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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거사에게 배우는 보살행”,중앙승가대 김응철 교수님
-53선지식 구법여행 시즌2-서른네 번째 법회 봉행
삼보에 귀의 하옵고_()_
■.법회 개요
⊛,주 제 : “유마거사에게 배우는 보살행”
⊛,일 시 : 불기 2568년 02월 23일(금) 저녁 7시 00분
⊛,장 소 :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대웅전
⊛,강 사 : 중앙승가대 김응철 교수님
⊛,사 회 : 총무부장 도운 민영환
⊛,참석자: 총동문회 회장 보명화 도영숙 외 130명 동참
⊛.집 전 : 신행부장 법담 손영길
■.법회식순
화엄경 약찬게 – 공지사항 – 개회사 – 삼귀의 – 우리말 반야심경 – 음성공양(님의 소리 / 상사디야 우리 스승) - 인사 말씀(총동문
회장 보명화 도영숙 님) – 강연(중앙승가대 김응철 교수) – 사홍서원 – 산회가 – 폐회사 – 기념사진 촬영
(조계사 불교대학 총동문회 53선지수 합창단 )
□. 노래 : 님의 소리 / 상사디야 우리 스승
□. 지휘 : 경희대학교 박경태 교수
□. 반주 : 삼조 정진경 자문위원
□. 포교부장 길상화 윤옥자 외 단원 30명 일동
□. 촬영 : 관음수 최명수 운영위원
법회 스케치 |
미래 전법을 위해 서울 조계사 불교대학 총동문회는 불기 2568년 2월 23일 대웅전에서 신심 있는 동문회 재가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3선지식 구법 여행 시즌2 서른네 번째 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서 조계사 불교대학 총동문회 제10대 보명화 도영숙 회장은 법문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불교대학과 불교대학원
졸업하신 분들께 축하드리고, 운영위원으로 새롭게 마음을 내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 3월 01일 2024
년 총동문회 운영위원 워크숍에도 참석을 많이 해주시기 바란다.” 며 주변에도 권선을 부탁했다.
이날 강연에서 중앙승가대 김응철 교수께서는 불자들이 유마거사에게 배운 4가지 보살행에 대해 ” 첫째는 공덕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 두 번째는 자각해야 한다. “그다음은 ” 지혜가 있어야 한다. “하시며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실천해야 한다.”라며 ”그래야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찾고 함께 할 수 있는 불자가 된다. “며 ”이 법회에 오신 모든 분이 선지식이세요. “하시며 유마
거사에게 배우는 보살행 이야기를 들려줬다.
법석 자리는 보명화 도영숙 회장님을 비롯한 옥천 김용안 수석부회장(좌석 안내), 법선심 우양숙 부회장, 진각화 전연숙 부회장,
민영환 총무부장(법회 진행), 명심등 주숙자 재무부장(회비 관리), 대경 박수정 교육·문화부장(교육 및 사찰순례), 법연심 안영란
봉사부장(봉사 및 법회 안내), 법담 손영길 신행 부장(집전), 길상화 윤옥자 포교부장(음성공양 준비), 대자행 김경선 홍보부장(사
진 촬영) 등 역할로 총동문회 법회를 이끌어 나갔다.
인재 불사를 위해 노력하는 고문·자문단에서도 호연 겸경숙 고문(신도회 부회장 겸 장학회 이사장)을 비롯한 대덕심 김영숙 고문,
경담 이원굉 자문위원장, 명선 박종화 자문, 영윤 김용규 자문, 삼조 정진경 자문, 정진행 양순덕 자문, 현진화 김정미 자문, 평전
하용수 자문, 법연 이동엽 자문, 도안심 이순화 자문, 환희지 권종순 자문, 월광지 임연선 자문, 보현행 안영주 감사, 정진행 윤점
애 감사, 권정숙 명광월 자문, 일심행 전지유 자문, 문수행 정은희 자문 등도 자리에 함께했다.
(글 정리 : 법연 이동엽 자문위원)
공 지 사 항 |
■. 2024년 임원 워크숍
⊛,일자: 2024년 03월 01일(금) 오전 10:00 ~ 오후 15:00
⊛,장소: 안심당
⊛,참석대상 : 총동문회 임원 (운영위원)
⊛,1부(10:00 ~11:40), 2부(11:00 ~13:00), 3부(13:00~15:00)
⊛.문의 : 총무부장 도운 민영환 010-5309-9972
■,천수다라니 기도 법회
➪. 휴 법
■.총동문회 합창단 모집 및 연습
⊛.53선지수 합창단 모집합니다. (즐겁게, 아름답게, 행복하게)
⊛.찬불가에 관심이 있거나 음성으로 부처님 말씀을 홍포하시고자 하시는 동문님들!
적극 동참 바랍니다.
➪.일 시: 03월 1, 2, 3주 12시 30분~2시,
넷째 주(금) 오후 5~6시 30분
➪.장 소:안심당 지하 합창단실
⊛.문 의:포교부장 길상화 윤옥자010-9131-5435
■.교육 법회
➪.휴 법
■.2024년 동문회 임원 모집
⊛,자격: 조계사 불교대학 졸업자(신청서는 동문회 사무실에 비치)
⊛.모집 분야:총무부/재무부/교육부/기획부/봉사부/신행부/포교부/문화부/홍보부
⊛.문의:총무부장 도운 민영환010-5309-9972
■. 53선지식 구법여행 시즌 2-서른다섯 번째 법회
⊛,일자: 2024년 03월 22일 저녁 7시
⊛,장소:조계사 대웅전
⊛,강사: 준한스님(홍대 선원 주지)
⊛,주제: 재가 불자로서의 수행과 깨달음
⊛.문의 : 총무부장 도운 민영환 010-5309-9972
■.동문회비 및 53선지식 구법 여행 법회 보시구좌 안내
➪.동문회비:연회비-5만 원, 평생 회비-50만 원 : 가족 할인 50%
⊛.하나은행 111-054579-03005. 예금주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임원회비:회장(3백만 원), 부회장(50만 원), 부장(30만 원), 수석차장(15만 원),
차장(10만 원)
⊛.국민은행023501-04-275598,예금주:도영숙(조계사불교대학 총동문회)
⊛.문의 재무부장 명심등 주숙자010-8842-6742
■.장학기금 후원(조계사불교대학총동문회 장학회)
➪.조계사 불교대학 동문이면 누구나 월 1천 원 이상의 장학기금 후원 가능
➪.장학회 정회원 조건:출자금 10만 원 월 1천 원 이상 후원하시는 분
⊛.후원계좌:신한은행 100-030-532200 (조계종 조계사 붕대총동문회)
⊛.문의:장학회 총무 보현행 안영주, 010-6272-2895
■.불교신문 구독 신청
➪. 53선지식 구법 여행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불교신문》구독 신청 바랍니다.
