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은 지역주민과 함께 파티를 여는 날.
지난주 금요일은(1월 14일)은 공부방 아이들이 지역탐방 가기전
경로당을 방문하여 경로당 할머니들이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신 호박죽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동사업을 통해 지역을 만나다.
그동안 식사팀(영규, 진주, 관희, 여울 선생님)에서 경로당 어르신들과 일상속 만남(함께 라면도 끓여 먹고, 재롱도 피우고)을 통해 친숙,호의적인 관계 유지를 해 오면서 넌짓이(자연스럽게) 제안한 호박죽 파티--
호박죽이 먹고 싶은데 방법을 모른다라며 걸언 하고,
손자,손녀 같은 아이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적절한 명분을 만들어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만나면서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와 통로를 만들어 준 참 멋진 이벤트였습니다.
안될것이다 생각말고
마음을 열고 다가가니,
상대로 마음을 다해 도와주려 하셨다 라는 공부방 실장님 말씀처럼 말이죠.
1월 14일 .
점심시간은 12시로 말씀드렸는데
9시부터 지난번 전복죽을 맛있게 끓여 주셨던 조본단 할머니(73세)할머니 댁이 시끌 분주했답니다. 할머들이 조금씩 팥이며, 호박, 밀가루 등 재료를 가져와 직접 반죽하고 끓이고, 씻고.......
이른 시간 부터 공부방 아이들, 선생님들을 위해 60인분(솥단지 4개분량)을 정성과 사랑으로준비해주신 할머니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요리사 : 서성리 경로당 할머니들 여섯분
(김남지-78세, 김순헌-78세, 박양임-75세, 조수단-75세, 강단심-75세, 조본단 73세)
**오늘의 요리제목 : 생일도 식 호박죽
**필요한 재료 : 팥, 밀가루, 호박, 소금
**오늘의 요리순서 :
1. 팥을 넣고 끟인다.
2. 밀가루를 반죽하여 길게 굵은 국수처럼 민다.
3. 호박을 씨와 속을 정리하여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4. 팥을 넣고 끓이는 물에 호박을 넣고 함께 끓인다.
5. 물이 끓으면 밀가루 반죽한 것을 넣고 한참 끓이 후 소금간을 한다.
6. 눓지 않도록 저어준다.
7. 밀가루가 익어 동동 뜬 후 한번 더 끓이면 완성
**오늘 요리의 키포인트 : 1. 생일도는 찹쌀이 귀해 팥과 밀가루 반죽한 것을 사용,
육지의 호박죽과는 차이가 있음.
2. 아궁이에 불을 지펴 큰 솥에 끓이면 전통 생일도식 호박죽 맛을
즐길 수 있음
첫댓글 정훈선생님 감사합니다. 늘 옆에서 함께해주셔 정말 든든해요
호박팥죽이 너무 맛있어서 3그릇이나 먹었답니다. 만드는 방법까지 자세히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진짜 맛있었지요~ 캬아~ 만들어 먹어야 겠네요~ㅋㅋ 고마워요 선배
소중한 자료 감사합니다. 스크랩 해갑니다~^^
참 맛있었습니다. 생일도식 호박죽~ 세그릇을 먹었지요. 배가 불러도 자꾸만 손이 가는 호박죽! 잊지 못할 것입니다.
푸짐했지요... 기쁜 하루였습니다.
우와 재밌네요. 맛있더군요. / 걸언을 구하다 -> 걸언하다
또 먹고 싶어요 잊을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아직도 코끝에 그 향기가... 아직도 혀끝에 그 맛이...아~~
고맙습니다. 선생님~ 수정했습니다. 바른말 고운말 쓰기 ~ 배움이 많네요. ^^
생일도식 호박죽. 정말 맛있었습니다. ^^
할머님들의 감동이 묻어나는 호박죽...정말 감동스러웠습니다...우리의 할머니...늘 생각하며 마음이 따뜻해지네요...