로코팬으로 하라고 하신게... 아래 모델 말씀하신거죠? 그녀석으로 방금 주문했습니다. 더불어.. 플라스틱박스도 같이! 부스는 간편하게 플라스틱박스를 구매해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근데... 박스를 조금 늦게 주문했더니 오늘 출고가 안된다네요 원래 이번 주말에 완성 하려 했는데 손가락 빨고 있어야 할듯..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