⊛.문 의:자문위원 법연 이동엽 010-6324-3200
■.9월 53 선지식 구법 여행 시즌 2-법사비 보시
⊛.2024년 2월 53선지식 서른네 번째 법사비 보시는 59학번 법연 김선경님이 보시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안거 회향 생명살림 방생 법회
⊛.일시: 03월 03일(일), 오전 6시 각 지역에서 출발
⊛.장소: 영축총림 통도사
⊛,문의: 조계사 신도국 02)768-8532
■.만발 봉사
⊛.일시: 03월 02(토)도 전 10시~오후 2시
⊛.장소:만발 식당
⊛.문의:봉사부장 법연심 안영란 010-9410-6369
■.어르신 배식 봉사
⊛.일시: 03월 15일(금)
⊛.장소:종로 노인종합복지관
⊛.문의:봉사부장 법연심 안영란 010-9410-6369
■.주지 스님과 함께하는 화엄성중 가피순례
⊛.일시: 03월 0 13일(수), 조계사 일주문 출발
⊛.장소: 김포 연운사, 강화 전등사
⊛,동참금 : 5만 원, 국민은행 023501 – 04-275598, 예금주:도영숙(조계사 불대동문회)
⊛,문의 : 재무부장 명심등 주숙자 010-8842-6742
■.총동문회 행복 나눔터
➪.참기름(12,000원),들기름(13,000원), 볶음 참깨(5,000원), 강황 가루 500g(1포 30,000원)
⊛.국민은행: 837601-04-310207(예금주 도영숙)
⊛.문의:봉사부 차장 청정화 김애숙 010-8736-0372
봉사부 차장 혜각행 이순옥 010-5329-6135
■.29기 포교사 고시
⊛.일시: 03월 19일(토)
⊛.응시하시는 모든 분들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불교대학, 대학원 , 불교기본교육 123기 개강
⊛.03월04일(월), 불교대학원 주,야간반 개강
⊛.03월05일(화) 불교대학 주,야간반 개강
⊛03월06일(수) 불교 기본교육 123기 개강
⊛03월 09일(토) 불교대학, 대학원, 불교 기본교육 123기 토요반 개강
⊛2024년 조계사 불교대학, 대학원 신입생 모집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인 사 말 |
반갑습니다. 총동문회장 보명화 도영숙입니다.
먼저 바쁘신 일정 중에도 시간을 내어주신 김응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불교대학 때 교수님께 강의를 받았었는데요 이렇게 모실 수 있어서 참으로 기쁩니다.
그리고 오늘 많은 대 선배님들이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선배님들이 계셔서 오늘 자리가 더욱 빛이 납니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불교대학과 불교대학원을 졸업하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총동문회 운영위원으로 함께 또 마음을 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늘 말씀드렸듯이 조계사 불교대학 도반의 인연은 참으로 소중합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에게는 여러분들의 마음 내심에 따라 다양한 세계가 펼쳐질 것이며 여러분들은 조계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아
니 전 세계 곳곳에서 신행과 전법 활동을 하리라 믿습니다. 끊임없이 수행 정진하시며 마음껏 전법을 펼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총동문회는 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을 응원할 것이며 어느 곳에서나 조계사 불교대학 동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
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총동문회는 3월 1일 총동문회의 2024년 운영 계획을 발표하며 새 운영위원에 부촉 장을 수여하는 운영위원 워크숍을 진
행합니다. 운영위원님들은 수희 동참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늘 편안하시기를 기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불기 2568년 2월 23일
[ 조계사 불교대학 총동문회 회장 보명화 도영숙 합장 ]
법문 - 유마거사에게 배우는 보살행 - (중앙승가대 김응철 교수) |
약력 : ⊛,중앙승가대 교수
⊛, 불교신문 논설위원
⊛, 문화치유명상 단체 사단법인 동명 이사장
⊛ ,광진 및 자양 사회복지관 운영자문위원
⊛ ,저서)10분 치유명상, 둥근 깨달음 천수경
⊛ ,저서) 재가불자가 되는 길 등 외 다수 놈문 집필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특히 불교대학 총동문회에서 이끌고 계시는 여러 위원님 또 우리 보명화 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
께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조계사에 처음 발을 드린 것은 1980년이었어요.
그때는 이 조계사에 일주문을 통해서 들어오기가 어려워서 이 개구멍을 통해서 들어와야 하는 그런 아픈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다
가 저기 승가대학 교수로 임명이 돼서 이제 또 조계사에 왔는데 그때는 이제 우리 학인 스님들이 막 데모한다고 또 해서 또 다칠까
봐 옆에서 조마조마하게 바라보면서 또 조계사를 들락날락했는데 1999년이 되었을 때 조계사의 당시 주지이셨던 지홍 스님께서
전화하셔서 불교 대학이 지금 어려움에 부닥쳐 있다. 학생들도 없고 그래서 불교 대학을 좀 활성화해 달라 그런 요청을 받았어요.
그래서 제가 이제 그 조계사에 와서 불교대학에 살펴보고 뭐가 문제인지 파악을 하고 그래서 이제 보니까 강의를 하면 교수진이
문제였어요. 솔직히 그래서 아 이 교수진을 바꿔야 하는데 다들 뭐 주지 스님 라인 타고 뭐 총무원 스님 라인 타고 들어와서 바꿀
수가 없는 거예요. 그 제가 그 주지 스님께 그때 그 얘기를 드렸죠. 전권을 달라 이제 함부로 하겠다는 게 아니고 교수 평가를 먼저
하겠다.
그래서 교수 평가를 해서 스님은 70점 재가 교수는 80점 안 되면 무조건 잘라라. 그래서 이제 새로운 교수님들을 모시고 그렇게
해서 이 불교 대학이 활성화됐고 저도 그때부터 이제 강의를 시작했는데 어느 때인가 소리 없이 저도 잘렸더라고요.
실력이 없어서 그런지 그래서 이제 2018년 19년 그때부터 코로나도 생겼고 그 겸사겸사해서 이제 못 와서 아 조계사는 나를 잊었
구나. 이렇게 이제 생각을 했는데 갑자기 53 선지식 그 특강을 요청해서 또 생각을 해 봤죠.
내가 선지식인가 과연 자꾸 이제 반성을 좀 하게 됐는데 반성을 해 보니까 내가 선지식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악 지식이 아닌가? 선
지식의 반대는 악 지식이거든요. 그래서 아, 이게 내 악 지식일 수도 있는데 그리고 이제 다시 이 선지식이라는 말이 뭔지를 제가
돌이켜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각해 보니 선지식이라는 말은 “많은 사람을 이익되는 길 향상의 길 행복의 길로 이끌어주는 사람이
선지식”이라는 거예요. 그러면 이제 반대가 있죠. 악 지식은 뭐냐?
“다른 사람을 이익되게 하기보다는 손해 보게 하고 다른 사람을 향상하게 시키기보다는 퇴보시키고” 그다음에 “다른 사람을 행복
하게 하기보다는 불행한 길로 이끌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악 지식인이다.
예 반대로 누구든 “서로를 이익되는 길, 향상의 길 행복의 길로 이끌어주는 사람이” 선지식이라는 겁니다.
우리는 이제 절에 오면 우선 아주 큰 선지식이신 석가모니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의지하고 그다음에 그 직제자분들로부터 이어
지는 법맥으로 지금까지 오는 승가의 선지식을 만나 뵙고 또 가르침을 듣고 지도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큰 선지식들 대 선지식은 이 불교를 끌고 나가고 중추적인 역할을 하시는 그런 큰 스님들이 이제 대 선지식이고 그
런데 이제 제가 또 생각을 해 봤어요. 재가 불자도 선지식이 될 수 있을까 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재가 불자도 많은 사람을 이익
과 향상과 행복의 길로 이끌어주면 그 사람이 선지식이다.
그렇게 본다면 나뿐만 아니라 이 조계사 법당에 와서 신행 활동을 하는 모든 분이 다 선지식이고 또 그런 선지식인분들과 함께할
수 있다면 저도 여기 와서 한 말씀 드려도 나쁘진 않겠다. 이런 생각으로 왔습니다. 어떻게 잘 왔나요. 네 감사합니다.
많은 선지식분들이 손뼉을 쳐주시니까 제가 드디어 이제 입이 좀 풀리는 것 같습니다.
한국 불교를 끌고 이어오신 또 끌고 가시는 수많은 선지식 대 선지식들이 계시죠? 당연히 그 큰 스님들이 계시니까 한국 불교가
이렇게 면면이 맥을 이어가고 역사와 전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그런데도 그런 대 선지식을 외호 하곤 또 시봉하는 그런 많은 재가불자 선지식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밖에는 또 이렇게 언
론 불교 언론도 있고 또 불교 매체에는 그런 어른들의 이야기들이 많이 실리지만 사실은 그런 어른 스님들께서 종단을 이끌어가
시고 또 사찰을 이끌어 가시고 불교를 이끌어가시려면 보이지 않게 소리 없이 헌신하는 수많은 재가 불자들 많은 보살님이 외호
를 해 주어야 그게 가능한 겁니다.
그리고 큰 선지식이 나온다는 것은 수많은 보이지 않는 많은 작은 선지식들이 있어야 그중에서 큰 선지식이 나오는 거지 작은 선
지식이 없이 큰 선지식이 등장할 수 없습니다.
저는 중앙승가대학교에서 1990년에 교수가 돼서 지금 이제 33년이 넘어선 거죠.
이 정년퇴직이 다가왔습니다. 나이도 이제 뭐 70을 향해서 가고 있어요.
어떤 분들은 저한테 40대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건 너무 립서비스고 네 하여튼 뭐 이제 70을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강의 주제로 유마 거사에게서 배우는 보살행이라고 주제를 잡은 이유가 아 유마경을 읽어보니까 유마경에 등장하는 유
마거사가 나하고 비슷한 입장이었을 것이다.
옛날에 그런 생각을 했어요. 제가 유마거사 처럼 똑똑하고 지혜롭다 이런 얘기는 아닙니다.
처해 있는 상황이 비슷하다. 왜 그러냐 하면 유마경에 기술된 유마거사의 당시의 모습은 늙고 겪는 모습이에요. 저도 늙어가고 병
들어가고 있습니다. 옛날보다 건강하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그런데 그 유마거사께서 그때 얼마나 답답했을까 그 당시 상황에서 그래서 그 답답한 상황을 뭔가 타개하려고 노력한
분이 있었을 것이고 그분이 이제 유마거사라는 이름으로 유마경이 결집이 된 겁니다.
그런데 그 유마거사 유마일 이라는 분이 역사 속에서 실존했느냐 그것은 명확한 근거는 없어요. 그러나 유마경이 있고 그 속에 유
마거사가 등장을 하니 유마거사와 같은 역할을 한 인도 당시 인도의 어떤 재가 거사가 있었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유마거사 유마경에 등장하는 유마거사는 그 어머니가 그 기녀였어요. 기녀 그리고 아버지가 누군지
는 잘 모르지만, 알려진 것은 빔비사라 왕이다.
암바팔리라고 하는 기녀가 빔비사라 왕을 좋아해서 어떻게 임신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인도에서는 기녀가 임신하면 그것은 죽은 목숨이에요. 아이는 물론이고 엄마까지 죽게 됩니다. 그러니까 목숨을
건져야 하겠죠. 그래서 임신을 했기 때문에 그 아이를 보호하려고 그 기녀가 도망을 칩니다.
파트나 있는 지역 지금의 대림정사 있는 지역으로 도망을 쳐서 거기서 자리를 잡고 아이를 키운 것이 아닐까 제
뇌피셜입니다. 저는 상상인데 그렇게 상상을 해놓은 분들이 또 있어요.
실제로 그런 얘기들도 있고 그래서 하여튼 기녀에서 암바팔리가 빔비사라 왕의 아이를 갖게 돼서 그 아이를 출산
하고 그 승원을 만들어서 기증하고 부처님께 귀의해서 또 그 지역 불교 발전에 크게 공헌한 재가 보살이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제 저도 뭐 유마거사의 기록을 찾아서 온 경전을 다 뒤져봤지만 등장하지는 않습니다. 유마경에 등장하지 그래서 유마
경이 비말라키르티 니르데샤 수트라 인도 말은 그런데 설무칭이라고 하는 분이 계셨던 것은 사실일 거예요.
왜냐하면 그런 모델이 있었기 때문에 경전이 쓰인 것이고 그게 지금까지 우리에게 전해졌던 거죠. 그래서 이제 저도 요즘 유마경
강의도 하고 또 유마경 공부도 열심히 하고 강의 하려니까 열심히 하잖아요. 그래서 아침마다 또 요즘 유마경을 글을 써서 밴드에
올리고 있어요. 열심히 올립니다. 안 들어가 봐서 잘 모르시죠? 잘못하면 또 밴드 자랑하는 게 될까 봐 말씀하는데 혹시 그걸 매일
공부하고 싶다.
그러면 우리 회장님께 연락하시면 제가 보내드릴게요.
회장님 권한이 막강해지고 계시는 겁니다. 그래서 이제 열심히 이제 매일 아침 글을 쓰고 공부하고 그래서 나누고 있어요. 또 이제
유마경을 공부하는 밴드가 있고 법화경을 공부하는 밴드가 있고 또 아침마다 법화경 자료는 많은 분에게 나눠서 지금 한 65개 팀
에게 공부 자료를 드리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드리고 있어요. 저도 매일 공부를 하고 그래서 이제 열심히 공부하는데 그 유마경을 공부를 해 보니 그 유마거사가 늙고
병든 그리고 죽음을 눈앞에 둔 재가 거사입니다. 그런데 그 재가 거사의 눈에 당시 불교의 모습이 어떻게 비쳤을까? 죽기 전에 내
가 이 부처님을 위해서 그리고 당시 인도 불교를 위해서 그리고 그 인도에 그 힘들고 어렵게 사는 그 사람들을 위해서 내가 마지막
할 수 있는 일이 뭘까를 아마 유마거사도 매우 고심하고 고민하고 자기가 공부하고 깨우친 것을 드러냈을 것으로 저는 생각을 합
니다.
그래서 유마거사가 고심하는 과정에서 이제 병이 났다고 소문이 났고 그러니까 부처님께서 유마거사에게 문병하러 가도록 10대
제자를 하나씩 불러서 사리불 존자 부터 해서 라훌라까지 다 이렇게 이제 부촉을 했는데 그 부촉받은 10대 제자들이 저는 문병하
러 갈 만한 자질이 못 됩니다. 라고 거절을 해요. 완곡하게 그러면서 본인들이 유마거사에게 들었던 이야기들을 쭉 얘기하는 게 유
마경에 쓰여 있습니다.
사실 그것이 뭐 그게 사실이냐 아니냐를 따지면 사실일 수는 없어요.
그런데 왜 그런 얘기가 쓰였을까? 답답하니까 불교가 바뀌었으면 이렇게 가다가는 안 된다.
이런 아주 절박한 심정으로 그 10대 제자 그 유마경에 등장하는 10대 제자가 대승불교에서 얘기하는 10대 제자입니다. 그러면 초
기 경전의 10대 제자가 그렇게 딱 정해져 있느냐 그건 아니에요. 그러면 초기불교의 부처님의 10대 제자는 어떤 분들이었느냐 그
열 분이 포함돼서 스님 중에 비구 스님이 53분이나 됩니다.
그다음에 비구니 스님이 13분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 분들이 47분이네요. 비구니 스님이 13분 합쳐서 60명의 10대 제자가 있어요.
분야별로 있습니다. 비구 스님 10대 제자, 비구니 스님 10대 제자 근데, 거기에 재가 불자 10대 제자도 있어요. 재가 불자 10대 제
자, 우바새 남자 재가불자 10대 제자, 여성 제가 불자 우바이 10대 제자 사실 우리는 저한테 공부를 조계사 불교대학에서 하신 분
들은 제가 이 얘기를 맨날 해드렸어요.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재가불자도 10대 제자가 있습니다.
그때 다들 깜짝 놀라요. 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우리는 스님 10대 제자만 알고 있잖아요.
재가불자도 10대 제자가 있다. 그게 어디에 있느냐 초기불교 니까야 아함경에 있습니다.
근데 우리는 이제 재가불자들이 재가불자 10대 제자에 관해서 공부를 안 하는 거예요.
그리고 유마경에서 언급하고 있는 10대 제자를 공부합니다.
그것은 비구 출가하신 비구 수행자 10대 제자도 중요한 분들이지만 사실 우리하고는 거리가 좀 먼 분들이잖아요. 출가 수행자의
길과 재가 불자의 길은 좀 다릅니다. 그래서 출가 수행하신 스님들은 풀타임으로 수행하는 분들이고 우리 재가 불자들은 파트 타
임으로 좀 비하했나요?
그러니까 법당에 와서 절에 와서 신행 활동을 할 때는 뭐 스님 못지않게 신심과 원력으로 공부를 하지만 세속에 돌아가면 그렇지
는 못하잖아요. 솔직히. 그래서 저는 이제 좀 농담으로 스님들은 풀타임으로 수행하고 신도들은 파트타임을 수행한다. 이렇게 얘
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출가하신 스님들과 온전히 24시간을 수행과 정진에 헌신하지 못하는 재가불자 사이에는 차이가 있
다. 이건 인정을 해야 합니다. 저부터도. 그래서 그런데 이제 재가 불자들이 수행하고 정진하고 공부하려고 그러면 우리와 유사한
처지에 있었던 재가 불자 10대 제자들의 공부 내용과 방법들을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는 있다.
그것이 현대 우리 사회에서 좀 더 연구하고 관심을 둬야 하는 부분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런데 이제 대승 경전이 그렇듯이 부처님
당시에 있었던 그 제자들의 이야기가 대승불교로 넘어오면서 보살이라고 하는 새로운 모델이 등장하는 겁니다.
그래서 유마경에서도 보살이 등장해요. 근데 유마거사는 본인이 보살이라고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그 얘기는 유마거사
와 같은 재가불자도 있지만, 그것을 넘어선 보살도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새로운 보살의 상, 보살상 보살의 이미지 보살의 역할
이 다시 연구되고 또 뭔가 방법을 찾고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는 단계가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제가 절집 안에 들어와서 가장 잘한 일이 뭐냐 라고 누군가 물으신다면 저는 이런 얘기를 드려요.
제가 그래도 남한테 얘기는 못 하고 자랑은 못 하지만 잘할 일이 하나 있다.
하나를 뽑으라고 한다면 제가 법명 사전을 만든 거예요.
법명 사전 잘 모르시죠? 법명 사전을 제가 만들었다는 사실을 모르시잖아요.
그 제가 그건 자랑을 안 해서 그래요. 그래도 이 자리에 와서 제가 그래도 53 선지식이라고 선지식 중에 한 사람으로 초대받았으
면 그리 너는 뭐 잘한 게 뭐 있는데? 이렇게 이제 물으신다면 제가 그 얘기를 드립니다. 법명 사전을 제가 만들었어요.
왜 만들게 됐느냐 봉은사에 교무국장 스님이 전화가 왔어요.
조계사에서 온 게 아닙니다. 봉은사에 국장 스님 전화하셔서 교수님 우리 봉은사에 1년에 새로운 신도가 5천 명 정도 옵니다. 네 5
천 명 근데 그중에 계를 받는 분이 4천 명 정도 된다는 거예요. 4천 명에게 계를 주려면 법명이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그 법명을 지
어주는데, 아니 4천 명의 법명이 짓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그래서 반야 1, 반야 2, 반야 3, 막 이렇게 져야 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수선행 1, 수선행 2, 수선행 3, 이렇게 해 주면 되는 데 수선
행은 참고로 제 여동생 법명입니다.
조계사 다녀요. 근데 그렇게 해 주니까 그게 문제도 겹쳐서 문제고 또 하나는 뭐냐 이 법명이 무슨 뜻입니까?
이렇게 묻는데 그것을 설명하기가 난감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럼 제가 만들어 드릴게요. 그래서 제가 법명을 만들기 시작을 했습니다.
법명을 만든다는 건 법명을 만드는 원리를 만든 거죠.
그래서 그 원리를 만들고 이제 그 경전에서 이제 보살의 명호를 다 찾아서 그중에서 재가 불자의 법명을 쓸 만한 걸 추려냈어요.
그렇게 해서 이제 법명을 이제 정해나가기 시작을 했고 거기에다가 10도 3행의 원리가 있습니다.
10도 3행, 10도는 10 바라밀이고, 3행은 실천 원리 3가지예요.
그래 30가지가 있잖아요. 그래서 10도 3행의 30가지에 한 글자씩 배제해서 그 글자가 있으면 10 바라밀에 그 의미로 설명할 수 있
게끔 만들어놨어요. 그래서 이제 여러분들의 그 법명의 끝 자가 뭔지, 심 자가 들어갔는지, 화 자가 들어갔는지 혜 자가 들어갔는
지 이런 걸 보면 아 이 법명은 어떻게 만들어졌구나. 이 원리를 제가 글로 써서 앞에 책에다 붙이고 그 원리를 바탕으로 찾아낸 법
명들을 다 나열하고 그것을 응용해서 이제는 법명이 5천 개가 아니라 5만 개도 쉽게 만들 수 있게끔 된 거죠.
그러니까 스님들이 이제 이게 법명이 무슨 뜻입니까?
그러면 그 글자를 가지고 해석을 누구나 할 수 있게끔 해놨어요.
근데 문제는 제가 이제 그 책을 만들어서 원고를 봉은사에 줬더니 봉은사에서 이거 너무 두꺼워 가지고 돈이 너무 많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는 출판을 할 수가 없어요. 그거 몇 푼 한다고 그래서 그랬더니 아, 이거 포교원으로 줘도 되겠습니까? 줘도 될까요?
그래서 아 주시라고 포교원에서 받아서 조계종 출판사에서 책을 내는데 제가 앞에 그 법명을 만드는 원리를 논문으로 써 놓은 거
는 빼버렸어요. 그걸 빼버리고 그냥 가나다라 법명만 나열한 거를 책으로 해서 법명 사전이라는 이름으로 출간을 했습니다.
그리고 각 사찰에 나눠줬어요. 그 지금 이제 스님들이 불자들 법명을 지으려면 그거 보고 짓습니다. 근데 그걸 누가 만들었다고
요? 아무도 몰라요. 왜냐하면, 거기에 제 이름이 들어있긴 해요. 근데 그 꼼꼼하게 읽는 사람들은 없잖아요.
저는 제가 그걸 만들었다고 자랑하는 게 아니라 사실은 그 법명을 짓는 원리를 찾은 것은 제가 굉장히 잘한 일이고 그것을 스님들
이나 재가불자들이 공유하면 법명도 짓고 뭐 호도 짓고 뭐 다 지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이제 그런 원리를 함께 공유하자 이런 의미가 있었던 것이고 그것이 매우 큰 성과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제가 이제 일본은
어떻게 할까 봤더니 일본이 이미 계명 사전이라는 게 계명 일본 사람들은 계명이라고 많이 하거든요.
계명 사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다시 비교를 해봤어요.
그랬더니 일본어로 돼 있는 게 어감이 안 좋아서 우리가 못 쓰는 것도 많고, 발음이 좀 이상하다든가 이런 것들이 많아서 이제 같
이 쓸 수 없는 것들이 있고요.
중국에도 중국은 고승 인명사전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고승 인명사전에서 우리가 많이 빼서 이제 스님들 법명을 정할 때는 그걸
많이 활용했는데 신도들에게 쓰기에는 또 한계가 또 있는 것들이 있고 그래서 저는 우리나라식으로 법명을 만들 방법을 찾은 것
은 잘했다. 이제 스스로 저를 칭찬합니다. 그런데 제가 그 과정에서 알게 된 것이 있어요.
이건 굉장히 천기누설인데 부처님 앞에서 제가 말씀드려야 되는 내용입니다.
그게 뭐냐 하면 우리가 보살이 계시잖아요. 보살,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미륵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보살의 명호가 있죠. 그다음
에 부처님의 직제자인 아라한들 나한의 명호가 있어요.
이분들은 이제 승명이라고도 하죠. 스님들이니까 승명, 그러니까 스님들 나한 명호가 있습니다.
그다음에 부처님 명호도 우리는 석가모니부처님만 주로 많이 알고 있지만, 과거 칠 불도 있고 또 그런 기도를 해 보셨는지 모르지
만 삼천불, 삼천배의 기도를 해 보신 분들도 있잖아요.
삼천불 명호 집이 있습니다. 그러면 부처님 명호가 몇 개가 있어요?
3천 개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이제 그걸 더 비교를 해 보기 시작을 했죠.
그랬더니 부처님 명호하고 부처님의 직제자인 나한의 명호하고 보살님들의 명호가 같을까요? 다를까요? 같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이름이 보살 명으로도 쓰이고, 어떤 경우에는 나한 명으로도 쓰이고, 또 어떤 경우에는 불명으로도 쓰였다는 거예
요. 부처님이면 부처님 명호가 따로 있을 줄 알고, 또 제자들이면 직 제자들 명호는 따로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어느 때는
보살 명호가 됐다가 어느 때는 부처님 명호가 됐다가 어느 때는 나한 명호도 된다는 거죠.
그래서 그 얘기는 뭐냐 하면 이제 대승불교로 돌아오면 아! 보살도 성불하면 부처님이 되고 나한도 성불하면 부처님이 되고, 그뿐
만 아니라 중생도 성불하면 부처님이 되니까 명호가 같은 것이 아무런 문제가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오히려 부처님 명호를 재가불자들이 법명으로 쓴다면 그 이름으로 나중에 성불하면 그게 불명이 되는 거죠. 우리가 법명
도 있고 불명도 있는데 그 차이는 재가불자로 활동할 때는 법명이라고 하자 우리 대한불교조계종 종헌 종법에 그렇게 돼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재가불자들이 받는 이름을 법명이라고 합니다.
그건 종단의 종헌에서 정했기 때문에 법명이라고 그래요.
근데 그게 정해지기 전에는 우리 뭐라고 그랬어요?
불명이라고 했습니다. 왜 불명이라고 했느냐 하면 앞으로 성불을 하면 그 이름으로 부처님이 된다고 말씀을 하시는 거든요.
그래서 그게 수기예요. 그래서 법명을 받았다는 것은 미래에 반드시 기필코 성불한다라고 알려주는 것이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다 법명 갖고 계시죠? 그러면 이미 수기를 받으신 겁니다. 그래서 그 수기를 받는 사상은 법화경에 있어요. 그리고 이제 유마경에
서는 그런 수기를 받던 불자들이 보살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상세하게 써놓은 겁니다.
이 유마경의 가르침은 보살의 길을 써놓은 거예요.
보살이 가야 할 길, 보살은 어떤 공덕을 세워야 하는지 어떤 실천력을 가져야 하는지, 어떤 지혜가 있는지, 뭐 이런 것들을 어떤 판
단을 해야 하는지 이런 거에 대해서 상세하게 유마경에 써놨습니다.
근데 이제 유마경에 문질품이 있어요. 제5문질품 문수보살이 다들 문병하러 못 간다고 하니까 문수보살이 이제 제가 가겠습니다.
이래서 이제 가서 유마거사에게 문병을 했어요. 문병이라는 게 병문안이잖아요. 그러면 뭐를 물어요. 아, 어떻게 해서 이 병이 났
어요? 언제쯤 나을까요? 이거잖아요. 문병이라는 게 빨리 낳으세요. 그래서 이제 문수보살이 가서 거사께서는 왜 이 병이 생겼습
니까?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유마 거사가 뭐라고 그랬어요. “중생이 아프므로 제가 아픈 겁니다.” 왜 이렇게 얘기했을까요? 어떤
분들은 이렇게 해석을 해 “유마거사가 모든 중생의 병은 대신 아파주고 있다.”
이렇게 해석하는 분들도 계셔요. 또 이제 문수보살이 묻습니다.
그러면 이 병은 언제쯤 나을 까요? 그러니까 유마거사가 뭐라고 그랬어요 “모든 중생의 병이 다 나으면 내 병도 나을 겁니다.” 이
렇게 얘기했어요. 그러니까 유마거사가 모든 중생의 병을 다 낫고 나서 내 병을 나으게 하겠다.
이렇게 원력을 세운 것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잘못된 얘기는 아니나 “실제로 유마거사는 그런 의미로 말씀하신 건 아니에요.”
제가 분석을 해 보니까 그러면 “모든 중생이 아프므로 내가 아픕니다”라고 하는 것은요 ”저도 중생입니다.” 중생은 다 아프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저도 아픈 겁니다. 이 얘기예요.
저도 중생이고 그러니 제가 생로병사의 과정을 겪으니 지금 늙고 병 들어가는 건 이건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여기에 누구도 예
외는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픈 겁니다.
해석이 좀 다르죠? 그럼 언제 나을까요? 모든 중생의 병이 다 낫는다면, 내 병도 나을 것입니다.
그 얘기는 다른 사람들이 낳을 병이면 나도 낳고, 다른 사람이 못 나을 병이면 나도 못 낳는다 이 얘기예요. 그러니까 때가 되면 어
떻게 된다. 죽는다는 것입니다.
그 이제 저도 나이가 들으니까 저기 유마 거사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를 해요.
나이가 들고 병 들어가면 겁나는 게 없어요. 하고 싶은 말 막 합니다.
그래서 요즘 제가 막 잘려요.
제가 한 번은 동국대학교에서 대학생 포교를 위한 세미나에 가서 발표했어요.
작년 9월입니다. 발표를 했는데 제가 이제 사실 그런 얘기를 하면 안 되는 데 스님들이 한 300명 모이셨거든요. 그때 내가 얘기했
지 정년퇴직 얼마 안 남았습니다.
근데 나이 들어서 이제 갈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그러니까 제가 뭐 못할 말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제 그렇게 얘기했어요.
솔직히 하고 싶은 말하고 가겠다. 대학생 포교를 하는데 돈으로 포교하라고 그러면 안 됩니다.
대학생 포교 누가 하느냐? 대학생을 선발해서 대학생을 포교하게 한다.
말은 좋지만, 그 대학생은 계속 대학생입니까? 4년 지나면 졸업을 해 가는 데 그럼 누가 포교해요? 내 그랬죠. 그 자리에서 대학생
포교를 잘하려면 대학교수가 많아야 합니다.
불자 교수가 그러면 불자 교수들이 열심히 공부하게 하고 열심히 수행 정진하게 하고, 그리고 대학생 중에서 불자를 찾아서 가르
쳐주면 그게 포교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 대학생 포교 지름길은 대학생 포교를 담당할 수 있는 교수 찾아내서 지원하라.
그랬더니 손뼉을 쳤어요.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제가 잘렸습니다. 왜냐하면, 그다음에 마곡사에 천 명 모아놓고 세미나를 하기로 했는데 내 이름이 빠졌어요. 제가 잘린 거죠. 그
래서 담당자가 전화했다고요. 교수님 너무 일정이 빡빡해서 교수님 하실 시간이 없어서 없게 됐습니다.
죄송합니다. 잘 됐다. 나도 바빠서 못 간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속으로 이제 잘렸구나.
사실은 제 얘기가 틀린 얘기는 아닌데 종단에서 의사 결정을 하는 분들 생각은 저하고 좀 차이가 있었어요. 그분들의 생각이 틀렸
다고 얘기하는 건 아니지만 이제 대학에 있는 저로서는 제가 생각하는 걸 있는 그대로 얘기를 한 거죠.
그래서 어떻게 됐냐 결국은 교수 불자 연합회가 활성화돼야 한다.
그게 대학생 포교의 지름길이다. 이게 이제 제 주장이고 그래서 이제 교수 불자 연합회도 각성해서 열심히 하고는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 많은 교수님도 오셨고 해서 앞으로 달라질 거라고 생각을 하지만 이게 제 입장이었는데 최근에 더불어서 그 유마거
사도 그 당시에 굉장히 이제 본인이 생각하기에 불교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고 그중에 이제 성문승이라는 직제자분들의 수행자
들이 너무 소극적이다. 그리고 이분법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고 평등하지 못하다고 생각이 이런 지적을 하신 거예요.
그리고 많은 재가 불자들에게도 경종을 울리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대승 보살 도로 나아가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얘기를 하는 것이고 그래서 제가 유마경을 공부를 하면서 이제 전하는 대
로 조금 대승 보살의 길로 가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 나름대로 유마경을 통해서 제가 내린 보살행으로 가려고 하면 갖춰야 할 능력이 뭐냐 보살은 어떤 그 자질과 역량을 갖
춰야 보살일까 이것을 이제 생각을 해 봤어요. 최근에 우리가 아시안게임 아시안컵에서 우리가 64년 만에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있었는데 놓쳤어요.
왜요? 여러 가지가 있었겠지만 가장 직접적인 건 자기들끼리 싸웠다는 거 아니에요. 내일 게임인데 오늘 저녁에 싸웠다는 거 아니
에요. 그다음에 두 번째 감독이 아무것도 안 했다는 거죠. 그러니까 그 감독이 한 일은 미소만 짓고 있었어.
애들이 지금 으르렁대고 싸우고 있는데 감독은 미소 짓고 있었어.
사실 우리는 국가대표 선수와 감독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보살들이잖아요.
지도자들이라는 거예요. 그 지도자들이 해야 할 일이 있는데 그걸 못 했다는 거죠.
그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지도자가 누구겠어요. 감독입니다.
감독. 그러면 그 감독이 아주 비싼 돈 주고 모셔왔는데 그냥 웃기만 하고 있어.
전략 전술이 없어요. 그래서 그 게임을 하는데 전략 전술을 누가 세웠대?
그 손흥민이라는 주장이 세웠대. 감독이 세운 게 아니고 그러니까 그 주장이 감독 역할을 대행했다는 거예요. 근데 얘들이 말을 안
들어. 그래서 이제 좀 격하게 한 마디 두 마디 하다 보니까 이제 걔들도 기분 나쁜 거지. 선수들도 그래서 치고받고 싸워서 손가락
도 부러지고 그런데 이제 거기에서 제가 그걸 보고 생각을 해 봤어요.
아 저 친구들이 다 보살들이고 또 국가를 대표하는 대 보살들인데 왜 저런 태도를 보였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봤어요. 그래서 대보살
이 되거나 보살행을 실천하려고 한다면 이거 바꿔 얘기하면 지도자가 되려고 축구를 끌고 가는 축구 감독 지도자잖아요.
그런 지도자가 되려면 갖춰야 할 역량이 첫 번째가 뭐냐 공덕이 있어야 합니다.
공덕 그 공덕은 누구든지 자질과 실력 전문성 그게 공덕이에요.
어떤 분야에서든 저도 제가 승가 대학에서 33년 34년 이렇게 근무하다 보니까 관상을 잘 봅니다. 누구 관상을 잘 볼까요? 스님들
관상을 잘 볼까요? 전부 스님들이셨거든요. 여러분들은 스님을 대면 다 그분이 그분같이 보이지만 저는 33년 동안 분별심 일어나
가지고 이게 없애야 하는데 아이고 저 스님 포교 잘하시겠어.
저 스님 공부 잘하시겠어요. 요즘 얼굴만 보는 제가 뭐 수천 명을 뵙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많이 관찰하고 보다 보면 전문성이 생
깁니다. 경험하다 보면 어느 분야에서 30년 이상 있으면은요. 죽었다 깨나도 먹고 사는 법을 알고 있어요.
그리고 자기 분야에 숙달되고 전문성을 가지고 있고 그게 어떻게 바뀌고 변화해야 하는지도 다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20~30
년 이상 어느 한 분야에서 계속 활동을 하시면 그런 역량은 누구나 다 있습니다.
근데 이제 그게 축적이 돼서 선지식이 되어야 한다는 거죠.
선지식이 된다는 건 아까 제가 모두에서 말씀드렸잖아요.
많은 사람을 이익되게 하고 향상하게 시키고 행복의 길로 이끌어주는 사람이 선지식이고 그런 분들이 보살이고 그래서 그런 분들
이 공덕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어떤 분야에서 누군가 무슨 일을 한다는 것은 그것을 할 만한 공덕이 있다.
공덕이 없으면 그 위치에 올라갈 수가 없다는 겁니다.
어떤 공덕이 있든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공덕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공덕에는 자질과 능력 전문성 이런 것들이 갖추어져
있어야 하고 앞으로 보살도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그냥 이름이 보살이 아니라 정말로 보살을 하려고 그러면 전문적인 영역에 전
문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 얘기고 그다음에 이제 두 번째 두 번째가 자각해야 합니다.
오 나 국가대표 선수냐고 자각해야 해요. 근데 뭐 우리가 쓸데없이 걱정하지 않아야 할 세 부류가 있다고 그래요. 재벌 걱정, 연예
인 걱정, 프로 선수 걱정, 이거 그래서 우리 저 손흥민 그 주장이 토트넘하고 계약을 맺는데 요즘 일주일에 5억 이상 받는데 일주
일에 5억 처음 들으셨어요?
5천만 원 받는 줄 알았습니까?. 일주일에 5억이에요.
우리가 뭐 손흥민이 은퇴하면 어떡할까 걱정할 적 하나도 없다는 거 근데 그 손흥민 멱살 잡았던 그 친구 있잖아요. 그 친구는 아
직 그렇게 못 봤거든 근데 자기가 잘났다고 멱살 잡았다가 광고도 한 500억 날아가고 지금 아주 뭐 패가망신 수가 꼈어요.
그러니까 아직 전문성이 덜하고 또 능력이 완전히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교만하다 보니 자기가 대표 선수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했다.
그래서 앞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기회를 놓쳐버릴 수 있는 거죠.
그래도 우리 손흥민 선수가 대단하더라고 나 같으면요. 10살 아래에 얻어맞으면 얼굴 안 봐 저도 굉장히 대범한 사람 같이 보이잖
아요. 근데 속이 밴댕이거든 그래서 얼굴도 안 봅니다. 그런데 손흥민이는 그냥 다 품어주고 잘 될 것이다.
많이 도움을 요청하고 용서를 구하고 그런 행동은 정말 대보살다운 자질이라고 봐요.
그런 친구들이 있으므로 한국 축구가 미래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그 축구 선수가 걔 둘분이 없는 줄 알았어요.
그랬더니 그게 아니더라고 대표 선수에 차출되지 않았지만, 그 이강인 선수보다 뛰어난 선수가 수십 명이 더 있더구만요.
제가 다 스크랩 해봤었어요. 그래서 요번 우리 대표팀은 일부 선수들의 선발이 잘못됐다.
그건 누가 잘못한 거예요. 감독이 잘못한 거예요. 그래서 뭐 다음 태국전이 남아 있는데 별로 걱정 안 합니다. 지금 즐비해 이런 친
구들이 그래서 한국 축구가 아주 다시 부흥할 기회는 이미 토양은 다 됐다. 이제 근데 뭐 제가 축구 걱정하게 생겼나요?
지금 한국 불교가 지금 문제인데 한국 불교의 미래에 대해서 또 많은 분이 한국 축구 걱정하듯이 걱정하는 분들이 계셔요. 저한테
많이 물어요. 한국 불교 어떻게 될 것 같아요? 내가 한국 축구가 어떻게 해야 할 것 같습니까?
묻는데 한국 불교 새로운 분을 만났어요. 신도가 안 온대요.
저한테 우리 스님들도 사찰에 스님이 없습니다. 줄어들었습니다.
신도가 안 옵니다. 근데 그거는 솔직히는 신도가 없으면 환경이 아니니까 안 오는 거지 그렇잖아요. 올만 하면 다 옵니다. 어디 옵
니까? 20대 30대가 절에 안 온대요. 근데 절에 미어터져요. 어디서 템플스테이 지금 템플스테이가요 주말에는 2~3개월 전에 예약
해야 해요.
곳곳에 엄청 납니다. 다 20대 30대 불자들이 옵니까?
아닙니다. 불자들은 반도 안 돼요. 20%도 안 됩니다. 대개 종교가 없거나 타 종교인들이 많이 와요. 그것도 20대 30대가. 그래서
지금 템플스테이 하는 사찰이 전국에 130여 개 되거든요.
그전에 막 두 명이 앉아서 이거 해야 하냐 말아야 하냐 그러는데 지금 조계사도요.
1년에 템플스테이 오는 숫자가 7천 명 넘습니다. 잘 모르셨죠. 조계사에 계시면서 잘 모르시잖아요. 저는 압니다. 왜 템플스테이
담당하신 스님이 제 제자거든요. 잘 알지. 7천 명, 1만 명씩 근데 어느 절에도 가보니까 여기 서울 근교에 있는 절에도 일주일에
300명이 온 되는 거예요.
템플스테이. 근데 절에 지금 많이 찾아오고 있다.
그러니까 포교할 기회는 새로운 장이 열렸는데 문제는 그 젊은 친구들을 신도로 끌어들일 수 있는 역량이 우리가 아직 부족하다
보니 템플스테이가 잘못하면 숙박 시설로 전락할 수 있는 상황이긴 해요.
그런데 상황은 그렇지 않습니다. 다들 템플스테이에 오는 젊은 친구들이 불교 문화를 체험하고 가고 있으므로 새로운 포교의 장
이 열리고 있다 이겁니다. 그다음에 이웃 종교에 저도 한 달에 한 번씩 교회 가서 목사님들하고 공부도 하고 강의도 하고 그래요.
어느 스님은 저한테 가서 다 가르쳐 주지 마세요. 막 이러는데 저는 막 있는 거 없는 거 싹 가르쳐 줍니다. 왜 제가 안 가르쳐 주는
게 좋을까요 다 가르쳐 주는 게 좋을까요?
가르쳐 줘야지 거기서 먹고 살잖아요. 월급 받고 살아야지.
그래서 이제 열심히 저도 가르쳐 주는데 거기도 엄청 힘들어요.
지금. 그런데 우리 템플스테이 보고 엄청나게 부러워하고 그래서 그 사람들 또 모여서 방해를 했다. 템플스테이 지원금 우리 국고
지원받아서 하는데 1년에 한 500억 받아요.
그러니까 그게 일반 종교인들한테 얘기하면 그 사람들 다 알고 있어서 걔들이 또 못 주게 해서 또 국회에서 이거 안 줘서 우리 20
만 명 모여서 시청 앞에서 데모하기도 했잖아요.
그건 잘 넘어가서 이제 하는데 그래 내가 이웃 종교인들에게 그렇게 얘기하죠.
템플스테이 하면 잘 되는 거 배 아파하지 말고 그거 시기 질투해서 돈 안 주려고 하지 말고
너네도 해. 우리 잘하는 거 배 아파하지 마라.
너네도 해. 지원해 줄게. 프로그램 내가 만들어줄 게 지원해.
근데 이제 지난번에 그 작년에 그 잼버리 대회 그거 할 때 문제가 생겼잖아요.
그런데 이웃 종교도 열심히 이제 했어요. 그때 그 1박 3식에 거의 20만 원씩 줬습니다.
지원금을 잼버리 하러 온 사람들 거기에 많은 숫자가 어디 가서 했어요. 절에 왔습니까?
아닙니다. 교회를 더 많이 갔더라고요. 그런데 그 목사님들한테 그러지 그거 봐라.
너희가 뭐 시설도 만들어 놓고 하니까 기회가 있잖아.
국고 지원도 받고 그 열심히 해 봐. 그런 얘기를 하는데 하여튼 요즘 교회들도 그래서 이제 이름을 처치스테이 뭐 이렇게 붙이기는
하는데 좀 그게 이제 좀 문제가 있다고 스스로도 얘기하시더라고요. 아직은 절 못 따라온다. 그래서 열심히 따라와라.
얼마나 따라와야 하냐 하면 우리는 1700년 한 거야.
그 뭐 100년 해서 따라오겠다. 이런 얘기는 하지 마라.
그 우리는 1700년 역사와 문화가 있으므로 앞서갈 좋은 기회가 됩니다.
그다음에 전 세계적으로 명상의 붐이 오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 명상 그러면 또 절에 참선, 수행, 정진 이게 있으므로 앞으로 이제 우리는 길이 열려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누가 할 거냐 바로 보살님들이 해야 합니다.
재가 보살들이 그래서 그 재가 보살의 역할이 중요한데 그 재가 보살의 역할을 유마경에 유마거사의 그 행적과 가르침 속에서 찾
아야 된다라는 게 이제 또 제 얘기입니다.
그래서 보살행을 하려면 첫째는 공덕이 있어야 하고, 두 번째는 자각해야 하고, 세 번째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 지혜가 있느
냐 없느냐가 뭐와 연결되어 있냐면 선지식이라는 말과 연결되어 있어요.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지혜도 너와 나를 함께 이익과 향
상과 행복의 길로 이끌어주는 걸 지혜라고 해요.
지식과 다릅니다. 지혜는 너와 나를 함께 이익과 향상과 행복의 길로 가는 방법을 찾는 게 지혜인데 그것을 찾아주는 사람을 누구
라고 그런다. 선지식이라고 그런다.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지혜가 있어야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하고 또 불안에 빠진 사람
들을 거기서 건져줄 수 있고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을 빠지지 않게 해 주고 빠졌으면 건져주고 그런 역할을 할 수가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세 번째 조건이 지혜라는 것이고, 네 번째는 실천입니다.
실천할 수 있는 그래서 제가 이제 정치 얘기하고 싶은데 또 민감하잖아요.
그래서 축구를 대신 얘기를 합니다. 예 축구 감독도 공덕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축구 감독이나 선수들도 서원 원력이 있어야 한다는 거죠. 자각해야 한다. 자각 내가 대표 선수다. 내가 대한민국의 축구
감독이다. 이 자각이 있어야 한다. 그 자각이 없으면 안 된다는 거죠. 보살도 보살이라는 자각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그리고 보살
행을 실천하려면 지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실천해야 한다는 거예요. 이 4가지가 사실은 그게 뭐 축구뿐만이 아니라 절 집안에
서든 다른 종교든 그다음에 어떤 분야 정치든 기업이든 어느 분야든 다 마찬가지입니다.
제 초등학교 친구 중에 그 조그만 기업 소기업을 운영하는 친구가 있어요.
근데 그 친구가 이렇게 얘기합니다. 요즘 정말 기업을 경영하기 어려워.
정말 하루에도 12번 때려치우고 싶다는 거예요.
직원들에게 성과가 좋다고 큰마음을 먹고 보너스를 주면 고맙습니다.
이게 아니고 당연히 내가 잘해서 받는 거니 왜 적게 주느냐 이런 식이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뉘앙스의 태도들을 보면 하기 싫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엊그저께 만나서 그래도 너는 정말 큰 공덕을 치고 있다.
직원이 몇 명이냐 30명이 되는 겁니다. 30명의 가족 4명 합치면 120명이다.
그러면 그 120명이 먹고 살 수 있고 그 사람들 입에 밥 들어가게 해 주는 거 너무 무류한 공덕을 짓고 있는 거야.
오늘 좀 힘들고 어렵다고 해서 에이 포기해 버릴까 그런 생각 하지 마라.
네가 포기하면 저 사람들 방황하게 되고 그중에 일부는 밥을 굶을 수도 있어.
그러니까 사명감을 가지고 계속하라. 그 친구가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정말 나도 열심히 하고 있다.
기업을 경영하기 어렵지만 그런데 사람들을 만나면 직원들 하는 행태를 보면 하기 싫다는 거예요. 어떤 직원이 부장인데 그 자기
의 물건을 출하하고 하는데, 직원이 더 열심히 해서 10개 20개 만들어서 팔고 쟁여 놓고 준비를 하고 이러면 그 직원이 부장 이런
데 야 오늘 필요한 거 몇 개야? 5개입니다. 5개만 만들어 이런 되는 거예요.
그 내일 만드는 건 내일을 필요하면 어떻게 합니까?
그럼 내일 당장 만들면 되지 그 회사 미래가 있을까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야! 그럼 그런 부장 잘라야지, 왜 안 자르고 있니? 그랬더니 그걸 잘랐다가 가는 큰일 난다는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 데리고 있냐?
이랬더니 업무에서 조금씩 배제하는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하여튼 그래도 그 친구는 사명감을 가지고 직원들이 밥 먹고 살 수 있게 해 주고 있는 것에서는 제가 큰 공감이 있다. 칭찬을 해줬
어요. 그 친구 얘기를 하더라고요. 사실 내가 가지고 있는 땅 저거 그냥 임대해 놓고 살아도 나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그래도 같이 수십 년 동안 해왔던 사람들과의 정이 있어서 그렇게 못 했다.
열심히 한다. 그래서 내가 그랬죠. 네가 대보살이다.
너 종교 뭐냐? 우리 부인은 열심히 교회 나가. 그런데 나는 교회는 안 나가.
왜 부인 따라 교회 좀 가지 그랬더니 십일조 내기 싫어서 안 가.
자기가 십일조 내가 큰일 난데. 왜냐하면, 수입이 많으니까.
그래서 농담으로 그런 얘기를 했는데 하여튼 제가 유마거사를 통해서 유마경을 통해서 유마 거사에게 배운 보살행은 4가지가 있
습니다. 첫째는 공덕이 있어야 한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다 공덕을 지을 수 있고요. 두 번째는 자각해야 합니다. 내 역할이 뭔지?
내가 무슨 뭘 해야 하는지 이걸 자각하고 그다음에 세 번째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는 거죠.
그래야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하고 방법을 찾고 함께 갈 수 있다는 거예요.
한국 불교도 마찬가지 근데 그 한국 불교에서 그런 실천적인 역할 네 번째 실천입니다.
이 역할을 해줘야 하는 분들이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선지식분들이세요.
여러분들입니다. 여러분들이 보살이고 여러분들이 대선지식이고 대보살입니다.
여러분들이 대선지식이고 대보살이 될 때 한국 불교가 크게 발전해요.
제가 이웃 종교들 교회도 가고 성당도 가서 많은 분을 만나보니까 거기도 잘 나가고 크게 성장한 잘해온 교회들이 많더라고요.
거기에 보면 다 이런 분들이 모여 있다. 거기에 헌신적으로 했던 활동했던 그리고 죽어갔던 그 선각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거기 잘
된 것이고, 우리 불교도 그런 많은 선지식이 계셨기 때문에 오늘 그래도 한국 사회를 대표할 만한 문화 수행의 선두 주자가 된 것
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렇게 조계사를 지켜주시고 또 조계사를 외호해 주시고 또 조계사를 끌어주셔서 이 한국 불교가 든든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오늘 유마거사에게서 배우는 보살 여기서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귀한 강연을 주신 김응철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_()_
(사진자료를 항상 제공해 주시는 홍보부 대자행 김경신 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비구들이여, 정견은 시작이다.
왜 정견이 시작인가?
잘못된 견해는 잘못된 견해라고 이해하고...
바른 견해는 바른 견해라고 이해한다. --<< 잡아함경>>
[조계사 불교대학 총동문회 법연 이동엽 합장 ]
첫댓글 김응철교수님 덕분에 유마거사의 보살행을 실천할 수있을거 같아요.
강연을 감사하게 들었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